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서정금 프로필


1월 3일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 공연이 끝난 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을 빠져나가던 관객들은 “뺑덕어멈이 진짜 잘 하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난 2010년 이후 4년만에 부활한 마당놀이는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 중이다.


심청이 온다’에서 뺑덕역을 맡은 국립창극단 배우 서정금은 “공연 마지막에 관객들이 무대에 나와 배우들과 함께 춤추고 사진 찍는 시간이 있는데, 전주에서 오셨다며 같이 사진찍자고 기다리시는 어르신들도 있다”며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심청이 온다’는 심청전을 토대로 했지만 심봉사와 뺑덕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공연이 시작할 때 고사(告祀)를 지내는데 관객들도 무대에 내려와 돼지머리에 돈을 꽂고 절을 한다.


“젊은 관객들은 처음엔 ‘뭥미’ 이런 표정으로 보다가 재미있어해요. 고사 지내는 것이 미신이라고 해도 가족들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르신 관객들이 많이들 비시죠. 저희 공연에는 고사도 있지만 ‘헐’, ‘대박’ 같은 대사도 있어요. 과거와 현재가 잘 섞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공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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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명품 조연' 으로 불리는 서정금 “신명을 냈더니 관객들이 더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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