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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국악한마당 방송안내] 5월 16일 (土) 오후 12시 10분 (안이호,하윤주,김나리,이승윤,지민아 등)
    올해, 2020년은 시조에 곡을 붙여 부르는 노래 , '가곡'이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등재 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번 주 국악한마당에서는 이 가곡을 비롯한 정가의 깊은 멋을 느끼실 수 있도록 여창 가객들과 함께 다양한 정가의 세계를 소개해드립니다. 긴 호흡 안에 느림의 미학이 살아있는 우리 음악과 함께 따뜻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음악극 적로 中 '두 눈을 딱 감고' - 작사/ 배삼식 작곡/ 최우정 - 노래/ 박종기役 안이호 산월 役 하윤주 김계선役 정윤형 피아노/ 황경은 여창 가곡 계면조 계락 '청산도' - 노래/ 하윤주 - 연주/ 정가악회 가야금/ 이언화 거문고/ 천재현 대금/ 김현수 단소/ 방초롱 피리/ 이향희 해금/ 변주현 타악/ 전현준 여창 가곡 계면조 평롱 '북두칠성' - 노래/ 김나리 하윤주 조의선 - 연주/ 정가악회 여창 가곡 계면조 편수대엽 '모란은' - 노래/ 이승윤 김윤서 지민아 - 연주/ 정가악회 오늘이 오늘이소서 - 작곡/ 지민아 - 노래.양금/ 지민아 여창 가곡 우조 우락 '바람은' - 노래/ 이승윤 - 연주/ 정가악회 멀리서 빈다 - 시/ 나태주 작곡/ 박경훈 - 노래/ 김나리 건반/ 정혁 꿈에 다니는 길이 - 시조/ 이명한 작곡/ 정신혜 - 정가앙상블 Soul지기 노래/ 김나리 조의선 이지원 해금/ 조은혜 건반/ 정혁 바람에게 묻는다 - 시/ 나태주 작곡/ 박경훈 - 정가앙상블 Soul지기 노래/ 김나리 조의선 이지원 생황/ 김한길 건반/ 정혁 여창 가곡 '태평가' - 노래/ 이승윤 김윤서 김나리 하윤주 지민아 조의선 이지원 - 연주/ 정가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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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7
  •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타고난 예인 대금 연주가 '이생강' 명인
    전통과 현대 넘나들며 새로운 경지 개척“죽향(竹鄕) 이생강은 한국인이라면 익히 아는 당대 최고의 대금 연주가로 대금 산조의 시조로 알려진 한숙구(1849~1925), 박종기(1879~1939) 선생의 가락을 이어받은 한주환(1904~1963)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유일한 분으로 대금 산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인물이다. 특히 대금뿐만 아니라 피리, 단소, 태평소, 소금, 퉁소 등 모든 관악기에 뛰어난 연주력을 가진 우리 시대의 악성이다.”중요인간문화재 제45호 대금 산조 보유자인 이생강 명인의 공식홈페이지에 있는 프로필 서문이다. ▶이생강 프로필 이생강 명인은 한주환 선생의 가르침을 받아 대금 산조의 맥을 이으면서도 가요, 재즈, 팝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른다. 팔순의 나이에도 연주 활동과 더불어 제자 양성, 국악 대중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이 명인은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인근 전수관에서 대금과 단소 교육 등을 통해 민속악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전수관은 사비로 운영된다. 또 후학과 일반인이 쉽게 배우고 따라할 수 있도록 ‘민속악 대금 교본’과 ‘민속악 단소 교본’, ‘초급용 단소 교본’ 등을 만들었으며 PVC로 죽향단소, 대금, 유아용 병아리 단소 등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해당 기사 더보기 ☞ http://me2.do/FlNM3g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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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18
  • 자연친화적인 우리음악, 독특하고 예술성이 높은 한국적인 음악 - 허튼 가락 '산조' - 김승국
    ▲ 김승국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시인 우리나라의 민간 전통음악 중 예술성이 가장 뛰어난 것을 손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시나위와 산조라 할 수 있다. 산조(散調)는 ‘허튼 가락'이라는 뜻으로, 연주자가 즉흥적으로 자유스럽게 장단의 틀에 맞추어 연주하는 민간 기악독주곡으로 전 세계음악에서 그 유례를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하고 예술성이 높은 한국적인 음악이다. 조를 “악기로 하는 판소리”라고 할 정도로 판소리 가락의 영향을 받아 기악독주곡으로 발달되었다는 설이 지배적이며, 과거 무속음악이 발달한 호남지방을 비롯하여 충청도, 경기도 남부의 민간음악 연주가들이 주로 연주하던 시나위 기악합주곡에서 독주곡 형태로 갈라져 나온 산조도 있다. 산조의 문헌적 기록으로는 19세기말 김창조(金昌祖)에 의해 형성된 가야금산조를 효시로 보고 있으며 이어 거문고산조(玄琴散調), 대금산조(大?散調), 해금산조(奚琴散調), 아쟁산조(牙箏散調) 순으로 발생하였다. 거문고 산조는 백낙준이, 대금산조는 박종기가, 해금산조는 지영희와 한범수가, 아쟁산조는 한일섭과 정철호가 창시자 혹은 체계자로 보는 것이 일반적 인식이다. 산조는 즉흥적이고 창작적인 요소가 많아 산조 연주의 명인에 따라 바디[유파, 流]도 가장 많다. 김승국/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 해당 기사 더보기 ☞ http://me2.do/xj4VT4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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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관련뉴스
