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국악정보 검색결과

  • [김승국의 국악담론] 농악인가? 풍물인가? - 수원문화재단 김승국 대표이사
    농악은 우리민족의 역사와 함께 전승되어온 예술적 가치가 큰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 농악은 고대 농경 전통사회에서 시작되었으며 마을 주민들이 함께 풍년을 기원하고, 개인과 마을의 액운을 막기 위해 제의를 행하며 예술적 집단 행위로서 고된 농사일을 덜었던 종합적 문화연행이다. 그 내용은 쇠(꽹과리), 징, 장고, 북 4가지 악기를 중심으로 가락을 치며 춤과 함께 비나리, 고사소리, 고사덕담 등과 같은 노래와 재담, 사설, 재주, 등과 연극적 요소를 담당하는 잡색 등을 포괄하는 총체예술이다. 농악은 아직도 연희 현장에서는 지역에 따라 풍물 혹은 풍물굿, 풍물놀이, 풍장, 풍장굿, 두레, 두레굿, 매구, 매굿(‘山’굿) 등으로 불리어지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다. 농악의 다른 명칭인 풍물굿, 두레굿, 풍장굿, 매굿에 ‘굿’이라는 어미가 붙은 것에 대해 무속적인 행위를 떠올리고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굿이란 무속의 제의식을 말하기도 하지만 굿의 본래 의미는 '모인다'는 뜻을 갖고 있는 용어로서 공동체적 바람을 집단적으로 기원하고 집단적 신명으로 끌어 올려 새로운 삶의 결의를 다지는 일련의 과정을 담아내는 말이다.. 농악의 종류로는 마을공동체를 위한다는 의미의 ‘마을굿’, 마을의 수호신을 모신 당산(堂山)에서 하는 ‘당산굿(당굿)’, 집집마다 액운을 물리치며 걸립을 다니며 하는 ‘걸립굿’, 연행자의 예술적 연기를 보여주고 오락적 성격을 갖는 ‘판굿’, 집집마다 마당 혹은 뜰의 지신을 밟으면서 액운을 물리친다는 의미의 ‘지신밟기굿’ 등이 있다. 농악도 지방별로 차이가 있어 임실, 남원, 곡성 등 전라도 동북부 지역인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풍물굿을 ‘호남좌도농악’, 전라도의 서남부지역인 익산(이리), 정읍, 부안, 고창, 영광, 광주 등 곡창지역인 평야지대에서 전승되는 풍물굿을 ‘호남우도농악’, 진주, 삼천포, 부산 등 경상도 일대에서 전승되고 있는 풍물굿을 ‘영남농악’, 안성, 평택, 대전 등 경기, 충청도 일대에서 전승되고 있는 풍물굿을 ‘웃다리농악’, 강릉을 중심으로 영동지방에 전승되고 있는 풍물굿을 ‘강릉농악’이라 한다. 해당 기사 더보기 ☞ https://goo.gl/7xIGKc ▲ 농악은 본래의 명칭인 '풍물놀이'로 바뀌어져야 한다. 풍물 공연 장면
    • 국악정보
    • 국악관련뉴스
    2016-11-21
  • 게임빌, 문화∙예술 응원 프로젝트로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 후원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문화∙예술 응원 프로젝트로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을 후원했다고 11월 14일 밝혔다. 이번에 게임빌이 후원한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은 전북무형문화재 제 7-3호 우도농악 전수교육조교와 이수자들로 결성된 단체다. 사물놀이와 판소리 등 전통문화에 힙합과 비보이를 연계한 ‘무브먼트 코리아’ 공연을 필두로 미국 순회 공연을 비롯해 중국, 호주 등 글로벌 지역에서 젊은 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서울시 지정 전문 예술 단체다. 국내에서도 군부대, 학교, 문화 소외 지역 등 다양한 장소를 찾아 공연을 펼치고 있다. 게임빌은 “‘광개토사물놀이 예술단’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취지에 공감해 후원하게 됐다”면서 “후원금은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의 국내외 공연 활동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기사 원문 보기 ☞ https://goo.gl/PVRBeS
    • 국악정보
    • 국악관련뉴스
    2016-11-14
  • [祝] 제24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김경아 씨 대통령상 수상
    국악신인의 등용문인 ‘제24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의 김경아(인천) 씨가 춘향가중 박석치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김경아 프로필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과 빛고을시민문화관, 5․18기념문화센터 등 광주 일원에서 진행된 제24회 임방울국악제는 광주광역시와 조선일보사, SBS가 공동 주최하고 (사)임방울국악진흥회, KBC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 기악, 무용 등 학생부와 판소리, 기악, 무용, 시조, 가야금병창, 농악, 퓨전판소리 등 일반부 7개 종목, 판소리 명창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경연이 펼쳐졌다. 임방울국악제는 국창 임방울 선생의 찬란한 업적을 기리고 국악의 미래를 책임질 최고의 소리꾼을 찾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국악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352개 팀이 참가해 뛰어난 실력으로 임방울국악제의 위상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이다. 대회 첫날 임방울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임방울국악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부대행사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 겨루기대회에도 시민 100여 명이 참가해 임방울선생이 즐겨 부른 ‘쑥대머리’, ‘호남가’, ‘추억’ 중 자유 선택곡으로 기량을 선보였다. 해당 기사 더보기 ☞ https://goo.gl/l8zpvJ 2016 제24회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 판소리 명창부 ▷대상(대통령상) 김경아 ▷최우수상(방일영상) 정상희 ▷우수상 정주희 ▷준우수상 김연옥 ◆ 판소리 일반부 ▷최우수상 정은송 ▷우수상 김지안 ▷준우수상 김정훈 ▷장려상 정정임 ◆ 가야금병창 ▷최우수상 송은영 ▷우수상 박나현 ▷준우수상 차보영 ▷장려상 정미호 ◆ 기악 ▷최우수상 임황철 ▷우수상 김성근 ▷준우수상 최성욱 ▷장려상 김용성 ◆ 농악 ▷대상 남원시립농악단 ▷최우수상 화성두레농악보존회 ▷우수상 우도농악담양보존회 ▷준우수상 부안우도농악단 ◆ 시조 ▷최우수상 김윤령 ▷우수상 김운선 ▷준우수상 임소현 ▷장려상 강재일 ◆ 무용 ▷최우수상 김민주 ▷우수상 임민영 ▷준우수상 김태희 ▷장려상 양서은 ◆ 퓨전판소리 ▷최우수상 차상윤 ▷우수상 유세윤 ▷준우수상 김승호 ▷장려상 문선희 ◇ 판소리 고등부 ▲금상 이승훈 ▲은상 노창우 ▲동상 박성희 ▲장려상 박유빈ㆍ노희선 ◇ 판소리 중등부 ▲금상 이기한 ▲은상 박지수 ▲동상 한윤경 ▲장려상 최서연ㆍ권근한 ◇ 판소리 초등부 ▲금상 정원이 ▲은상 박혜인 ▲동상 박재인 ▲장려상 양은준ㆍ박찬수 ◇ 기악 고등부 현악 ▲금상 윤 겸 ▲은상 이지수 ▲동상 이서하 ▲장려상 김수민ㆍ여숙현 ◇ 기악 고등부 관악 ▲금상 강서연 ▲은상 한지윤 ▲동상 기민정 ▲장려상 안수연ㆍ추연지 ◇ 기악 중등부 ▲금상 신지민 ▲은상 차루빈 ▲동상 김민서 ▲장려상 홍세인ㆍ김예지 ◇ 무용 고등부 ▲금상 이현지 ▲은상 이여진 ▲동상 이수빈 ▲장려상 배상경ㆍ김수연 ◇ 무용 중등부 ▲금상 최은희 ▲은상 조은별 ▲동상 이민아 ▲장려상 정예인ㆍ김지은
    • 국악정보
    • 국악인소식
    2016-09-27
  • [KBS 국악한마당 방송안내] 6월11일 (土) 낮 12시10분 (나금추,안숙선,강영란,가야랑,최병진 등)
