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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정보 검색결과

  • 신영희 명창 “무형문화재 반납하겠다”…교육부 일방적 결정에 분노
    음악교과 교육과정에 국악 줄였다가 다시 늘리자 “국악인 무시” “교육부가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후학들을 더는 볼 면목이 없다. 국가에서 받은 무형문화재를 반납하겠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 신영희 명창이 교육부의 일방적인 태도에 반발해 무형문화재 보유자격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교육부가 새 교육과정에서 국악교육 축소하려다 반발이 거세지자 국악인 달래기에 나섰지만 되레 화를 키운 꼴이 됐다. 2015 교육과정에 음악 교과에서 국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정도지만, 국악계는 이를 50%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 명창은 5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새 교육과정에 국악 내용을 빼려던 교육부가 이번엔 일방적으로 교육과정을 예전처럼 복구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태도는 국악인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한다”면서 “국악교육이 축소된다면 국가에서 받은 무형문화재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저로서도 후학들을 위해 이젠 보유자격 반납을 각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70년 소리꾼으로 살아온 신 명창은 “전 세계에 우리 음악이 알려지는 상황에서 교육과정에 국악을 더 넣지는 못할망정, 축소하려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마지못해 되돌리겠다는 교육부의 태도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국악교육을 둘러싼 갈등은 지난달 교육부가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교과서 집필이나 학교 수업의 기준이 되는 성취기준에 국악 관련 내용이 빠지면서다. 신 명창을 비롯해 안숙선 명창, 가야금 인간문화재인 이영희 등 저명한 국악인들이 음악 교육과정에서 국악을 배제하지 않도록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여기에 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 송가인도 학교에서 국악을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반발이 거세지자 교육부는 국악교육을 예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17일 “1차 시안개발 연구진이 4월 토론회 등에서 취합한 내용을 토대로 지난 10일 연구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1차 연구 결과에는 성취기준에 국악 관련 표현을 살리고 국악 개념이 들어 있는 2015 교육과정 음악 ‘개념체계표’도 유지하는 내용이 들어갔다. 교육부는 18일 국악계와 만나 이런 내용을 알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협의도 하기 전 교육부가 언론에 이를 알리면서 오히려 국악인들을 분노케 했다. 국악계 관계자는 “교육부가 마치 선심 쓰듯 여론몰이에 나섰는데, 협의 과정도 협의의 내용도 국악계가 원하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의가 잘 안 될 경우에는 신 명창의 무형문화재 반납을 시작으로 국악인들이 더 동참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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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7
  • 폭포 앞 득음..여름 계곡 판소리
    판소리 명창을 꿈꾸는 소리꾼들이 폭포수 아래에서 득음의 경지에 도전하곤 하지요. 이를 두고 산에서 하는 '산 공부'라고 합니다. 때로는 절제하고, 때로는 절규하는 소리꾼들의 세계를 김철웅 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더하는 뉴습니다. [기사내용] 숨이 턱 막히는 한증막 더위 속에 판소리 명창은 깊은 산 속에 터를 잡았습니다. 산에서 하는 소리 연습, 일명 '산 공부'를 하는 곳인데 2주에서 한 달 동안 합숙훈련이 이뤄집니다. [현장음] "얼른 일어나 문 열고. 빨리 일어나 나가야지." 아침 산책을 하면서,또 냇가에 앉아서도 목청을 가다듬습니다. [김철웅 기자] "밤새 잠겨 있던 목을 풀기 위해 소리꾼들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숙소 주변 곳곳에서 판소리 곡조가 들립니다." 어린 소리꾼들도 방학을 반납한 채 맹훈련에 나섰습니다. [장서화·김현서 / 전북 전주시] "왜 저렇게 연습을 많이 할까 그런 생각을 해요. 아침 일찍부터. 자고 싶은데." 악보가 없는 판소리는 스승과 제자 간의 교감이 중요합니다. 처음 판소리를 접하는 기자도 정중하게 배움을 청했습니다. [현장음] "(한복 입고 계실 줄 알았는데요.)" "산에서 공부하는 사람이 무슨 한복을 입고 있어요. 더워 죽겠는데.” 때론 격정적으로 감정을 발산해야 하는 판소리의 발성법이 막막합니다. 배꼽 아래, 단전에서부터 소리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여기서부터 끌어올린다 생각해봐." 음의 높낮이가 커서 더 어렵습니다. [송재영 /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 "소리를 냈으면 중간에 끊으면 안 돼. 한배라고 하는데 박자를 채울 때까지 끝까지 (소리를) 질러야 해." 이제는 자연에 나가 소리를 단련할 차례. 물이 흐르는 계곡 주변은 소리꾼들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천지인] "폭포 소리보다 제가 더 소리를 크게 내서 목을 단련시키고 큰 소리를 낼 수 있게 수련을 하거든요." 진정한 소리꾼에게 산 공부는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관문. [양가람 / 단국대학교 국악과] "집에서는 집중이 안 되는데, 산에 들어오면 소리에 집중할 수 있고 하루 종일 소리만 할 수 있어서 실력도 많이 느는 것 같아요."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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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0
  • 성추문 하용부 "모두 내 잘못, 다 내려놓겠다, 사죄하고 처벌도 받겠다"…인간문화재도 반납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와 함께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밀양연극촌 촌장 인간문화재 하용부(63) 씨는 2월 26일 "모두 내 잘못에서 빚어진 일이며 사죄하고 처벌도 받겠다"고 밝혔다. ▶ 하용부 프로필 하 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최근 잇따라 제기된 성추문은 모두 제가 잘못 살아온 결과물로 모든 걸 인정하고 다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앞서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보리(가명) 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밀양연극촌 신입 단원 시절이던 2001년 연극촌장인 하 씨부터 연극촌 근처 천막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연희단거리패 단원이었던 A 씨도 하 씨로부터 2004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폭로가 잇따랐다. 하 씨는 최근 성폭행 피해 주장 폭로 건에 대해서는 "워낙 오래전 일이어서 기억조차 제대로 나지 않지만, 어떤 변명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모두 내 잘못"이라며 수차례 가슴을 쳤다. 하 씨는 "인간적인 욕망에서 빚어진 일로 공인으로서 못할 일이 벌어졌으며 법적인 처벌도 받겠다"고 후회했다. 그는 인간문화재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하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기능 보유자다. 앞서 문화재청은 하 씨에 대한 성폭력 의혹 제기로 정상적인 전승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매달 131만7천원 지원하는 전수교육지원금 지급을 보류하기도 했다. 그는 "저로 인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지켜온 밀양백중놀이 선·후배들에게 진심으로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 문화재청 - '성추문' 하용부, 인간문화재 반납 시 절차 진행, 본인 신청 접수하면 무형문화위원회 열어 보유자 해지 ▶ 응답없는 하용부…인간문화재 반납 번복하나출처 : http://www.sedaily.com/NewsView/1RX1XMN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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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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