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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회 '방일영 국악상' 성우향 명창을 만나다
    6세 때 鼓手 큰아버지께 배워 80세인 지금까지 소리 외길… 남성적 성음의 보성소리 大家"춘향가·심청가·흥보가 완창, 북 잡아 주셨던 김명환 선생… 그 어른 계셨기에 가능했지" "얼씨구", "잘한다!"방일영 국악상의 제19회 수상자 선정 소식을 들고 찾아간 16일 아침, 춘전(春田) 성우향(成又香·80) 명창은 판소리 '심청가' 가운데 '뺑덕어멈 도망가는 대목'을 듣고 있었다. 1976년 김명환·김동준 두 고수의 북으로 녹음한 자신의 실황 음반이었다. 여든의 명창은 자신의 소리를 들으면서도 연방 추임새를 넣고 있다."내 노래에 내가 반하고, 내가 홀려야 해. 영락없이 내가 춘향이가 되고, 심청이가 되고, 내가 죽는다는 그런 감정을 흠뻑 넣고 해야 하는 거여. 소리는 하다 말고, 집어치울 수 있는 게 아녀."성 명창은 판소리를 "호랑이 꼬랑지를 잡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는 "죽을 힘을 다해서 잡고 있어야지, 놓는 순간 물려서 죽고 마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인간의 노력으로 올라갈 수 있는 최고 경지에 오른 명창'으로 국악계에서 평가받는다. 고수(鼓手)이면서 피리에도 능했던 큰아버지에게 여섯 살 때 전남 화순에서 처음 소리를 배운 뒤부터 성 명창은 소리 외에는 곁눈질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보성 소리'의 완성자로 꼽히는 정응민 선생에게 1952년부터 판소리 수업을 받을 때에는 아침 6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목을 풀고, 낮 2시에 스승과 만나 소리 공부를 한 뒤, 저녁에는 다시 독공(獨功)하는 생활을 7년간 계속했다. 1970년대 살림이 곤궁해져 서울 화양동에서 하숙을 치면서 살 때에도, 성 명창은 하숙집 곁에 토굴을 파고 지하실에 들어가 매일 소리를 했다. 그마저 성에 차지 않을 때는 아차산 영화사로 올라가 백일 공부했다. -->해당기사 더보기 》성우향 프로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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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18
  • 판소리 현대화 함께한지 8년...소리꾼 이자람-연출가 남인우
    브레히트 희곡 ‘사천의 선인’ 판소리로 풀어내 런던 공연 1인15역 150분 연기 기립박수 올림픽의 열기가 달아오르던 지난 7월30일 저녁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퀸엘리자베스홀은 또다른 환호와 기립박수로 뜨거웠다. 이날 한국의 한 여자 소리꾼이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1898~1956)의 희곡 <사천의 선인>을 판소리로 풀어낸 <사천가> 공연이 열렸다. 소리꾼 한 사람이 작창과 1인 15역 연기를 도맡아 브레히트의 서사극을 2시간 30분 내내 풀어내는 동안 객석에서는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 한국에서도 인기 없고 낡은 장르로 홀대받는 판소리의 세계화 가능성이 유럽 최대 복합문화지구(사우스뱅크센터)에 자리잡은 공연장에서 영국 관객들 앞에서 싹을 보인 것이다. 그날 뜨거웠던 공연의 주역인 소리꾼 이자람(33)씨와 연출가 남인우(39)씨를 지난달 말 서울 홍대앞 근처 연습실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판소리가 지닌 동시대성과 작품성, 재미를 해외에서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사천가>나 <억척가>에 담겨 있는 이야기는 진짜 우리의 판소리”라며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잘 만들면 세계에서 통하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두 사람은 11월 프랑스에서 브레히트의 <억척 어멈>을 판소리로 엮은 <억척가>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자람씨는 1985년 5살에 ‘예솔아~ 할아버지께서 부르셔’로 시작하는 노래 ‘내 이름 예솔아’로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스타였다. 12살에 판소리에 입문해 19살에 판소리 <춘향가> 최연소 완창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웠고 2007년에는 판소리극 <사천가>를 발표하고, 뒤이어 <억척가>를 만들어 무대에 올린 국악인이다. 인디밴드 ‘아마도이자람밴드’의 리드보컬이고, 영화음악 작곡가, 현대무용가로도 활약하는 ‘21세기형’ 전방위 예술가이기도 하다. 남인우씨 또한 아동청소년 연극 전문극단 북새통의 예술감독 및 상임연출가이자 연극놀이 강사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04년 제주 설화를 토대로 한 아동청소년연극 <가문장아기>로 세계적 호평을 받았으며 2010년 <행복한 왕자>로 서울어린이연극상 작품상·극본상·연기상을 휩쓸었다. 두 사람은 2005년 겨울 국악그룹 ‘타루’에서 활동하던 이자람씨가 옴니버스 형식의 판소리 극 <이야기 셋>을 기획할 때 처음 만나 8년을 따로 또 같이 작업하면서 우정을 쌓아왔다. <이야기 셋>은 ‘조선 나이키’, ‘구지 이야기’, ‘아기돼지 삼형제’ 세 개의 이야기로 이뤄진 판소리극으로, 남인우씨가 연출을 맡았고, 이자람씨는 그중 <구지 이야기>를 작창(판소리 선율을 만듦)했다. 남씨는 “소리꾼 이자람이 아니라 작가 이자람으로 처음 만났다”고 표현했다. 둘은 그 뒤 2007년 판소리창작·공연단체 ‘판소리만들기 자’를 결성해 <사천가>와 <억척가>를 잇달아 발표하며 판소리의 현대화를 이끌고 있다. 관련기사 더보기 -->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555407.html -->이자람의 창작판소리 브레이트 '억척가'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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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17
  • 충남 서천군, 문화의 달 맞아 10월 16일 중고제 판소리 시연회
    서천문화원은 16일 조선 5대 명창으로 손꼽히는 이동백, 김창룡 선생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중고제 판소리' 시연회를 개최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충남도, 서천군이 주최하는 이번 시연회는 조선 5대 명창으로 이름을 떨친 서천태생 이동백, 김창룡 선생의 '중고제 판소리'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음원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또 이애리 심화영류 '승무'와 정규헌 이야기 송서 '아리랑', 이은우 심화영제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 박명언 판소리 흥보가 중 '첫째박 타는 데', '돈타령' 등이 시연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중고제는 지역적으로 충정 경기 일대를 중심으로 한 판소리로 1940년대까지 오랜 시대를 풍미했던 고졸하고 담백한 판소리"라며 "문화의 달을 맞아 서천에서 중고제 판소리가 시연되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서천문화원 홈페이지 해당기사 원문 보기 -->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9683 강산제(岡上制)란 서편제(西便制) 자체의 지나치게 애절한 면은 지양하고, 동편제(東便制)의 웅건함과 중고제의 분명함을 적절하게 배합힌 중도의 판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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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16
  • 국악의 한류 가능성 확인한 국립국악원의 독일 공연
    "내면으로 깊은 여행을 떠나는 느낌" 궁중음악의 백미인 수제천 연주가 끝났을 때 독일 관객들의 눈빛은 더욱 호기심으로 가득한 듯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독일 클래식 음악의 심장부인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펼쳐진 국립국악원의 공연은 `위엄과 무아(Wuerde und Ekstase)'라는 주제처럼 조용하지만 강렬한 울림을 던졌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독일 4개 도시 순회공연의 연장 선상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공연에서는 `감정의 폭발(Explosion der Gefuehuele)'이라는 주제로 민속음악인 시나위, 산조, 판소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프로그램은 전반부 50분은 시나위, 후반부 50분은 궁중음악인 관악영산회상과 수제천으로 구성됐다. 예상대로 관객들은 시나위는 편안하게 즐겼지만, 궁중음악은 난해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관객들은 시나위가 연주될 때는 가볍게 고개를 흔들거나 발을 구르며 함께 장단을 맞췄다. 연주자들이 중간에 독주로 기량을 뽐내자 아름다운 선율에 빨려 들어가는 듯 숨죽인 채 소리없는 탄성을 자아냈다. 후반부인 궁중음악에서는 손으로 턱을 괴거나 자연스럽게 상체가 앞으로 쏠리는 등 음악을 탐구하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관객들은 하나같이 내면으로부터 강렬한 에너지를 느꼈다고 했다. 해당기사 더보기 -->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2/10/12/0904000000AKR201210121334000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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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13
  • 한국인보다 더 국악 사랑하는 외국인들
    한국사에 기록된 첫 귀화 외국인은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후이다. 머나먼 여정 끝에 한반도 남쪽에 도착한 그녀가 김수로왕과 만나 국모의 자리에 오른 지 2천년이 가까워온다. 최근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1백20만명을 웃돌 정도로 한국은 글로벌 국가가 되었다. 외국인을 만나거나 사귀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방송인이자 국제변호사인 하일씨,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연임한 이참씨,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변호사) 등은 이미 유명인이다. 한류 스타인 걸그룹과 아이돌 중에도 외국인 멤버가 있고, 전국 각 대학에는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들이 넘쳐난다. 이들 외국인 중에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사람들 또한 점점 늘어가고 있다. 전통 공연예술 현장을 자주 찾으며 만난 이들 가운데 특히 기억에 남는 사람들은 우리의 전통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강의와 연주를 하는 외국인들이었다. 이들 중에는 한국인과 결혼해 자녀를 두고 있는 사람도 있고,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 겉모습만 외국인이지 오히려 우리보다 더 한국인의 문화를 사랑하고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다. 2009년 덕수궁에서 열린 <국악 활개 펴다>라는 공연의 사회를 볼 때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의 힐러리 핀첨 성 교수를 만났다. 그는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음악인류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현지의 대학 연구소에서 한국 음악 및 동아시아 관련 연구원 및 프로젝트매니저로 활동하며 한국 음악을 연구했다. 20여 년 전 처음 들은 한국 전통음악의 신비한 음색에 매료되어 국악의 독창성을 연구해왔다. 한국 현대음악과 전통음악의 접목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단행본 <1930년대 한국의 신민요>를 펴냈고, <이론에서 실제로: 한국 작곡자들의 변> 등 한국 음악과 관련한 논문도 다수 내놓았다. 한국의 악기 중 해금을 좋아해 직접 연주를 하기도 한다. 그의 초등학생 딸은 판소리를 배우며 그것을 전공으로 삼아 계속 공부할 것을 고민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모전여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기사 더보기 -->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8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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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12