    이번 주 국악한마당은 나금추 명인과 제자들의 ‘부안우도농악’으로 문을 엽니다. 이어서 흥겨운 민요 연곡 <꽃피는 새 동산·신사철가>와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 <흥보가> 등... 다채로운 국악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주도 국악한마당과 함께 즐거운 주말 되세요~ ● 농악 <부안우도농악> 부안우도농악보존회 꽹과리/ 나금추 징/ 이철호 이혜순 장구/ 이영경 홍숙자 오순주 이성수 북/ 김기곤 태평소/ 라현환 ● 민요 <꽃 피는 새 동산·신사철가> 노래/ 강영란 현미 이연정 김선미 김송 정승희 반주/ 전속악단 다슬 피리/ 유승렬 대금/ 정지웅 해금/ 고서영 아쟁/ 고갑렬 거문고/ 송세엽 가야금/ 배유경 장구/ 오흥민 ● 정의송 작곡 <청산에 살어리랏다> 가야랑 노래/ 이예랑 이사랑 ● 전통 연희 남사당놀이 中 <살판> 남사당놀이보존회 살판꾼/ 최병진 어릿광대/ 지규현 꽹과리/ 박준섭 장구/ 이봉교 북/ 진태선 징/ 김재승 태평소/ 이대규 ● 민요 <액막이 타령> 흥타래 노래/ 이래경 서희선 김명진 무용/ 천하은 대금/ 임황철 해금/ 김보나 피리/ 이초롱 아쟁/ 김정민 장구/ 최원영 ● 판소리 흥보가 中 <매 맞는 대목> 소리/ 안숙선 고수/ 박병준 ● 창극 수궁가 中 <별주부 토끼 만나는 대목> 별주부/ 김대일 토끼/ 방수미 도창/ 안숙선
    • 국악정보
    • 국악관련뉴스
    2016-06-08
  • [국악포털 아리랑] 한 주간 국악관련 뉴스 (2016년 4월3일 ~ 4월9일)
    ◆ 뉴스 제목을 클릭하세요~ 1. 상파울루에 한국국악팀 ‘정가악회’ 공연 울려 퍼지다 2. 찰스카운티 고교에서 펼쳐진 태권도 시범과 국악 공연 3. 울산시 ‘2016년 찾아가는 문화 활동 지원 사업’으로 (사)영남판소리보존회 등 총 37개 단체 선정 4. 하동군 판소리 명창 선양사업 ‘지지부진’ 활용방안 미흡하다는 지적 5.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중원의 소리 봄을 그리다'란 주제로 찾아가 펼친 공연, 성황리에 마무리 6. 안양문화예술재단, 오정해씨 사회로 국악토크콘서트 ‘풍류톡’ 4월21일 안양아트센터서 공연 7. 4월9일 정읍천변에서 KBS국악한마당 공개방송 - 송소희,안정아,지민아,정지윤무용단,재비,정읍우도농악보존회 8. 들뫼 청소년예술단 ‘하울림’ - 조유나 전국 국악경연대회 풍물 개인부문 대상 9. 4월16일 광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공연 (김찬미,노해현,황소희,국악신동 이승훈 등 출연) 10. (KNN인물포커스) 이정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11. 4월6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퓨전국악 ‘중원의 소리’(남상일,천주미,이연경 출연) 12. (사)한국국악협회봉화군지부, 2016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 개최 13. 판소리 명창에게 남도소리 배우세요~4월12일부터 11월까지 남도소리울림터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무료운영 14. [무료초대] 최민정의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 4월10일 빛고을국악전수관 목요열린국악한마당 15. 이자람의 창작판소리 '이방인의 노래' 해외투어 킥오프 16.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이 5월13일부터 3일 동안 판소리의 고장 남원에서 열립니다 17. 4월9일 사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야외광장에서 '2016 사천 무형문화재 축제' 개최 18. “사물놀이 체험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일본 여고생, 추억을 안고 돌아가다 19. 이윤아 대전연정국악원 단원, 선조가 남긴 값진 보물, 국악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다 20. 뉴질랜드 찍고 프랑스·스웨덴까지…국악듀오 '숨'의 도전 (박지하, 서정민) 21. 국악에 빠진 충북 영동 주민들 - 국악기 무료강습에 주민 703명 참여 22. 4월15일 '배낭 속에 담아온 음악’의 저자 현경채 국악평론가와 함께 각국의 전통음악을 만나본다. 23. 4월14일 오후 광주빛고을국악전수관, 목요 열린 국악한마당 - 민요가수 김미연초청 신민요“봄나들이“ 24. '가야금' 한테라, 4월12일 '21세기 아시아의 전통음악' 주제로 카이스트 특별 초청 강연 25. 박희덕 범국민단소불기운동 본부장 -“단소로 세계인들과 친구 되세요” 26. “현대사 배경의 창작 판소리로 대중과 교감” 최용석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대표 27. 우진문화재단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 4월12~16일까지 / 김경호·김세미·차복순·방수미·김찬미 무대 28. 국악가족 3代 한 무대서 '행복한 동행'- 4월9일 이임례 명창과 아들인 아쟁명인 이태백, 손녀 이정은 초청공연
    • 국악정보
    • 국악관련뉴스
    2016-04-09
  • 제23회 임방울국악제 대상 마미숙씨 "평생 소리꾼으로 살아갈 힘 얻었다"
    [임방울국악제 大賞 마미숙씨] 심청가 곽씨 부인 제사 대목… 청중 고개 끄덕이며 숙연해져 "가족 잃어본 심정 담아 불러" 9월 14일 오후 광주광역시 운암동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3회 임방울국악제에서 대학(전남대)과 극단(광주시립국극단) 후배 김연옥씨와 동점을 이룰 만큼 치열한 경합 끝에 대상을 차지한 마미숙(46)씨는 감격에 겨운 얼굴이었다. "임방울국악제엔 여러 차례 참가했지만, 결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이렇게 큰 상을 타게될 줄 몰랐는데, 정말 기쁩니다." 마씨가 결선에서 부른 대목은 판소리 '심청가' 중 곽씨 부인 제사지내는 대목. 갓난아기 심청을 남겨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곽씨 부인을 위해 동네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제사를 준비하는 장면이다. "슬픈 가락의 계면조 중에서도 가장 슬픈 대목이죠. 저도 부모님을 여의고 나이 먹으면서 심봉사의 막막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습니다. 그 심정을 담아 결선에서도 비장하게 불렀습니다." [제23회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 판소리 명창부 ▷대상(대통령상) 마미숙▷최우수상(방일영상) 김연옥▷우수상 김경아▷준우수상 조혜정 ◆판 소리 일반부 ▷최우수상 정윤형▷우수상 이세헌▷준우수상 왕윤정▷장려상 김명진 ◆ 가야금병창 ▷최우수상 고혜수▷우수상 이지영▷준우수상 백인선▷장려상 홍수지 ◆ 기악 ▷최우수상 이승철▷우수상 김용성▷준우수상 심수아▷장려상 윤연성 ◆농악 ▷대상 세한대 전통연희학과▷최우수상 김천농악단▷우수상 부안우도농악바람꽃 ▷준우수상 고창방장농악단 ◆시조 ▷최우수상 엄명섭▷우수상 류영애▷준우수상 강재일▷장려상 박재우 ◆무용 ▷최우수상 유해림▷우수상 김민주▷준우수상 이지영▷장려상 양서은 ◆퓨전판소리 ▷최우수상 백현호▷우수상 유세윤▷준우수상 최재구▷장려상 전도연 해당 기사 더보기 ☞ http://me2.do/IDc38xB4
    • 국악정보
    • 국악인소식
    2015-09-15
  • [祝] 제22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부문 대상 (대통령상) 에 서정민씨 수상
    "네 번째 도전 만에 대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임방울국악제에서 상 받는 게 소리꾼들의 꿈이기 때문에 몇 번이고 다시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9월 22일 열린 제22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부문 본선에서 '임방울 대상'을 받은 서정민(34)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와 예술전문사 과정을 졸업한 젊은 소리꾼이다. ▶ 서정민 프로필 꽃무늬 흰 저고리에 연노랑 치마를 입고 나선 서씨는 이날 3명이 출연한 최종 본선에서 '춘향가'의 '어사상봉' 대목을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귀명창'들이 수두룩한 광주의 청중이 서씨의 힘차고 강단 있는 소리를 높이 평가한 것이다."어제 예선 때는 국악제 측에서 고수(鼓手)를 즉석에서 배정하도록 방식을 바꿔, 처음 만나는 분과 호흡을 맞추느라 힘들었어요. 6시간이 넘는 '춘향가' 중에서 특정 대목을 즉석에서 불러야 하는 것도 어려웠고요. 모두 같은 조건이라 공평했지만요." 해당 기사 더보기 ☞ http://me2.do/5gygbSWY [제22회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명단]◆판소리 명창부 ▷대상(대통령상) 서정민 ▷최우수상(방일영상) 조성은 ▷우수상 김경아 ▷준우수상 김연옥◆판소리 일반부 ▷최우수상 박초혜 ▷우수상 이이화 ▷준우수상 문해돋이 ▷장려상 정은송◆가야금병창 ▷최우수상 전현정 ▷우수상 이용우 ▷준우수상 지유정 ▷장려상 임서율◆기악 ▷최우수상 유세윤 ▷우수상 김유민 ▷준우수상 장윤혜 ▷장려상 홍성철◆농악 ▷대상 춘천농악보존회 ▷최우수상 고창방장농악단 ▷우수상 세한연희단 ▷준우수상 부안우도농악바람꽃◆시조 ▷최우수상 천복임 ▷우수상 이종세 ▷준우수상 김명남 ▷장려상 이순애◆무용 ▷최우수상 황소희 ▷우수상 천지혜 ▷준우수상 유해림 ▷장려상 우한웅