    2014-12-30
  • 2013 국악방송 설연휴 특별편성 ‘가족, 정(情)드림, 복(福)Dream’
    ◆ 특집 생방송 <얼쑤991 설특집 생방송 '정(情)드림, 복(福)드림' (진행_ 이선주)> - 방송일시 : 2013년 2월 9일(토) ~ 10일(일) 12:00 ~ 14:00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동안 생생한 생방송으로 정(情)과 복(福)을 나누며 새 희망을 함께 그리는 시간으로 전통 세시풍습과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아 보내드립니다. · 토 코너 : 정드림 퀴즈, 991라디오 연하장, 맛있는 설날(출연: 오재철 셰프), 2013 복 비나리 · 일 코너 : 정드림 퀴즈, 991라디오 연하장, 덩더쿵 퀴즈(출연: 백현호), 2013 복 비나리 <맛있는 라디오 991, 은영선입니다 설특집 생방송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 (진행_ 은영선)> - 방송일시 : 2013년 2월 11일(월) 18:00 ~ 19:30 2013년 새날을 활기차게 시작하고 있는 청취자들에게 새해의 꿈과 희망을 들어봅니다. 휴일도 없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과, 2013년에 태어난 아이들과 산모 등 애청자와의 전화연결을 통해 우리 주변의 새해맞이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해드립니다.◆ 설연휴 특집프로그램 <깊은밤 깊은소리 설특집 '가족의 소리' (진행_ 김우성)> - 방송일시 : 2013년 2월 9일(토) ~ 11일(월) 01:00 ~ 03:00 '가족' 을 주제로 '어머니' , '아버지' , '자식' 의 의미를 담은 여러 음악을 감상하며 가족의 의미를 우리음악 안에서 느껴봅니다. · 토 : 원장현, 정재국, 판소리 흥보가 중 흥보 이야기 중심 · 일 : 안숙선, 김일륜, 판소리 춘향가 중 춘향모 이야기, 심청가 중 곽씨부인 이야기 등 · 월 : 문재숙, 윤윤석,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의 효심 이야기 <솔바람 물소리 (진행_ 김원선)> - 방송일시 : 2013년 2월 9일(토) ~ 11일(월) 05:00 ~ 07:00 설 연휴, 이른 아침에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전통음악 감상프로그램으로, 궁정음악, 풍류음악, 민간음악 등을 선곡해 긴 호흡의 음악을 여유있게 들어보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국악명가'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해드립니다. · 토 : 국악명가 1 장판계 → 장월중선 → 정순임 · 일 : 국악명가 2 정응민 → 정권진 → 정회천, 정회석 · 월 : 국악명가 3 박종기 → 박병천 → 박환영 <창호에 드린 햇살, '가족을 말하다' (진행_ 박애리)> 가족이 주는 안정과 행복, 따뜻함을 상기시키고, 참가족의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홈페이지 "보이는 라디오" 서비스를 통해 스튜디오의 유쾌 상쾌 통쾌한 현장감도 생생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 코너 1 : 라이브 음악선물 · 코너 2 : '소리꾼을 사랑한 래퍼와 봉영'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출연 : 박종일, 김봉영) · 코너 3 : 어머니 사랑 이야기와 새해 덕담 (전화연결 : 안숙선) · 코너 4 : '소리꾼을 사랑한 댄서' 팝핀 현준이 들려주는 부부이야기 (출연 : 박애리, 팝핀현준) · 코너 5 : 선곡의 달인과 선곡의 달달인이 펼치는 선곡배틀 (출연 : 김우성PD, 고효상PD) - 고향집에 갈 수 없어 외로운 이의 마음을 달래줄 우리음악 - · 코너 6 : 애청자가 띄우는 음성 편지(산길님의 편지 : 사랑하는 나의 가족에게) 창호의 영원한 가족 역대진행자 '오정해' 님의 창호 사랑 이야기 (전화연결 : 오정해) <최종민의 국악산책 설특집 '소리공감 흙내음' (진행_ 최종민)> - 방송일시 : 2013년 2월 9일(토) ~ 11일(월) 09:00 ~ 11:00 국악방송에서 직접 제작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악인이자 방송진행자인 최종민의 사회와 음원제작 담당PD 김성욱의 대담으로 음원제작의 배경과 곡에 대한 상세 설명, 녹음 에피소드 등을 소개해 드립니다. <국악이 좋아요 설특집 '아리랑, 아. 유. 레디!- 아리랑 유랑단과 함께 가는 마음의 고향' (진행_ 이상화)> - 방송일시 : 2013년 2월 9일(토) ~ 11일(월) 11:00 ~12:00 아리랑을 알리고자 세계로 떠나는 자랑스러운 젊은이들과 국악이 좋아요 명창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민족 마음의 고향, 아리랑을 찾아 나섭니다. · 2월 09일(토) 유지숙 - 한민족과 아리랑 (온성 아리랑) · 2월 10일(일) 전숙희 - 마음의 고향 아리랑 (본조 아리랑, 구 아리랑) · 2월 11일(월) 최진숙 - 열림과 소통의 아리랑 (진도 아리랑) - 방송일시 : 2013년 2월 9일(토) ~ 11일(월) 19:30 ~ 21:00 설 연휴를 맞이해 세종문화회관, 성남시립국악단, 전주시립국악단 등 극장 및 단체에서 기획한 <2013년 신년음악회> 특집공연을 준비해서 공연장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우리음악과 함께 