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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안내] 100년 전 경성의 음악공간을 산책하다 - 저자 신혜승, 김은영, 이수정
    한국적인 음악 문화의 형성 과정과 역사에 대한 탐구QR코드로 직접 감상해 보는 경성의 음악 최근 K-Pop, K-Drama, K-Movie, K-Arts 등 한국의 문화콘텐츠는 놀라울만한 성장을 해왔다. 그러나 문화산업의 성장에 비해 학계에서 이와 같은 현상을 설명하는 시도는 소수에 불과하다. 세계에서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국내의 연구자들도 학문적으로 이러한 현상을 설명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은 음악 분야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시도한 첫 결과이다. 그동안 각자의 연구공간에서 주로 문헌을 갖고 씨름하던 세 명의 연구자들이 100년 전 서울의 음악문화를 ‘음악회’ 풍경을 통해 소개해보기로 했다.1코스는 청계천 아래 남촌의 음악공간을 산책하였다. 1920년대 모던걸과 모던보이들이 거닐었던 도심을 따라 경성공회당에서 열린 각종 음악공연들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의 첫 우리말 라디오방송 중계가 경성공회당에서 있었고 이때 최고의 인기가수 강석연의 공연이 라디오 전파를 타며 그 인기가 증폭되었다. 한국근대음악사의 역사적 사건은 경성공회당이라는 음악공간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2코스는 청계천 위의 북촌으로 조선인들에게 ‘운종가(雲從街)’로 불릴 정도로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던 종로 지역을 중심으로 음악산책을 시도한다. 한국 근대사에서 기독교는 종교적 영역을 넘어 가치관, 생활방식 등 문화적 영역에 일대 변화를 일으켰다. 1903년에 창설된 YMCA는 나라의 주권이 외세에 의해 뒤바뀌는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도 민족계몽운동을 통해 미래를 도모하고자 했다. 양악의 선구자로 구성된 ‘경성찬양회’,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흑인음악단의 공연, 작곡가 홍난파의 성장과 실험장이었던 YMCA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3코스는 경성의 중심부에 위치했던 궁궐과 궁중음악의 변화과정을 음악회를 통해 소개한다. 조선시대까지 궁중음악을 연주하던 장악원은 식민지 시기동안 이왕직아악부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 이 시기에 박람회, 야앵 등 대중을 동원하여 제국의 위엄을 홍보하려 했던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단체가 바로 이왕직아악부이다. 과거 조선의 왕과 궁궐의 행사에 적합하도록 훈련받았던 음악인들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음악활동을 해야 하는 반전이 시작된 것이다. 이왕직아악부가 각종 행사에 동원되어 연주한 구체적 내용을 보며 봉건사회의 전통이 근대화와 문명화의 이름으로 뒤바뀌고 왜곡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소개 신혜승이화여자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피아노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18세기 영국의 기악음악에 대한 연구로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음악과 역사는 물론, 음악과 공간, 음악과 정치, 음악과 젠더와의 관계를 음악학적인 입장에서 새롭게 조망하는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음악학 분야에 관심의 폭과 깊이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연세대 · 이화여대 · 서강대 · 한성대 · 건국대 · 세종대에서 음악사 및 음악문화콘텐츠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뮤직스토리텔링 연구소 대표로 저술, 창작, 기획, 강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김은영대학 때 노래운동과 민족음악론에 흥미를 느껴 중앙대에서 국악이론을 공부하고 동아대학교에서 전통음악의 근대성 연구로 음악문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양음악, 전통음악, 대중음악으로 분리된 음악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연구를 지향하며 연구자들의 연대를 통해 음악학 연구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중이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로 있으면서 냉전기 한국음악을 연구하고 있다.