    • 국악정보
    • 국악인소식
    2014-09-23
  • 세계로 퍼져가는 농악과 사물놀이
    1. 농악이라고 하는 음악장르 농악은 그 명칭이 “農(농사농) 樂(풍류악)” 두 글자로 된 농악(農樂)이어서 음악의 한 갈래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 농악을 접할 수 있는 경우는 오늘날 농촌의 현장에서보다 민속예능이 행해지는 행사장인 경우가 더 많게 되었다. 2002년에도 제43회 전국민속예술축제가 충주의 탄금대 잔디마당에서 열렸었는데 그런 곳에 가 보면 농악소리는 거의 모든 출연 팀들의 연희과정에서 들을 수 있다. ‘금과 들소리’(전북)나 ‘정이 고을 여름 들소리’(제주) 같은 농사과정에서 부르는 농요를 부르는 팀도 농악대를 앞세우고 나와서 노래 사이사이에 농악을 치고, 강릉 사천 ‘하평 답교놀이’(강원)나 ‘당정마을 지신밟기’(대구) 또는 ‘계족산 기우제’(대전) 같은 의식과 관련되는 행사에도 농악대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여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예천 ‘청단놀음’(경북)이나 ‘북청사자놀음’(함남) 같은 가면극에도 농악대는 등장하고 ‘강강술래’(전남)나 ‘월월이청청’(경북) 같은 부녀자들의 놀이에도 농악은 빠지지 않았다. 물론 판굿으로 벌이는 ‘부산농악’이나 ‘광주 지산농악’은 더 본격적인 농악의 대형을 갖추어 멋진 농악공연 한판을 벌이는 것이었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민속을 압축하여 보여주는 민속축제의 현장에서만 보드라도 농악의 기능은 아주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농사를 짓는 현장에서 들노래를 부르면서 일할 때에도 농악을 쓰고 정월 대보름이나 정초 무렵에 하는 답교놀이나 지신밟기 또는 기우제 같은 마을의 공동행사에도 농악을 쓴다. 줄다리기 같은 행사에는 양쪽 편이 다 농악대를 앞세우고 입장도 하고 응원도 하기 때문에 두 패의 농악대가 나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본격적인 공연용의 농악으로 판굿이라는 농악을 할 때면 50여명의 많은 인원이 나와 각종 진법과 놀이를 벌이며 한 판의 농악을 하게 된다. 이로 미루어 보면 농악은 농사일과 관련하여 사용되는 <두레농악>도 있고 마을의 당제나 지신밟기 등과 관련하여 사용하는 <의식용 농악>도 있고 각종 민속놀이에 보조적으로 사용하고 <반주용 농악>도 있고 완전히 한 판 농악의 음악과 놀이를 함께 보여주는 판굿이라 하는 <공연용의 농악>의 농악도 있다. 민속예술을 연행하는 공연 팀들이 등장하고 퇴장하고 한 과정 한 과정을 진행할 때 계속 농악을 사용하기 때문에 행진용의 농악도 있는 셈이다. 정말 농악의 용도야말로 그 갈래를 짓기 어려울 만큼 다양하고 많이 쓰인다. 농악의 용도가 이처럼 다양하기 때문에 그런 용도에 따른 농악대의 편성도 각양각색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무리 간단하게 편성한다 하드라도 꽹가리․징․장구․북이 빠지는 예는 없다. 반드시 네 가지 악기는 사용하게 되어있다. 각 악기의 인원수도 형편에 따라서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최소한의 인원으로 구성하더라도 꽹가리는 한 두 개, 징은 하나, 장구나 북도 한 두 개쯤으로 편성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농악을 공연용으로 하는 <판굿>인 경우는 편성이 50명 정도의 대 편성이고 악기의 인원이나 소고 잽이 포수․양반․각시 등의 잡색들 수도 여러 명으로 편성하게 된다. 그리고 농악의 지역별 특징에 따라 편성의 내용도 다르게 되어있다. 농악은 한문 식의 용어이고 풍물․풍장․매구·굿 등 순 우리말 용어도 많이 쓰인다. “웃다리풍물”이라는 용어에서 보듯이 풍물이라는 용어는 대전 이북의 중부지방에서 주로 쓰는 용어이고 “풍장 친다.” “굿 친다.”는 말은 호남지역에서 많이 쓰는 용어이다. 그래서 호남의 농악은 우도농악 좌도농악으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우도굿 좌도굿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 “매구 친다.”는 말은 영남지역에서 많이 쓰는 용어이다. 그러니까 통칭으로 농악이라고 하는 것을 풍물이나 풍장 매구 등으로도 부른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요즘은 풍물놀이란 말이 가장 많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무슨 풍물패라 부르기도 하고 풍물놀이 경연대회라는 행사도 하고 있다. 그러니까 “풍장패” “매구경연대회” 같은 말이 사용되지 않는 것을 보면 <풍물>이란 말이 앞으로도 널리 쓰이는 용어가 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앞에서도 농악의 기능에 대하여 간단히 언급하였지만 농촌의 현장을 생각하면 농악이 사용되는 경우를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을에서 정초에 윷놀이 같은 것을 하고 놀 때에도 흥을 돋우기 위하여 농악을 사용할 수 있고 정월 보름 무렵에 하는 지신밟기나 달집태우기를 할 때에는 물론 농악이 중요하게 사용된다. 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제나 당산제를 지낼 때에는 농악이 의식용 음악으로 엄숙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그리고 농사철이 되면 마을 사람들이 두레를 짜서 10여명이나 20여명이 함께 논에 모를 심으러 가게 되는데 그럴 때에 농기를 앞세운 일꾼들은 농악(길군악)을 치면서 일터로 가고, 또 돌아 올 때에도 농악을 치면서 돌아온다. 일터에서는 일을 한참 한 다음 참을 먹거나 막걸리를 마시게 되는데 그럴 때에도 풍장을 치면서 한 바탕 여흥을 하고 다시 일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모심기나 김매기를 끝내고 마을에서 축제라도 벌이는 날이면 술 취한 마을 사람들이 누구나 참여하여 농악을 치면서 흥겹게 어울려 춤추며 논다. 그러니까 농악은 농촌생활의 많은 부분에 사용되었고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일이나 놀이에 있어서는 빠질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 전승되는 농악은 그런 생활음악으로서의 농악보다는 전문성이 강한 <판굿>이 주류를 이루고 걸립패나 남사당들이 하던 농악 등이 새로운 형태로 변하면서 현대에 적응하고 있다. 특히 각 학교에서 농악대를 만들어 육성할 경우 전주나 이리 정읍 등지에서는 우도농악을 남원이나 임실 등지에서는 좌도농악을 가르치고 김천에서는 김천농악을 충청도에서는 충청농악이라고 할 수 있는 웃다리풍물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경남의 삼천포농악이나 강원도 강릉의 강릉농악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있어서 그 지역의 몇몇 학교에서 전수하고 있다. 때문에 생활 속의 농촌 농악은 퇴화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겠지만 판굿으로 벌이는 공연용의 농악은 학교의 농악대 육성이나 문화재제도를 통하여 잘 전승되리라고 생각한다. 2. 판소리와 농악의 큰 지도 나는 자주 얘기한다. 음악은 문화의 한 부분이어서 생활방식과 관련한 문화가 다르면 음악도 달라진다고.. 