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산청군은 제11회 기산국악제전을 오는 9월 16일 산청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산청군이 주최하고 기산국악제전위원회(위원장 최종실)가 주관하는 기산국악제전은 민족음악의 선구자인 故 기산 박헌봉(1906∼1976)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국악의 올바른 전승과 보급으로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한 행사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기산국악제전은 박헌봉 국악상 시상, 국악한마당 공연, 전국국악경연대회 등 공연, 예술, 대회를 아우르는 종합 문화예술행사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제7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로는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전통춤과 국악 발전과 전승에 이바지한 이애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이애주 프로필 


올해 수상자인 이애주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4년 첫 번째 개인 발표회인 이애주 춤판을 연 이래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를 다니며 한국 전통 춤의 가치를 빛냈다.


전통 민속춤에 관한 이론인‘처용무의 사적고찰’,‘춤사위 어휘고’등의 논문부터 문화 체육 분야에 이르기까지, 예술적 능력과 학술적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1980년대 불안정한 국내 정세 속에서 침묵하지 않고 한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의 권리를 예술로 승화시킨 장본인이다. 1987년 민중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故이한열 씨의 장례식 날, 시청 앞에 운집한 100만명의 시민 앞에서 펼친 '살풀이'는 많은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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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11회 기산국악제전, 9월 16일 경남 산청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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