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함현상 작곡가 “응원 분위기 고조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국악 응원가를 들을 수 있게 됐다.
 
국립국악원이 LG트윈스와 함께 팀 응원가(2종)와 홈런 상황곡(1종)을 국악으로 만들어 오는 8월 23일 서울 잠실 경기장에서 증정식을 연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김해숙 원장이 경기에 앞서 직접 시구에 나선다. 공연 전 함께 부르는 애국가도 국악 반주에 맞춰 국립국악원 정악단 김병오 단원이 부른 것을 들을 수 있다.
 
이번 국악응원가는 지난 3월, LG스포츠의 요청으로 국립국악원이 제작해 LG트윈스 구단에 기증한 것이다. 국립국악원은 프로야구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국악을 알릴 수 있게 되었고, LG트윈스 구단은 구단만의 차별화한 응원가를 내세울 수 있게 됐다.


작곡을 맡은 함현상 작곡가는 “경기장의 응원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도록 태평소의 경쾌한 선율과 타악기의 빠르고 반복적인 장단을 입혀 누구나 현장에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현상 프로필
 
이번 응원가는 LG트윈스 홈경기는 물론 수도권 원정 경기 응원 시 들을 수 있으며, 공식 응원단의 치어리더 퍼포먼스와 함께 관중석의 열기를 뜨겁게 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은 프로야구 외에도 스포츠 경기 내 국악응원가를 활용한 국악 대중화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앞서 가수 싸이와 함께 제작한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선수단의 공식응원가 ‘코리아(KOREA)’를 시작으로, 2013년 평창스페셜 올림픽의 시상식 음악을 국악으로 제작했다. 2015년 K리그 울산 현대축구단과 고양 Hi FC, FC안양 구단의 응원가를, 지난해는 K리그 FC서울 구단의 응원가를 국악으로 제작해 기증한 바 있다.고, LG트윈스 구단은 구단만의 차별화한 응원가를 내세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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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야구장에 울려퍼지는 ‘국악’~ 국립국악원, LG트윈스 위해 응원가 (함현상 작곡)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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