우리나라는 땅덩이는 크지 않아도 지방에 따라 사투리도 독특하게 발달하고 음식도 다양하게 발달되어있다. 그런데 음악의 기초형태인 노래는 철저히 각 지방의 사투리와 관계를 가지고 발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도민요, 경기민요, 남도민요, 동부민요, 제주민요 등의 민요 권으로 나누어 민요의 특징을 설명하는 것이 보통이고 무가(巫歌) 역시 민요를 바탕으로 발달하는 것이어서 지방에 따라 무가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무악권을 설정하여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최근 어떤 학술대회에서 '중고제 판소리'를 일종의 고제(古制)판소리처럼 생각하여 그것이 옛날 식 판소리였기 때문에 전승이 끊어진 것처럼 말하는 학자를 보았는데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 이 글을 쓴다. 음악도 지방에 따라 다르게 발달하기 때문에 음악의 특징을 공유하는 지역을 묶어서 하나의 음악 권으로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판소리에 있어서 동편제라는 말은 전라도 동쪽 지역의 판소리가 선율 됨됨이나 창법 등이 다른 지역과 다르고 명창들의 사사계보가 뚜렷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동편제의 지역은 전라도 남원을 중심으로 운봉, 순창, 구례, 곡성 등지와 경상도의 함양, 진주, 하동 등지에서 전승되던 소리이다. 이 지역은 농악으로 보면 좌도농악이 발달한 지역과 일맥상통한다. 좌도 농악 역시 충남 금산에서부터 남원, 임실, 곡성, 구례 등지에서 발달한 농악들인데 동편제 판소리가 경상도 쪽 문화와 일정한 관계를 가지고 발달한 것처럼 좌도농악 역시 경상도 쪽의 문화와 일정한 관계를 가지고 발달했다고 보아도 된다. 말하자면 인접지역의 문화와 무엇인가가 섞이면서 발달하는 것이 그 지역의 문화이기 때문에 동편제 판소리나 좌도 농악은 모두 경상도와 인접한 지역에서 발달한 것이어서 일정량의 경상도 문화와 영향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서편제 판소리는 우도 농악과 거의 같은 지역에서 발달한 판소리이다. 전라도 이리, 정읍, 나주, 광주, 영광, 보성 등 평야지대와 서해안 지대를 잇는 넓은 지역이 서편제 판소리가 발달하고 우도 농악이 전승되는 지역이다. 이 지역이야말로 전라도 특유의 문화가 다양하게 발달한 지역이어서 판소리도 전라도 '육자배기'나 '진도아리랑'에서 나타나는 남도 계면조의 선율이 많고 가자 붙임도 엇붙임이나 기교적인 붙임새가 발달하였다. 우도 농악 역시 가락이 화려하고 설장고 가락이나 꽹가리의 리듬이 부드러우면서도 화려하게 발달하였는데 그 역시 좌도 농악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이렇게 전라도 전 지역을 문화적으로 본다면 판소리의 동편제와 농악의 좌도 농악이 발달한 경상도와 인접한 지리산 쪽과 서편제 판소리와 우도 농악이 발달한 중부 서남해안지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런데 대전 이북지역의 농악은 소위 말하는 웃다리 농악지역이다. 충청도와 경기도 지역이 이 문화권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지역은 사투리도 전라도와 다를 뿐 아니라 민요나 무가(巫歌)도 다르다. 그래서인지 농악도 다르게 발달되었는데 이 지역이 판소리로 따지면 중고제(中古制)의 고장이라고 할 수 있다. 중고제 명창들의 출신지만 보더라도 김성옥(金成玉), 김정근(金定根) 부자(父子)가 충청도 강경 출신이고 김정근의 아들 김창룡(金昌龍, 1872~1943)은 서천에서 태어났다. 심정순(1873~1937)과 심상건(1889~1965)은 숙질(淑姪) 간인데 심정순은 판소리의 음반을 여러 장 남긴 중고제의 명창이었고 심상건은 가야금 병창을 잘하는 음악가였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서산출신이다. 1902년 협율사가 생기면서 창극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일제시대 풍채 좋고 소리 잘하는 명창으로 이름을 날렸던 이동백(李東伯 1867~1950)도 충청도 비인 출신이다. 순조, 헌종, 철종 때 이름을 떨쳤던 염계달 명창은 경기도 여주 출신이라 하고 역시 같은 시기 활동했던 고수관명창은 충청도 해미 출신이라고 한다(조선창극사). 따지고 보면 중고제를 잘 불렀다고 전해지는 대부분의 명창들은 충청도나 경기도 출신이다. 때문에 중고제라고 하는 판소리의 음악 스타일은 전라도와 문화가 다른 충청도 경기도의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판소리이지 신식 판소리에 대칭 되는 고제 판소리의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렇게 놓고 보면 판소리는 크게 호남은 중심으로 하는 동편제와 서편제가 있고 충청도와 경기도를 중심으로 하는 중고제가 있다고 할 수 있고 이것을 농악과 연결하여 조감하면 좌도 농악은 동편제 판소리 지역과 관련이 있고 우도 농악은 서편제 판소리 전승지역과 관계가 있고 웃다리 농악은 중고제 판소리 지역과 관계가 있다고 하겠다. 이렇게 음악의 권역을 크게 구분하고 이해하면 음악이 문화의 한 부분으로 다른 문화와 관련을 가지고 발달한다는 것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에게는 문화에 대하여 그냥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화의 각 부문을 연관 지으면서 횡적으로 또 종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 공연용 음악으로 거듭난 사물놀이 1978년 김덕수패에 의하여 시작된 ‘사물놀이’는 새로운 음악이다. 생활의 일부로 존재했던 옛날의 풍물이 아니고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새로운 기능을 가진 새로운 형태의 새로운 내용을 가진 새로운 음악이라는 것이다. 사물놀이에는 옛날 풍물의 요소가 많다. 그러나 옛 것은 아니다. 새로운 작품으로 거듭난 공연용의 풍물이고 일종의 창작품에 해당하는 것이다. 내가 사물놀이를 기존의 풍물과 구별하려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뜻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농악과 사물놀이를 같은 것으로 보는 오류를 범하기도 하고 또 두 가지를 구별하는 기준이나 안목을 제대로 가지고 있지 못한 경우를 자주 접하기 때문이다. 사물놀이는 두 가지 입장에서 설명할 수 있다. 하나는 전통음악의 입장이고 다른 하나는 작곡의 입장이다. 전통음악의 입장에서 보면 기존의 농악을 현재의 상황에 맞게 <현재화>한 것이 사물놀이라는 설명이 가능하고 작곡의 입장에서 보면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데 전통음악의 언어방법을 그대로 사용하여 작곡한 <작품>이 되는 것이다. 결과는 비슷하지만 보는 입장은 다른 것이다. 전통음악은 대부분 그 때 그 때의 상황에 적응하여 새롭게 변하면서 생명력을 이어가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풍물은 야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나절쯤을 단위로 하여 한 판씩 벌이던 것이다. 공연처럼 하는 ‘판굿’이라 하드라도 진법놀이를 하든지 농사풀이를 하든지 좀 느슨하게 한 과정 한 과정 해 나가게 되어있다. 그래서 흥청대는 멋도 있고 발림이나 춤을 보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현대의 상황은 그런 농악을 즐길 시간이나 공간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또 우리네의 감수성이 변하여 그런 농악에서 농악다움의 멋이나 흥을 느낄 수도 없게 되어버렸다. 그래서 김덕수를 비롯한 네 명의 젊은이들은 농악을 하나의 음악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실내라는 공간에서 일정한 시간에 농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존의 농악가락을 이용하면서 훨씬 밀도 있게 압축하여 음악회 형식의 농악판을 만들어 본 것이다. 서서 발림을 하고 각종 놀이를 벌이며 하던 농악을 앉아서 두드리는 소리만 듣도록 하는 음악으로 만든 것이다. 