계사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2월 09일(토) 2013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신년음악회 '기운생동' · 2월 10일(일) 2013 성성남시립국악단 제36회 정기연주회 - 신년음악회 · 2월 11일(월) 전주시립국악단 신년음악회 '전주의 새아침' <유자효의 책 읽는 밤 (진행_ 유자효)> - 방송일시 : 2013년 2월 9일(토) ~ 10일(일) 22:00 ~ 24:00 우리음악과 책이 만나는 <유자효의 책 읽는 밤>에서는 설 연휴를 맞이해 변화된 현대사회에서의 명절과 가족의 의미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마련해드립니다. · 2월 09일(토) 조주은 저자가 출연하여 가정과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중산층 맞벌이 여성들의 가족 운영 관리법 이야기를 함께 나눠봅니다. * 꼼꼼한 책읽기 _ 설 연휴에 읽기 좋은 책 _ 홍순철(출판평론가) · 2월 10일(일) 임형산 교수가 출연하여 한자에 담긴 세시기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꼼꼼한 책읽기 _ 설 연휴에 읽기 좋은 책 _ 문소영(서울신문 문화부 기자) * 라디오 서재 _ 경성대 임형산 교수의 <한자견문록> ◆ 앙코르 방송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기념 특집 다큐멘터리 '자이니치, 공존의 아리랑' (내레이션 : 이금희)> - 방송일시 : 2013년 2월 10일(일) 14:00 ~ 16:00 2012년 12월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한-일 관계 100년간의 아리랑 이야기를 통해 소유가 아닌 공유의 관점으로, 소통의 길이 되는 아리랑의 가치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1부 잃어버린 우리의 이름 / 2부 되찾은 나의 노래 <다시 만나는 소리의 힘 명인명창 100 (진행_ 노재명)> - 방송일시 : 2013년 2월 10일(월) 18:00 ~ 19:30 중국 연변지역에서 우리의 소리를 이어온 신옥화 명창을 만나봅니다. 국악방송 홈페이지 ☞ http://me2.do/xccZ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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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07
  • [유대안의 아리랑 이야기] '여인의 한' 진도아리랑
    부부로 인연 맺지 못한 한스러운 사연…신명나는 곡조와 버무린 '한탄의 정서'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임권택 감독 영화 ‘서편제’는 동호(김규철 분)의 북장단에 유봉(김명곤 분)과 송화(오정혜 분)가 보리밭 길을 지나면서 한참 동안이나 진도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년아! 가슴을 칼로 저미는 한이 사무쳐야 소리가 나오는 법이여.” 송화는 눈먼 소리꾼의 한을 야무지게 뱉어낸다. 진도아리랑의 발생지인 진도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 큰 섬으로, 조선시대에는 제주도와 함께 대표적인 유배지였다. 그 까닭에 진도는 옛 선비들의 수준 높은 문화가 그대로 서려 있으며, 오늘날 전통문화의 보고(寶庫)로 불릴 만큼 우리 고유의 음악과 무용이 잘 보존돼 있다. 그중 진도아리랑은 남도민요의 정수로 알려져 있다. 진도아리랑은 남도 토속의 ‘산아지타령’과 경기아리랑을 모태로 하는 ‘남도아리랑’과 유사하다. 1930년대 진도 출신의 대금 명인 박종기(1879~1939)가 ‘남도아리랑’을 기초로 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유대안 <작곡가·음악학 박사 umusic@hanmail.net > 해당기사 더보기 ☞ http://goo.gl/aI4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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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31
  • 대금산조의 인간문화재 이생강의 삶과 꿈
    이생강은 대금산조의 인간문화재로 2005년 제12회 방일영국악상을 받은 명인이다. 얼핏 보기에 열심히 노력하고 활발하게 활동한 다른 국악인들과 비슷하게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가 걸어온 삶의 역정은 남다른 데가 많다. 이생강은 1937년 일본 동경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이수덕이라는 분으로 음악가는 아니었지만 피리나 대금을 어느 정도 불 줄 아는 사람이었다. 악기가 이것저것 집에 있었기 때문에 이생강은 어린나이에 악기를 만지고 소리를 내며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다. 해방이 되자 이수덕은 가족들을 데리고 부산으로 이주하게 된다. 한국에서의 생활은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길거리에 좌판을 벌이고 명태나 피리 등을 파는 행상이었다. 이 때 어린 이생강의 역할은 아버지를 도와 길거리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손님들을 좌판에 모이도록 하는 일이었다. 그는 피리나 소금을 들고 그가 아는 민요가락이나 유행가 가락 등을 불면서 손님들을 모이게 했는데 아버지를 도와 하는 그 일이 조금도 싫거나 힘들지 않았다. 그냥 그런 것이 생활이려니 하면서 더 재미있게 더 많은 곡을 잘 연주하려 했었다. 이생강에게 악기는 별다른 물건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자기를 표현하는 몸의 일부와 같은 것이 되었다. 소리를 이렇게도 내보고 저렇게도 내보는 동안 오래 악기를 불어도 힘들지 않는 요령도 알게 되고 소리를 자유자재로 낼 수 있는 방법도 하나 둘 알게 되었다. 