  • 고창,판소리계 최고상 '제22회 동리대상' 수상후보자를 찾습니다
    전북 고창의 ㈔동리문화사업회가 올해 '제22회 동리대상' 수상후보자를 모집한다. 사업회는 오는 15일~17일까지 판소리 창자, 고수, 연구자 부문 수상후보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동리대상은 구전으로 전해지던 판소리 사설 여섯 마당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유업을 계승·발전시키고자 판소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국내 판소리계에서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고창군수 및 동리문화사업회의 공동 훈격으로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고창군청 문화관광과 (☎063-560-2451)로 문의하면 된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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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12
  • 한국전통음악과 교회예배음악
    故 최종민교수 (철학박사, 국립극장예술진흥회 회장, 동국대문화예술대학원 교수) 1. 무엇이 문제인가? 1995년 추수감사절에 나는 강원룡목사님의 부탁으로 경동교회 옥상에서 저녁 음악예배를 국악으로 드린 적이 있다. 그 때 기악으로는 시나위 합주를 했고 박동진 명창이 흥보 박타는 대목을 판소리로 했었다. 나는 사회를 하면서 추수감사절 음악예배를 이끌었는데 강원룡목사님의 말씀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말씀 중 그날 예배에 참석한 외국 교회지도자 4분이 있었는데 낮 예배는 각자 마음대로 서울시내 교회에 가서 보고 오라고 했더니 모두 다녀와서 하는 말이 “한국교회는 설교나 기도는 한국말로 잘 하면서 찬송이나 찬양은 왜 한국음악으로 하지 않고 서양음악으로 하느냐?”하고 묻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저녁 우리교회(경동교회)의 음악예배를 보시오 한국음악으로 예배를 드릴 겁니다.”라고 말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예배를 다 본 다음 그 외국 목사님들이 국악으로 드린 그 예배에서 크게 감동 받았다고 하면서 그 녹음을 꼭 가져가게 해 달란다는 말까지 했었다. 1980년대 어느 해였다. 그 때도 강원룡목사님이 세계찬송가집에 넣을 한국적인 찬송가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여 크리스찬 아카데미에서 위원회를 만들어 토론과 워크샤프를 한 적이 있다. 세계찬송가집에 한국 찬송가가 한 곡도 들어가지 못해서 이유를 물었더니 “한국인이 작곡한 작품이 제출되긴 했지만 그 작품의 음악언어가 서양음악언어로 되어있어서 빼버렸다”고 하더라는 것이다. 그러니 한국찬송가의 자격이 있는 한국적인 찬송가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외국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한국교회의 찬송가나 찬양음악을 한국교회 구성원들은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한국말로 된 가사와 그 가사를 표현하는 곡조가 맞지 않고 그 곡조를 표현하는 창법이 또한 어울리지 않는데도 그냥 묵인하고 넘어가고 있다.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국악 식으로 하는 것을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하는 경향까지 있다. 선교사들이 가르쳐 준대로 부르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고 말할 수도 있고 우리가 불편하지 않은데 뭣이 문제가 된단 말이냐?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위에 예를 든 사례와 같은 문제가 분명 있으니 우리도 그 문제를 제대로 살필 수 있어야 된다. 2. 음악언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한국의 성악가들이 독일에 가서 독일 성악가들과 회합을 가졌을 때 독일 성악가들이 한국성악가들에게 한국가곡을 한 번 해보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한국 성악가가 나가서 “누구의 주재런가 맑고 고운 산 -”하고 부르니까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아니 그런 노래 말고 한국가곡을 불러 주세요.”하더라는 것이다. 또 다른 한국성악가가 나가서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하고 노래해도 역시 끝나기 전에 “그런 노래하지 말고 한국가곡을 해 주세요.” 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나가서 “날 좀 보소오 날 좀 보소오”하고 민요를 부르니까 “아! 그 노래 참 좋다”고 하면서 다른 노래(한국가곡)를 또 해 달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독일 성악가들은 한국의 가곡이 어떤지 민요가 어떤지를 전혀 모르지만 척 들으면 가사와 음악의 언어가 다르다는 것을 금방 알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보면 된다. 바꾸어 말하면 독일 성악가들은 척 들으면 아는 음악언어의 문제를 한국 성악가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우리 교인들이 어찌 음악언어에 대해 알 수 있겠는가? 모르는 것이 당연할지 모른다. 돌이켜보면 우리네가 음악을 배운 것은 학교와 교회에서다. 이 땅의 학교교육은 일제강점기에 식민지 정책의 하나로 시작되었다. 식민지인을 양성하는 것이 교육목적에 숨겨져 있었기 때문에 우리역사와 우리문화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다. 역사는 왜곡해 가르치고 음악 같은 우리문화는 아예 가르치지 않았다. 그 식민지 교육의 효과가 해방 후에도 계속되어 우리음악은 계속 교육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한국음악언어가 단절되다시피 되었다. 전통시대에는 저절로 배워 노래할 수 있었던 우리음악언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교과서에서 영국 미국 독일 이태리 민요 중심으로 배우며 그 음악언어를 익혔고 교회에서 부르는 찬송가 역시 그런 음악언어로 되었기 때문에 우리들은 서양민요언어에 익숙하게 되었다. 그런 음악언어를 익힌 젊은이들이 만들어 보급한 대중가요를 포크가요라 하는데 그 포크의 의미는 서양민요를 가리키지 한국민요를 가리키지 않는다. 그 만큼 우리 음악언어가 우리생활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그렇다고 하여 우리음악언어가 완전히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 버린 것일까? 공식적으로는 사라졌지만 변칙적으로 남아있다.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를 때 보면 “하늘가는 밝은 길이”를 악보대로 강약을 지켜 부르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아늘 가아느은 바앍은 길이”와 같이 목을 써서 시김새를 하고 가사를 꾸며 부른다. 그런 부분은 우리말 가사를 제대로 발음하기 위해 그런 우리민요 창법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주의 주실 화평 믿은 얻기 위해”를 부를 때도 마찬가지다. “주우에 주우실 화아평 미이듬 어얻기 위이해”처럼 처음을 강박으로 시김새를 하면서 부른다. 누가 그렇게 가르친 것도 아닌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한국식으로 부른단 말이다. 이처럼 음악언어란 말을 자연스레 표현하는 가운데 저절로 형성되는 것이다. 말이 다르면 음악언어가 다르다. 같은 우리나라 안에서도 사투리가 다르면 민요의 표현방식이 다르다. 말하자면 사투리에 따라서도 음악언어는 조금씩 다르게 발달한다. 전라도 민요와 경상도 민요가 다르고 평안도민요와 전라도 민요가 많이 다른 것은 사투리의 차이 때문이라 생각해도 된다. 그 민요가 다르다는 것은 곧 음악언어가 다르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여서 문화언어를 발전시키는 정책을 펴야한다는 주장이 있다. 문화언어에는 음악언어 무용언어 연극언어 등이 있을 수 있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우리는 우리 음악언어를 발전시켜야 된다. 우리음악언어가 어디에 있을까? 우리의 전통음악에 들어있다. 판소리의 음악언어도 있고 민요의 음악언어도 있다. 물론 가곡이나 궁중음악의 음악언어도 있다. 우리네 음악언어는 아주 다양하게 발달해 있기 때문에 배우기 어려운 것은 단점이지만 종류가 많다는 것 자체는 큰 장점일 수 있다. 말하자면 우리는 다양한 음악언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발전시켜야 된다는 주장을 할 수 있다. 3. 한국 음악언어로 된 교회음악을 발전시켜야 된다. 나는 한국의 종교음악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무속음악도 연구했고 불교음악이나 유교음악도 연구했다. 실제 음악과 접할 수 있는 체험도 많이 했다. 나는 2004년 아시아전통예술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이 되어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무속들을 초청하여 3일간 남산한옥마을에서 축제형식으로 공연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느끼고 많은 사람과 이야기 한 것은 우리나라 무속의 음악과 다른 여러나라 무속음악은 서로 다를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 우리나라 무속음악의 수준이 월등히 높고 특징도 확실했다. 속되게 표현하면 우리 것과 다른 나라 것은 게임이 안 될 정도로 우리 것이 우수했다. 불교음악에서도 비슷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2006년 11월 마산에서 아시아 불교음악 페스티벌을 한 적이 있다. 중국, 대만, 일본의 불교음악 공연단과 한국의 범패승들이 공연형식으로 자기나라 불교음악을 발표했다. 중국은 중국식으로 불교음악을 하고 대만이나 일본 역시 자기나라 식으로 했다. 헌데 역시 한국의 불교음악과 춤이 훨씬 좋았다.