이런 변화도 <전통의 현재화>라는 카테고리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전통의 입장에서 보면 농악의 <현재화>한 한 형태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더 진보적으로 보면 사물놀이는 새로 만든 새로운 공연물이다. 말하자면 새로 작곡된 새 작품이라는 말이다. 다만 작곡방법이 전통적인 방법이어서 음악의 구성요소나 연행방법이 기존의 농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앞서 지적한 대로 농악이 하나의 놀이로서 음악․무용․연극․진법 등의 요소가 다 함께 있는 것인데 비해 사물놀이는 음악위주로 되어있다는 것이 다르다. 그래서 전통음악어법으로 작곡한 새 작품이라고 하는 것이다. 새 작품의 형태도 악보에 그려진 서양 식 작품처럼 모든 음이 고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흐름은 정해져 있지만 각 악기의 가락은 연주자가 자기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 내도록 <틀을 짠>작품인 것이다. 어느 것이나 실내용의 음악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음악 연주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음량이나 템포를 훨씬 밀도 있게 죄면서 긴장감을 더해가서 절정에 이르도록 하는데 청중을 몰아의 상태인 엑스타시의 상태로까지 몰고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처음 사물놀이를 접한 청소년들도 한번 연주로 사물놀이를 좋아하게 되고 외국의 타악 연주자들도 사물놀이를 최고의 타악앙상불로 평가하여 오늘날 사물놀이는 세계적인 음악이 되었다. 1995년 당시 외국인으로 사물놀이를 배운 사람이 10000명에 이르렀고 매년 200셋트이상의 사물놀이 악기가 수출되는 통계가 나올 정도였다. 사물놀이의 파급효과는 정말 굉장한 것이었다. 초․중․고등학교에 사물놀이패가 등장하고 직업적으로 사물놀이를 연주하는 단체의 수도 상당히 많게 되었다. 그 만큼 사물놀이의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진짜 풍물 즉 농악은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한 학생들이 많지만 사물놀이를 모르는 학생들은 없을 정도로 사물놀이가 풍물을 대신하는 존재가 되어버리기도 하였다. 또 사물놀이를 가깝게 생각하는 학생들은 그것이 국악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자연 국악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니까 사물놀이가 국악으로 취향을 옮겨주는 매개역할도 하게 되었다. 사물놀이의 긍정적 파급효과는 너무나 엄청나서 일일이 열거하지 못할 정도이다. 그런데도 사물놀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일부 인사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물놀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대개 사물놀이 때문에 기존 농악을 버렸다는 것이고 농악의 참 멋이 사라져 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사물놀이는 음악적인 효과를 노리다 보니까 빠르고 기교적인 가락에 치중한 나머지 흐드러지는 멋이나 저정거리는 맛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물론 여유와 죄고 푸는 흐름이나 연극적인 재미도 퇴색해 버렸다. 허 허 웃고 한 잔 마시며 즐기는 풍물이 아니라 숨을 죽이고 긴장하며 감상하는 한 단위의 음악작품이 되어버렸다. 사물놀이는 그렇게 새로 태어난 새로운 공연물이기 때문이다. 사물놀이가 인기를 끌고 대단한 기세로 퍼져나가니까 사물놀이를 활용한 새 작품들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83년 8월에 발표된 강준일 작곡의 -피아노와 사물(四物)을 위한 모음곡-“열두거리”는 굿의 열두거리를 연상케하는 작품으로 1)Prologue, 2)굿거리, 3)잦은 가락, 4)진쇠, 5)소릿가락, 6)청배가락, 7)부정놀이, 8)도살풀이, 9)터 벌림, 10)엇중모리, 11)진쇠, 12)올림채, 13)당악 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86년 박범훈이 작곡한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신모듬”은 3악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연주하는 음악을 그대로 살리면서 국악관현악과 어울리도록 만든 작품이다. 사물놀이는 국악관현악이 있어서 한층 부드러워지고 국악관현악은 사물놀이와 조우하면서 훨씬 신나는 음악을 만들어 간다. 지휘자의 통제를 받으며 연주하는 식이 아니라 지휘자가 음악을 타고 춤을 추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음악 그 자체가 대단한 역동성을 가지고 스스로 흘러가고 있다. 사물놀이의 힘이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김덕수패 사물놀이는 초창기부터 외국의 음악가들과 즉흥연주를 통해 만나는 improvization을 자주 시도했었다. 특히 외국에 가서 공연 할 경우 그 곳의 유명한 연주자들과 같은 무대에서 함께 연주하는 그런 음악행위를 자주 했다. 한국에서도 째즈그룹 “레드 선”과 함께 연주회를 여러 번 했는데 안숙선이 수궁가 한 대목을 노래하고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레드 선”이 함께 연주한 즉흥음악은 연주효과도 좋았고 그 연주의 실황음반도 호평을 받았다. 김덕수패 사물놀이는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면서 어떤 악기, 어느 나라 음악인들과도 만나면서 크로스오버라고도 하고 퓨젼이라고도 하는 그런 음악활동을 많이 하였다.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성공하자 많은 사물놀이 팀이 만들어져서 직업적인 사물놀이 팀으로 활동하게 된다. 국립국악원에서는 김용배를 끌어들여 사물놀이팀을 만들었고, 사설 단체로도 ‘두레패’, ‘진쇠’, ‘두드락’ 등 많은 직업 사물놀이 연주단체가 출범하여 활동하게 된다. 이후 사물놀이는 대부분의 국악단체에 만들어지게 되고 각급 학교에도 사물놀이를 가르치고 팀을 만드는 일이 많아져서 사물놀이가 옛날의 농악을 대신하는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수백 수천의 사물놀이 팀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면서 사물놀이를 활용한 새로운 음악이나 작품들도 계속 나오고 있는 중이다. 4. 사물놀이 황제 김덕수 펠레가 축구의 황제라면 김덕수(1952년 생)는 사물놀이의 황제이다. 그가 이끄는 사물놀이는 가는 곳마다 청중을 열광케 하고 음악가와 문화계인사들에게 충격을 주면서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음악을 가지고 세계무대를 강타한 김덕수는 이미 세계적인 음반회사와 공연기획 회사들이 받들어 모시는 음악가가 되었고 수100차에 달하는 해외활동으로 많은 애호가와 사물놀이 제자들을 거느리게 되었다. 나는 1981년 6월 이들의 유네스코 회관 초청 연주회의 평을 쓰면서 “이 팀이야말로 헤비급 세계 챔피언에의 잠재력을 12분 가지고 있는 권투선수와 같다”고 하면서 세계무대에서 각광 받을 날을 예고 한 적이 있다. 실제로 그들은 그 이듬해 6월 일본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10월과 11월에는 미국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그들은 가는 곳마다 청중을 뒤집어지게 하였고 그래서 일거에 세계적인 그룹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특히 댈라스에서 열렸던 “세계타악인협회 ‘82년 대회(PASIC-'82)"에서의 연주는 사물놀이의 개성미와 높은 수준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듣는 이들로 하여금 한국음악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에 대하여 크게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후 김덕수패 사물놀이는 세계 곳곳의 유명연주회장에서 뿐만 아니라 현해탄의 선상이나 뮌핸의 무기창고, 시부야거리, 뉴욕의 센트럴파크, 예루살렘 통곡의 벽, 심지어는 북한 땅에서도 판을 벌였고 그들을 매료시켜 사물놀이의 소리를 잊지 못하게 하였다. 