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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정보 검색결과

  • [신간안내] 한국전통무용 에세이 '우리춤 특유의 매력을 알기 쉽게 설명한 해설서' - 우리춤 클리셰 (저자 박성호)
    도서출판 우리에뜰 우리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것도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전통춤이라면 아마도 온라인 검색창에 검색부터 해볼지 모르겠다. 국내 포털의 검색 결과는 대동소이하다. 백과사전의 딱딱한 정의부터 시작하여, 공연 소식 그리고 그 춤을 봤다는 블로그의 글들과 관련 동영상이 전부이다. 세상에 춤을 본 사람들의 이야기는 많지만, 정작 춤을 추는 사람의 이야기는 찾아보기 힘들다.<우리춤 클리셰>는 30년 가깝게 무용수, 안무가, 교육자로 살아온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담백하게 우리춤을 이야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춤은 어렵거나 무거운 대상이 아닌 삶을 가볍게 하고 윤이 나게 하는 행위이다. 아울러 우리춤 특유의 매력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도 하고 있으며, 책 말미에는 평생을 춤추며 살아온 여섯 명의 춤꾼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까지 수록하고 있다. 춤에 대한 이야기가 빈곤한 현실에서 이 책은 지금까지 춤을 모르고 살았던 이들에게 춤을 즐길 수 있는 안목을 줄 것이고, 이미 춤을 추고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춤에 대한 이해와 함께 더 나은 춤을 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지은이 소개박성호 30년 가깝게 무용수, 안무가, 교육자로 일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이고 ‘전통예술Lab HO’ 대표다. ‘KBS국악경연대회’ 무용부 장원, ‘KBS국악대상’ 무용상을 수상했다. 국립국악원 주역무용수로 활동하며 ‘무용가 박성호’의 이름으로 출연, 안무, 연출 부분에서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한다. 책속에서 어느 날 거울에 비친 생명력 잃은 웃음을 보고는 맥빠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 하고 말이지요. 이를 누구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그저 각성 없이 쳇바퀴 돌리기를 반복했기에 치러야 할 대가로 받아들일 뿐입니다. 귀중한 나의 시간은, 매분 매초 새롭게 보거나 비판을 통해 거듭나도록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이를 외면한다면 일상은 클리셰에 점령당하고 맙니다. 그래서 매일, 바쁘지만 동시에 심심하기 이를 데 없는, 불균형한 일과만을 꾸역꾸역 재생산하고 맙니다. 하지만 우리는 새로움으로 가득한 일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음만 먹는다면 말이지요. 나는 매일 반복되는 우리춤을 통해 클리셰의 역설을 배웁니다. 우리춤은 같은 것이라도 항상 새롭게 보고 생각하고 비판하고 수정하며 ‘살아가는 순간’을 지속하라고 말합니다. 이런 춤의 마음, 여럿과 나누고 싶은 간절함을 글에 담았습니다. 이 글에는 평범하면서 한편으로 독특하기도 할, 춤을 통해 사는 일상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에 담긴 춤에 나름의 비기(技)를 알알이 박아 소개했습니다. 사실, 세상사에 비기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저, 평소 ‘이것이 내 춤을 만든다’ 자평할 만한, 나 스스로를 옥죄이기도 불편하게도 하는, 조금은 독특하고 예민한 생각과 생활을 글에 담고자 했습니다. 춤계의 미래를 향한 거대한 시사점을 담은 글은 아니지만, 공감을 통해 새로움을 나눌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평소 춤에 애정을 가졌던 사람이나, 딱히 그렇진 않아도 낯선 것에 자신을 비춰보고자 하는 이가 이글을 봐주면 좋겠습니다. 이 글로 만나게 된 귀한 인연에게 동전 한 닢만큼이라도 도움이 되길 소망합니다. 스승들은 예술길이 마침표 없는 쉼표의 연속이라고 일렀습니다. 막상 긴 쉼표에 서니 그 말이 참인 줄 알겠습니다. 책상에 묵묵히 앉아있으니 오히려 힘이 생깁니다. 쉬는 자리에서 주춤거리지 않고, 내일을 다질 마음을 준 춤이 고맙습니다. 이런 춤의 마음,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쉼표 위에 서서>에서 차례 쉼표 위에 서서 ... 7수다 1. 이런저런 이야기 ... 15괜찮아 ... 19추켜, 추어, 춰 ... 22장독대 ... 24비우기 ... 27거울아 거울아 ... 30흥연지유 ... 33악당 ... 36집 ... 40박쥐 갓 ... 44젊은 나무 ... 