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음악이나 춤 같은 예술장르는 그 자체로 예술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 예술성에서 우리 것이 우수하다는 말이다. 유교음악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동양에서 유교를 하는 나라는 중국, 대만, 베트남, 일본 그리고 한국이고 이 나라들은 다 유교의 의식음악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중에서 제일 오래되고 유교음악의 이론에 맞게 잘 연주되고 있는 것은 한국의 문묘제례악이다. 세종 때 작곡한 문묘제례악은 중국 유교음악의 모범으로 평가되어 춘추 석전을 모실 때면 그 내용을 중국 전역에 중계하느라 난리를 피운다. 나는 이런 예를 볼 때마다 한국의 기독교음악을 한국음악언어로 잘 발전시킨다면 수준 높은 한국기독교음악을 창조하여 세계기독교음악의 한 부분을 멋지게 장식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4.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첫째 음악언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편견을 없애는 일부터 해야 된다.지금과 같은 사고방식으로는 한국적인 교회음악을 시도조차 할 수 없다. 내가 새문안교회 성가대 지휘자로 있었던 ‘80년대 전반만 해도 교회에서 징이나 장구를 사용할 수 없었다. 악기는 음악 하는 도구이지 다른 의미가 없는데 마치 그 악기에 무슨 귀신이라도 붙어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또 유럽의 미사곡이나 성가를 번역해 연주하면 미국출신의 장로는 그것을 싫어하면서 미국에서 출판되는 미국산의 성가를 가져와 번역해 쓰도록 권하기도 하였다. 성가를 대하는 태도에도 내쇼날리즘이 있다는 것을 느꼈었다. 교회의 저항이 어느 정도 사라진 다음에야 우리음악언어로 된 찬송가나 성가를 개발하여 부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제일 앞에 거론한 것이다. 둘째 기존의 우리민요를 찬송가 곡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찬송가에는 서양민요가 적잖게 포함돼 있다. 같은 방식으로 우리민요를 찬송곡조로 사용해 보자는 제안이다. 예를 들어 좀 경쾌한 ‘경복궁타령’의 곡을 찬송가로 만들었을 때 어떤 식이 될까? 후렴을 “영광 영광 할렐루야”로 하고 메기는 소리는 편리한 대로 찬송가 493장을 그냥 메겨도 된다. 경복궁타령은 메기는 부분과 후렴부분의 선율이 같기 때문에 493장을 그냥 경복궁타령 곡조로 계속 불러도 무방하다. 493장 (이호운 작사)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옛 것은 지나고 새 사람이로다. 그 생명 내 맘에 강같이 흐르고 그 사랑 내게서 해 같이 빛난다. 후렴)영생을 맛보며 주안에 살리라 오늘도 내일도 주 함께 살리라. 민요를 사용하는 경우 전라도에서는 전라도 민요를 활용하고 강원도에서는 강원도민요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가사는 그 곡조에 어울리는 것으로 작사해 사용해야 자연스럽고 부르기 좋다. 셋째 잡가를 활용한 고급 성악곡을 개발하는 방안 전통음악에는 소리를 전문으로 하던 소리꾼들의 노래 잡가가 다양하게 발달해 있다. 이런 노래를 활용하여 성가를 개발하면 합창이나 독창으로 할 수 있는 좋은 성가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넷째 판소리의 음악언어를 활용하여 기독교적인 내용을 판소리 작품으로 개발하는 방안. 이 방법은 이미 박동진 명창이 ‘예수전’이나 ‘팔려간 요셉’을 통해 그 예를 보여 주었다. 또 김형철이 같은 방법으로 ‘모세뎐’을 창작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런 방법은 교인들이 판소리의 내용을 쉽게 알아들을 수 있고 소리 자체에서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자주 들려주어 익숙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직 교회에서 판소리하는데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판소리는 이미 세계무형문화유산이 된 인정된 음악이다. 이런 음악언어를 우리 기독교가 활용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어서 권장하고 싶다. 다섯째 한국음악언어를 활용한 새로운 교회 예배음악을 작곡하는 것. 지금 단계는 우리 음악언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작곡가가 거의 없고 또 새로 만드는 것보다는 기존의 세련된 음악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권했다. 하지만 노하우가 축적되고 우리음악언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단계가 오면 다양한 한국기독교예배음악을 작곡해 써야한다. 찬송가도 한국음악언어로 만들고 성가도 한국적인 것으로 만들고 성극의 음악도 판소리나 민요를 이용한 뮤지컬 식으로 만들면 좋을 것이다. 5. 한국적인 한국의 기독교음악을 위하여 한국적인 한국의 기독교음악은 한국음악언어로 된 한국의 기독교음악이어야 한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그것을 요구하고 있고 개념의 정리 자체가 그러해야 한다. 서양음악언어를 쓰더라도 한국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으면 한국적인 기독교음악이 된다는 식의 논리는 그 동안 성립되기 어렵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한국기독교음악의 정체성은 음악언어가 좌우하고 한국의 음악언어로 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한국의 기독교음악을 창출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부터 생각을 바꾸고 실천할 수 있는 쉬운 단계부터 하나씩 실천하는 노력을 기우려야 한다. 기존 찬송가 곡조를 한국식 시김새를 써서 부르는 것을 허용하고 우리민요를 찬송가 곡조로 활용하는 시험을 꾸준히 해 보아야 한다. 우리민요의 메기고 받는 식을 활용하여 인도자가 즉흥적으로 메기고 교인들이 뒷소리를 받게 하면 아주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잡가를 활용한 성가대 용 성가도 개발하고 성서판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게 하여 수준 높은 한국적인 교회음악에 귀가 훈련되도록 하는 노력도 꼭 했으면 한다. 日新又日新 이라 했던 믿음의 선배들이 한 말처럼 우리의 생각을 계속 새롭게 바꾸어 가면서 우리음악이 우리기독교음악의 어머니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겠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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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10
  • 10월 27~28일 전남고흥, 2012 제14회 동초 김연수 전국판소리대회 개최
    판소리 부문 인간문화재 제5호 이셨던 고, 동초 김연수 선생을 비롯해 송순섭, 박양덕, 라경자, 박추자 등 다수의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의 본 고장 고흥에서 ‘제14회 동초김연수전국판소리대회’가 오는 10월 27일부터 고흥종합문화회관에서 개최 된다. ■ 대회개최 요강◦참가자격은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진 일반 및 학생(해외동포 및 교포 포함)으로서․ 일반부:-25세 이상의 성인으로 판소리 한바탕 완창이 가능한자 로서 신인부 입상 경력이 있는 자 및 전공 대학생 ․ 학생부:-초․중․고 재학생(반드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을 것)․ 신인부:-제한 없슴․ 고령부:-65세 이상의 남‧여※ 대학교에서 판소리전공자는 신청할 수 없음.◦경연방법․ 경연곡목 : 판소리 5바탕 중 자유선택, 예선곡은 본선에서 재창할 수 없음, 전창자 구절 후창자 재창 불가, (단, 초등부, 중등부, 신인부, 고령부는 제외함.)※고수는 집행부의 지정고수로 하되 경연자가 원할 경우 대동 가능 함. ◦경연시간- 초등부, 중등부 : 5 ~ 6분 이내- 고등부, 신인부 : 10분 이내일반부(대학생 포함), 명창부 : 20분 이내◦경연의상 : 예선부터 한복 착용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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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라
    2012-10-08
  • [PDF] 판소리 발성법의 특성
    ↑ 다운로드 받으세요 권오성 :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이 논문은 판소리 발성법에 대한 내용으로 북한에서 창극 활동을 하던 조상선의 발성법을 중심으로 판소리 발성의 특성에 대하여 논의한 것이다. 요즘 남한에 명창들이 하는 것과는 달리 조상선은 판소리의 수업 과정에서 학습 초기부터 장단을 연습시킨 다음에 , 순으로 가르쳤음을 알 수 있다. 호흡 및 목풀이 훈련에서는 아침 일찍 누워있는 채로 약 10분간 호흡 훈련을 시키고, 아주 작은 소리부터 시작해서 점차 큰 소리로 등 목의 작용과 성(聲)의 훈련을 시켰다. 그 다음 악보에 의한 발성훈련에서는 오선보로 된 악보를 제시하며, 그 악보를 이조해 가면서 훈련시켰다. 그리고 호흡 및 목풀이 훈련, 독공과 득음, 또한 발성과 창법 문제, 성음 작성과 성악 강의 설치 마지막으로 창법에서 제기되는 특수 예를 중심으로 훈련시키는 내용이다. 그리고 창극과 관련해서 신인 육성 문제에 대하여 조상선 나름으로의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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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2
  • 국악의 미래를 위하여 - 최상일: MBC '한국민요대전' PD
    2011.11.9 국립국악원 설립 60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제가 발언한 내용을 몇 부분으로 나눠 연재합니다. 저는 3부 종합토론의 토론자 5인 중 한 사람이었고, '국악계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주제였습니다. 저는 국악계의 일자리 창출은 결국 국악의 활성화를 통해 달성될 수 있는 것이라고 보아서,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국악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원인과 해결방안을 나름대로 제시하였습니다. 발언했던 내용을 간추려서 올립니다. 최상일----------------------------------------- 국악의 현황 국악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먼저 국악의 현황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악을 둘러싼 여건은 상당히 좋아지고 있는데 국악은 아직 울타리 안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국내 여건은 많이 좋아졌다 먼저 문화적 수요라는 측면에서 보면, 국민소득이 증대하고 여가가 늘어나면서 문화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경제위기 등으로 정체와 퇴보의 시기도 있지만, 문화적 욕구의 증대라는 대세는 거스를 수 없을 것이다. 생존에 급급하던 시대에서 삶의 의미와 즐거움을 찾는 시대로 이행하는 것이다. 국악에 대한 인식도 갈수록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여러 분야에서 우리의 것, 토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우리의 소리'로 대변되는 국악에 대한 인식도 좋아지고 있다. 