그들은 세계를 누비며 사물을 두드리고 사물을 가르친다. 김덕수는 해외에서 사물놀이 캠프를 열 때마다 세계지도를 펼쳐 놓고 한국이 어디에 있는지를 가르쳐준다. 그리고 나서 “하나아 두울 세엣 네엣”을 외우면서 우리 식으로 숨쉬기를 하도록 가르친다. 그렇게 배운 사람들을 사물노리안(Samulnorian)이라고 하는데 지금 사물노리안은 일본 미국 유럽 등 세계 곳곳에 포진하고 있어 연간 한국에서 나가는 사물놀이 악기만 해도 200세트이상이고 10000여명의 사물노리안이 한국의 악기를 가지고 사물놀이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음반도 ‘83년 미국에서 나오기 시작하여 지금은 폴리그램,EMI,CBS,BBC등 세계적인 음반회사들이 다투어 CD와 LD를 제작하여 수 십장의 앨범이 나왔다. 정말 한국음악의 세계화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세계화인가를 본때 있게 보여주는 본보기들이다. 사물놀이의 영향력은 가히 핵폭탄에 비교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78년 김덕수 패 사물놀이는 등장하자마자 파문이 일기 시작하더니 이내 그 파문은 파도로 변하여 전국의 청소년들을 사로잡았고 연주장마다 구름 떼 같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 여파로 수십 개의 직업 사물놀이패가 생기고 수백 개의 사물놀이 팀이 창단되었다. 웬만한 직장과 학교 등에도 사물놀이가 생겨나고 매년 벌이는 사물놀이 힘겨루기 세계대회에는 200여 개의 팀이 출전하고 있다. 정말 대단한 기세라 아니할 수 없다. 사물놀이는 우리의 전통에 바탕을 둔 새로운 공연물이다. 우리의 창조정신이 온고이지신(溫古而知新)이었듯 이들의 창조행위도 철저히 전통을 학습(學習)하고 적공(積供)하여 통달한 다음 새로운 상황에 맞는 현재의 전통음악을 창조하는 방법이다. 전통의 상황이란 자연의 형태와 같이 우리의 생활 속에 열린 상태로 조금은 느슨하게 있던 것이다. 풍물을 치는 사람은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고 장소나 용도도 다양하고 시간도 일정할 수가 없었다. 그러한 풍물놀이를 가지고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악기편성으로 일정한 조건하에서 감상하도록 감상용의 공연음악을 만든 것이다. 이것은 분명 전통의 풍물놀이와는 다른 창작작품이기 때문에 이 작품을 짠 김덕수는 작곡가이다. 또 그는 이 음악을 연주하는 연주자이고, 팀을 이끌어 가는 리-더이자 지휘자이며, 각종 공연을 기획 연출하는 기획자 연출자이다. 옛날 우리 식으로 말하면 그냥 명인(名人)이지만 요즘 식으로 따지면 작곡가이고, 연주가이고, 지휘자이고, 연출자이고, 기획자이며 또한 교육자란 말이다. 김덕수가 이렇게 큰일을 하고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그가 남사당의 후예이기 때문이다. 그의 재능과 폭발하는 힘은 모두 남사당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그의 아버지 김문학은 김덕수가 5살때 남사당에 합류시켜 양도일 등 당대 최고 명인들에게 기예를 배우게 했다. 그래서 그는 7살 되던 해에 전국농악경연대회에 나가 대통령상을 받았고 12살에는 동경올림픽 문화행사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게다가 국악예술학교(1971년 졸)에서 국악전반에 대하여 교육을 받았으니 지금 생각해 보면 그는 철저하게 남사당의 엘리트 과정을 밟은 셈이다. 종합예인집단인 남사당은 척박한 전통사회의 토양에서도 들풀처럼 그들의 예능을 무기로 살아왔다. 살아 남기 위해서는 항상 팔리는 예능, 우수한 기술, 대중적이고 현재성이 강한 무엇을 해야했다. 그 동안 김덕수가 황량한 세계를 향하여 끊임없이 개척의 꿈을 키우고 영토를 넓혀 갈 수 있었던 것도 다 남사당 기질 덕분이다. 그는 아무리 어려움이 와도 조금도 물러 설 줄 모른다. 초창기 멤버 김덕수 김용배 이강수 최종실 중 김용배가 떨어져나가는 큰 충격이 왔을 때에도 잠시만 슬퍼하고 휘청거렸을 뿐 곧장 강민석을 영입하여 전보다 못지않은 앙상블을 이루어 내는 강인함을 보였다. 남사당의 후예 김덕수는 이제 세계 사물놀이의 황제가 되었다. 그는 우리의 토속문화를 세련시켜 이 시대의 우리문화를 만들었고, 이 시대의 한국 창작예술계에 좋은 창작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 그의 창작방법은 기존의 것을 부정하고 새것을 내 놓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철저히 익혀서 저절로 새것이 나오도록 하는 전통적인 방법이다. 수제천이나 산조를 능가하는 작품을 쓴 작곡가가 없는 국악계에 김덕수는 농악보다 더 밀도 있고 훌륭한 사물놀이를 작곡하지 않았는가? 이것이 다 남사당에서 물려받은 전통문화유산을 올바로 계승한 때문이다. 김덕수는 그러한 기질 때문에 세계적인 외국음악가들과 어울리거나 100명 넘는 큰 오케스트라와 협연 할 때에도 “기죽어 본 적이 없다”고 하는 그다. 한참 같이 연주를 하다가 보면 저절로 그들이 우리 사물놀이의 굿거리나 덩덕궁이 장단 안으로 싸여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의 세계적인 인기는 대단하다. 그를 스승으로 떠받드는 제자들만 해도 미국 캐나다에 70여명 유-럽에 50여명 일본에 약 5000여명 등 이루 헤아릴 수 없고 그 수는 각 지부와 지역캠프를 통해서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 국내의 제자도 수백 명에 이르고 이들이 결성한 사물놀이 팀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그러나 그의 태도는 언제나 겸손하고 남사당의 후예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는다. 그가 외국 공연장에서 돼지머리를 삶아 놓고 고사를 지내는 것도, 그들에게 한국말로 구호를 하게 하는 것도 또 그들에게 한국악기를 사용하게 하는 것도 다 그 나름의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그 숱한 해외공연에서도 우리음악을 헐값에 넘긴 적이 없고 상업적인 제의를 받아드린 적도 없다. 그는 각국의 최고가는 공연장, 최상의 귀가 모이는 곳을 선택했고 일류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하는 고집을 부렸다. 꽉 짜인 스케줄로 해외 연주를 하고 돌아온 김덕수는 말한다. “서양의 재즈음악에 열광하던 사람들도 우리의 풍물가락 앞에서는 경탄을 아끼지 않았어요. 남사당의 진정한 예인으로 남기 위해 가락을 정리 기록할 생각입니다. 이제 겨우 우리가락에 눈을 떠가는 것 같습니다”라고. 매년 10만Km이상 연주 여행을 하며 우리가락의 세계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김덕수 그의 말은 겸손하지만 그의 기개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사물놀이 음악의 창시자 김덕수 그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었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것은 바로 溫古而知新의 작곡방법과 같은 것이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는 단순한 기능인이 아니다. 남사당에 뿌리를 둔 뚜렷한 예술관과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국악계의 지도자이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그가 필요로 하는 새 음악 현재의 공연물을 연출하며 창조적인 삶을 살아 갈 것이다. 故 최종민교수 (철학박사, 국립극장예술진흥회 회장, 동국대문화예술대학원 교수)
    • 국악정보
    • 자료실
    2012-08-31

공연소식 검색결과

  • 7월 3일 (일) 국립국악원 - 제1회 서울연희대전 '장구대전 첫번째 ; 류파전'