이수정중앙대학교 국악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일제강점기 이왕직아악부에 관한 연구로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근대 한국음악계의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있으며, 저술 및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책 속에서 p. 111“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선율들이 펼쳐내는 라이브 음악과 무선으로 송출되는 무선실험방송 현장에서의 명창 소리, 음반과 라디오에서의 음악소리 등 여러 사운드를 엮어 그 시대가 만들어 낸 모던 음악의 향연에 글을 통해 참여하면서 근대로의 소리여행을 다녀왔다. 그 때의 그 노래들은 오늘날에도 현재 진행 중이다. 한 순간 만들어지고 사라진 것이 아니라 오늘날 음악문화의 모티브가 되고, 원천이 되어 생명력 있게 이어져 오고 있다. 판소리 명창의 시원하고 우렁찬 풍류의 소리도, 강석연의 애달픈 방랑의 노래도, 쇼팽의 폴로네즈 선율과 베토벤의 장송행진곡도, 그리고 목포의 눈물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노래들도 모두 오늘날의 사운드로 새롭게 재생되고 있으며 여러 의미와 맥락에서 재현되고 있다.”p. 132“YMCA가 한국 근대사에 기여한 사회적·문화적 의미는 결코 적지 않았다. YMCA에서 기획한 강연회, 연설회, 환등회, 음악회의 중심주제는 대부분 당대의 문화운동/론 및 민족 담론이 바탕이 되고 있었으며 이런 지속적인 공론장은 민족공동체의 일체감을 형성하는 강력한 역할을 했다. 특히 YMCA에서 열린 음악회는 근현대 음악사를 통틀어 사회변화에 가장 민감한 음악적 실험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결코 간과될 수 없을 것이다.”p. 214“음악은 ‘소리’로 들려지지만, 궁중음악은 악기 배치부터 연주과정에 이르는 모든 ‘의례’가 음악의 표현에 해당한다. 의례에 임하는 사람의 사상과 감정을 시청각적으로 보여주는 행위가 궁중음악이다. 그런데 일제강점기가 되면서 모든 사정이 달라졌다. 위풍당당한 군대의 군례의식, 사신을 맞이하는 빈례의식, 문무백관이 모인 회례 등 국가의식을 열 수 없었고, 망국의 책임이 있는 왕실에서는 떠들썩한 잔치나 행사를 맘대로 열지 못하였다. 왕가로서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사가 열렸다. 일제에 의해 허락된 행사는 고종과 순종을 비롯한 왕족의 생일연, 왕족과 손님을 위한 환영연과 환송연 그리고 종묘제례로 제한되었다.” 차례 1코스 청계천 아래의 남촌 : 경성공회당과 모던 음악 1. 남촌의 탄생과 경성공회당 2. 무선전파의 첫 경험과 우리말 방송의 감격 3. 공회당에서 만난 쇼팽 4. 버라이어티쇼 속의 향토찬가 5. 불안과 고통의 노스탤지어 6. 1코스의 음악들2코스 청계천 위의 북촌 : YMCA와 경성의 음악회 1. 일제강점기 식민지 도시 경성 2. ‘음악회’라는 신문물 3. YMCA에서 경험한 흑인음악의 인상 4. 열혈 청년 홍난파, 문명을 향한 끝없는 갈망 5. 2코스의 음악들3코스 경성의 심장 궁궐 : 궁궐의 변화와 궁중음악연주단 1. 궁중의 담장(전각)을 허물다. 2. 궁중음악연주단 이왕직아악부 3. 이왕직아악부의 식민지 음악 활동 4. 3코스의 음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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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0
  • [KBS 국악한마당 방송안내] 12월8일 (土) 오후 12시 10분 (민은경,재비,김효영,아마씨,김주리,불세출)
    건곤일색 乾坤一色 의 계절, 겨울 그 초입에서 따뜻한 국악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민은경,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김효영, 아마씨(AMA-C), 김주리, 불세출 6인의 예인들이 선사하는 6人6色 무대와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백백홍홍 난만중 + 방자 분부 듣고> 판소리, 그리고 노래 / 민은경 피리 / 박지영 아쟁 / 조성재 기타 / 전무진 타악 / 전계열 ● 작곡 / 조선인 장태평 편곡 / 장태평 <재비琴>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대금 / 김범수 가야금 / 조선인 해금 / 김동건 피리·대피리·태평소 / 심재근 타악 / 오단해 이정호 아쟁 / 김승철 ● 작곡 / 박경훈 생황 / 김효영 기타 / 박윤우 비올라 / 에르완 리샤 ● 작사.