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6(목)
 

 

사제 간의 애틋한 눈맞춤이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0월 2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스승 박정아 명창의 부름을 받은 국악 신동 김태연이 출연했다.

 

  박정아 프로필


김태연은 판소리를 시작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화려한 수상 경력과 공연 경험, 방송 출연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태연은 "박정아 선생님의 공연을 우연히 본 엄마가 무작정 학원에 데려가셔서 판소리를 시작하게 됐다"며 "선생님이 무섭긴 하지만, 가족 이외의 사람들 중에선 1등으로 좋다"고 스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로, 2000년 26세에 '적벽가'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제자들을 키워냈다. 박 명창은 "제 별명은 전라도 사투리로 거품이라는 뜻인 '버끔'이다. 입에서 나오는 분노의 거품을 뜻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자 김태연에 대해 "'흥보가' 한 바탕 배우는 데 보통 5~10년이 걸리는데 태연이는 3년 만에 거의 끝나간다. 너무 잘해서 놀랄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가 그런 제자에게 이날 마지막 수업을 해 주기로 한 이유는 유방암 4기에 접어든 몸 상태 때문이었다. 박 명창은 "끝까지 가르치고 싶었는데, 시간이 얼마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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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박정아 명창, 국악신동 김태연과 마지막 수업 결심 "유방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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