비록 길거리 악사와 같은 생활을 하지만 그에게는 악기를 부는 재미도 있었고 사람들이 악기 잘 분다고 칭찬해 주는 말들이 기분 좋았다. 때로는 한주환같은 명인이 지나다 한 가락씩 가르쳐주기도 하였다. 그런 생활이 이어졌기 때문에 10대 후반의 이생강은 신체도 강건하고 악기도 아주 잘 부는 잽이로 성장했다. 부산지역에서 기성의 많은 음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여기저기 불려 다니는 악사(잽이)생활을 할 수 있었다. 한주환에게 대금산조를 본격적으로 배운 것도 이 시기였다. 그렇게 ‘50년대를 보낸 이생강이 ’60년대가 되면 서울로 이주하게 된다. 처음 서울의 생활은 민속악의 대가였던 지영희나 한일섭 같은 분의 집에 가 기거하며 함께 잽이로서 활동하는 것이었다. 특히 한일섭은 작곡능력도 있고 아쟁산조를 처음 만들어 보급한 사람이기 때문에 단순한 잽이였던 이생강을 창조적인 음악가로 변신하게 한 중요한 인물이다. 구음으로 대금가락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구음으로 이조하는 방법이나 작곡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 이생강은 실제로 그것을 응용하여 멋진 자기음악을 만들어 내곤 했다. 한오백년 대금연주 동영상 보기 이 시기를 지나면서 이생강은 단순한 잽이에서 창조적인 음악가로 변신하게 되었다. 이후 이생강의 활동은 한국의 음악가로 활동하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종 공연에서 독주자로 활동하고 큰 연회에는 거의 빠지지 않는 연주자가 되었다. 신쾌동, 성금련, 지영희, 김소희, 한영숙, 박귀희 등 기라성 같은 국악계의 선배들과 한국민속예술단의 일원이 되어 유럽과 미국을 순회 연주한 것도 이 무렵이다. 그 때의 일에 대해김소희는 내게 이런 얘기를 들려준 적이 있다. 한국음악을 처음 소개하는 서양의 무대인지라 좀 웅성웅성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럴 때 이생강이 나가서 대금을 연주하면 금방 전체가 조용해지고 모두 귀를 기울이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연주 때마다 이생강을 먼저 내보내어 분위기를 잘 잡게 한 다음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한다. 그만큼 이생강의 연주기량은 뛰어나고 청중을 꼼짝 못하게 사로잡는 흡인력은 대단하다. 이생강에 대한 어떤 얘기도 그의 음악을 들어보는 것만 같지 못하다. 그는 그냥 대금의 명인이 아니라 대단한 연주자이고 위대한 음악가다. 그는 무엇이든지 음악으로 표현하고 음악만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대금산조의 인간문화재이지만 어릴 적부터 불어 온 피리나 소금 등 관악기 전반을 다 잘 연주하는 관악기의 달인이다.그에게 있어 악기는 음악을 표현하는 도구이다. 이생강은 그런 도구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고 이생강이 경험한 음악세계는 대단히 다양하고 넓기 때문에 그는 그가 필요한 만큼의 음악을 연주를 통해 창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음악가다. 그래서 무대에 설 때마다 그는 그 상황에 맞는 음악을 멋지게 연출하며 청중들을 감동시킨다. 그는 연중 130회 이상 무대에서 공연을 하지만 똑 같은 음악을 똑 같이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늘 현장에 맞는 현재성이 있는 음악을 본인의 느낌으로 느끼고 연주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사물놀이로 유명한 이광수의 공연에 이생강이 섹스폰연주자 베이스 기타 연주자와 함께 연주한 적이 있었다. 이생강은 상황에 따라 피리를 불기도 하고 대금을 불기도 하면서 서로 즉흥적으로 어울려 음악을 만들어 가는데 음량이 큰 다른 악기들을 압도하며 이생강의 음악이 전체를 멋지고 수준 높게 이끌어 가는 것이었다. 공연을 보는 사람 대부분이 “야 이생강의 음악 참 굉장하다”고 탄복할 정도의 음악을 만들어 내었다. 나는 그가 과거 이봉조 길옥윤의 섹스폰과 함께 대금으로 재즈 연주하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이번 공연 역시 놀랄만한 그의 역량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생강은 나와 오랫동안 허물없이 지내며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국악공연에 해설을 하면서 하자고 한 것도 이생강이었다. 일반인들이 국악을 잘 모르니 해설을 하자는 것이었는데 그 관행이 지금은 일반화할 정도가 되었다. 또 내가 국악에 대한 강의를 하면 국악의 실제를 연주로 보여주는 연찬이 많았었는데 그 때에도 이생강과 함께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 때 이생강은 개런티를 따진 적이 없다. 특히 학생들을 위한 공연이라고 하면 여비만 받고 포항공대까지 가기도 하고 언제 어디든 도와주곤 하였다. 그는 본인이 어렵게 선배 음악가의 집에 기거하면서 공부하고 활동하던 것을 생각하여 지방의 제자들이 오면 자기 집에 재우고 밥 먹이며 가르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고의 스승이 그런 식으로 가르치니 전국에서 제자들이 몰려들 수밖에 없고 그래서 그의 제자들은 수도권은 물론이고 대전, 대구, 부산, 마산, 전주, 광주, 제주 할 것 없이 전국에 쫙 깔려있다. 직접 가르친 제자도 많지만 이제는 제자의 제자들이 많다. 그의 음악생활 60년을 기념하는 공연에는 제자 100명이 그의 대금산조를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이생강이 음악가로서의 꿈은 어느 정도 달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많은 음악을 직접 연주하여 음반을 내었고 대금으로는 산조의 역사에 해당하는 박종기류 대금산조와 한주환류 대금산조를 완전히 복원하여 음반을 내었고 본인의 대금산조를 1시간 넘게 완성하여 음반을 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에게는 민속악을 한 사람으로서의 소망이 있다. 