작곡 / 아마씨(AMA-C) 편곡 / 아마씨(AMA-C) 김동원 아마씨(AMA-C) 노래 / 심소라 백소망 타악.노래 / 이보나 ● 작곡 / 신창렬 <칼의 춤> 해금 / 김주리 장구 / 윤여주 베이스기타 / 이우영 어쿠스틱기타 / 노경진 퍼커션 / 성유경 ● 구성 / 불세출 <지옥가> 불세출 가야금 / 이준 해금 / 김용하 거문고 / 전우석 아쟁 / 박제헌 대금 / 김진욱 노래·장구 / 배정찬 징 / 이정민 ● 구성 / 불세출 <그그다> 불세출 징 / 이준 해금 / 김용하 거문고 / 전우석 장구 / 배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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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5
  • 정선 아리랑박물관, '아리랑 고개너머' 특별전 개최 (8월 22일~11월 18일)
    일제강점기 오늘날까지 한국인의 삶과 정서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아리랑’ 가운데 ‘아리랑 고개’에 대한 문화사적 이해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아리랑의 수도 정선 열린다. 강원 정선군 아리랑박물관(관장 진용선)은 ‘아리랑 고개’ 관련 자료 및 영상 130여 점을 대거 선보이는 ‘아리랑 고개 너머’ 전시회를 오는 8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아리랑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아리랑 고개는 어디에 ▲아리랑 고개는 열두 고개 ▲아리랑 고개, 희망의 고개 ▲나에게 아리랑 고개는 등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아리랑 고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문헌과 노랫말에 나타난 아리랑 고개, 민족 이산과 6ㆍ25전쟁의 고통 등에서 나타난 아리랑 고개와 이를 극복해 나간 과정을 아리랑 고개를 통해 볼 수 있는 전시회다. 1부 ‘아리랑 고개는 열두 고개’ 편에서는 1920년대 이후 아리랑 노랫말 속에 나타난 아리랑 고개의 유형과 아리랑 고개를 수용한 ‘조선보감(朝鮮寶鑑, 1934년)’, ‘조선속곡집(1929년) 등 다양한 문헌을 선보인다. 또한, 2부 ‘아리랑 고개는 열두 고개’ 편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만주와 연해주로, 하와이, 멕시코로 이주길에 오른 한인들의 민족 이산의 고통의 역사, 일제의 탄압과 6ㆍ25전쟁의 비극의 역사를 아리랑 고개로 재조명한다. 러시아, 중국, 일본, 멕시코의 한인의 모습을 담은 디아스포라 엽서 20여 점과 조선인 혁명가 김산(1905~1938)의 구술 중 ‘아리랑 고개 너머 죽음 위에 피는 꽃이 조선의 독립’이라는 내용이 담긴 ‘Song of Ariran(1941년)’ 자료 등이 전시된다. 또, 단순한 유물전시 뿐 아니라 진용선 아리랑박물관장이 중앙아시아 고려인 아리랑 연구 당시 이들이 생각하는 아리랑 고개와 아리랑을 부르며 먹먹한 눈물을 흘리는 고려인들의 생생한 인터뷰 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3부 ‘아리랑 고개, 희망의 고개’ 편에서는 6ㆍ25전쟁 이후 고단한 삶, 민주화를 향한 숱한 시련 등의 역사의 곡절인 아리랑 고개를 극복하는 과정과 아리랑이 민요와 대중가요로 뿌리를 내려 노동의 현장과 유희의 공간에서 고단함을 달래는 노래가 되었음을 확인한다. 4부 나에게 아리랑 고개에서는 전시장 내 마련된 아리랑 고개에 정선군민이 생각하는 아리랑 고개를 적은 조각엽서를 전시해 군민들이 생각하는 아리랑 고개에 대해 알아본다.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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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0
  • [KBS 국악한마당 방송안내] 6월16일 (土) 오후 1시 (김범수,김다혜,남상일,김용우,박애리 등)