식민지시대와 개발시대를 겪은 나이든 세대가 전통문화를 멀리할 수밖에 없는 세대였지만, 오늘날 젊은 세대는 우리 소리에 대한 편견이 없다. 오히려 그동안 먼지 속에 묻혀있던 보물을 발견하듯 국악을 재발견하는 재미에 눈을 뜨고 있다. 제도적 측면을 보아도 우호적이다. 서구 선진국에는 못미치지만, 문화산업에 대한 공공적 지원은 확대되고 있으며, 예술경영 전문인력도 많이 배출되고 있다 국악 전문 방송채널 생겨난지 오래이며, 지역축제 활성화, 지방 국악원 신설 등등, 제도적 여건이 매우 좋아진 것은 분명하다. 국외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올림픽, 월드컵, 김연아 등으로 잘 알려진 한국의 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호기심이 크다. 이것이 이른바 한류 바람의 원인이다. 그러나 이 한류 바람을 엉뚱하게도 외국 모방 조립품이라 할 만한 '케이팝'이 독차지하고 있다. 자본의 힘이 작용하는 것이다. 해외 음악시장을 보면, 정체된 서양 고전음악(클래식음악)이나 획일적인 팝음악의 대안으로 '월드뮤직' 시장이 확대되는 모습이 주목된다. 국악이 진출할 수 있는 해외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국악은 해외 시장에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국악은 국내에서도 다른 음악에 비해 열세다 감상용 음악시장에서는 여전히 서양 고전음악이나 서양팝이 우세하다. 서양 고전음악은 검증된 완성도를 무기로 삼고 있으며, 서양팝은 여기에 대중성을 더했다. 대중음악 시장에서는 대중가요나 K-POP에 비해 국악이 현저한 열세다. 국악은 한정된 시장, 일종의 틈새시장에서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자립 기반이 약해 공공 기금에 의존하는 양상이다 국악계의 인력구조에 포화현상이 뚜렷하다 국악전공자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하고 정체되는 양상.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는 것. 들리는 바에 의하면, 1년에 국악전공 졸업자가 800명씩이나 배출된다고 한다. 학교가 너무 많아진 것이다. 현재 국악계의 인력은 국악단, 국악관현악단 등에 취직하여 월급을 받는 중장년층과 그렇지 못한 청년층으로 양분되는 양상이다. 악단의 인력은 이미 포화되어 가뭄에 콩 나듯 어쩌다 자리가 날 뿐이어서, 악단에 들어가기 위한 구직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그러는 한편으로, 악단에 들어가지 못했거나 일부러 들어가지 않은 청년들이 밴드를 꾸려 새로운 시장을 개쳑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악단에 들어가 월급쟁이가 되는 순간부터 음악가로서의 생명을 잃는다는 생각을 하는 청년들이 있어서, 이들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다. 국악전공자들이 방송직이나, 작가, 기획자 등으로 직업의 다변화를 꾀하는 양상도 주목할 만하며,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렇다면, 음악의 내용으로 보는 국악의 현황은 어떤가? 여건이 어떠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음악 그 자체다. 국악의 내용은 충분히 만족스러운가? 아니다. 전통음악은 그대로 답습되기만 할 뿐, 새로운 창작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여기서 창작이란 기존 장르 안에서의 창작을 말한다. 예컨대, 국악 명곡인 수제천과 비슷한 편성과 분위기로 새로운 악곡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국악 명품 장르인 산조의 틀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새로운 산조를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시나위, 풍물, 판소리, 민요, 가곡 등 모든 장르의 예술성을 인정할 수 있다면, 그 안에서 창작을 익숙하게 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먼저다. 국악의 여러 장르는 다 존재 이유가 있어서 형성된 것이고, 누대에 걸쳐 검증된 장르다. 기존 장르를 버려야만 새로운 곡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창작국악의 큰 갈래인 국악관현악은 어떠한가? 국악관현악곡은 안타깝게도, 적어도 내게 있어서는 예술적 감동을 거의 주지 못한다. 국악관현악단은 그 탄생에서부터 발상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상식이다. 물론, 웅장한 사운드를 위해서 관현악곡을 써야할 수도 있다. 그럴때에도 국악기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서 곡을 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지금대로라면, 국악관현악에서 국악 발전의 돌파구를 찾기는 어렵다. 현재 많은 인재들이 국악관현악단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국악관현악의 정체가 국악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일 수도 있다. 요즘 가장 활발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소편성의 창작국악은 어떠한가? 소편성 창작국악은 다양하고 대중적 경쟁력이 있는 효율적인 장르임에도, 국악으로서의 정체성 부재와 완성도 미흡으로 대중의 지지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퓨젼국악'이 가장 큰 논쟁거리다. 퓨젼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문화는 어떻게든 서로 섞이게 돼있다.문제는 섞는(섞이는) 방법이다. 오랜 세월동안 자연스럽게 섞인 음악은 오히려 예술성이 높아지지만(중남미 음악의 예), 음악의 원리를 모르고 섣불리 잘못 섞은 음악은 듣는 이에게 괴로움을 준다. 퓨젼이 '국악퓨젼'일 수 있으려면, 어떤 형태로 퓨젼을 하든 국악의 본질을 결코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퓨젼국악이라고 하는 곡들을 들어보면 전혀 국악의 요소가 들어가지 않은 음악들이 많다. 국악기를 썼다고 해서 국악의 요소가 들어간 거라고 주장한다면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 음악의 본질을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음악의 본질이 악기에 있지 않다는 것은 상식이다. 만약에 대금으로 뽕짝을 연주하면 그것이 국악인가, 뽕짝인가? 결론적으로, 국악을 둘러싼 제반 여건을 좋아지고 있는데, 국악은 좀처럼 우물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다. 잘못의 원인을 알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앞서 국악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여건은 좋아지고 있는데 그것을 좀처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국악이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훌륭한 예술이 되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인가? 국악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소가 국악계에는 너무 많다. 교육, 연구, 비평, 인습, 모두가 문제다. 국악교육의 문제 국악과 학생들 중에는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부모의 강요로 국악을 전공하게 된 경우가 많다. 억지로 국악을 하게 된 학생들에게 음악에 대한 내적 욕구가 부족한 것은 당연할 것이다. 초등학교 음악교육이 서양음악 위주로 돼있는 것도 국악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원인이다. 중고교 국악교육이 입시 위주의 주입식 실기교육에 쏠려있는 것이 문제다. 이름있는 대학에 붙는 것만을 목표로 해서는 진정한 음악교육이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음악 교육이라면 기본적으로 음악가에게 필요한 철학, 미학, 인문학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음악을 왜 하는지,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스스로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학생들이 많다. 전통음악에 관한 이론 교육도 부족하다. 악기 연주만 기계적으로 가르칠 뿐, 우리 음악의 원리와 미학, 장르의 특성 등에 대해서는 깊이 가르치지 않는다(못한다). 우리 전통음악의 음계, 선법, 장단, 시김새, 전조, 말붙임새 등에 관한 이론이 정립되어 있지 않고, 교육도 되지 않는다. 우리 토속민요에 관한 연구는 자료가 부족하지 않음에도 아직도 지지부진하다. 민속음악 전반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다. 반면에 서양음악 기초이론은 초등학교때부터 누구나 배우고, 피아노학원 등에서 과외로 더 배운다. 화성이론이 대표적이다. 연주자들의 경우, 창작교육이 전혀 안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연주자들은 악기 연주 외에 창작교육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음악가가 아닌 연주자만 양성하고 있는 것이다. 연주자도 넓은 의미의 음악가에 속하지만, 본질적으로 음악가는 음악을 만들어내는 사람을 말한다. 그래서 작곡과 연주가 분리된 서양고전음악계에서는 연주자를 음악가(Musican)라 하지 않고 해석자(Interpreter)라 한다고 한다. 예전의 우리 전통음악 명인들은 당연히 스스로 음악을 만들려고 했고, 만들 줄 알았다. 특히 독주곡은 작곡가보다 연주자들이 더 잘 만들 수 있다. 악기의 특성을 잘 알기 때문이다. 국악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주자들이 창작교육을 거의 받지 못하는 현실이야말로 국악의 발전이 더딘 가장 큰 요인이다. 음악 감상교육 또한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세상에는 들어봐야 할 좋은 음악이 너무도 많은데, 학생들은 들어볼 기회도 없고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학생시절에 음악을 다양하게 많이 들어야 음악에 대한 보편적 감수성이 생겨난다. 특히 우리 전통음악과 비교될 수 있는 타민족의 전통음악에 관한 이해는 필수적이다. 다른 음악을 듣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음악의 미학과 원리를 모두 놓쳐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창작을 하려고 하면 어려서부터 듣고 배워 익숙한 서양음악 어법으로 작곡을 하려고 든다. 국악 연구의 미흡 국악교육이 이토록 문제가 많은 것에는 국악이론 연구자들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 이론 연구가 잘 되어 있어야 학교에서 가르칠 것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악 창작에 필요한 이론의 연구가 미흡해 보인다. 그 결과, 국악작곡과에도 국악작곡 기법에 관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지 않다. 간혹 연주자들이 작곡 공부를 하려고 할 때는 국악 작곡이론이 아닌 서양 작곡이론을 배우곤 한다. 논쟁을 회피하거나 무시하는 비학문적 풍토가 만연한 것도 문제다. 자신의 이론에 후배가 학술적인 이의를 제기하면 토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권위주의적으로 배척해버린다. 건전한 비판을 받아들여 자신의 이론을 수정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진 학자들을 국악이론계에서는 만나기 어렵다. 타민족 전통음악과의 비교연구도 부족하다. 다른 나라의 민족음악을 함께 연구함으로써 우리 음악에 대한 연구가 훨씬 잘될 수 있다. 