민속악을 가르치는 멋진 교육기관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제주도에 그런 시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잘 되기를 바랄 뿐이다. 故 최종민교수 (철학박사, 국립극장예술진흥회 회장, 동국대문화예술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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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31
  • 전통과 현대를 잇는 대금산조의 명인 - EBS ‘직업의 세계’ 이생강 선생
    --> 이생강명인 홈페이지 죽향(竹鄕) 이생강(75).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해방과 함께 부산으로 귀국했다. 어린 시절부터 관악기에 재능이 뛰어났던 그는 다섯 살 때 아버지에게 단소를 배운 것을 시작으로 이덕희, 지영희, 전추산 등을 스승으로 모시고 피리, 단소, 퉁소, 소금, 태평소 등을 익혔다. 그는 또 대금 산조의 시조로 알려진 한숙구(1849~1925), 박종기(1879~1939)의 가락을 이어받은 한주환(1904~1963)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대금 산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신라 삼죽(三竹)의 하나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대금(大笒)에 매진해온 제45호 중요무형문화재 및 대금 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선생을 4월 2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EBS ‘직업의 세계-일인자’ 에서 만나본다. 일흔을 훌쩍 넘긴 그는 현재도 대금 연주자로 활동하며 제자들을 양성하고, 어린아이에게까지 단소를 가르치는 등 국악 대중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예능인으로서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라도 더 전수하려고 후진들을 양성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올 초에는 가까이서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강’(인터넷 동영상 강의)을 개설하기도 했다. 대금을 불고자 하는 뜻만 있다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제자로 삼아 가르치는 일에 열성을 다한다. 그 결과 300명의 전수자와 130명의 이수자를 거느리는 최고의 대금 산조 스승이 됐다. 가장 한국적인 소리가 세계적인 소리가 된다고 믿는 이생강 명인은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40여개국을 순회하며 연주를 펼쳤다. 특히 1960년 5월 프랑스 국제 민속예술제에 참가해 반주 악기로만 여겨왔던 대금으로 독주하는 기회를 얻었다. 당시 현지 언론으로부터 “마치 수십만 마리의 꿀벌들이 꽃을 나르기 위해 날아다니는 듯한 소리와 비슷하다.” 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로도 유럽과 미주 순회공연 등 세계 각지를 돌면서 민속악을 알리려고 애썼다. 그는 대금뿐 아니라 국악의 매력을 알리고 우리의 소리를 조금 더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이 우리의 소리를 즐길 수만 있다면 때와 장소,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는 지난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영남교방청춤·문둥북춤의 대가 박경랑의 공연에 선뜻 특별출연자로 나서기도 했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대표적인 관악기인 대금과 소금, 퉁소, 피리로 연주한 26곡의 찬송가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전통과 현대를 잇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정한 명인의 모습이다. --> 해당뉴스 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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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9
  • 인간문화재 이생강 선생, 국악 찬송가 앨범 출시
    --> 이생강명인 홈페이지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인 죽향 이생강 선생의 찬송가 음반 <은혜의 찬양>이 출시됐다. 죽향(竹鄕) 이생강(李生剛) 선생은 한국인이라면 익히 아는 당대 최고의 대금 연주가로, 대금 산조의 시조로 알려진 한숙구(1849~1925), 박종기(1879~1939) 선생의 가락을 이어받은 한주환(1904~1963)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대금 산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인물이다. 특히 대금 뿐만 아니라 피리, 단소, 태평소, 소금, 퉁소 등 모든 관악기에 뛰어난 연주력을 가진 우리 시대의 악성이다. 이번에 출반된 찬송가 연주 음반은 마음을 어루만지며 들을 수 있는 한국 고전음악의 대표 관악기 대금과 그 외 소금, 퉁소, 피리로 연주한 26곡의 찬송가를 2장의 CD에 담았다. 