    이번 주 국악한마당은 어쿠스틱앙상블 재비가 20대 청춘을 함께하며 쌓아온 추억들을 노래한 곡 <고성방가>로 문을 엽니다. 이어서 남상일이 부르는 수궁가 中 <고고천변>과 통일을 염원하며 부르는 김용우의 국악가요 <임진강·비무장지대> 그리고 김세종제 춘향가 완창발표회를 통해 더욱 농익은 소리를 전하는 박애리의 춘향가 등 다채로운 국악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도 국악한마당과 함께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장태평 작사·작곡 / 홍민웅 편곡 <고성방가>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대금 / 김범수 가야금 / 조선인 소리 / 오단해 건반 / 홍민웅 해금 / 김동건 피리·대피리·태평소 / 심재근 타악 / 이정호 김태형 아쟁 / 김승철 ● 장태평 작사·작곡 / 홍민웅 편곡 <재비모리>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 수궁가 中 고고천변 소리 / 남상일 고수 / 전계열 ● 김다혜 작곡 / 서툰 항해 오드리(ODREY) 25현가야금 / 김다혜 김지연 쌍현금 / 김솔 아랫금 / 홍하은 아래윗금 / 최은선 ● 박세영 작사 / 고종환 작곡 <임진강> 김용우와 프렌즈 건반 / 최현우 베이스 / 심영주 기타 / 김영민 드럼 / 이광혁 장새납 / 고령우 ● 문익환 시 / 작·편곡 류형선 <비무장지대> 김용우와 프렌즈 ● 춘향가 中 방자 춘향 부르러 가는 대목 ~ 산세타령 소리 / 박애리 고수 / 전계열 ● 춘향가 中 사랑가 몽룡 / 남상일 춘향 / 박애리 고수 / 전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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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2
  • 1월 12일~13일 대학로예술극장, 정가악회 공연
    일~1 ○ 100년 전 삶의 노래, ‘아리랑’과 한국 안의 또 다른 섬에 사는 사람들, ‘고려인’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연해주로 강제 이주된 한인들이 있다. 나라의 독립을, 한반도의 평화를 외친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다. 그들의 2-4세대는 고국에 돌아와 광주와 안산에 보금자리를 만들지만, 한국 안의 또 다른 섬처럼 고립된 채 여전히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정가악회는 <아리랑, 삶의 노래-흩어진 사람들2>를 통해 독일 내 고려인 포로의 디아스포라의 삶을 추적하고, 이들의 아리랑을 마주한다. 100년 전, 고향을 그리워하며 부른 고려인의 ‘아리랑’을 현대적인 창작곡으로 구성하여 관객들에게 전한다. ○ 디아스포라의 여행, 고려인을 거쳐, 아리랑과 함께 다시 우리를 향해 흩어진 사람들(디아스포라)이 하나로 만나는 자리에 삶의 노래 ‘아리랑’이 함께한다. 정가악회는 <아리랑, 삶의 노래> 시리즈로 강원도 평창 아라리 사람들, 재일 조선인, 고려인의 ‘삶의 노래-아리랑’을 조명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려인, 디아스포라’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역사를 상기시키고, 이것이 동시대 삶의 과제임을 제시한다. 식민지와 전쟁, 디아스포라의 삶의 노래 아리랑을 따라가면서 지금까지 공백으로 남아 있던, 하지만 누군가는 꼭 써야 했던 한국전쟁과 한인 이민사의 한 페이지를 보게 될 것이다. 대금 :김현수 피리, 생황 : 이향희 아쟁 : 박혜림가야금 : 원먼동마루, 어진이타악 : 전현준, 선우진영, 민경문 노래 : 방초롱, 왕희림, 안민영 ☎ 02-583-9979 ▶공연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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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29
  • ‘현존 最古’ 아리랑 음원, 10월 13~15일 아리랑페스티벌에서 일반에게 공개
    1896년 美 유학생들의 노래 에디슨 발명 원통 음반에 녹음 내달 열리는‘ 2017서울아리랑페스티벌’에서 원통형 음반에 담긴 최초의 아리랑 음원이 일반에 공개된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 홈페이지 ▶http://seoularirangfestival.com 10월 13~15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2017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다양한 국악과 전통연희 무대로 꾸며지는 가운데, 올해는 특별전시를 통해 현재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아리랑 음원을 들려준다. 이는 1896년 7월 24일 미국 워싱턴의 인류학자인 엘리스 플레쳐가 당시 조선인 유학생들이 부른 아리랑을 에디슨이 발명한 원통형 음반(사진)에 녹음한 것이다. 음반 원본은 현재 미국 의회도서관이 소장하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아리랑 음원을 복사해온 것을 이날 전시에서 에디슨 형 유형기를 통해 재생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1916년 세계 1차대전 때 고려인 전쟁포로들이 독일 수용소에서 부른 아리랑 음원 등도 함께 전시되며, 고음반 연구가 정창관과 함께 시민들이 아리랑을 원통 음반에 직접 녹음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 해당기사 더보기 ▶121년 전 '아리랑' 음원, 어떻게 녹음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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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0