외국 유학을 하고 온 학자들이 한국에서 무슨 연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국악 비평의 부재 국악에서 창작국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국악 비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악비평은 '주례사 비평'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다. 좋은 것만 쓰고 미흡하거나 잘못된 것은 지적하지 않는다. 다른 예술분야, 예컨대 문학이나 영화, 연극판에도 주례사비평이 더러 있지만 국악계만큼은 아니다. 비평의 본래 기능은 미흡한 것을 지적해줌으로써 더 좋은 작품을 만들게 하는데 있다. 흔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칭찬이 비판보다 효과가 좋기 때문에 칭찬을 주로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비평의 대상이 스스로 부족함을 알고 있을 때나 통하는 말이다.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경우에는 주례사비평이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도 있다. 비평가가 비평 대상과 일정한 거리를 두지 않고 어울려 공존하려는 태도로는 비평다운 비평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비평이 비평답지 못한 데에는 국악인들이 유난히 비평을 수용하지 못하는 풍토가 있다. 비평에 무조건적인 거부감을 느끼는 풍토는 분명 전근대적인 것이다. 스스로 자신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평가가 비평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허망한 일이다. 비평이 제대로 돼야만 작품들의 수준이 올라가고, 그래서 국악이 활성화되고, 그래야 비평가의 영역도 넓어진다. 객관적인 비평이 음악가들에게 분명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국악인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비평가들이 노력을 해야 한다. 인습의 폐해 국악계 뿐 아니지만, 인맥의 굴레가 국악의 발전을 상당히 저해하고 있다. 특정 학교 출신이나 특정한 스승의 제자들이 세력을 형성해서 국악계의 변화를 가로막는 역할을 한다. 위대한 인류 음악유산의 하나임에 분명한 우리의 산조를 예로 들어보자. 산조를 좋아하는 중견 연주자들에게 '왜 당신의 산조를 만들지 못합니까?"라고 물어보면, "에이~ 선생님들이 알면 무지하게 야단 쳐요. 어디서 건방지게 네 산조를 하냐고..." 이런 선생들 중에는 알고 보면 자기도 산조를 만들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진정한 명인들이라면 제자들에게도 "너 스스로의 산조를 만들어보라"고 용기를 주어야 마땅하다. 교수나 교사의 채용 과정에서도 능력이 아닌 다른 이유가 우선되는 경우가 있지 않은지, 그밖에 이런저런 인습이 예술가들의 발목을 잡고 있지 않은지, 국악인들 스스로 자문해보아야 한다. 앞서 국악계의 상황과 국악 교육과 연구와 비평의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국악 창작에 촛점을 맞추어 그 문제점을 살펴보겠다. 국악으로서의 정체성 부족 국악계에서 발표되는 모든 음악들은 모두 '국악'이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다. 작곡가든 연주가든 국악계에서 활동을 하는 이들이 만드는 음악은 국악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국악으로 발표되는 음악 중에는 국악으로서의 정체성을 갖지 않은(또는 갖지 못한) 음악이 많다. 국악으로서의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국악의 정체성은 당연히 전통 국악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전통 국악의 음계, 선법, 장단, 시김새, 말붙임새 등의 음악적 요소가 충분히 들어가 있어야 국악이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요즘 발표되는 국악계의 창작음악 중에는 이런 요소들이 거의 들어있지 않은 곡들이 많다. 이른바 퓨젼국악이라고 발표되는 곡들 중에도 퓨젼이 아니라 서양음악풍의 곡이 많다. 퓨젼국악이란 국악과 다른 음악이 섞인 것을 말할텐데, 국악이 전혀 섞이지 않았는데도 퓨젼국악이라고 한다. 알고 보면, 국악기 몇 개를 양악기와 섞어서 연주했다고 해서 퓨젼국악이라고 하는데, 이는 악기가 섞인 것을 음악이 섞인 것으로 혼동하는 것이다. 음악이 섞이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수많은 갈래의 음악들이 서로 섞여서 새로운 음악들이 생겨난 경우를 우리는 수없이 발견한다. 우리 전통음악도 아시아 대륙을 비롯한 여러 음악과 섞인 결과물일 것이다. 그러나 이는 오랜 시간동안 자연스럽게 섞이는 것이지, 짧은 시간에 인위적으로 섞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때문에 어떤 음악이 다른 음악과 섞이더라도 그 음악 자체의 본질이 유지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서양음악이 들어온 역사적 과정은 자연스러운 과정이 아니었다. 군함과 대포를 앞세운 외세의 강요에 못이겨 억지로 받아들인 문화였고, 그래서 음악도 자연스러운 섞임의 과정이 아니라 외래음악이 전통음악을 밀어내는 형국이 되었다. 전통음악에서 파생된 산조, 판소리, 신민요 등이 음악시장의 한 자락을 차지하기도 했으나, 결국에는 외래음악에 밀려 쇠퇴하였고 해방 후에는 서양 대중음악(팝음악)의 홍수로 더욱 뒷전으로 밀리게 되었다. 우리 전통음악의 역사에 대해서는 여기서 더 이상 자세히 논하기는 어렵다. 다음 기회를 기약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 전통음악이 외래음악과 좀처럼 쉽게 섞이는 음악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혹자는 악기나 창법 등에서 외래음악과 많이 섞였다고 주장할 지도 모르겠으나, 음악의 본질을 보기 바란다. 오늘날 한국 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음악의 근원에 대해서도 별도의 연구와 토론이 필요하다. 국악인들이 국악기로 굳이 연주하기도 쉽지 않은 서양악곡을 연주하는 이유를 나는 이해할 수 없다. 국악기는 국악을 연주하는데 맞게 만들어져 있다. 음계도 그렇지만, 우리 음악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시김새(농현)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것이 국악기다. 국악기는 평균율 체계의 서양악곡에 맞지 않고 화음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국악기로 서양악곡을 연주하면 듣는 사람이 괴롭다. 서양음악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서양악기가 훨씬 낫다. 국악은 주로 5음계를 사용하고, 선법이라는 개념이 적용되는 대신 화성 개념은 없다. 반면에 근대 이후의 서양음악은 7음계를 주로 사용하고 화성이 중요한 반면, 선법의 개념은 없다. 결국 음악의 핵심요소인 음조직에 있어서 국악과 서양음악은 크게 다르다. 여기에 국악의 특징인 시김새가 서양음악에는 없어서, 국악과 서양음악은 그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따라서, 국악기를 사용했더라도 7음계와 화성을 사용하고 시김새를 구사하지 못하면, 그 곡은 국악이 아니라 서양악곡이 된다. 새로운 국악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일찌기 퓨젼을 시도한 예는 아주 많다. 쉽게 김덕수패가 했던 사물놀이와 재즈의 퓨젼의 결과는 어떠한가? 김덕수패는 풍물 장단을 연주했고, 레드선 그룹은 선율을 담당했다. 그 결과는 이색적인 리듬의 재즈일 뿐이었다. 선율이 리듬에 앞서기 때문이다. 이런 퓨젼은 재즈에 우리 리듬을 빌려준 것일 뿐, 사물놀이 자체의 발전은 아니다. 퓨젼재즈일지언정 퓨젼사물놀이는 아닌 것이다. 사물놀이가 변화를 꾀하려면 전통 장단을 응용한 새로운 장단을 만들어내는 게 옳다. 선율을 넣고 싶다면 미국의 재즈선율이 아니라 우리 전통 태평소가락을 넣으면 된다. 퓨젼을 하더라도 우리 음악에 중심을 두어야지, 남의 음악에 중심을 빼앗겨서는 안된다. 왜 국악인들이 서양음악에 경도되어 자꾸만 서양음악풍의 곡들을 만들어내는 것일까? 교육의 문제점에서 지적했듯, 서양음악이 더 익숙하기 때문일 것이다. 국악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음악을 만들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익숙한 서양음악이 나와버리는 것이다. 교육이나 일상적 음악환경이 그래서 중요하다. 어려서부터 의무적으로 자기네 전통음악을 배우는 나라도 많다. 창작 의욕의 부재 국악의 정체성 혼란보다 더 큰 문제는 작곡가를 제외한 국악인들이 창작을 하려는 생각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국악 연주자들은 그저 배운 대로 또는 악보 그려준 대로 연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전통음악의 보존이 목적인 국립국악원이라면 모를까,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런다. 이것도 역시 작곡가와 연주자가 구분돼 있는 서양 고전음악계의 관행을 그대로 모방한 결과인 것같다. 하지만 국악에는 원래 작곡가가 따로 없었다. 옛 명인들은 모두 자기 음악을 만들 줄 알았다. 산조는 누가 작곡해준 것이 아니라 연주에 능한 명인들이 스스로 만든 것이다. 물론, 산조는 판소리와 시나위의 선율을 참조하여 독주곡으로 만든 것이지만, 어쨌든 스스로 창작한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에도 무슨 악기의 명인이란 소리를 들으려면 자신의 산조 하나쯤은 만들어야 한다. 산조를 싫어한다면 모를까, 자기 산조를 만들지 못한 사람은 결코 명인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창작곡을 연주하고자 하는 연주자들이 대부분 작곡가에게 곡을 의뢰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작곡가들이라고 해서 모두 국악곡을 잘 만드는 것은 아니다. 작곡가들도 학교에서 전통음악의 원리와 미학에 대해 별로 배운 것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작곡가들은 학교에서 전통음악 작곡법보다 화성악 등 서양음악 이론과 작곡법을 더 많이 배운다. 서양작곡법은 체계회되어 있는 반면, 국악작곡법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작곡가들이 연주하는 악기는 피아노나 기타가 대부분이다. 이래저래 서양음악에 익숙한 것이다. 특히, 작곡가들은 국악 독주곡을 거의 만들지 못한다. 독주곡이라 화성을 쉽게 쓸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은 연주자들이 스스로 독주곡을 만들어 연주해야 하는데, 그럴 생각이 있는 연주자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작곡에 대한 오해 국악 창작의 방향을 이해하고 음악을 만들어보려고 해도 중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작곡이라고 해서 작곡가들이 하는 것을 흉내내려고 하다 보니 서양 화성악도 배워야 하고 그러다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다. 특히 독주곡은 전혀 작곡가들을 흉내낼 필요가 없다. 악기 구사능력이 충분하다면 머리에 떠오르는 선율을 즉흥적으로 연주해 보는 것이 창작의 시작일 것이다. 실은 전통음악의 생명력은 즉흥연주에 있다. 우리 옛 명인들은 누구나 즉흥연주의 대가였을 것이다. 시나위는 원래 즉흥연주였고, 산조도 그런 배경에서 생겨나와 점차 일정한 틀을 갖추게 된 것이다. 연주자들이 곡을 만들고자 한다면 먼저 자신의 악기로 즉흥연주를 시도해볼 일이다. 전통음악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인도나 페르시아(이란) 등의 전통음악가들은 즉흥연주 능력이 뛰어나다. 관객들도 명인들의 즉흥연주를 공연의 백미로 여기고 숨을 죽이고 즉흥연주를 경청한다. 