48바느질 ... 52분장과 쫑파티 ... 54앤디 그리고 현수와 지혜 ... 58편견 ... 62우리, 나 ... 65수다 2. 우리춤 설명서 ... 77아름다운 진짜 멋 ... 81준비하고 쏘세요 ... 83꾹 누르고 훅 놓고 ... 85들이쉬고 내쉬고 ... 88작은 것 ... 90멈추었지만 멈춘 게 아니다 ... 93끝은 시작으로 ... 97밑동과 뿌리 ... 99지구를 돌려라 ... 102들창 ... 105맥 ... 108귀환 ... 110 옷이 날개 ... 113물성 ... 116나의 전통 ... 118접속 ... 122음악 맞추기 ... 125청천하늘에 수심도 많다. ... 128일어나 ... 132마지막 잔치 ... 135훨훨 ... 139수다 3. 벌인 춤 ... 147전문예능인 춤으로 남은, 민속춤 ... 151미니멀의 극치, 정재 ... 175시대 고민, 춤 창작 ... 197수다 4. 우리도 그들처럼 ... 209늙은 소년의 물빛 시선 ... 211몸, 그 익숙한 낯설음을 향해 ... 225그녀의 스펙트럼 ... 237반짝이는 시선, 저 먼 시작점 ... 249천 길을 향한 미롱 ... 259드러난 미소로 읽히는 서린 춤결 ... 269 도서출판 우리에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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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관련뉴스
    2021-08-05
  • 자전 에세이집 ‘타인의 인력’ 펴낸 좌충우돌 국악계 불도저 '최영진' - 예술가는 ‘관종’이 돼야죠
    자전 에세이집 ‘타인의 인력’ 펴낸 국악인 최영진 씨 정악-민속악-창작음악 두루 섭렵… 유튜브 통해 ‘국악 알리기’도 열심“첫 장구 인간문화재 되는게 목표” “‘스승이 살아계신데 어찌 감히 먼저 책을 내느냐’ 하시는 분들도 있죠. 발칙하다고요? 혁신적이라고 해주시죠.” 국악인 최영진 씨(41)가 첫 에세이집 ‘타인의 인력’(토일렛프레스)을 냈다. 층층시하의 국악계에서 일종의 자서전을, 그것도 40대 초반에 낸 셈이다. 최 씨는 “스승이 음반을 안 냈으면 제자도 음반을, 책을 안 썼으면 제자도 책을 안 내는 게 불문율인 국악계이지만 내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최 씨는 국악계에서 마당발 코뿔소 불도저로 통한다. 월드뮤직그룹 ‘이스터녹스’ 음악감독, 한배아트컬쳐스 예술감독이자 무형문화재 ‘봉산탈출’ ‘김제농악’ 이수자. “예술가는 관종(‘관심 종자’를 뜻하는 인터넷 속어)이 돼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한 우물만 파라’는 금언을 최 씨는 귓등으로 듣는다. 정악 민속악 창작음악의 세 축을 정신없이 오간다. 어려서부터 나대는 성격이었다. 중학교 체육대회 때 응원단장을 하며 줄다리기 선수들에게 휘모리장단을 알려줬다. ‘덩’과 ‘쿵’의 박자에 힘을 집중하도록 훈련시켜 3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입영 신체검사를 받으러 가려고 탄 시외버스에서는 다짜고짜 마이크를 잡고 초면의 승객들에게 여흥을 부추겼다. 무려 두 시간 반 동안. “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남행열차’ 한 곡 뽑겠습니다. 자, 사탕들도 드시고. 다음 순서는….” 전남 여수공고를 거쳐 서울예대 국악과를 나왔다. 초등학생 시절, 집에 있던 장구를 직감적으로 쳐본 게 시작이었다. 책에는 그가 이후 김규형 김청만 박현숙 성애순 양연섭 양승희 조순애 하주화 등 명인을 찾아가 부딪치며 배운 이야기가 빼곡하다. 군악대 시절 대통령 앞에서 대취타를 연주하다 한 실수 같은 좌충우돌 경험담을 진솔하게 담았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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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4
  • 3월 23일 국악방송 2020 봄 개편, 친밀한 소통과 다채로운 음악으로 만나
    국악방송이 오는 3월 23일(월) 라디오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기존과 차별화된 기획으로 청취자와 새롭게 만난다. 이번 봄 개편을 통해 ‘친밀한 소통, 다채로운 음악,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청취자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듣는 이들과 더욱 가깝게 만날 예정이다. 매일 오전 5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되는 ‘솔바람 물소리(매일 05:00 - 07:00)’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재탄생한다.