  • [KBS특파원 리포트] ‘아리랑’을 부르는 오키나와 사람들…징용의 역사를 품다
    ▲ 아리랑을 부르는 ‘구다카 할아버지’ 미야코 섬. 오키나와에서 비행기로 45분 정도 더 남쪽으로 날아가야 하는 일본보다는 오히려 타이완에 더 가까운 남국의 섬이다. 일본군에 소속돼 강제 노역에 동원된 조선인 징용부들, 이른바 '군속'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던 중 현지 미야코 활동가들로부터 섬에 '아리랑 강'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아리랑 강?' 해 질 녘 남국의 섬 강가에 앉아 아리랑을 부르는 조선 징용자들의 모습이 머리에 떠올랐다. 그렇게 '오키나와 아리랑' 취재는 시작됐다. ■ 70여 년이 흐른 ‘아리랑’을 듣다. 미야코 섬은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다. 그만큼 한낮이면 남국의 열기가 뜨겁게 내리쬐며 어질거리게 했다. '이런 더위에 어떻게 일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아리랑 강이 있다는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일? 강이 있어야 할 자리에 '스프링클러' 하나만 떡 하니 있다. 사실 미야코 섬에는 '강'이 없단다. 대신 미야코 섬 사투리로 우물이나 물이 있던 곳을 '강'이라고 표현한다는 설명. '아리랑 강'이라는 지명은 과거 조선 징용자들이 논 근처에서 흐르던 물길을 정리해 주고는 목욕이나 빨래 등을 하며 물을 쓰던 곳을 일컫는 말이었다. "조선 사람들이 저기에 텐트를 치고 살았어요. 매일 같이 일했죠. 하나에 50kg씩 하는 시멘트 부대를 나르며 일했죠" 당시 조선 징용자들과 같이 일본군 노역에 동원돼야 했던 구다카 할아버지는 어제 일처럼 그 때를 이야기해 줬다. 태평양 전쟁 말기 주민 6만 명이 살던 미야코 섬에 일본군 3만 명이 들어와 미군과의 격전을 준비했고, 강제 노역에 동원되기는 조선 징용자들이나 주민들이나 매한가지 처지였다. 13살 나이에 봤던 조선 사람들. 그리고 구다카 할아버지는 전혀 예상치 않은 노랫가락을 뽑아냈다. "아리랑을 알아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라고..." 쑥스러운 듯 웃으며 부르는 아리랑. 70여 년 만에 되살아난 조선 징용자들로부터 들어 배운 아리랑 가락이었다. ■ 고운 조선 언니가 부르던 아리랑 가락 우에자토 씨는 어머니에게서 아리랑을 배웠다. 어머니가 어렸을 무렵 집 근처에 위안소가 있었는데 아침이면 막내 동생을 엎고는 위안소 언니들에게 놀러가는 게 일과였단다. "어머니가 오면 그렇게 귀여워해 줬데요. 동생을 안아주고 봐주고, 그리고 노래를 가르쳐 줬데요." 그 노래가 아리랑이었다. 우에자토 씨가 불러주는 아리랑에는 후렴구가 더 붙어 있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헤이 헤이요 넘어간다" "너무 예쁘고 고운 언니들이었데요. 그런데 어느 날 가보니 위안소에서 언니들이 모두 갑자기 사라져 버렸더래요. 왜 한마디도 안 하고 가버렸을까 너무 슬펐다고..."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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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8
  • [김은주의 시선] 영화 '아리랑'과 각본, 감독, 주연을 맡은 나운규 80주기
    "이 영화는 첫째 역할이 적재적소를 얻은 것이 성공의 큰 원인을 지었으니 감독자의 고심을 엿볼 수 있다. 나운규 신홍련 주인규 남궁운 이규설 군 등은 다 각기 독특한 별다른 동작과 개성이 표현되었다. 장면은 거의 다 선명하였으며 특히 사막의 장면은 전 조선 영화를 통하여 가장 우수한 장면이라 하겠다. 신홍련 양의 연출은 처녀 출연으로는 놀랄만한 성공이라 하겠으며 그의 용모이나 기예는 확실이 조선 여우로서는 누구보다도 영화배우적 소질을 가장 풍부히 가진 사람이라 하겠다. 나운규 군의 표정은 동양사람으로는 거의 볼 수 없을 만치 선이 굵고 강정하여서 미국 배우 '따스징화 남'과 같은 굳세인 인상을 주는 것은 아직은 조선 영화배우 중의 제일인자라 하여도 그리 과언은 아닐 것이다. 끝으로 이 영화에 출연하여 성공한 여러분과 더욱히 장래의 기대가 적지 않은 신홍련양의 자중을 바란다." 1926년 10월 1일 단성사에서 흑백 무성영화 '아리랑'이 개봉됐다. 