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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영화 ‘아리랑’, 최초 서방전문가 기록 발견
    해당뉴스 더보기 ☞ http://goo.gl/d5StrN <앵커 멘트>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진 나운규의 ‘아리랑’은 조선 초기 영화의 대표작이지만, 원본 필름을 찾을 길이 없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해방 직후, ‘아리랑’의 예술성을 극찬한 외국 전문가의 기록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아리랑’ 필름을 찾는 단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아리랑 아리랑♪" 1926년 춘사 나운규가 제작한 최초의 민족영화 ‘아리랑'. <녹취> "아리랑 아라리요~♪” 하지만 원본 필름을 지금은 구할 수 없어 제대로 된 평가가 어려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방 직후, 1946년 발행된 ‘예술통신’이라는 잡지에 실렸던, 미국인 영화 전문가의 평론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녹취> "20년 전 작품이라는 '아리랑'을 봤는데, 세계적으로 내놓을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서방 전문가가 ‘아리랑’을 평가한 가장 오래된 글로, 나운규를 수재로 평가했을 뿐 아니라, 조선영화계 전반에 대한 기대감까지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차길진(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 : "1919년에 영화가 시작돼서, 불과 7년 만에 이런 획기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영화로서는 정말 극찬해준 겁니다.” 특히 영화 필름이 일본으로 모두 반출됐다는 기존 주장과 달리, 해방 이후까지 국내에서 상영됐다는 사실도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차길진(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 : "여기 국내에 있었다는 것. 미군정에 지금 현재 보관되고 있는지도 혹시 모른다라는 그러한 희망도 있고.” 영화인들은 올해 아리랑 개봉 90주년을 맞아, 주춤했던 아리랑 원본 필름 찾기 운동을 다시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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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6
  • [PDF] 문경아리랑 악보집
    ▲ 다운로드 받으세요.. 1896년 2월 미국 감리교 선교사로 한국에 파견된 호머 헐버트에 의해 아리랑 악보가 최초로 채보되면서 변하지 않을 우리 민족의 노래가 소개되었습니다. 문경새재와 박달나무 그리고 홍두깨 방망이가 바로 여기에 채록되어 세계에 알려진 것입니다. 이후 모진 역사 속에서 우리의 아리랑은 재탄생되기도 했고, 변화되기도 했습니다. 나운규의 영화아리랑, 정선아리랑, 진도와 밀양아리랑은 그간 국민을 한데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반드시 민족을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리라고 봅니다. ● 2014년 10월 1일 문경시장 고윤환 Part 1. 문경의 아리랑01 헐버트아리랑 문경새재아리랑 (원본)02-1 문경새재아리랑 송영철 옹 창 (1985 문경 하초리 녹음) ver.102-2 문경새재아리랑 송영철 옹 창 (1985 문경 하초리 녹음) ver.2 문경새재 아리랑 (편곡본)03-1a 문경새재아리랑 송옥자 창 (2013 음반) ver.103-1b 문경새재아리랑 송옥자 창 (2013 음반) ver.203-2a 문경새재아리랑 안숙선 창 (2013 열린음악회 중) ver.103-2b 문경새재아리랑 안숙선 창 (2013 열린음악회 중) ver.203-3 문경새재아리랑 (2013 터키 이스탄불 공연) 김성진 편곡03-4 문경새재아리랑 세마치 이정호 편곡03-5 의병아리랑 송옥자 창 (2013 음반)03-6 찻사발아리랑 송옥자 창 (2013 음반)03-7 문경새재아리랑 Orchestra version 이현정 편곡03-8 문경새재아리랑 Rock version 이태선 편곡03-9 문경새재아리랑 (주흘난타 연주) 권준태, 한산 편곡03-10 문경새재아리랑 (2014 경북도민체전) 강학선 편곡 문경새재 아리랑 (창작) 04-01 새문경아리랑 이상만 작곡 04-02 돌담골아리랑 김보희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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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1
  • 아리랑의 이론과 실제인 여성 3인 '유명옥·윤은화·기미양', 큰일해냈다…'실사구시 서울아리랑'
