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일시 : 2012년 5월 5일 오후 3시
- 장소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야외무대
- 공연시간 : 50~60분
- 관람연령 : 전체관람가
- 출연진 : 해설_최종민 / 남해안별신굿 기예능보유자_정영만 / 피리, 태평소_정석진 / 아쟁_정은주 / 대금_정승훈 / 무녀_이선희, 하선주 / 북_김성훈 / 장구_신승균 / 용선_간미남
- 문의 : T.054-840-6311

 

남해안별신굿은 우리민족이 자연과 함께 생활하며, 삶 또한 자연속에 어우러져 살아오면서 해와 달 그리고 산과 물을 섬기며, 그 속에서 자연을 닮은 예술을 승화시켜왔으며 특히 남해안 별신굿은 경상남도 통영을 중심으로 한산도, 연대도, 욕지도, 사량도, 곤리도 등지에서 이루어지는 어촌마을의 발전을 기원하는 공동제의식이다.

 

한국의 어촌은 주로 어업에 약간의 농사를 곁들이는 생활 형태인데 풍농과 풍어를 기원하는 별신굿은 마을사람들의 화목과 단합을 다지는 계기가 된다.

또 마을공동체가 함께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사회 통합적 의례라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남해안별신굿에서는 일반적으로 장구, 징, 북, 피리, 대금, 해금 등을 사용하는데, 예부터 삼현육각을 제대로 갖추어 굿을 하는데, 굿은 거리마다 시작과 끝에 대금 독주로 청신악과 송신악을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해안 별신굿은 기악곡과 성악곡으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는데 기악곡에는 청신악, 거상악, 변주곡, 시나위, 타령등의 곡이 있다. 성악곡에는 넋소리, 제석노래, 손님풀이, 서낭풀이, 천근, 염불소리, 육갑 및 어정소리가 있다.

 

남해안에서는 오랜 학습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세습무는 사제무 계승이 어려운 상황인데 지금은 예능보유자인 악사 정영만과 별신굿을 우리의 전통문화로서, 특히 예능적 측면에서 애정을 갖고 학습하고 있는 젊은이들에 의해서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남해안별신굿보존회 (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


 

남해안별신굿은 세습무들이 주관하는 굿으로 길게는 7일~8일 짧게는 2일~3일 정도 굿을 하며 굿 순서로는 청신길군악, 들맞이 당산굿, 부정굿, 일월맞이, 골메기굿(벅수,우물), 용왕굿, 선왕굿, 큰굿 12거리 등 용선놀음, 신살풀이, 시석을 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별신굿은 세습무의 굿 의식과 공동체 역할과 함께 무용, 음악, 음식, 연극 등 매우 수준 높은 음악이 구성되어져 문화적 특성의 모태로서 전통이 가장 원형화되어 전해지고 있다.

 

 

이와 같이 민속 문화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아 1987년 7월 1일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로 지정되어 중요무형문화재 정영만을 비롯하여 그 후손과 제자들에 의해 명맥이 유지되어 오늘날까지 활발히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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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300년 전통의 '남해안별신굿'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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