우리 영화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윗글은 10월 7일 동아일보에 게재된 '아리랑'의 평이다. '아리랑'은 오는 8월 9일로 80주기를 맞는 나운규가 각본, 감독, 주연의 1인 3역을 맡아 만들어냈다. 초창기 영화 대부분이 신파극, 통속 사극, 외국영화의 번안모방물 등 유치한 수준에 머물러있던 상황에서 '아리랑'은 민족의식과 항일정신을 고취했으며 당시로써는 뛰어난 예술성을 지녔다. 실성한 영화의 주인공은 나라를 빼앗겨 정신이 온전할 수 없었던 우리 민족을 상징한다. 안타깝게도 '아리랑'의 필름은 현재 남아있지 않다. 개봉 당일 영화가 끝나자 극장 안은 눈물바다가 됐고 관객들이 일제히 주제곡 '아리랑'을 따라 불렀다. 관객들은 목을 놓아 울었고 심지어 독립만세를 외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 영화는 돌풍을 일으켜 이후 2년여에 걸쳐 전국 방방곡곡에서 관객을 끌어모았다. 당시 관객이 15만 명 선이었다. 평양에서는 관객이 너무 몰려들어 극장의 들보가 부러져 소동이 벌어질 정도였다고 한다. 이 영화는 1942년 조선인들이 징용으로 끌려와 있던 홋카이도 광산에서도 상영됐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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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04
  • [KBS 국악한마당 방송안내] 4월 23일 (土) 낮 12시10분 (정지윤,지민아,안정아,송소희 등)
    이번 주 국악한마당은 화려한 춤사위가 인상적인 <화선무>로 문을 엽니다. 이어서 정읍농악보존회의 신명나는 장구놀이와 국악소녀 송소희가 들려주는 경쾌한 경기민요까지... 다채로운 국악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주도 국악한마당과 함께 즐거운 주말 되세요~ ● 무용 <화선무> 정지윤 무용단 무용/ 정지윤 이승희 김규림 노주연 이주희 ● 가사 <매화가> 노래/ 지민아 안정아 반주/ 전속악단 다슬 피리/ 유승렬 대금/ 정지웅 해금/ 고서영 장구/ 오흥민 ● 농악 <정읍 농악> 정읍농악보존회 꽹과리/ 박성우 손석우 문인재 김건수 징/ 백정신 김정림 장구/ 김소라 이사라 이래현 이강희 황태양 북/ 김경리 김광준 태평소/ 신경환 기수/ 정종욱 채상소고/ 김정곤 이동헌 오종택 정영민 윤대복 김정보 김민규 김병주 ● 홍민웅 작곡 <광대가·재비모리>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 노래/ 오단해 대금·소금/ 김범수 피리·대피리·태평소/ 심재근 가야금/ 조선인 해금/ 김동건 아쟁/ 김승철 건반/ 홍민웅 타악/ 이정호 김태형 ● 민요 <태평가·매화타령·경복궁타령> 노래/ 송소희 반주/ 전속악단 다슬 피리/ 유승렬 대금/ 정지웅 해금/ 고서영 아쟁/ 고갑렬 거문고/ 송세엽 가야금/ 배유경 장구/ 오흥민 ● 시 윤동주 / 석예리 작곡 <새로운 길> 국악그룹 동화 노래/ 장영서 대금·소금/ 서유석 해금/ 고윤진 거문고/ 최진영 건반/ 오영진 드럼/ 김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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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21
  • 1926년 10월 1일 '제1호 국민영화' 아리랑의 탄생
    "이 영화는 첫째 (배우들의) 역할이 적재적소를 얻은 것이 성공의 큰 원인이 되었고(중략) 나운규 군의 표정은 동양 사람으로는 거의 볼 수 없을 만하게 선이 굵고…" 1926년 10월7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영화평이다. 영화 제목은 '아리랑'. 6일 전인 10월1일 단성사에서 개봉한 무성영화 '아리랑'은 '국민 영화'였다. 불우한 현실 속에서 정신이상자가 된 대학생이 고향에 돌아와 가족을 괴롭히는 지주를 살해하고 경찰에 체포된다는 내용의 '아리랑'은 나라 잃은 조선인의 설움과 울분을 달래주었다. 민요 '아리랑'은 영화의 주제곡으로 쓰이면서 일제 치하 조선인의 가슴에 저항의 불을 지폈다. 영화 '아리랑'은 민족혼을 일깨우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과 주연까지 맡았던 춘사(春史) 나운규(1902∼1937)는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나운규는 일제 치하 피폐한 조선인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리면서 일제에 대한 저항 정신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일제강점기 한 일본어 영화잡지는 '아리랑'에 대해 "그 작품 안에는 어떤 꿈이 깃들어 있었다. 그 소중한 꿈에 감동을 받았다"는 평을 소개하기도 했다. 1902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나운규는 35세의 나이로 요절할 때까지 서른 편 가까운 영화에서 감독, 주연, 각본 등을 맡았다. 해당기사 더보기 ☞http://me2.do/5uXdf6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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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1

