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오후 7시 경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무료초대 ▶ 신청하기
1. 세음 - 날 살려라
<날 살려라>는 판소리 <적벽가> 중 유비의 군대가 적벽강에 불화살을 쏴 조조의 백만 군함을 몰살시키는 대목을 재해석한 곡으로 대중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편사한 판소리 사설에 현대의 악기와 리듬을 접목시켜 <적벽가>만의 남성적이고 해학적인 요소를 극대화하였다.
2. 소리울 - 소울풍류
<소울풍류>는 <대풍류>의 선율을 재구성한 곡으로 기존에 쓰이는 악기 외에 가야금, 거문고, 양금, 생황, 바라 그리고 소리(정가)를 추가 편성하여 우리악기 고유의 음색과 역량을 풍부하게 보여주고 다양한 앙상블 변조를 시도하여 <대풍류>만의 풍류 감성을 다채롭게 표현하였다.
3. 동이문 - 나비아리랑
<나비아리랑>은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 괴로운 일을 당해야만 했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픈 상처를 많은 이들이 잊지 않고 기억하여 아물지 못하는 할머니들의 ‘한’을 나비처럼 훨훨 날려주길 바라는 마음에 작곡된 곡이다.
4. 장단프로젝트 - 몽금포
<몽금포>는 황해도 장산곶 항구에서 불린 서도 민요 <몽금포 타령>의 연주 부분을 현대적인 화성과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편곡한 곡으로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리듬과 음색의 균형을 절묘하게 구성하여 몽금포 타령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
5. 어우름 - 따라간다
<따라간다>는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띄우기 위해 인당수 제수로 팔려가는 대목을 국악가요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어린 심청이 맹인 아버지를 홀로 두고 선인들을 따라가 바다에 몸을 던지기까지의 슬프고 두려운 심경을 애절한 소리로 표현한 곡이다.
6. Hey string - Potencia
스페인어로 ‘잠재력’을 의미하는
7. 흥얼 - 두 별이 만나면
<두 별이 만나면>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과 김시흔 시인의 축시 「두 별이 만나면」을 바탕으로 재해석된 곡으로 결혼식부터 신혼 첫날밤까지 신랑신부의 모습을 역할이 있는 소리꾼들이 익살스러운 가사와 안무로 표현하여,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기분을 선사하는 ‘사랑가’다.
8. b u d - Blue Marble
9. 마주×장서윤 - Lotus
10. 원초적음악집단 이드 - 만선
<만선> 은 부산 기장의 망망대해에서 힘겨운 사투 끝에 만선이 되어 돌아온 어부들의 고된 노고를 달래고 무사귀환과 만선의 기쁨을 나누는 즐거운 잔치를 생각하며 만든 곡으로 어부들이 멸치 후리질을 하며 부르는 어로요 가락에 아일랜드 음악을 접목시켜 자유분방하고 경쾌하게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