    아리랑의 이론과 실제인 여성 3인이 아리랑 발전을 위해 뭉쳤다. 유명옥 남북아리랑교류협의회 공동회장 겸 서울아리랑보존회 회장, 양금연주자인 윤은화 연변대 초빙교수,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가 주인공들이다. 1896년부터 1945년까지 서울에서 불려진 아리랑을 모은 음반 '실사구시(實事求是) 서울아리랑' 녹음을 마쳤다. 유명옥 소리, 윤은화 작곡·편곡·연주, 기미양 구성·해설이 3위1체를 이뤘다. H B 헐버트가 아리랑을 채보한 지 130년,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1926) 개봉 90주년을 맞이한 2016년을 기념하는 역작이다. 지난달 북한의 아리랑협회 결성에 화답하는 의미도 담았다. 전승아리랑으로는 서울긴아리랑, 본조아리랑(북한식 편곡), 본조아리랑(합창), 구아리랑, 정선아리랑(김옥심제) 등을 선곡했다. 또 1896년 H B 헐버트 채보 아리랑, 영화 '아리랑' 주제가 아리랑, 영화 '아리랑' 3편 주제가, 문자보급아리랑, 종두선전아리랑은 재현했다. 아미일영아리랑(명성황후 추모), 아무르아리랑(안중근 추모), 옥중아리랑을 창작한 점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해당기사 더보기 ☞ http://me2.do/53khfXz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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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03
  • '恨에 공감하다'…3월1일 日本 도쿄 한국책방에서 '아리랑' 상영
    이두용 감독 리메이크작…기획자 "아리랑이 한일 중개자 역할 하길" "'한'(恨)이라는게 무엇인지 아직 제대로 이해되지는 않지만 지금 위안부 등 여러 문제의 근간에 있는 것이 그런 것이구나 싶었습니다." 한국영화 '아리랑'에 대한 일본인 시마노 마사코(64) 씨의 감상평이다. 3·1절인 1일 도쿄의 책방거리인 간다진보초(神田神保町)에 위치한 한국 서적 전문 북카페 '책거리'에서 '아리랑'이 상영됐다. 영화 아리랑은 일제 식민지배와 지주들의 억압이라는 '이중 모순' 속에 살았던 조선 민중의 '한'을 그려낸 초기 한국영화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나운규 감독·주연의 '오리지널' 아리랑(1926년작)은 원판도 복사판도 지금 남아있지 않기에 이날 이두용 감독의 리메이크작(2003년)이 상영됐다. 일본인과 재일한국인 합해 관객은 8명에 불과했지만 다들 약 90분의 러닝타임 동안 진지하게 감상했다. 이날 친구 2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한 시마노 씨는 한민족의 정서라는 '한'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한의 대상이 일본인이라고들 하는데, (영화를 보면서) 이런 견해도 있구나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상영회를 기획한 이철우 재일코리아음악연구소 소장은 "나운규 감독의 아리랑이 상영된 지 올해로 90주년이 된다는 점에서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소개했다. 이 소장은 "(민요) 아리랑에는 '한'과 '한풀이'의 정신이 함께 들어있다"고 소개한 뒤 "'한'이라고 하는 것은 남한테 증오를 푸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묻는 것(질문하는 것)이며, '한풀이'는 인생의 갈등과 고뇌를 인내의 정신으로 푸는 것인데, 그런 정신을 함께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기사 더보기 ☞ http://me2.do/5XluJLCd ▲ 아리랑 상영회를 기획한 이철우 씨가 3월 1일 상영후 관객들에게 설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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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02
  • 국악의 역량을 드높이는 방법 - 시사인 고재열기자
    국립극장 산하 국립창극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창극을 연극이나 오페라 연출가가 연출하거나, 국악 지휘를 서양음악 지휘자가 하는 식이다. 국악 현대화 작업의 일환이다. 국악은 족보와 계보의 음악이다. 누가 누구의 자손이고, 누구의 음악을 계승했고, 누구에게 사사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그가 어떤 국악인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도 주로 이런 물음을 던진다. 전국의 대학에 국악과가 생기고 국악 관련 단체가 생겨도 국악계 특유의 ‘순혈주의’가 중요하게 작동한다. 이런 국악계에서 거침없는 파격 행보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국립극장 산하 국립창극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다. 외부에서 젊은 피를 수혈하는 데 거침이 없다. 심지어 창극을 연극 연출가(고선웅)나 오페라 연출가(이소영)가 연출하기도 한다. 국악 지휘를 서양음악 지휘자(최수열)에게 맡기거나, 연주곡을 서양음악 작곡가(김택수)에게 쓰게 하기도 한다. 고선웅 연출가는 우리의 전통 마당놀이를 연극적으로 잘 활용하기로 유명하다. 