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넓은 바다로 둘러싸인 영남지역은 공동체 문화를 기반으로한 야류와 오광대, 그리고 춤이 발달하였다.
영남의 춤은 영남 사람의 기질을 반영한 탓에 춤사위가 힘차고 깔끔하여 군더더기가 없는 활기찬 생명력을 가진 춤이다.

영남의 춤 그 신명을 만나보자.

국립부산국악원은 부산·영남 지역의 전통 공연 예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8년 10월 28일 개원했다.
지역의 고유한 정서를 오롯이 담은 전통 공연 예술의 아름다움을 지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공연·교육·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화합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품격의 특색 있는 공연 작품을 개발하여 국제 해양 문화 도시이자 아시아·태평양의 거점 도시인 부산의 문화 경쟁력을 제고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다.


01. 좌수영어방놀이
경상좌도 수군절도영이 있던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 전승되는 민속놀이다. 어방의 어로 작업 중 행해지던 멸치잡이 후리질 소리를 놀이화 한 것으로 좌수영어방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우리나라의 유일한 어업협동기구라는 점과 어방의 전통적인 놀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는 작품으로 좌수영 어방놀이 중 주요 장면을 춤으로 재구성하였다.
○ 출연/유여진·박숙영·이선영·김혜미·박혜미·안민진·배민지·여혜린·김기원·서­한솔·김성수


02. 고성문둥북춤
마음과 신체의 병을 춤을 통하여 풀어, 고통의 얼굴에서 자애와 희망의 미소로 바뀌는 과정을 표현한 춤으로 영남 지역의 덧배기사위와 함께 한을 넘어 신명의 경지로 함께 호흡하는 영남 지역의 대표적 탈놀음이다. 문둥은 모든 사람의 아픔을 품고 절제로 가련한 몸짓을 이어가며 아픔을 이겨내는 해소의 몸짓을 보여준다.
○ 출연/이동재


03. 살풀이춤
살풀이춤은 원래 나쁜 기운을 미리 피하거나 죽은 이의 넋을 달래 천도시키는 굿의 과정에서 시나위 음악에 맞춰 추던 무속춤이었으나 시대의 변천에 따라 춤사위가 발전되어 현재는 민속춤의 가장 대표적인 공연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춤을 추는 이에 따라 춤사위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 즉흥무 형식의 춤으로 정·중·동의 아름다움을 절제된 곡선미 속에서 한껏 드러내는 춤이다.
○ 출연/박혜미

04. 동래한량춤
예로부터 동래 지역 한량들이 추었던 춤으로서 지역의 관속들이나 기방을 출입하는 한량들이 췄던 춤인 만큼 천박하지 않고 기품이 있으며, 동시에 즉흥적이며 개인적인 춤사위의 짜임새를 가지고 있는 춤이다. 또한 기방이라는 협소한 장소에서 자기 나름의 멋을 부리며 추는 입춤이므로 개인의 창조력과 함께 동작이 섬세하고 한량기가 있는 춤이다.
○ 출연/김기원·서한솔·이동재


05. 춤. 판
한바탕의 춤으로, 한바탕의 신명으로, 한바탕의 야단으로 어울판이 펼쳐진다.
너는 내가 되고, 우리가 되고, 하나가 되는 하늘의 춤, 땅의 춤, 인간의 춤...
천·지·인(天·地·人) 합일의 춤.
판! 판! 판에서 놀아보자!

○ 고성입춤/오상아·김기원·김혜미·안민진, 고성말뚝이춤/박숙영·김기원·김혜미·안민진, 북춤/이동재·서한솔·김성수, 장구춤/배민지


* 안무 재구성/오상아(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 사회/조태원(국립국악원 장악과 학예연구사)

○ 주최 및 촬영/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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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수요춤전: 영남 춤 그리고 신명 (국립부산국악원) Full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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