    1. 공연명 : 제1회 서울연희대전 '장구대전 첫번째 ; 류파전'2. 장소 :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 ▶ 지도보기3. 날짜 : 2022년 7월 3일 (일)4. 시간 : 오후 7시 5. 티켓료 : 전석 30,000원6. 전화예매 : 070-5001-09267. 인터넷 예매 ▶ 네이버 예약 - 장구대전 (naver.com) ◆ 출연진 이동욱 - 김병섭류 호남우도농악 설장구 염창수 - 최상근류 호남좌도농악 설장구 임재태 - 김동언류 호남우도농악 설장구 김한준 - 박염류 영남농악 설장구 박현승 - 김형순류 호남우도농악 설장구 하현조 - 김기복류 안성남사당놀이 웃다리농악 설장구
    • 공연소식
    • 서울
    2022-06-25
  • 광개토 사물놀이 11월 22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
    1. 공연명 : 신명의 땅 "광개토" 2. 장소 :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지도보기3. 날짜 : 2014년 11월 22일 (토요일)4. 시간 : 오후 7시 30분 5. 티켓료 : 무료초대 6. 문의 : 070-4821-2100~27. 공연정보 더보기 ▶ http://me2.do/xQsIvvgG▶ [팀 프로필] 광개토사물놀이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은 전라도 평야 일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우도농악(무형문화재 제7-3호)을 발전·계승해온 이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다양한 공연활동과 함께 전통문화 교육활동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광개토 사물놀이예술단을 중심으로 설장고 명인 이부산(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 삼천포농악 전수조교)과 경기 소리패 ‘소리락(樂)’, 태평소 연주가 ‘김주영’, 소리꾼 ‘최련’ 등이 출연한다.공연 순서는 축원 소리 지신밟기로 시작해 우도 설장고 대합주, 전통타악기합주 ‘혼의 소리’로 이어지며, ‘이부산’ 명인의 설장고 공연, 경기민요 한마당, 풍물 판굿, 강강술래 등으로 진행된다. 나이 세대를 뛰어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공연소식
    • 서울
    2014-11-19
  • 광주전통문화관, 10월 11일(토) 판소리 명창들이 부르는 '전라도 고사창' 공연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하 전통문화관)은 10월 11일 (토요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으로 판소리 명창들이 부르는 '전라도 고사창'을 선보인다고 10월 8일 밝혔다. ▶ 공연장 지도보기 이날 공연은 전통문화관 입구 마당굿을 시작으로 전라도 명창 공대일과 전경환이 불렀던 고사창을 복원한 재현 무대를 보여준다. '고사소리'는 옛 조상들이 집안일이나 마을의 일이 잘 되도록 신에게 기원하는 고사를 지낼 때 부르던 노래로 풍물패들이 부르기도 하고, 초라니패(농민들이 떠돌아다니며 춤과 노래, 기예를 부리는 패)가 부르기도 한다. 특히 고사소리 중에서도 판소리 명창이 부르는 고사소리를 '고사창(告祀唱)'이라 부른다. 타지역에 비해 전라도 지역에서 고사창이 가장 성행했는데, 전라도 명창 ‘공대일’과 ‘전경환’의 고사창은 그 시대에 높은 예술성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한다. 이날 공연은 이보형 전문위원의 진행으로 재현행사의 의미와 가치, 공대일과 전경환 고사창의 예술적 성향을 안내해 줄 예정이다.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8호 광산농악 예능보유자인 정득채와 제자들의 마당굿을 시작으로, 김미숙(터울림 전통예술원 이사)이 공대일의 고사창을, 윤종호(전남도립국악단원)가 전경환의 고사창을 재현한다. 고수는 정인성(전국 판소리 및 고수 경연대회 명고부 장원)이 맡는다. 무료관람. 문의 전화 062-232-1501 공연 기사 더보기 ☞ http://news1.kr/articles/?1894799 ● 공대일 판소리 명창 (1910~1990) ● 전경환 우도농악 명인 (1921~1999)
    • 공연소식
    • 광주,전라
    2014-10-09
  • 이왕재 제4회 타악발표회 '경토리', 9월 4일 저녁7시, 빛고을 국악전수관 공연장
    1. 공연명 : 이왕재 제4회 타악발표회 '경토리'2. 장소 : 광주광역시 빛고을 국악전수관 공연장▶공연장 지도보기3. 날짜 : 2014년 9월 4일 (목요일) 4. 시간 : 오후 7시 5. 티켓료 : 전석 무료초대6. 문의 : 010-5555-6848◆ 출연진 : 무형문화재 제17호 호남우도농악 설장고 이수자이며, 국악실내악단 황토제 대표이기도 한 이왕재씨는 전남대학교 국악학과에서 박사과정중이며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이다.
    • 공연소식
    • 광주,전라
    2014-08-30
  • 우도농악의 진수 7월 4일~6일 꿈의숲아트센터
    1. 공연명 : 판굿1.32. 장소 :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 공연장 지도보기3. 날짜 : 2014년 7월 4일~6일 4. 시간 : 4일-오후 8시, 5,6일-오후 4시 5. 티켓료 : 15,000원6. 문의 : 063-562-2043. 20447. 공연정보 더보기 ▶ http://me2.do/xei6lqSi
    • 공연소식
    • 서울
    2014-06-20
  • 광개토사물놀이 신년희망 국악콘서트 '광개토-廣開土' 1월3일 강북문화예술회관
    ▶ [팀 프로필] 광개토 사물놀이 ▶이부산 프로필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는 새해 1월 3일부터 4일, 양일간 강북구민들을 위한 2014 신년 희망 국악 콘서트가 개최된다. ▶공연장 지도보기 구에 따르면 새해 1월 3일(금) 오후 7시와 4일(토)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단장 권준성)의 <풍물명인과 광개토가 함께 강북을 신명의 땅으로 만든다.> 국악 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서울 강북구청이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며, 강북문화예술회관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전설적인 풍물명인들과 젊은 전통연희 전공자들의 신명 넘치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권준성 단장은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 연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 소개하며 “새해를 맞아 강북 관내의 모든 분께 공연의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개토 사물놀이예술단은 전라도 평야 일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우도농악(무형문화재 제7-3호)을 발전·계승해온 이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다양한 공연활동과 함께 전통문화 교육활동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광개토 사물놀이예술단을 중심으로 전설적인 설장고 명인 이부산(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 삼천포농악 전수조교)과 채상소고의 명인 김운태(한국문화재보호재단 팔산대 예술감독), 대금 연주가 장영수, 이광택, 소리꾼 김보미 등이 출연한다. 공연 순서는 축원소리 “지신밟기”로 시작해 대북합주 “주작의 승천”, 사물놀이 “혼의 소리” 풍물명인전(이부산, 김운태), 놀음 판굿, 강강술래 등 나이·세대를 떠나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을 앞둔 구청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함께 공연장에 오셔서 신나게 즐기시고 밝고 희망찬 2014년을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는 광개토 사물놀이예술단(070-4821-2100~2)으로 하면 된다.