선과 악을 명확히 가르고 대립하는 구도를 취하는 대신 마당놀이 특유의 어우러짐으로 극을 풀어낸다. 국립창극단은 이런 고선웅 연출가의 장점을 살려 판소리 <변강쇠전>을 재해석한 <변강쇠 점 찍고 옹녀>를 연출하게 해서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작품의 성공으로 국립창극단은 계속 새로운 작품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이소영 연출가는 요즘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오페라 연출가 중 한 명이다. 그는 판소리 가운데 등장인물이 많고 사건이 복잡해 극으로 만들기 몹시 어려운 작품으로 꼽히는 <적벽가>를 창극으로 만들었는데, 기하학적인 무대를 활용한 매우 현대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웬만한 오페라 무대보다 더 파격적이라 무대만 보면 뮤지컬 같은 느낌을 준다. 무대보다 더 놀라운 것은 스크린 영상이었다.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영상을 스크린에 투사해 동양적 정서를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창극을 보며 오페라나 대작 뮤지컬을 볼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동안 국립창극단은 정의신(<코카서스의 백묵원>), 한태숙(<장화홍련>) 등 전위적인 연출가로 꼽히는 사람들과 작업해왔다. <아비. 방연>(11월26일~12월5일)도 연극계의 대표 콤비로 꼽히는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서재형(연출)·한아름(극본) 부부에게 맡겼다. <아비. 방연>은 영월로 유배 가는 단종을 호위한 의금부도사 왕방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단종의 총애를 받던 그가 딸을 위해 악역을 맡았다는 설정으로 갈등 구조를 만들어냈다. 그리스 희곡 <메디아>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국악기로 ‘렛 잇 고’ 부를 뿐이라고? 새로운 국악을 꿈꾸는 시도는 국악계에 꾸준히 있었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사설 국악단체들이 주로 맡았다. 국악의 현대화 사례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것은 바로 <아리랑>이다. 우리가 부르는 <아리랑>은 전통 민요가 아니다.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을 위해 만든 창작곡이다. <아리랑>은 서양 작곡을 배운 음악가가 우리 전통 민요를 응용해서 만든 노래다. 하지만 퓨전 국악은 용기가 필요한 시도다. 퓨전 국악을 폄훼하는 국악인들은 그동안의 성취에 대해 “국악기로 연주하는 노래가 ‘렛 잇 비’(비틀스)에서 ‘렛 잇 고’(영화 <겨울왕국> 주제가)로 바뀌었을 뿐이다”라고 야박하게 평가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퓨전 국악을 국립단체에서 시도하기는 더 어려운데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지금까지 이룬 성취가 주목할 만한 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실 국악관현악단은 존재 자체가 퓨전이다. 국악기를 가지고 서양식 오케스트라 시스템을 구성한 것은 겨우 50년 전의 일이다. 1965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창단되었고 1985년에 KBS국악관현악단이, 1995년에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창단되었다. 예전 궁중에서 하던 정악을 보존하는 일은 국립국악원의 정악단이 맡았다. 국악관현악단은 국악의 현대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해당 기사 더보기 ☞ http://me2.do/5f93zs0v 시사인 고재열기자 scoop@sisain.co.kr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오페라 연출가 이소영씨가 연출한 창극 <적벽가>. 기하학적 무대를 활용해 판소리 <적벽가>를 파격적으로 바꿔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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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30
  • "아리랑 체험해보세요"…11월 30일 태국 방콕 한국문화원에 '아리랑 홍보관' 개관