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긴 전통 음악 감상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 노후자금관리, 치매 예방 등 유익한 정보를 요일별로 구성해 전한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진행되는 ‘음악이 흐르는 마루(매일 12:00 - 14:00)’는 ‘공감 에세이, 일상에 깃든 국악, 음악 속에 흐르는 시’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바쁘고 빠듯한 일상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한낮의 휴식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는 동 시간대 타 방송사와 차별된 콘셉트로, 차분한 음악과 다채로운 문화 정보가 어우러져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주국악방송에서 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이진영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평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예술가의 백스테이지(평일 21:00 - 23:00)’는 기존보다 1시간이 늘어난 편성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무대 위의 예술가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와 소소한 일상과 재치있는 입담을 털어 놓는다. 그들만의 고유한 음악 철학부터 반전이 있는 이면까지 무대 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봄 개편에서 주목할 것은 ‘음악의 교차로(평일 23:00 - 24:00)’의 변화이다. 밤 11시에 만나는 이 프로그램은 매일 다른 장르의 음악을 각기 다른 진행자의 해설로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적인 구성으로, 클래식과 재즈, 한국가요, 한국가곡, 록 그리고 아방가르드 음악까지, 음악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혀 음악애호가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개국한 국악방송TV에서는 3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셰프의 팔도밥상’이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식 셰프 이원일과 소리꾼 김나니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지역의 특산물을 직접 수확해 한식과 국악이 더해진 특별한 밥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방송 라디오는 FM99.1, 국악방송TV는 kt올레tv 채널 251번을 통해 방송된다. ▶ 국악방송
    • 국악정보
    • 국악관련뉴스
    2020-03-24
  • ▣ 신간 에세이집 - 노원문화예술회관 김승국 관장
    국악으로 행복한 시대를 꿈꾸는 김승국의 에세이 저자 김승국은 국악분야를 대표하는 예술경영·행정가이자 국악이론가이다. 그리고 공연예술 제작자이자 전통예술정책 전문가인 저자가 이 책을 통해 4차 첨단산업의 이 시대에 전통예술이 어떤 의미를 갖고 어떤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자원으로 작동하게 될 것인지, 국악이 어떠한 방향으로 진화되어 가야할지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저자는 서문에서 “최근 들어 중국이 대중문화 제작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그들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대중문화라는 틀로 재해석하고 재생산하는 시도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베이징뿐 아니라 각 지역 방송국에서도 전통문화 콘텐츠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중국의 변화를 소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한류를 제치고 자국의 전통문화를 자원 삼아 고부가 가치의 콘텐츠를 창출해가고 있음에 반하여 우리 문화정책을 아무리 구석구석 살펴보아도 전통예술의 중요성을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피력하고 있는 그의 주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전통예술 중 국악은 우리의 문화정체성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예술적 가치가 높은 예술 장르로서 우리나라 헌법 전문과 제9조, 제69조에서도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의 중요성과 국가의 책무에 대해 강조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악이 아직도 대중들에게는 과거의 예술이며 지루하고, 어렵다는 부정적 인식이 깔려있다고 지적하면서 그 이유를 두 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일제강점기에 우리 전통문화의 말살과 비하 정책으로 우리 국악의 진화·발전이 단절된 데다, 해방 후 홍수처럼 쏟아져 들어온 서구문화에 익숙해진 국민들의 귀에 우리 국악이 낯선 음악이 된 점. 