우리도 옛날에는 그랬다. 그 멋진 전통이 전승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아마추어리즘의 만연 국악계는 일정한 울타리가 형성되어 있다. 넓지 않은 울타리다. 국악인들 스스로가 울타리를 형성하고 있고, 관객들도 울타리 안에서 논다. 그러다 보니 객관적 시각이 부족해지기 쉽다. 자기 만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곡을 만들고 연습을 해서 공연을 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는 느낌이 부족하다.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이 어떻게 느꼈는지 크게 궁금해하지 않는다. 자신은 최선을 다 했다 해도 객관적으로 보면 수준에 못미치는 경우가 있는데 말이다. 국악비평가라는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다. 잘못된 점을 짚어주기보다는 대강 잘했다고 하고 만다. 그러니 음악가들은 자신들이 만든 음악의 수준이 어떤지, 연주의 수준이 어떤지, 객관적으로 알 수가 없다. 스스로 공연을 되돌아보고 국악 동호인들이 아닌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며 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려 고민해야 할텐데, 남의 의견을 열심히 들으려고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음악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프로 정신이 없으면 대강대강 해도 괜찮은 아마추어나 다름없을 것이다. 국악계 안에서는 그렇게 해도 자기가 최고인지 몰라도, 국악계 밖에서는 그렇게 해서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역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국악의 여건이 그리 좋은 것은 아니지만, 프로가 여건을 핑계삼을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3회에 걸쳐 국악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문제점을 직시한다면 해답은 저절로 나올 것이다. 국악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국악계 전반에 혁신이 필요하다. 먼저, 국악교육 커리큘럼의 혁신이 필요하다. 악기연주 위주의 교육에서 음악에 대한 이해와 그에 기반한 음악창작 교육으로의 혁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에서의 국악이론 연구 풍토의 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 탁상에서 하는 학문이 아닌 국악 발전에 필요한 실용적인 학문이 필요하다. 아직도 많은 부분이 규명되지 않은 국악의 본질과 특성에 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국악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어 시행해야 한다. 창작 의욕과 소질을 중시하는 쪽으로 국악 입시제도를 혁신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연주전공 입시에도 일정한 모티브를 주고 즉흥연주를 하게 함으로써 음악적 소질을 테스트할 수 있다. 대학 입시제도 하나만 바꿔도 교육 커리큘럼이 혁신될 것이다. 교수 채용이나 평가제도 역시 실력을 중시하는 객관적 평가방식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기존 음악의 보존에만 치우친 인간문화재 제도도 개선되어야 한다. 제대로 된 새로운 국악곡 생산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국악관현악단은 해체하는 것이 옳다. 대신, 10여 명 안팍의 복수 악단을 구성하여 악단마다 특성있는 새 국악을 만들어 연주하면 된다. 모든 악단은 자체적으로 곡을 만들 수 있어야 하며, 특히 독주곡은 그러하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즉시 스스로 창작하기를 시작하라. 청년 국악인들에게 권함 모든 사회분야가 그렇듯, 국악의 발전은 청년들에게 달렸다. 청년들이 국악 발전의 돌파구를 열어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권고사항들을 열거한다. 1. 전통음악에 관한 미학과 이론적 지식을 갖추라. 2. 전통음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내공을 쌓아라. 3. 전통에 기반한 새로운 음악 창작에 인생을 걸어라. 4. 음악가로서 철학적 기반과 인문교양을 쌓아라. 책읽기, 글쓰기, 토론에 익숙하라. 5. 인류의 음악유산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가져랴. 특히 아시아 대륙의 전통음악에 대해. 6. 잘못된 인습과 관행의 굴레를 벗어나라. 권위를 강조하는 스승은 좋은 스승이 아니다. 7. 보편적, 객관적 시각을 갖추려고 노력하라. 비평을 고맙게 여겨라. 8. 실용적이고 유연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친구와 동료를 구별하라. 9. 아마추어리즘에서 벗어나라. 프로는 변명하지 않는다. 10. 1인 다역을 하라. 효율적인 생존전략이다. 마무리 지금까지 국악의 현황, 문제점, 그리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보았다. 국악은 그동안 잊혀졌던 훌륭한 음악으로서 새롭게 인식되고 있으며, 국내외의 여건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 앞으로 발전의 가능성이 아주 많다. 우리 전통음악은 세계 어느 나라 음악에도 뒤지지 않는 예술성과 개성을 지니고 있다. 이를 잘 보존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동시대인들에게 통할 수 있는 새로운 국악을 만들어내는 것이야 말로 국악인들이 인생을 걸고 할 만한 일이다. 이를 위해 국악인들 스스로 국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직시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스스로 과감한 혁신과 노력을 해야 한다. 국악의 밝은 미래는 혁신과 노력을 해내는 사람에게 활짝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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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실
    2012-10-02

공연소식 검색결과

  •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 무료공연 사전 예약하세요 (축제기간 9월 16일 ~ 25일)
    전주세계소리축제는 8월 26일 오후 1시부터 무료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 전체 프로그램 보기 유료공연을 대상으로 한 1차 입장권 판매 개시에 이어 2차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무료공연을 대상으로 한다. 사전예약 프로그램은 ‘소리프론티어 시즌2’, ‘젊은판소리다섯바탕’, ‘마스터 클래스’ 총 3개 프로그램 11회 공연이 해당된다. ▲소리프론티어 시즌2는 판소리를 활용한 초연작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개 작품 중 실내에서 진행되는 2개 작품 ‘김봉영X김승진 '판소리 드라마 ‘다시 쓴 엽서’'와 ’소리극단 도채비 '도채비 SSUL 적벽대전''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9월 17일 오후 6시에 만나볼 수 있는 판소리 드라마 ‘다시 쓴 엽서’는 한 부부의 인생을 사계절 4개의 에피소드에 빗대어 옴니버스 판소리로 선보인다. 9월 20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도채비 SSUL 적벽대전’은 소리극단 도채비만의 색깔로 풀어낸 적벽가로 남창의 멋과 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두 공연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공연과 지역의 명소를 결합해 공연의 공간성을 확대한 프로그램 중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연화루에서 마련되는 ▲젊은판소리다섯바탕과 ▲마스터 클래스도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9월 17일 낮 12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젊은판소리다섯바탕’은 김정훈, 김원기, 김나영, 정윤형, 김주리 다섯 명의 젊은 소리꾼들이 릴레이 형태로 선보이는 판소리 공연으로, 바탕별로 30명씩 예약제로 운영한다.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펼쳐지는 ‘마스터 클래스’는 김일구 명창, 배연형 교수, 최동현 교수, 조상현 명창의 강의 및 단가 배우기 수업 등을 통해 판소리의 재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 프로그램도 강의별로 30명씩 예약을 받는다.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는 모든 공연은 8세 이상이면 누구든 예약 및 관람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나루컬쳐(http://naructure.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 밖에 축제 기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는 전통, 현대, 융복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한편, 지난달 16일 1차로 개시된 총 14개 공연은 ▲개막공연 '백년의 서사' 전주세계소리축제×KBS교향악단 '접점' ▲전주세계소리축제×전북CBS '마에스트로 정명훈 실내악 콘서트' ▲이머시브 가족뮤지컬 '알피 ALPI' ▲어린이 국악극 '우리랑 진도깨비' ▲판소리다섯바탕 '심청 패러독스-방수미×박애리×정상희' ▲안예은 콘서트: 전주 상사화 ▲Bate Fado 바트 파두 ▲Flamenco Reborn 플라멩코 리:본 ▲오늘의 시나위 '방울성, Project.여운' ▲판소리다섯바탕 '춘향가(김세종제) 박지윤' ▲판소리 다섯바탕 '적벽가(박봉술제) 김도현' ▲산조의 밤 '이동훈, 원완철' ▲Two Guitars: 박규희×박주원(feat.박종성)’이다. 모든 유료공연은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 /1544-1555)과 나루컬쳐(http://naructure.co.kr /1522-6278)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정보는 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www.sori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해당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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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관련뉴스
    2022-08-31
  • 9월 4일 대구 대덕문화전당 - 심봉사와 그의 여인 (주운숙판소리보존회, 김연진,이계훈,박세미,김정민,우소혜 등 출연)
    1. 공연명 : 심봉사와 그의 여인2. 장소 : 대구 대덕문화전당 드림홀 ▶ 지도보기3. 날짜 : 2022년 9월 4일 (일요일)4. 시간 : 오후 5시 5. 티켓료 : 전석 20,000원6. 문의 : 010-3224-89727. 공연정보 더보기 ▶ 인터넷 예매하기◆ 출연진 : 주운숙판소리보존회, 김연진,이계훈,박세미,김정민,우소혜,박성민, 홍지수 등
    • 공연소식
    • 대구,경북
    2022-08-25
  • [무료초대] 국립국악원 주말 여름밤 무료 야외공연 ‘우면산별밤축제’ 8월 27일 / 9월 3, 17, 24일
