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2007년 첫 앨범을 선보이며 컨템포러리 계열 해금 연주자로 데뷔와 함께 주목받았던 여성 음악인 신날새. 그에게 2017년은 음반 활동 1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해이기도 하다.  신날새 프로필


거의 쉴 틈 없이 앨범 및 음원 발표와 라이브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신날새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해금 선율을 들려주며 다수의 고정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9월 15일 공개된 <시간을 달리다>는 무려 8년 만에 발표한 정규음반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해금연주자 신날새'의 진정한 뮤지션으로 거듭나기 위한 각오가 담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해금이 예전에는 '친구'와 같은 존재였다면 지금은 '평생 품고 가야 할 자식'이자 '지금까지 자신에게 농축된 시간'과 같다고 그는 말한다.

 

연주자로서의 성장은 '듣는 이에 대한 이해'가 필연적이고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에게 '새로운 마음가짐', '넓은 시선',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깊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됐다는 신날새. 2014년 9월 인터뷰를 가진 후 만3년이 지나 만난 그는 성장한 프로음악인 그 자체였다.

 

10월 26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인 데뷔 10주년 및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그. 9월 22일 오후 1시 역삼동에서 3년 만의 조우와 더불어 이야기를 나눴다.
               
10년이란 시간을 달려 온 해금연주자 신날새

 

- 첫 인터뷰를 가진 후 3년 만이다. 어떻게 지냈나?
"작곡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공부를 한 시기다. 지난 정규 1, 2집에서는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곡과 연주를 전해 드렸다면 이번 음반은 내가 만든 음악을 본격적으로 들려드리는 출발 선상의 작품이다. 특히 어떻게 하면 국악적 요소를 더 깊게 나타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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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연 arirang@so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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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해금연주자 신날새, 퓨전국악의 새 출발선 서다 - 정규 3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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