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운봉읍 황산 자락에 자리한 국악의 성지가 체험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5월 8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3만여명이 찾은 국악의 성지에 올 들어 4월 말까지 6천여명의 체험·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국악의 성지는 지난달에 부산 백양고교생 200여명과 대구 관천중학생 80여명이 다녀가는 등 국악체험 학습장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많은 학생들이 찾고 있다.
오는 5월 15일에는 일본 규슈의 관광업계 관계자 15명이 방문할 예정이어서 일본에도 우리의 전통음악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악의 성지에서는 미니어처 국악기 만들기를 비롯해 판소리 한대목 따라 배우기, 풍물체험, 유아 한삼체험,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국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5∼6월과 9∼10월 매주 토요일에는 지리산둘레길 이용자를 위한 '토요 판소리' 한마당도 펼쳐진다.
전시·체험장에는 4대 국악의 유물·유적, 주요 인물들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전시장, 주요 무형문화재 유품과 거문고·해금·가야금 등이 전시돼 있다.
국악의 성지가 남원 관광 필수코스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외국인, 학생,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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