    □ 국립국악원이 늦여름 밤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야외 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선보인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8월 27일(토)부터 9월 24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무대에서 기획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4회에 걸쳐 선보인다.□ ‘우면산별밤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탄탄한 음악성과 대중성으로 무장한 국악 단체들이 출연해 바쁜 일상과 코로나 등으로 지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창작 연희를 비롯해 국악과 미디어아트의 협업 무대, 신명나는 국악 밴드 등 관객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동해안별신굿의 색다른 변신‘젊은 무속연희패 사니’의 <축원&풍어>□ ‘우면산별밤축제’의 첫 무대에는 국가무형문화재인 ‘동해안별신굿’의 전승교육사와 전승자들로 구성된 ‘젊은 무속연희패사니’가 올라 이번 공연을 위해 동해안별신굿을 새롭게 꾸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흥겨운 무가(巫歌)와 화려한 무무(巫舞)로 공연을 찾은 관객의 소원 성취와 안녕을 기원한다.60여명의 연희꾼이 선사하는 생동감 넘치는 연희 판‘한누리 연희단’의 삼도풍물 <숨바람 굿>□ ‘우면산별밤축제’의 두 번째 무대에서는 60여명의 대규모 연희꾼으로 구성된 ‘한누리연희단’이 삼도(서울·경기·영남·호남)의 농악 중 대표적인 장단들을 선별해 구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비나리와 판굿을 시작으로 악기별 놀음까지, 마당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고 치유와 위로를 선사한다.국악과 미디어아트가 만난 이색적인 공연‘국립국악원 창작악단X김소라·최희영X이석’의□ 국악 창작곡에 미디어아트를 더해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도 ‘우면산별밤축제’의 세 번째 무대에 선보인다. 4곡의 창작 국악곡과 이번 공연을 위해 작곡한 ComPlex, 가다 등 2곡을 들려준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지휘자인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타악 솔리스트 김소라가 연주하고, 사운드 디자이너이자 작곡가인 최희영, 비주얼 디렉터 이석이 함께 한다.판소리, 풍물 등 전통연희에 현대적 색채를 더하다‘풍물밴드 이상’□ ‘우면산별밤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수준 높은 퍼포먼스로 JTBC <풍류대장>에서 TOP5 까지 진출해 대중을 사로잡은 ‘풍물밴드 국악이상’이 출연한다. 비나리, 사랑가, 비상, 액맥이타령 등 총 9곡을 중심으로 판소리, 풍물 등을 한데 엮어 흥겨움이 넘치는 다양한 무대로 이번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의 기획공연 ‘우면산별밤축제’는 오는 8월 27일(토)부터 9월 24일(토)까지 9월 10일(토)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무대에서 선보인다. 예매는 8월 17일(수) 오후 2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국립국악원 누리집(http://www.gugak.go.kr)을 통해 그 다음 주 공연을 예약할 수 있다.관람료는 무료초대. 문의 (02-580-3300)
    • 공연소식
    • 서울
    2022-08-17
  • 2022 '신인풍류자랑' 광주 전통문화관 - 8월24일~9월14일 (매주 수요일)
    1. 일시 : 2022년 8월 24일 ~ 9월 14일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2. 장소 : 광주전통문화관 서석당 ▶ 지도보기3. 티켓료 : 무료초대4. 공연정보 더보기 ▶ 2022 신인풍류자랑5. 출연자 : 가야금 이하은, 윤혜원, 대금 강창호, 김형준, 판소리 신성자, 거문고 안희선, 해금 송가원, 아쟁 위민준, 김가현, 가야금병창 최혜원, 해금 김가은 등으로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 출연. 사회 : 연극배우 지정남, 고수 : 이왕재(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원), 정인성(나주시립국악단원)
    • 공연소식
    • 광주,전라
    2022-08-12
  • 전주의 여름, ‘조선팝 페스티벌’ 무더위 탈출 (8월12일~13일, 19일~20일 총 4차례 공연)
    전북 전주에서 시민과 여행객의 무더위를 날려줄 흥겨운 조선팝 공연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8월 12일과 13일, 19일과 20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 광장에서 ‘2022 전주 조선팝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은 판소리와 현대적인 멜로디를 결합한 글로벌 공연 콘텐츠로, 올해는 8월(여름주간)과 10월(가을주간)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공연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국악인가요’와 ‘타악&티안’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최근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된 조선팝 뮤지션 22팀의 노래와 연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에 열리는 여름주간 페스티벌은 △국악인가요 △퓨전국악 비단 △음유사인(U sign)(이상 12일) △신들림 △메이커스(Makers) △악셀밴드(이상 13일) △구각노리 △프리지본(FreezyBone) △부귀쌀룬(Boogie Saloon)(이상 19일) △아트쿠도(ARTKUDO) △조윤성 조선POP트리오-소리팝 △경성구락부(이상 20일) 등 하루에 3팀씩 무대 위에 오른다. 이어 오는 10월로 예정된 가을주간 페스티벌에서는 지난해 인기팀인 ‘타악&티안’의 축하공연과 함께 △연희별곡 △Eidos △시도 △월드뮤직그룹 ‘토케토리ToqueTori’ △이희정밴드 △비담 △시점 △민요밴드 BOB △만월프로젝트 △TIMY △파르베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현장방문 인증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조선팝 페스티벌 공연 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조선팝TV’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과 7월 풍패지관(전주객사)과 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에서 ‘조선팝 상설공연’을 열기도 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 공연소식
    • 광주,전라
    2022-08-11
  • 8월 31일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 국악콘서트 '마음에 소리 눌러담기' (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
    1. 공연명 : 국악콘서트 '마음에 소리 눌러담기'2. 장소 :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 지도보기3. 날짜 : 2022년 8월 31일 (수요일)4. 시간 : 오후 7시 30분 5. 티켓료 : 전석 10,000원6. 문의 : 053-320-51207. 공연정보 더보기 ▶ 티켓링크 예매하기◆ 출연진 : 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 - 소리꾼 김진아, 진주백, 주민영, 이서영, 정현희, 장재령, 권동우, 천병열, 석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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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2022-08-09
  • 8월20일~9월29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2022 국립정동극장 기획공연 ‘적벽’ (오단해,추현종,박자희,정지혜,정보권 등 출연)
    1. 공연명 : 2022 국립정동극장 기획공연 ‘적벽’ 2. 장소 :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지도보기3. 날짜 : 2022년 8월 20일 ~ 9월 29일4. 시간 : 공연시간 : 화-금 19:30 / 토 14:00, 18:30 / 일 14:00 * 공연없음 : 8/20(토) 14:00 , 매 주 월요일 5. 티켓료 : R석70,000원 / S석50,000원6. 문의 : 02-399-10007. 공연정보 더보기 ▶ 인터넷 예매하기◆ 출연진 : 오단해, 추현종, 박자희, 정지혜, 정보권 등국립정동극장의 창작공연 '적벽'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적벽대전 이야기를 판소리 합창과 화려한 군무, 라이브 밴드 연주 등을 통해 그린 작품이다.
    • 공연소식
    • 서울
    2022-08-01
  • 8월 12일~13일 부산시민회관 - 국립창극단 창극 '귀토' (김준수,유태평양,민은경 등 출연)
    1. 공연명 : 국립창극단 창극 '귀토' (판소리 수궁가를 창극화한 작품)2. 장소 :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 공연장 지도보기3. 날짜 : 2022년 8월 12일(금) ~ 13일(토)4. 시간 :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토요일 오후 3시 5. 티켓료 : R석50,000원 / S석30,000원 / A석20,000원6. 문의 : 051-607-70007. 공연정보 더보기 ▶ 인터넷 예매하기◆ 출연진 : 김준수, 유태평양, 민은경 등 국립창극단 단원
    • 공연소식
    • 부산,경남
    2022-07-29
  • 8월 16일~17일 국립극장 - 연출 故주호종 1주기 추모공연 창극 '모돌전' (박애리,유태평양,김준수,최호성,유수정,김금미 등 출연)
    1. 공연명 : 연출 故주호종 1주기 추모공연 창극 '모돌전'2. 장소 :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 지도보기3. 날짜 : 2022년 8월 16일 ~ 17일4. 시간 : 오후 7시 30분 5. 티켓료 : VIP석70,000원 / R석50,000원 / S석30,000원6. 문의 : 나우판코리아 02-6925-12557. 공연정보 더보기 ▶ 인터넷 예매하기◆ 출연진 : 박애리,유태평양,김준수,최호성,유수정,김금미,나윤영,안대천 등 창극 <모돌전>은 빅토르 위고의 1831년 작 <노트르담 드 파리>를 전혀 새로운 형식의 창극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주호종 연출의 인연과 인맥으로 판소리계의 어벤져스들이 뭉친 <모돌전> 공연에는 국악계의 영원한 프리마돈나 박애리가 사당각시 호란 역을, 신동에서 명인으로 거듭난 유태평양이 꼽추 모돌 역을, 국악계의 아이돌 김준수가 미남 한량 최자 역을, 매력적인 만능소리꾼 최호성이 주지 벽파 역을 맡았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전방위 작가 사성구 중앙대 교수가 대본을 쓰고, <귀토>, <리어> 등 판소리의 신세계를 연 한승석 중앙대 교수가 작창을 맡아 이 공연의 예술성에 방점을 찍었다. 창극 <모돌전>은 고려 무신정권의 암흑기, 벽란도 무량사를 배경으로 하여, 권력과 차별의 속살을 파고드는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광기와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 군상들을 통해 무엇이 과연 거짓과 진실이며, 무엇이 진정 아름답고 추한지를 집요하게 파헤침으로써 그 예술적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작품이다.
