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공동으로 청소년연합 국악오케스트라 '라온'을 창단했다고 9월 18일 밝혔다.


▶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학교별로 서양음악 또는 국악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사례는 많지만, '라온'은 학교와 학년의 제한 없이 구성된 단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교 단위의 오케스트라는 재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졸업 후에는 연주활동이 대부분 중단된다.


학교에 자체 오케스트라가 없는 경우는 악기를 배우고 싶어도 합주나 공연의 기회를 갖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다.


국립국악원은 "초․중․고 청소년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연합 국악오케스트라를 창단해 국악에 관심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국악오케스트라를 창단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청소년연합 국악오케스트라를 운영할 거점학교로는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우장초등학교(교장 구자희)로 선정했다.


지난 6월 초 오디션을 통해 국악기를 다룰 줄 아는 학생들 뿐 만 아니라 국악을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게도 문을 열어, 주변 초중고 학생 80여명을 선발했다.


지휘자 박한규(한국예술종합학교 국악작곡 전공, 지휘 석사)와 10명의 강사진이 힘을 모아 매주 토요일 우장초등학교에서 국악기 교육과 합주 연습을 진행했다. 여름방학 중 2박 3일 간의 합숙 캠프를 실시해 지난 16일 창단식을 열었다.


창단 이후 본격적인 연주에 나서는 라온은 국립국악원과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청소년 국악관현악 축제'(11월 3일~4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 참가하는 등 여러 다른 학교 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정식 무대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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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rirang@so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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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9월 16일 청소년연합 국악오케스트라 '라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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