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그간 `문경아리랑`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고윤환 시장이  지난 3월 16일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문경아리랑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유에서부터 향후 계획까지를 가감 없이 털어놓은 고 시장과의 인터뷰를 게재한다.

아리랑 정신 깃든 새재 입구에 '아리랑무형문화센터' 만들어야
악보집·음반 제작 등 활발한 홍보,  세계화포럼 개최로 위상 제고 한몫
아리랑도시 목적은 `대동과 상생`, 시민 동참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

- 문경시를 대표할 만한 이미지중 왜 하필 `아리랑도시`였는지요.

△ “사람에게 정체성이라는 것이 있듯이, 지역도 그 지역만의 정체성이 있게 마련입니다. 양반의 고장 안동, 삼백의 고장 상주처럼 그 도시의 특성에 부합되는 이름이 있는 반면, 문경시의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뚜렷한 이미지를 찾아내 제시하진 못했습니다.

문경하면 그래도 문경새재가 랜드마크인 것은 자타가 인정하듯이 분명하고, 옛길, 성곽, 아름다운 자연과 백두대간의 중심이 바로 이곳에 모두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문경새재 길을 넘어갈 때 부르는 아리랑이 이곳에 남아 있습니다. 

아리랑은 적어도 100여 년 전까지 특별한 기록이 남아 있질 않았습니다. 그동안 학자들에 의해 수없이 많은 이론들이 만들어지곤 했지만 뚜렷한 근거를 제시한 내용은 없습니다. 

10여 년 전 세상에 처음 소개된 아리랑 악보는 국내 최초의 근대식 학교인 육영학교의 교사와 선교사로 이 땅을 밟은 호머 헐버트에 의해 처음으로 악보가 그려지고 가사가 채록되어진 것입니다. 이때 기록된 세계 최초의 아리랑 가사 중 `문경새재 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 다나간다`는 이 한 줄의 기록이 우리나라 아리랑의 기록상의 정체성이 되며 더 나아가 문경새재 아리랑의 정체성이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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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아리랑무형문화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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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무형문화센터는 모든 아리랑 품을 둥지” - `문경아리랑`에 매료된 고윤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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