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천)은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6주년을 맞아 정선아리랑 세계화를 위한 정선아리랑 가사 3개 국어 번역서를 발간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 홈페이지

재단에서는 방대한 정선아리랑 가사에 대한 채록을 마무리하고 정선아리랑 계승 및 보존에 대한 가치 제고는 물론 정선아리랑을 전통 음악적⋅민속적 학술자료 활용과 정선아리랑 세계화의 밑거름을 마련하고자 정선아리랑 가사 번역서를 발간했다.

정선아리랑 가사 번역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3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현재까지 채록된 1만여 수의 정선아리랑 가사 가운데 우리에게 친숙하고 시대마다 다양한 빛깔을 지닌 1228수의 가사를 선별해 번역했다.

 

정선아리랑은 가락에 맞추어 노래한 것을 있는 그대로 채록한 민요로서 구전문학이자 시문학적이며 정선지방에서 사용하는 특유한 사투리 표현과 지극히 향토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번역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번역 감수자와 정선아리랑 전문가 등이 공동 교정작업에 착수해 번역 및 감수팀을 별도로 구성해 번역에 대한 완성도와 질을 높였다.

 

또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언어로 번역된 내용을 팀별로 상호 확인하는 작업을 통해 원문 해석 차이로 도출되는 오역을 피하고 인명, 지명 등 고유명사는 로마자표기법을 준수해 기재한 것은 물론 필요한 경우 각주를 달아 용어에 대한 해석을 두었다.

 

원문에서 표현되는 풍자에 대한 은유, 유머, 해학은 골계미를 그대로 살려 번역한 것은 물론 행간의 의미를 너무 노골적으로 번역해 독자의 이해를 돕기는 쉬우나 원문의 의미를 해칠 경우는 원문의 고유한 의미가 상실되지 않도록 원문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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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정선아리랑 가사' 영어,중국어,일본어 3개 국어 번역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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