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한국 무용계 거장인 한영숙(1920~1989)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한영숙춤보존회는 ‘한영숙춤, 역사 그리고 창조’를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학술대회, 묘소참배 등 다양한 기념사업도 함께 열린다.


한영숙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무용계를 이끌고 있는 제자들이 모인다. 원형을 보존하고 생전 업적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마련했다. 22일 춤축제 개막식에는 그의 제자들이 살풀이·승무·태평무 등을 공연한다. 24일 본공연에는 액막이 춤인 ‘숨-푸리’, 오행과 오방의 의미를 재해석한 ‘오방 북놀이’, 국악 명인들이 연주하는 ‘경기시나위’ 등을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행사를 축소해 진행한다.


한국 최초 인간문화재인 한영숙 선생의 한국 전통춤의 가치는 국내외에서 훌륭하게 평가되고 있다. 그는 한국 근대 춤의 뿌리라고 불리는 민족무용가 한성준 선생의 손녀로 그의 춤의 맥을 이어오며 승무·살풀이춤·태평무 등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40호 학무 예능보유자로 한국 전통무용을 전 세계로 알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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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용계 거장' 한영숙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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