찬송가를 국악패턴에 맞게 새롭게 변화를 주어 찬송가만의 탁월한 멜로디와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된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서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전통 관악기로 연주하여 교회음악에 새 생명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대중화에 유리한 바탕이 될 뿐 아니라 국악기의 연주곡목(레퍼토리) 확장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국악기 특성상 서양악기와 달리 음정이 미비한 차이가 있지만, 선생의 오랜 연주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예전부터 널리 알려진 찬송가를 이생강 선생식으로 해석해 정교하고, 풍부한 감성으로 그려냈다. 그것은 낯익은 음악의 고정된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감동을 샘솟게 한 것으로 선생의 연주 바탕에 깔린 수많은 날의 땀과 흔적들을 엿볼 수 있다. 앨범 기획의도에 대해 이생강 선생은 “대금과 주님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대중과 나누고픈 마음과 우리의 아름다운 음악유산이 오늘날 문화적 정서에 깊숙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국악 찬송가 음반을 출반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저 단순 반복되는 연습과 기교에 의한 움직이지 않는 화려함보다는 이생강 선생의 개성과 자유분방함이 음반으로 듣는 생음악다운 요소를 느낄 수 있어 입으로 흥얼거리며 들으면 더 깊은 풍류를 느낄 수 있다. 이생강 명인은 5살때부터 피리를 불며 연주자의 길에 들어섰으며, 그의 연주역량은 1960년대부터 유럽지역의 40여 개국을 순회하면서 진가를 한껏 발휘한 바 있다. 그가 1960년 5월 17일 프랑스 국제 민속예술제에 참가하여 당시 반주 악기로만 여겨왔던 대금으로 독주하는 기회를 얻어 현지 언론으로부터 “마치 수십만 마리의 꿀벌들이 꽃을 나르기 위해 날아다니는 듯한 소리와 비슷하다”라고 격찬을 받았다. --> 크리스천투데이 해당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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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9

공연소식 검색결과

  • 8월 6일 서울돈화문국악당 - '정소희' 대금연주가 시리즈Ⅰ : 한주환
    1. 공연명 : '정소희' 대금연주가 시리즈Ⅰ : 한주환 2. 장소 : 서울돈화문국악당 ▶ 지도보기3. 날짜 : 2022년 8월 6일 (토요일)4. 시간 : 오후 3시 5. 티켓료 : 전석 20,000원 6. 문의 : 02-3210-70017. 공연정보 더보기 ▶ 인터넷 예매하기◆ 출연진 : ▶ 정소희 프로필, 가야금 이지혜, 피리.태평소 김세경, 장구 최영진 故한주환 (1904~1966) 선생은 일제강점기 박종기 문하에서 대금산조를 배운 기량이 뛰어난 대금명인이다. 제자로는 故서용석, 이생강 명인이 있으며 대금산조 음반이 남아 있다.
    • 공연소식
    • 서울
    2022-07-19
  • 고수영 해금독주회 '오름/김천흥과 한범수' - 6월 30일 서울 국립국악원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공연명 : '오름/김천흥과 한범수' 2. 장소 :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 ▶ 지도보기3. 날짜 : 2020년 6월 30일 (화요일)4. 시간 : 오후 8시 5. 티켓료 : 무료초대6. 문의 : 010-9143-5447◆ 출연진 : ▶ 고수영 프로필
    • 공연소식
    • 서울
    2020-06-17
  • 2015 지음 - 유파별 산조의 밤 (10월16일~ 30일 매주 金 오후8시, 서울 민속극장풍류 )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연명 2015 지음 - 유파별 산조의 밤 장소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풍류 ▶지도보기 날짜 2015.10.16~30 (매주 금요일 3회) 시간 오후8시 티켓료 전석 5,000원 출연진 *아래 내용 참조* 문의전화 02-3011-2178 공연정보 더보기 http://www.chf.or.kr/c1/sub4.jsp?thisPage=1&searchField=&searchText=&brdType=R&bbIdx=102974 지음, 유파별 산조의 밤 ○ 일시 : 2015.10.16-10.30 매주 금요일 오후8시 ○ 장소 :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풍류 ○ 주최 : 한국문화재재단 ○ 후원 : 문화재청 ○ 관람료 : 전석 5,000원 ○ 관람등급 : 초등학생 이상 ○ 문의 : 한국문화재재단 공연전시팀 02-3011-2178, 2161www.chf.or.kr ○ 날짜별 출연진 음악감독 이태백(목원대학교 국악과 교수) 무대감독 이강삼음향감독 신성재조명감독 천세현 10. 16(금) 오후8시 박범훈류 피리산조김경아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 전추산류 단소산조이용구 (국립국악관현악단 악장) 지영희류 해금산조강은일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 김병호류 가야금산조김은주 (대구시립국악단 가야금수석) 신쾌동류 거문고산조한민택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윤윤석류 아쟁산조윤서경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수석) 사회박애리 (국악인) 장단임현빈 (남원시립국악단 수석단원), 김태영 (바라지 동인) 10. 