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경기도립국악단(예술감독 최상화)이 우리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특별한 계기를 마련한다.
 
오는 12월 9일은 서양 예술의 본고장 독일의 베를린필하모니 캄머홀과 스웨덴 스톡홀름 뮤직칼리스카 공연장에서 두 공연장 개관이래 우리 전통국악관현악단이 선보이는 최초 연주회이다.
 
이번 유럽초청음악회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문화원과 주스웨덴왕국대한민국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우리전통음악을 대표하는 경기도립국악단의 선율로 수놓는다.
 
이번 공연에서 지난해 경기도립국악단의 위촉초연곡인 통일대금협주곡 ‘꿈꾸는 광대’, 경기도 대표 전통음악인 ‘기민요’ 등 다양한 우리음악을 선보이며 경기도, 나아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를 서양예술의 본고장에 알린다. 두 공연의 지휘봉은 최상화 예술감독이 잡는다.
 
먼저, 12월 9일 독일에서 진행될 국악단의 공연은 유럽 최고의 교향악단 중 하나인 베를린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상주하고 있는 베를린필하모니 캄머홀에서 진행된다. 베를린필하모니 캄머홀은 1천200석규모로 어느 위치에서도 무대가 잘 보이고 최고의 음향시스템이 갖춰진 공연장으로 이번 공연이 연주홀 개관이래 처음 국악관현악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공연장의 음향학적 우수성을 활용하여 원음으로 국악기 본연의 음색을 관객들에게 전달해 감동을 선사한다. 대나무, 갈대청, 명주실을 통해 발현되는 국악기만의 독특한 음색이 서양 관객들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기대된다.
 
특별히 이날 음악회는 <2016 국제 박영희 작곡상>을 제정한 뜻 깊은 무대로 박영희 작곡가 ‘온누리에 가득하여, 비워지니...’, 이건용작곡가 ‘귀’ 등 현대음악에 기인한 창작국악관현악음악부터 <2016 국제 박영희 작곡상>을 수상한 작품 연주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2016 국제 박영희 작곡상>은 독일을 넘어 유럽에서 명성을 인정받는 한국인 여성 작곡가 박-파안 영희(박영희·71)의 이름을 따 제정된 작곡상으로, 주독일한국문화원(권세훈 원장)이 주최하고 (사)한국작곡가 협회와 아시아나 항공의 후원으로 올해 처음 제정된 작곡상이다. 젊은 작곡가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갖고 창작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의 응모기간을 통해 2곡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는데, 대상을 수상한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 ‘기우’와 1등을 수상한 산조가야금과 클라리넷 이중주 ‘도시에 있는 대나무 숲’을 국악단이 협연을 통해 처음 선보인다.
 
다채로운 한국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스웨덴 송년음악회 - Adieu 2016 Concert
이어 12월 11일 스웨덴의 뮤직칼리스카에서는 2016년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송년음악회 로 경기도립국악단이 무대를 장식한다.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 중심에 위치한 뮤직칼리스카는 1878년 건축된 스톡홀름의 가장 오래된 콘서트 홀 중 하나로 1901년 최초의 노벨상을 수여한 장소이기도 하다. 스톡홀름 카운티 오케스트라와 브래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본거지로 고전음악, 현대음악, 민속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루어지는 600석 규모 콘서트홀이지만 국악관현악 연주는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공연 기사 더보기 http://bit.ly/2fVHq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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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국악단 12월 9일 독일, 11일 스웨덴에서 초청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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