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쌍쌍이 노니는 나비의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순조 28년 (1828) 효명세자가 창작한 춤이다. 커다란 호랑나비를 수놓은 의상을 입은 6명의 무용수들이 세 편으로 나뉘어 춤을 춘다. 춤의 대형은 좌우대칭을 이루면서도 중대가 옆으로 벌려 서서 나비의 날개 형상을 만드는 듯한 파격을 지녀, 대부분 일렬 정렬을 지키는 일반 정재의 대형과 다른 구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나비의 날갯짓을 표현하듯 한삼자락을 부리며 추는 춤동작이 특징적이다. 관악영산회상 계통의 음악이 주로 반주로 사용된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궁중무용 박접무 - 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