23(금) 오후8시 박범훈류 피리산조김원선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원완철류 당적산조원완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수석) 서용석류 해금산조김정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위원)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문경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부수석) 신쾌동류 거문고산조오경자 (국립국악관현악단 악장) 박종선류 아쟁산조박희정 (국립창극단 기악부 단원) 사회꽃별 (해금연주자) 장단임현빈 (남원시립국악단 수석단원), 박정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전수교육조교) 10. 30(금) 오후8시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산조한세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위원) 박종기제 대금산조박환영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교수) 지영희류 해금산조홍옥미 (민속악회 시나위 회장) 성금연류 가야금산조지순자 (수임당가락타기 대표) 한갑득류 거문고산조윤화중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교수) 백인영류 아쟁산조김영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 사회김영운 (한양대학교 국악과 교수) 장단임현빈 (남원시립국악단 수석단원), 김태영 (바라지 동인) ▶ 공연예약페이지 바로가기
    • 공연소식
    • 서울
    2015-10-08
  • 7월 8일~9일 국립남도국악원 개원 10주년 기념 공연
    1. 공연명 : 국립남도국악원 개원 10주년 기념 대표작품 <절대! 박절대!> [대금명인 박종기의 삶과 예술]2. 장소 :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 공연장 지도보기3. 날짜 : 2014년 7월 8일~9일4. 시간 : 오후 7시 5. 티켓료 : 무료초대6. 문의 : 061-540-40337. 공연정보 더보기 ▶ http://me2.do/GEjft1ZS ★ 총제작 윤이금, 예술감독 심상남, 연출 박병도, 지휘 김용호 등
    • 공연소식
    • 광주,전라
    2014-07-01

국악동영상 검색결과

  • 서용석류 대금산조 - 전광진
    서용석 류 대금산조서용석류 대금산조는 박종기류 대금산조의 전통을 이은 한주환, 한범수에 이어서 전해진 것이다. 다양한 조의 변화와 짜임새 있는 가락으로 구성된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산조의 음악성을 충실히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애호받는 음악으로 자리하고 있다. 선율적인 면 외에 장구 장단과 리듬 구성의 치밀함은 서용석류 대금산조의 특징이다.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길게 연주하면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엇모리, 동살풀이까지 한 시간이 넘어 공력이 많이 든다. 오늘 공연에서는 진양-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까지 연주한다.진양은 우조와 계면조로 바뀌는 조 변화의 묘미를 감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진양만이 지닌 선율의 유장미가 청의 울림을 통해 잘 드러난다. 중모리는 곡 중간에 종지형태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큰 줄기를 드러내기보다 간략하며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드러낸다. 중중모리 초반부의 본청 우조 부분은 호방하면서 장엄한 아름다움을 지닌다. 작은 박 하나까지 섬세하게 드러내어 마치 시나위를 듣는 듯, 긴장과 이완의 묘미를 더해 준다. 자진모리는 서용석류 대금산조 중 가장 판소리와 유사한 부분이다. 정박(正拍)대로 차근차근 곡조를 쌓아 올려 긴장감을 조성시키는가 하면 박자를 늘어뜨려 이완을 시키고 다시 정박을 찾아 긴장을 요하는 기법이 자주 쓰인다 ○ 대금/전광진(국립남도국악원 기악단), 장구/추형석(국립남도국악원 기악단)○ 글/ 송지원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주최 및 촬영/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 국악동영상
    • 민속악(기악)
    • 산조
    2016-09-13
  • 박종기류 대금산조 - 김휘곤
    박종기(1879∼1947)는 대금산조의 창시자이다. 천재적 음악성에 더해 꾸준한 노력으로 닦여진 결과가 대금 산조에 결집되었다. 그의 음악성은 1929년에서 30년 초반 사이 대금산조의 틀을 짜는데서 충실히 발휘되어 오늘에 이른다. 박종기의 대금산조는 판소리에 기반한 소리 더늠 산조의 특징을 지닌다. 이는 강백천의 시나위 더늠 산조와 함께 대금산조의 두 흐름을 대표하게 되었다. 박종기는 1900년대 전반기에 당대 여러 명인과 함께 연주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으며 음반 작업에도 많이 참여하여 현재에도 그가 연주한 음원이 전해진다. 여러 음원에 담긴 박종기의 연주를 통해 소리 더늠 대금산조의 초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박종기 대금산조의 진양은 다양한 조바꿈을 구사하지 않으나 농음을 통해 예술성을 충실히 드러내며 판소리의 흐름과 유사하다.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자진모리에는 판소리 춘향가 中 '군로사령 나가는데'(Columbia 40041-B)의 선율이 그대로 녹아 있다. 여기에서 박종기의 대금산 조가 판소리와 깊은 관련이 있는 소리 더늠 산조임이 확인된다. 박종기의 대금산조는 한주환, 한범수에게로 이어졌으며 그 다음 세대인 서용석, 이생강, 원장현 대금산조로 이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오늘 연주되는 박종기류 대금산조는 1930년대 중반에 녹음되어 전하는 진양, 중모리, 자진모리에 박종기와 강태홍 연주의 봉장취(Korai CM809) 중 엇모리 선율을 더하여 진양-중모리-엇모리-자진모리로 구성되었다. ○ 대금/김휘곤(국립국악원 정악단), 장구/안성일(국립국악원 정악단) ○ 글 송지원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주최 및 촬영/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 국악동영상
