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일~1

 

○ 100년 전 삶의 노래, ‘아리랑’과 한국 안의 또 다른 섬에 사는 사람들, ‘고려인’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연해주로 강제 이주된 한인들이 있다. 나라의 독립을, 한반도의 평화를 외친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다. 그들의 2-4세대는 고국에 돌아와 광주와 안산에 보금자리를 만들지만, 한국 안의 또 다른 섬처럼 고립된 채 여전히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정가악회는 <아리랑, 삶의 노래-흩어진 사람들2>를 통해 독일 내 고려인 포로의 디아스포라의 삶을 추적하고, 이들의 아리랑을 마주한다. 100년 전, 고향을 그리워하며 부른 고려인의 ‘아리랑’을 현대적인 창작곡으로 구성하여 관객들에게 전한다.

 

○ 디아스포라의 여행, 고려인을 거쳐, 아리랑과 함께 다시 우리를 향해
  흩어진 사람들(디아스포라)이 하나로 만나는 자리에 삶의 노래 ‘아리랑’이 함께한다.  정가악회는 <아리랑, 삶의 노래> 시리즈로 강원도 평창 아라리 사람들, 재일 조선인, 고려인의 ‘삶의 노래-아리랑’을 조명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려인, 디아스포라’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역사를 상기시키고, 이것이 동시대 삶의 과제임을 제시한다. 식민지와 전쟁, 디아스포라의 삶의 노래 아리랑을 따라가면서 지금까지 공백으로 남아 있던, 하지만 누군가는 꼭 써야 했던 한국전쟁과 한인 이민사의 한 페이지를 보게 될 것이다.

 

대금 :김현수
피리, 생황 : 이향희
아쟁 : 박혜림
가야금 : 원먼동마루, 어진이
타악 : 전현준, 선우진영, 민경문
노래 : 방초롱, 왕희림, 안민영

 

☎ 02-583-9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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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13일 대학로예술극장, 정가악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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