두 번째 이유는 우리 국악은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도 가까이 한 음악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낯선 음악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국악의 조기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 국악의 발전을 논할 때 유념해야할 것은 대중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통성이 지켜지는 가운데 창조적인 변용과 확장을 꾀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옛것에 토대(土臺)를 두되 그것을 오늘날에 맞게 변화(變化)시킬 줄 알고, 새 것을 만들어 가되 전통의 기반을 잃지 않아야 그 문화는 더욱 강한 생명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축제전문가이기도한 저자는 우리나라의 축제는 전통적으로 대동(大同), 동락(同樂), 상생(相生)의 기본 정신, 즉 모든 시민이 함께 하고, 함께 즐기는 과정 속에서 서로 화합하고 서로 존중하고,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相生) 문화를 만들어, 미래로 나아가는 동력을 창출해내는 정신을 담고 있다고 역설하면서, 축제는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를 넘어 산업적으로도 고부가 가치를 창출해내는 콘텐츠라고 강조하고 있다. 평생을 문화현장에서 보낸 문화기획 전문가로서 저자는 “요즘 들어서 나의 역할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돌이켜보면 나의 과거는 파란만장했다. 문화예술계에서 거칠 것은 대부분 거친 것 같다.”면서 이제부터는 자신이 무엇을 맡기 위해 나서기 보다는 후배들이 중책을 맡을 수 있도록, 그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어울릴 것이며 옳을 일일 것이라고 하면서 기획, 제작, 홍보, 마케팅 등 영역별로 오랜 문화현장에서 그가 체득한 경험에 기반을 둔 조언을 알기 쉽고, 디테일하게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사람 사는 세상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다. 때론 왜 저런 모습으로 살까 하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도 있고 참 멋지게 살아 부러운 사람도 있다. 그런데 어쩌랴. 그냥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인정하고 사는 것이 옳다”며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존중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이야기 하며 상생의 자세를 강조한다. 그리고 저자는 “정치 지도자들은 우리 국민들로 하여금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갖도록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 세대 간, 지역 간, 계층 간 갈등을 해소하고, 우리 국민을 하나 되게 하는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 절망적인 쇼생크 감옥 담장 안에 울려 퍼진 모차르트의 음악 같이 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문화예술의 역할에 주목”해주기를 정치 지도자들에게 고언하고 있다. 인천 출신의 저자는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산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마음 한 편에는 늘 고향 인천이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가끔 인천을 찾는다. 일 관계일 때도 있지만 마음이 힘겨울 때 찾아 간다. 인천에서의 어린 시절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경제적으로 힘겹게 살아가던 시절이었다. 요즘 그런 삶을 다시 살라 하면 과연 이겨낼 수 있을까 의심스럽다.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렀기에 추억이 어린 고향 거리를 거닐다 보면 삶의 동력이 다시 회복되는 느낌이 든다.”