    • 민속악(기악)
    • 산조
    2016-09-13
  • 진도아리랑 - 신영희
    ▶신영희 프로필 *진도아리랑 남도지방의 토속민요 ‘산아지타령’을 바탕으로 1930년대 진도 출신 박종기 명인이 만들었다고 전한다.남도민요 특유의 선율과 장식음, 서민들의 삶을 담아낸 노랫말이 특징이다 진도아리랑 - 노래/ 신영희, 반주/ 민속반주단 *민속반주단장구/ 강형수, 해금/ 이동훈, 대금/ 원완철, 아쟁/ 윤서경, 피리/ 이호진
    • 국악동영상
    • 민속악(성악)
    • 민요.잡가
    2016-09-13
  • 이야기풍류, 젊은 국악 - 청청 '굿음악' 엿보기 Full영상
    1. 박종기제 대금산조2. 적벽부3. 심청가 중 방아타령 대목4. 진도씻김굿5. 진도씻김굿 중 길닦음
    • 국악동영상
    • 민속악(종합.무용)
    • 굿.무악.종교
    2015-08-30
  • 박종기제 대금산조 - 대금 박환영 (고수 이태백)
    국립국악원 목요풍류 대금/박환영(부산대학교 국악과 교수), 고수/이태백(목원대학교 교수)
    • 국악동영상
    • 민속악(기악)
    • 산조
    2015-04-15
  • 한범수류 대금산조 - 박용호 (장구:최우칠)
    ▶ 박용호 프로필 한범수류 대금산조 故 한범수 (1911년~1981년) 는 박종기, 강백천에게 대금산조를 전수받아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유파를 창안해낸 대금산조의 명인이다. 그의 산조는 64년이후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 양성소와 서울대 음대 국악과에서 정식 과정으로 선택됐고 66년이후에는 국악예술고교에서도 가르치게 되어 널리 퍼지게 됐다.
    • 국악동영상
    • 민속악(기악)
    • 산조
    2014-03-07
  • 님의 등불 - 박종기, 박연희
    .
    • 국악동영상
    • 신국악
    • 국악(풍)가요
    2012-08-13

국악인프로필 검색결과

  • 김휘곤 - 대금연주가
    ☆ 김휘곤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대금 연주 수련과정ㅣ학력 서울대학교 국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서울대학교 박사과정 수료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 활동 경력 현재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수상 경력 제20회 전국국악경연대회 금상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uF56CCIYRIU [ 박종기류 대금산조 - 대금 김휘곤, 장구 안성일] 기타 2019년 대금산조 '시간을 담다' 음반 발매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가,나,다
    2019-04-15
  • 박명규 - 대금연주가
    ☆ 박명규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대금 연주 수련과정ㅣ학력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서울대학교 국악과 졸업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수료 활동 경력 수상 경력 2010 세종ㆍ매경 음악콩쿠르` 전통음악 일반부 우승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kMZIDbbpUzw [대금독주 - 경풍년] 기타 대금산조 창시자 박종기 명인(1880~1947)이 고조할아버지, 박병천 명인(1932~2007)이 할아버지이며 박환영 부산대 국악과 교수가 아버지다. 여동생 박영실도 거문고를 연주하는 '전통예술명가'이다.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라,마,바
    2018-04-05
  • 박환영 - 대금연주가, 대학교수
    ☆ 박환영 프로필 (1957년 전남 진도 출생) 사진 전공ㅣ분야 대금연주, 대학교수 수련과정ㅣ학력 추계예술대학교 졸업중앙대학교 대학원 국악작곡 졸업고려대학교 문학박사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이수자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대금산조 이수자 활동 경력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 및 수석 역임 경기도립국악단 관악악장 역임 현재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교수 수상 경력 1987년 제3회 동아국악콩쿠르 대상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 http://youtu.be/UfnTs4cSBPc [대금연주] 기타 현재 연주되는 대금산조의 틀을 확립시킨 불세출의 예인 (고)박종기 명인이 증조부이고 진도씻김굿 예능보유자인 (고)박병천 명인이 부친이다.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라,마,바
    201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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