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9-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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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참가한 남북단일팀이 부른 아리랑은 같은 아리랑이 아니었다는 지적이 2021년 5월 13일 통일부 산하 남북통합문화센터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남북통합문화포럼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제기 되었다.

 

이 포럼에서 발제자인 경인교대 배인교 교수는 “아리랑 너마저”라는 함축적인 제시어로 발제를 시작하였다. 특히, 한민족의 아리랑이 분단 이후, 북한의 아리랑은 정치적 의미가 담긴 가사가 생겨나고 민성 창법이 부각되면서 남북한이 서로 다른 느낌의 아리랑이 되었다는 점을 언급하였다.


배교수는 아리랑의 예를 들어 남북한의 문화적 이질화의 현황과 배경을 설명하면서 향후 통일시 정치적 통일뿐만 아니라, 남북 주민의 완전한 통일을 위한 문화적 통합성 유지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배교수는 남북한 문화적 감성과 감수성을 통합해나가는 동상이몽(同牀異夢)이 아닌 이상동몽(異牀同夢)을 위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아리랑 너부터” 통합에 나서자고 제안하였다.


평창 동계올림픽 때 선율에 따라 남측 선수단과 관중들이 “청천하늘엔 별도 많고~,” 하며 후렴구를 부를 때,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은 “저기 저 산이 백두산이라지~”라고 다른 아리랑을 부르고 있었다. 또한, 남북이 부르는 아리랑은 창법의 차이로 인해서 이미 서로 다른 노래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이미 2012년 남측이, 2014년에는 북측이 아리랑을 유네스코(UNESCO) 무형문화유산으로 각각 따로 등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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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합문화센터, 개관 1주년 기념 남북통합문화포럼 개최…남북이 따로 부른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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