공연소식 검색결과

  •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호러국악콘서트 '귀곡산장' - 8월 14일 경기 안성맞춤아트홀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국악세계화연구소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K컬처 플랫폼 '리틀코리아' ▶ http://koreanculture.kr 1. 공연명 : '귀곡산장'2. 장소 : 경기 안성맞춤아트홀3. 날짜 : 2021년 8월 14일 (토요일)4. 시간 : 오후 5시5. 티켓료 : 20,000원6. 문의 : 031-660-06667. 공연정보 더보기 ▶ https://bit.ly/3x8r8k6◆ 출연진 : 홍민웅, 조선인, 김범수, 김동건, 심재근, 김태형, 이정호, 서진실, 김수영, 김범식
    • 공연소식
    • 인천,경기
    2021-07-28
  •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울주로 온 재비' - 10월 25일 울주문화예술회관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연명 '울주로 온 재비' 장소 울산 울주문화예술회관 날짜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시간 오후 8시 티켓료 10,000원 출연진 홍민웅, 조선인, 김범수, 오단해, 김동건, 심재근, 김태형, 이정호, 김승철 문의전화 052-229-9500 공연정보 더보기
    • 공연소식
    • 부산,경남
    2019-10-14
  • 10월 12일 강동아트센터 - 남성국악그룹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 공연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연명 청춘 강동으로 온 재비 장소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 지도보기 날짜 2017년 10월 12일 (목요일) 시간 오후 4시, 7시 30분 티켓료 5,000원 출연진 홍민웅, 조선인, 김범수, 오단해, 김동건, 심재근, 김태형, 이정호, 김승철 문의전화 02-440-0500 공연정보 더보기 ▶ http://goo.gl/2cTrP5
    • 공연소식
    • 서울
    2017-09-26
  • 노원문화예술회관,어쿠스틱앙상블 재비'로비콘서트'(7월 16~10월 24일 화요일)
    1. 공연명 : 로비콘서트2. 장소 : 노원문화예술회관 로비 ▶ 공연장 지도보기3. 날짜 : 2013년 7월 16일~10월 24일 (화요일) 4. 시간 : 낮 12시 30분5. 문의 : 02-951-3355 6. 관람료 : 무료초대 프로그램 #Series 1 “피리” - 재비 김현 : 7월 16일(화) 오전 12:30~13:00 Program. 나무가 있는 언덕, 금다래꿍, 피리산조 등 #Series 2 “해금” - 재비 김동건 : 8월 20일(화) 오전 12:30~13:00Program. 하얀등대, 보랏빛 하늘, 황진이 OST 꽃날 등 #Series 3 “가야금” - 재비 조선인 : 9월 24일(화) 오전 12:30~13:00Program. 아랑의 꿈, 아리랑, 플라워유, 포레버 등 #Series 4 “소리와 대금” - 재비 김범수&오단해 : 10월 22일(화) 오전 12:30~13:00 Program. 대금산조, 사철가, 판소리 심청가 中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
    • 공연소식
    • 서울
    2013-07-03

국악인프로필 검색결과

  • 조선인 - 가야금연주가, 퓨전국악
    ☆ 조선인 프로필 (1986년 광주 출생) 사진 전공ㅣ분야 가야금연주 수련과정ㅣ학력 국립국악예술고등학교 졸업중앙대학교 졸업 활동 경력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동인 수상 경력 2003년 제1회 서울가야금대회 고등부 기악 대상 (교육부장관상)2011년 21C한국음악 프로젝트 대상 (재비)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http://youtu.be/HypWA5BsY44 [재비는 어디로 갔을까?]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사,아,자,차
    201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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