    • 공연소식
    • 서울
    2022-07-26
  • 7월 31일 익산 임화영 판소리전수관 - 소월 임화영 명창의 ‘소리여행’ 펼쳐진다
    소월 임화영 명창이 코로나19 일상회복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익산국악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7월 31일 오전 10시 익산 중앙동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에서 ‘소월 임화영과 제자들이 함께하는 소리여행’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임 명창이 지역 국악 발전과 지역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제자들과 함께 펼쳐온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임 명창을 비롯해 제자 박경숙·박연숙·정숙·송세운·박신영·고승조·임세미·오서영·장미령·황혜원·김채현·김규린·황정인·유민서·정민지·이아이린·채준서·채정원·정이온·김민권·임서하·채지우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익산국악진흥원에서 실력을 키워온 초등학생 꿈나무들부터 각종 대회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익산 국악을 전국에 알리고 있는 실력 있는 성인·중고등 소리꾼들까지 함께 참여해 구성진 우리 전통 가락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고수로는 임청현 전북도립국악원 고수부 교수와 손주현 고창동리국악당 고법 강사, 홍민균 추계예술대학교 학생이 참여한다. ▶ 해당기사 더보기
    • 공연소식
    • 광주,전라
    2022-07-23

국악동영상 검색결과

국악인프로필 검색결과

  • 최수지 프로필 - 가야금병창
    ☆ 최수지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가야금병창 수련과정ㅣ학력 목원대학교 국악과 졸업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학과 졸업한양대학교 대학원 국악학과 박사과정 광주광역시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전수자 활동 경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악강사가야금병창단 별밭가얏고 정단원대전시립연정국악원 외래강사 수상 경력 제20회 대한민국 빛고을기악대제전 일반부 가야금병창부문 대상 (문체부장관상)제12회 청주직지국악대제전 종합대상제9회 판소리명가 장월중선명창대회 일반부 가야금병창.산조부문 최우수상제15회 장흥 전통가무악전국제전 일반부 가야금병창부문 최우수상 홈페이지ㅣSNS https://www.instagram.com/soodii_q [인스타그램] 동영상 보기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국악인 측에서 직접 제공한 자료 또는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며, 공개된 정보를 수집, 정리한 것은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사,아,자,차
    2023-12-19
  • 장성빈 프로필 - 판소리
    ☆ 장성빈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판소리 수련과정ㅣ학력 정지혜 선생님께 만정제 흥보가 사사 청연 조영자 선생님께 남도잡가 및 남도민요 사사성사 김영자 선생님께 정광수제 수궁가 사사연봉 김일구 선생님께 박봉술제 적벽가 사사중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전수생)조은희 선생님께 권명화류 대구살풀이춤 사사중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춤 전수생)전주예술중학교 국악과 공동 수석 입학 및 졸업 (판소리 전공)전주예술고등학교 국악과 졸업 (판소리 전공)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최우수 졸업. 연주자상 및 공로상 (판소리 전공)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 취득 활동 경력 2015. 국립국악원 장애인의 날 특별기획공연 <우리도 스타> 출연 2016.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장애인예술가 창작지원사업 찾아가는 국악콘서트 10회 공연2016~2019. 장애인국제교류공연 참가 (오사카, LA, 비엔나, 프라하, 포르트칼, 스페인)2018. 평창패럴림픽 선수촌 입촌식 환영공연 및 메달플라자 공연전라북도교육청, 경산교육지원청, 익산교육지원청 교장교감 세미나 공연 다수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2회 협연 (장애인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음악회)학교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콘서트 (포항 장성고등학교 외 다수)외 국내공연 다수문화소외계층 찾아가는 콘서트 다수재능나눔 봉사공연 (국립생태원, 요양원) 다수2022. 판소리 정광수제 수궁가 완창2013. SBS 지적장애 판소리신동 출연2013.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출연2014. KBS 1TV 가족이 부른다 3연승 및 연말 준우승2017. KBS 전주방송특집다큐 <소년 소리로 날다>출연2021. OBS 멜로다큐 가족 <그후 10년> 출연 외 방송출연 다수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장내장애인식개선 파트너 강사 수상 경력 2010. 제17회 달구벌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초등부 최우수상 2012. 제4회 남해성전국판소리경연대회 중등부 대상2013. 제16회 전국남도민요경창대회 중등부 대상 2013. 제6회 장애학생 음악콩쿠르 한국음악부문 금상/중등부 대상 (교육부 장관상) 2014. 제1회 전라북도 자랑스런 청소년상 장애부문수상 (전북도지사상) 2015. 제3회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아리랑경연대회 대상 2016. 제20회 올해의 장애인상 (대통령상) 2017. 대한민국 인재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2022. 무안 전국장애인승달국악대제전 일반부 종합대상 (대통령상) 홈페이지ㅣSNS https://blog.naver.com/ifree5004 [네이버 블로그] 동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shorts/3MX-7Eacek8 [장성빈과 진도아리랑]https://www.youtube.com/watch?v=4xPm3NLUgKs&t=44s [장성빈 수궁가]https://www.youtube.com/watch?v=-NSPXx_8j2A [아름다운 나라 -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협연] 기타 소리를 사랑하는 아리랑 소년, 장성빈 출간 (솟대문학)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국악인 측에서 직접 제공한 자료 또는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며, 공개된 정보를 수집, 정리한 것은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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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9
  • 이슬이 프로필 - 가야금병창
    ☆ 이슬이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가야금병창 수련과정ㅣ학력 천주미, 안숙선 선생 사사단국대학교 국악과 가야금전공 졸업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 가야금병창전공 졸업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수자 활동 경력 안숙선 판소리보존회 회원가야금병창단 잇;고(琴) 단원 수상 경력 제5회 칠곡 향사 가야금병창전국대회 대상 (국회의장상)제42회 전국탄금대 가야금경연대회 일반부 가야금병창 최우수상제19회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대제전 명인부 최우수상제48회 전주 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가야금병창 일반부 차하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tWScdNWBhyk [심청가 中 횡성 올라가는 대목]https://youtu.be/Ou_VqMlNWAA [심청가 中 심봉사 눈 뜨는 대목]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국악인 측에서 직접 제공한 자료 또는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며, 공개된 정보를 수집, 정리한 것은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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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아,자,차
    2023-04-05
  • 이건호 프로필 - 판소리
    ☆ 이건호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판소리 수련과정ㅣ학력 중앙대학교 졸업중앙대학교 대학원 재학 활동 경력 현재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정단원 수상 경력 장월중선 명창명고대회 학생부 대상익산전국국악대전 일반부 최우수상2022 제49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일반부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홈페이지ㅣSNS https://jindo.gugak.go.kr [국립남도국악원 홈페이지]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Y5oEsJv0FXU [적벽가 中 동남풍 비는 대목 (고수 송대의)]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국악인 측에서 직접 제공한 자료 또는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며, 공개된 정보를 수집, 정리한 것은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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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아,자,차
    2023-03-07
  • 강다은 프로필 - 가야금병창
    ☆ 강다은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가야금병창 수련과정ㅣ학력 지현아, 정예진, 이선 선생 사사 전주예술고등학교 국악과 졸업수원대학교 국악과 졸업 활동 경력 국악앙상블 가온병창단 단원 2020 세종 한중국제영화제 맵시상 2021 서산 충청남도국악원 초청연주 2021 제주탐라문화재 대전대표 초청연주 2022 전주 조선팝페스티벌 공연2022 대전예술가의집 판소리5바탕 눈대목 출연2022 강다은 가야금병창 첫독주회 수상 경력 제4회 서천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제2회 흥타령전국국악경연대회 명창부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제21회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 (국회의장상)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83w55rQcGRg [강다은 가야금병창 첫독주회 '흥보가']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국악인 측에서 직접 제공한 자료 또는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며, 공개된 정보를 수집, 정리한 것은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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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다
    2023-02-07
  • 신한별 프로필 - 판소리
    ☆ 신한별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판소리 수련과정ㅣ학력 국립전통예술중학교 및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졸업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졸업 활동 경력 2016 국립국악원 홍보 동영상 출연2017 대웅제약 베아제 광고 출연2017 신한별의 <별별 소리판> 독주회2017 KBS 국악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 출연2020 제15회 DIMF 창작지원작 <창작뮤지컬: 란> 판소리 자문2022 키르기스스탄 Kyrgyzstan - 대한민국 남원농악, 판소리-키르기스스탄 오케스트라 합동 공연 수상 경력 2019 제13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장려상 (팀 오름)2019 All Star 페스티벌 IN THE GALAXY 장려상 (팀 국악인가요) 홈페이지ㅣSNS https://heradee.com/hanbyeol [홈페이지]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NS0Mymr35sU [2019 21C한국음악프로젝트 - 오름 '풍어' (노래 박상훈, 신한별] 기타 2022 싱글앨범 <그저> <윤슬> 발매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국악인 측에서 직접 제공한 자료 또는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며, 공개된 정보를 수집, 정리한 것은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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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아,자,차
    2023-01-25
  • 김원기 프로필 - 판소리
    ☆ 김원기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판소리 수련과정ㅣ학력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졸업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졸업 활동 경력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 등 다수 해외초청 공연현재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정단원 수상 경력 2006 제19회 전국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 대상2011 제18회 박팔괘전국학생국악대제전 대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홈페이지ㅣSNS https://jindo.gugak.go.kr [국립남도국악원 홈페이지]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3Gt2c6Q9kqU [청년농부가 - 창작민속악단악바리] https://youtu.be/on8cmVsEi8w [국립남도국악원 막내 단원들의 입담 (김원기, 이건호, 장지원)]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국악인 측에서 직접 제공한 자료 또는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며, 공개된 정보를 수집, 정리한 것은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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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다
    2023-01-19
  • 김나영 프로필 - 판소리
    ☆ 김나영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판소리 수련과정ㅣ학력 장문희, 안숙선 선생 사사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졸업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졸업중앙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활동 경력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 젊은판소리다섯바탕 '적벽가' 공연 수상 경력 2009 제27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판소리 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2014 대한민국인재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2021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일반부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2022 제20회 무안전국승달국악대제전 종합최우수상 (국무총리상)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ZuYxQNuLgX8 [판소리 적벽가 中 자룡, 활쏘는 대목]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국악인 측에서 직접 제공한 자료 또는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며, 공개된 정보를 수집, 정리한 것은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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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7
  • 장지원 프로필 - 판소리
    ☆ 장지원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판소리 수련과정ㅣ학력 중앙대학교 음악극 전공 학사 졸업전남무형문화재 제29호 동편제 춘향가 이수자 활동 경력 국립창극단 인턴단원 역임현재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정단원 수상 경력 2016 제17회 박동진판소리명창명고대회 판소리 일반부 은상2019 제22회 남도민요경창대회 일반부 대상 홈페이지ㅣSNS https://jindo.gugak.go.kr [국립남도국악원 홈페이지]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X-qqm2nDR9s [한타령 (강송대, 유하영, 지선화, 양혜인, 장지원)]https://youtu.be/toYKNhE8EDo [수저타령]https://youtu.be/PDkbldLGwbk [물때잡아라]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국악인 측에서 직접 제공한 자료 또는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며, 공개된 정보를 수집, 정리한 것은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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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아,자,차
    2022-12-26
  • 이선명 프로필 - 판소리, 퓨전국악
    ☆ 이선명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판소리, 퓨전국악 수련과정ㅣ학력 모보경, 김경숙, 박애리 선생 사사Chessington Community College 졸업 목원대학교 한국음악과 판소리 전공 졸업 활동 경력 국악앙상블 ‘연’ 단원 역임퓨전국악밴드 에이도스 보컬 역임현재 퓨전국악밴드 소리맵시 대표대전 이선명소리채움 대표한국문화예술교육원 국악예술강사 수상 경력 2008 부안예술제 추담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입상2008 익산판소리경연대회 판소리 입상2011 한밭국악전국대회 장려상 홈페이지ㅣSNS https://blog.naver.com/smtkwkd1212 [이선명 소리채움 블로그]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BrcMBSQKg-Y [국악찬양 '나같은 죄인살리신']https://youtu.be/_U0Gf3B-d7s [쑥대머리] https://youtu.be/88tBE7DfMr8 [소리맵시 '뺑더가+Hit the road jack' (풍류대장 3회)]https://bit.ly/3uDvUHn [이선명의 선명해질수록 유튜브채널]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국악인 측에서 직접 제공한 자료 또는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며, 공개된 정보를 수집, 정리한 것은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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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아,자,차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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