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제4대 심인택 지휘자가 퇴임한다. 시립국악관현악단이 그의 퇴임을 기념하는 제7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하늘의 소리, 땅의 소리’다. 29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관현악과 가야금병창, 거문고, 판소리, 모듬북 등 다양한 음악의 협연무대로 마련된다.
이번 연주회는 관현악 ‘디스토피아에서 유토피아를 꿈꾸다’로 시작된다. 황호준 위촉작곡의 ‘오월, 광주 이 땅에 살으리라’의 1악장으로 1980년 5월 당시 군부에 의해 광주의 인권과 생명이 무참히 짓밟힌 지옥 같은 현실 속에서 민주화를 꿈꾸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는 곡이다.

두 번째 무대는 하선영의 가야금병창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이다. 김선 위촉편곡으로 초연대는 곡으로 제비가 문어다준 보은표 박씨를 심어서 열린 세통의 박을 타는 대목이다. 돈과 쌀이 나오는 첫째 박과 비단이 나오는 두 번째 박, 역군들이 나와 흥보집을 짓는 세 번째 박을 타는 대목을 관현악으로 처음 선을 보인다.

세 번째 무대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거문고 수석연주자인 유소희의 거문고협주곡 ‘달무리’이다. 거문고의 좋은 음색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였으며, 특히 개방현을 다양하게 소화시켜 달에 대한 신비로움을 1악장 ‘달빛’, 2악장 ‘달맞이’, 3악장 ‘달무리’ 등 세 악장으로 표현한 거문고협주곡의 명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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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하늘의 소리,땅의 소리’11월29일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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