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20(토)
 
아리랑. 단연 우리 민족 고유의 노래다. 한반도만이 아니라 해외 어느 지역 한민족이 있는 곳이라면 아리랑의 구성진 가락이 울려 퍼진다. 아리랑은 민족의 공통언어이며, 한민족의 노래인 것이다. 조선 초기 몰락한 고려 왕조를 잊지 못한 충신들이 은거하면서 고난의 심정을 한시로 읊은 가사가 아리랑 노랫말이 되기도 했고, 일제 강점기에는 남녀의 정한(情恨)을 담아 부르기도 했다.

이와 같이 역사 속 사건의 회한과 아픔을 그대로 녹여 낸 노래가 아리랑이다. 아리랑이 언제 생겼고,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아리랑이 우리 민족의 정서가 그대로 담긴 가락이고 노랫말인 것이다. 아직까지 아리랑의 유래나 출발에 대한 논란은 계속된다. 일부에서는 1900년 전후 생성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우리 민족이 생활을 시작한 이래 곧바로 생긴 노래가 아리랑이 아니냐 하는 추측이 가장 설득력 있게 들린다. 수천 년 이어온 그 가락은 음악을 좀 한다는 외국인조차 맞추기 힘들지만 한국인은 삼척동자도 흥얼거리며 쉽게 장단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1926년 단성사에서 처음 상영된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은 문화사적으로 일대 사건이었다. 상상을 초월한 흥행을 기록하며, 전국 각지에서 2년 6개월에 걸쳐 상영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영화의 주제곡이었던 ‘신아리랑’은 일명 ‘나운규의 아리랑’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는 계기가 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알려진 아리랑은 60여 종에 3,600여 가락으로 알려져 있다. 각각의 지방마다 나름대로의 곡조와 가사가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아리랑이 밀양아리랑과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이다. 이것을 ‘3대 아리랑’ 또는 ‘3대 전통민요아리랑’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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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jpg

 

▲ 밀양 8경 중의 1경인 영남루 야경이 환상적이다. 밀양강에 비친 영남루와 주변 모습이

   마치 종이에 물감을 뿌려 접은 듯 대칭적이다.



아리랑 arirang@so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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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축제와 아리랑길] 한민족의 선율 따라 충의·지덕·정순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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