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한국의 보물을 노래하는 국악그룹 ‘비단’이 2년 만에 신규 음반 <도깨비>로 돌아온다.


 (주)케이앤아츠  


여성 5인조 국악그룹 ‘비단(장소연/해금, 김지원/타악, 김혜리/가야금, 김수민/소리, 김가윤/대금)’은 12월 4일 4집 음원 선 공개를 시작으로, 10일 정식 음반을 발매한다. 2017년 3집 ‘영웅담’ 이후 2년 만이다.


4집 타이틀곡은 한국의 신령 ‘도깨비’다. 사람을 괴롭히는 다른 나라의 귀신들과 달리 인간을 좋아하고 도와주던 우리나라의 도깨비를 모티브로 특유의 해학적 정서를 담아냈다. '힘없는 중생을 속이고 비웃고 괴롭히는 자는 나에겐 용서를 구하지 못하리'라는 가사에 담긴 권선징악의 메시지는 공정성이 중요한 가치로 꼽히는 오늘날 신선한 사회적 울림을 전해준다.


4집 음반은 타이틀곡 ‘도깨비’를 비롯해 총 5곡으로 구성됐다. 500년 조선왕조의 흥망성쇠를 함께 한 경복궁을 묘사한 ‘태양의 나라’와 주체적인 영혼의 소유자 황진이의 스승 서경덕을 향한 사랑을 그린 ‘연리지가’, 첨성대에 올라 밤 하늘의 별을 세는 신라 소녀의 감성을 표현한 '은하수', 신라 화랑의 용맹함을 표현한 ‘바람의 약속’ 등 이다. 특히, ‘태양의 나라’와 '연리지가'는 전통문화를 보다 대중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진행된 창작곡 공모전을 통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품이다.


수록 곡 5가지 주제에 대한 미니 다큐멘터리도 공개한다. 특히, 경복궁을 주제로 한 '태양의 나라'와 첨성대를 주제로 한 '은하수'는 360도 VR 기법을 적용한 '미래기술이 적용된 전통문화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단’은 이번 신규 음반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활동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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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국악그룹 ‘비단’ 4집 음반인 한국의 신령 ‘도깨비’ , 12월 10일 정규음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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