라고 인천을 회상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인천이 조선조 말에는 인천항 가까이 외국의 영사관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던 국제도시였으며, 남북이 분단되기 이전에는 국제항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고 소개하며, “인천은 근대에 이르러 일제 강점기에 국내에서 우리 미술사와 미학을 본격적으로 수학한 학자이자 우리 미술을 처음으로 학문화한 학자인 고유섭, 우리 국민들이 세계여행에 눈 뜨는 계기를 마련해 준 여행가 김찬삼, 독립 운동가이자 교육자인 전 제물포고등학교장 길영희, 독립운동가 이동휘와 조봉암, 정치가 장면 총리와 김정렬 등 기라성 같은 지식인들과 교육자, 그리고 민족주의자들을 배출한 도시”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인천은 시인 변영로, 조병화, 한하운, 소설가 조수일, 영문학자 오화섭, 한국화의 거장인 이당 김은호 등 한때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들과 예술가들을 배출한 예술의 도시”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극장인 협률사라는 이름으로 개관을 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연 극장인 애관극장과 1920년대 경성방송국의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이름을 날린 김일타홍(金一朶紅), 1930년대 민요의 여왕이라는 이름을 날린 가수 이화자(李花子), 춘원 이광수가 사랑했던 학생기생 변혜숙, 아리랑의 나운규와 사랑에 빠졌던 영화배우 오향선(유신방)을 배출한 용동권번이 있었음을 소개하고 있다. 『김승국의 국악, 아는 만큼 즐겁다』는 총 5부의 구성이다. 1부 ‘국악, 아는 만큼 즐겁다’는 국악의 이면에 담겨진 깊숙한 이야기를, 2부 ‘지역발전과 전통예술’은 전통예술에 기반을 둔 문화도시 조성의 방안을, 3부 ‘지속가능한 한류를 위하여’는 지속가능한 한류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다루었으며, 4부 ‘문화강국으로 가는 길’은 문화강국으로 가기 위해 해야 할 일을, 5부 ‘더불어, 함께 사는 국악 세상’은 국악계의 중진이자 문화기획자로서 후배들에게 주는 충심 어린 충고와 저자의 가치체계와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에세이들이 담겨 있다. 신간 에세이집 『김승국의 국악, 아는 만큼 즐겁다』 (휴먼앤북스 刊, 268쪽, 13,500원)는 자라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무한경쟁의 세계에 뛰어 든 청장년, 그리고 고도성장 속에서 앞만 보고 살아 온 어른들에게도 모두 권해보고 싶은 양서이다. 더 많은 정보 보기 ▶ https://goo.gl/c2ZX5e (인터넷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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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22
  • 가야금 명인 황병기가 연주하는 공자의 명언 '논어 백가락' 에세이집 출간
    ▶ 황병기 프로필 논어 백가락 / 황병기 지음 / 풀빛“‘배우고 때때로 그것(배운 것)을 익히면 (이)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나는 이 문장의 묘미가 강요하지 않는 여유로운 태도에 있다고 본다. 먼저 ‘열심히’라고 하지 않고 ‘때때로’라고 한 것에 눈길이 간다. ‘열심히’는 강요하는 어투인데 ‘때때로’는 ‘틈틈이’ 또는 ‘네가 하고 싶을 때에’처럼 듣는 이에게 넉넉한 기분을 주는 부드러운 어투이다. 그리고 ‘이것’ 또는 ‘이것이야말로’가 아니라 ‘(이) 또한’은 ‘다른 것도 있겠지만 이것도’처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한다.”가야금 명인 황병기 씨가 ‘논어’의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에 대한 느낌을 적은 글 중 일부다. 황 명인은 외출 때마다 A4 용지 다섯 쪽 분량의 ‘논어 명언집’을 늘 품에 지니고 다닌다.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보석처럼 빛나는 논어 가운데 그가 사랑하는 100문장이 담겨 있다. 그는 “요즘 젊은이들은 스마트폰과 논다고 하지만, 나는 ‘논어’와 노는 셈”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의 논어 사랑은 깊다. 이 책 ‘논어 백가락’은 그가 늘 품고 다니는 논어 명언집에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더한 에세이집이다. 논어 번역서도, 딱딱한 해설서도 아니다. 한 가락 한 가락 가야금을 연주하듯 넉넉한 문체와 여유로운 마음으로 논어 100문장의 의미를 풀어나간다. 해당 기사 더보기 ☞ http://me2.do/5Z4khb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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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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