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5-19(목)
 


김죽파제 줄풍류
‘영산회상’ 또는 ‘줄풍류’로 알려진 현악 영산회상은 조선 후기 선비들의 풍류방에서 발전되어 오늘날까지 전승되었는데 전승 지역 및 형태에 따라 국립국악원 풍류와 지역 풍류 및 산조 명인의 풍류로 나뉜다. 국악원 풍류는 법금을 사용하며 서울을 중심으로 전승되었고, 여타 지역의 풍류와 산조 명인의 풍류는 산조 가야금을 사용하며 각 지방에서 연주되었다.


가야금의 명인인 김창조(金昌祖), 한숙구(韓叔求)나 그 이후 세대인 한수동, 한성기, 최막동, 심상건, 김윤덕, 성금연에 이르기까지 산조의 명인들은 또한 풍류에도 통달했는데 죽파 역시 산조의 명인일 뿐만 아니라 풍류의 명인으로 당대의 본풍류(다스름~군악)와 뒷풍류(천년만세, 굿거리)를 완벽하게 연주하였다.


죽파는 ‘풍류의 연주수법은 원칙적으로 산조와 동일하나 농현을 깊거나 많이 하지 않아 난잡하지 않게 타야하고 또한 산뜻하게 타야한다’고 하였다. 오늘 연주되는 김죽파제 풍류는 김창조-김죽파-문재숙에게 전승된 풍류 중 ‘다스름-하현(下絃)-염불(念佛)-타령(打令)-군악(軍樂)’과 뒷풍류인 ‘계면(界面)-글게양청(兩淸)-우조(羽調)-굿거리’가 연주된다. ‘非悲非喜(비비비희)’라 하여 인간의 희노애락 어느 한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관조적이고 절제된 시선으로 ‘풍류’를 바라보고자 했던 옛 명인들의 정신을 만날 수 있다.


○ 가야금/이슬기, 대금/김정승 , 장구/김청만


○ 주최 및 촬영/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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