    • 공연소식
    • 서울
    2013-12-27
  • 광개토 사물놀이의 퓨전 콘서트 “필승 THE 코리아” 11월 26일 김포 해병대 2수색대대
    1. 공연명 : 퓨전 콘서트 “필승 THE 코리아”2. 장소 : 김포 해병대 2수색대대3. 날짜 : 2013년 11월 26일 (화요일)4. 시간 : 오후 2시 5. 티켓료 : 무료초대 6. 문의 : 010-3066-1367◆ 출연진 : 비보이 마룻바닥 크루, 판비트 소리 <필승 THE 코리아>는 과거와 현재를 포괄하는 한국 젊은이들의 역동적인 열정의 움직임의 에너지를 총체극으로 표현하여 미래를 제시하는 공연이다.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3호 호남 우도농악 전수교육조교와 이수자들로 결성된 단체이다. 전문 예인들의 놀이문화를 계승하면서 우리 전통 연회의 깊이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롭게 창조하는 다양한 공연활동과 다음 세대에 전통문화를 전승 보급하는 교육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공연소식
    • 인천,경기
    2013-11-22
  • 동남풍의'2013 대보름 페스티벌' 2월 23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공연
    1. 공연명 : 2013 대보름 페스티벌2. 장소 : 군산 시민문화회관 공연장 ▶ 공연장 지도보기3. 날짜 : 2013년 2월 23일 (토요일) 4. 시간 : 오후 7시 5. 문의 : 063-452-5909, 010-5549-7332 동남풍은 그동안 국내외를 누비며 1,500여회 이상의 공연을 해온 관록 있는 단체 프로그램 1. 비나리 2. 삼도설장고가락 3. 삼도농악가락 4. 남도민요 5. 호남우도농악가락 공연 정보 더보기 ☞ http://culture.gunsan.go.kr/?SITE=11&MENU=1110&ACT=DETAIL&u_inx=4580
    • 공연소식
    • 광주,전라
    2013-02-07
  • '방승환의 호남 우도농악' 12월 23일 국립극장에서 공연
    1. 공연명 : 방승환의 호남우도농악2. 장소 :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 공연장 지도보기3. 일시 : 2012년 12월 23일(일요일) 4. 시간 : 오후3시 5. 문의 : 02-313-5447 6. 관람료 : 무료초대
    • 공연소식
    • 서울
    2012-12-19

국악동영상 검색결과

국악인프로필 검색결과

  • 최지선 프로필 - 한국무용가
    ☆ 최지선 프로필 (전남 곡성 출생) 사진 전공ㅣ분야 한국무용 수련과정ㅣ학력 전남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박사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강선영류 태평무 이수자전남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 설장고 이수자 활동 경력 ㈔광주한국춤연구회 대표 역임현재 광주시립창극단 무용부 상임 차석단원전남대학교 국악과 겸임교수 수상 경력 제13회 장흥전통가무악 전국제전 명인부 국무총리상 예향광주 공로상 (광주광역시장) 표창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Wh6d6oPopbw [광주한국춤연구회 '오랜 새로움']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국악인 측에서 직접 제공한 자료 또는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며, 공개된 정보를 수집, 정리한 것은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사,아,자,차
    2023-02-03
  • 최용 - 우도농악, 상쇠
    ☆ 최용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전남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 상쇠/전수조교24반무예 8단 수련과정ㅣ학력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 (타악전공)전남대학교 대학원 예술대학 국악과 타악전공 (박사) 활동 경력 전남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보존회 회장서울시무형문화재 제51호 전통군영무예보존회 공동대표국가무형문화재 제123호 법성포단오제 문화재팀장사) 24반무예경당협회 회장 수상 경력 홈페이지ㅣSNS http://www.woodogood.com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TzLcJQoN8YU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사,아,자,차
    2020-05-09
  • 박이식 - 사물놀이, 농악
    ☆ 박이식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사물놀이, 상쇠 수련과정ㅣ학력 정인삼, 전경환 선생 사사 광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졸업 전남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 상쇠 이수자 활동 경력 전라남도립국악단 단원 수상 경력 전국농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기타 가야금병창 ▶ 박혜정 이 딸이다.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라,마,바
    2018-02-05
  • 유지화 - 농악, 상쇠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 유지화 프로필 (1943년 전북 정읍 출생) 사진 전공ㅣ분야 여성농악, 상쇠 수련과정ㅣ학력 1959년 박남식과 이명식에게 쇠와 장구 사사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2호 정읍농악 예능보유자 활동 경력 1968년 전주 아리랑 여성농악단 창단1970년~ 정읍농악단 상쇠1993년~ 정읍사국악원 농악교수 수상 경력 1979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장원 홈페이지ㅣSNS https://goo.gl/FT6VP2 [정읍우도농악 페이스북]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Xmpz6pDgI2Q [정읍농악보존회 - 부포놀이] 기타 유지화는 호남 우도농악, 특히 정읍농악의 주요예능 보유자들의 계보를 매우 확실하게 계승하고 있고 실제 그 예능의 예술성도 잘 다듬어진 명인으로 농악분야의 예능보유자로서는 최고 경지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통 호남우도농악을 그대로 계승발전시겨 오면서 그의 탁월한 예술세계를 후진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사,아,자,차
    2018-01-02
  • 김복만 - 풍물, 쇠재비
    ☆ 김복만 프로필 (충남 대덕) 사진 전공ㅣ분야 풍물, 타악, 꽹과리 수련과정ㅣ학력 남사당 송순갑 선생에게서 웃다리 농악과 7채 가락 사사 유지화 선생에게서 우도농악부포놀음 사사 전사섭 선생에게서 설장구놀이 사사 신탄진 중앙중과 유성농고 (현 유성생명과학고) 졸업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활동 경력 1985년 마당패 뜬쇠 창단 멤버1990년 김덕수 선생 등과 함께 (사)한울림 창단1991년 사물놀이 ‘진쇠’ 창단 한예종, 원광디지털대, 중앙대, 서울예술대 출강(사)한국연희단체총연합회 풍물분과 위원장 수상 경력 전주대사습놀이 농악부문 장원 수상대전한밭농악경연대회 대상 및 (개인상)수상KBS국악경연대회 사물놀이부 금상 수상네번째 사물놀이겨루기 대통령상 수상경기민속예술제 대상 (이담 농악) 수상 스물해 세계사물놀이 대회 일반부 대통령상 지도 등 다수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0w_2nf05W3o [도당굿 - 김복만, 윤용준, 전성희, 최영호, 이준형] 기타 초등학교 2학년 때 상모돌리기부터 시작해 4학년 때 처음 꽹과리를 잡았으며 중고교시절에 농악부 장학생으로 활동했다. 국악계에서 '꽹과리 일인자' 로 불리며 이종덕(전북 무형문화재 제43호 방짜유기장)에게 꽹과리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다.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가,나,다
    2016-09-10
  • 이왕재 - 타악연주가
    ☆ 이왕재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고수, 타악 연주 수련과정ㅣ학력 김청만, 김규형, 이태백, 사재성 선생 사사 전남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전남대학교 국악과 박사과정 수료 전남무형문화재 제17호 호남우도농악 설장고 이수자 활동 경력 현재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타악 수석 광주교육대, 광주예고 출강 전남대 국악과 겸임교수국악 실내악단 황토제 대표 수상 경력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0TE93w1sbIo [비나리]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사,아,자,차
    2015-12-18
  • 故 나금추 - 여성농악, 상쇠 (전북무형문화재 보유자)
    ☆ 故 나금추 (나모녀) 프로필 (1938년 전남 강진 출생~2018년) 사진 전공ㅣ분야 여성농악, 상쇠 수련과정ㅣ학력 김재옥 선생에게 꽹과리와 부포놀이 사사 활동 경력 1957년(17세) <임춘앵 국극단>의 공연을 보고 집을 나와 남원 국악원에 입문.1958년(18세) <남원여성농악단> 징수로 활동.1959년(19세) <춘향여성농악단> 징수로 시작하여 이후 이 단체의 상쇠를 함.1962년(22세) <한미여성농악단>(단장 이정범)의 상쇠로 활동.1969년(29세) <아리랑 농악단>에서 상쇠로 6개월 활동.1987년(47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부안농악 상쇠 기능보유자 지정 현재 부안군 계화면, 행안면, 하서면 농악단, 고창농악 전수관 강사, 각 사회 풍물패 지도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 여러 명인전 등 다수의 초청공연 수상 경력 1983년(43세) 제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일반부 장원 1985년(45세)‘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이리농악단(단장 김형순)의 상쇠로 대통령상과 개인연기상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0JT-dhQo-Xw [부포놀이] 기타 호남우도농악 천하의 상쇠 나금추는 부포놀이의 명인으로 너름새와 쇠가락이 일품이다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가,나,다
    2013-02-07

관련사이트 검색결과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