• 최종편집 2022-06-28(화)
 
 '명무(名舞)'란 타이틀은 여느 춤꾼에게나 붙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명무는 손짓과 발짓 하나에 오랜 세월의 춤 인생에서 얻은 희로애락을 담는다. 단순한 한(恨)과 비애(悲哀)의 정서에서 벗어나 관객의 심정까지 춤에 담아 모두를 해원(解寃)시키는 춤을 춰야 한다.
 
임진년 새해, 원로 춤꾼들이 세월을 삭혀 만든 최고의 명무를 선보인다. 대전시립무용단은 19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2012 신년맞이 명무초청공연'을 펼친다. 지역 무용계의 원로이자 시립무용단의 초대 안무자 김란 선생과 중요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 보유자 정재만 선생을 초청한다.
 
김란 선생은 50년의 농익은 무용인생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살풀이춤을 선보인다. 인간문화재 김숙자류의 도살풀이춤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김란류의 춤'이라 칭할 정도로 그만의 단아함과 우아함이 묻어나온다.
 
멈춰 선 듯하면 어느새 사뿐히 움직이고, 움직이는가 싶으면 어느새 멈춰서는 정중동(靜中動)의 아름다움. 애틋함과 한스러움을 넘어 우리 춤의 멋과 흥, 열정까지 고스란히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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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9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2012 신년맞이 명무초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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