    태국 방콕에 아리랑 홍보관이 개설돼 '한류' 팬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아리랑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11월 30일부터 방콕 중심가인 수쿰윗 지역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 아리랑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상설 전시관인 이 홍보관은 아리랑의 역사와 의미를 태국 현지인들에게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아리랑 홍보관은 사진, 영상, 음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눈과 귀로 아리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태국인들이 쉽게 아리랑을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홍보관은 경복궁 복원, 나운규,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 등 역사 속의 아리랑과 강원아리랑,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 등 지역별 아리랑을 소개한다. 또 조지 윈스턴, 뉴욕 필 등 세계적 음악가들이 연주하는 아리랑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시청각 형태로 아리랑을 전파하게 된다. 해당기사 원문보기 ☞ http://me2.do/FyYjjW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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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30
  • 1926년 10월 1일 '제1호 국민영화' 아리랑의 탄생
    "이 영화는 첫째 (배우들의) 역할이 적재적소를 얻은 것이 성공의 큰 원인이 되었고(중략) 나운규 군의 표정은 동양 사람으로는 거의 볼 수 없을 만하게 선이 굵고…" 1926년 10월7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영화평이다. 영화 제목은 '아리랑'. 6일 전인 10월1일 단성사에서 개봉한 무성영화 '아리랑'은 '국민 영화'였다. 불우한 현실 속에서 정신이상자가 된 대학생이 고향에 돌아와 가족을 괴롭히는 지주를 살해하고 경찰에 체포된다는 내용의 '아리랑'은 나라 잃은 조선인의 설움과 울분을 달래주었다. 민요 '아리랑'은 영화의 주제곡으로 쓰이면서 일제 치하 조선인의 가슴에 저항의 불을 지폈다. 영화 '아리랑'은 민족혼을 일깨우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과 주연까지 맡았던 춘사(春史) 나운규(1902∼1937)는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나운규는 일제 치하 피폐한 조선인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리면서 일제에 대한 저항 정신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일제강점기 한 일본어 영화잡지는 '아리랑'에 대해 "그 작품 안에는 어떤 꿈이 깃들어 있었다. 그 소중한 꿈에 감동을 받았다"는 평을 소개하기도 했다. 1902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나운규는 35세의 나이로 요절할 때까지 서른 편 가까운 영화에서 감독, 주연, 각본 등을 맡았다. 해당기사 더보기 ☞http://me2.do/5uXdf6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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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1
  • ‘본조’란 무엇인가, 아리랑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예고에 부쳐
    ▲사단법인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 문화재청이 민요 ‘아리랑’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겠다고 예고했다. 30일간 공고 후 국가무형문화재 제○○○호로 지정하게 되는데, 이대로라면 모든 아리랑을 포괄 지정한 것이 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도 마찬가지다) 이 ‘포괄 지정’이란 표현은 전통적인 토속민요 아리랑(강원·경상 지역 중심의 아라리계)뿐만 아니라 근대에 형성된 통속민요 아리랑(1926년 영화 ‘아리랑’ 주제가 등)까지 포함한다는 것이 된다. 이는 원형성과 계보가 중시되었던 기존 문화재보호법에 의한 지정과는 다른 것이다. 그런데 포괄적 표현으로서의 ‘아리랑’과 같이 아무 수식 없이 ‘아리랑’으로 불리는 것이 있다. 아마 많은 이들과 특히 외국인들은 이해가 쉽지 않을 것인데, 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과연 아무 수식 없이 너도 나도, 해외동포도, 외국인도 알고 부르는 그 아리랑, 그냥 ‘아리랑’이라고 불리는 것은 어떤 아리랑인가? ‘아리랑’은 일본의 ‘사쿠라’(-サクラ·Sakura), 중국의 ‘모리화’(茉莉花·Jasmine Flower) 보다 더 세계적인 노래이다. 아니, 미국의 ‘어메이징 그레이스’(The Amazing Grace)보다 더 세계적이어서 놀라운 노래이다. 곡의 간명성과 사설(후렴)의 다의성과 함께 1930년대 중국·일본·러시아·미국으로 살 길을 찾아 떠났던 동포들이 고국을 그리며 부른 결과이고 한국전쟁기 유엔 병사들의 참전 기념품이 된 결과이다. 이런 연유로 ‘아리랑’하면 일반적으로 통하는 것으로, 지명(정선아리랑)이나 출현 시기(구아리랑)나 장단(긴아리랑)에 의한 명칭이 아닌, 수식 없이 그냥 ‘아리랑’으로 부르는 것이 대표성을 얻었다. 이 아리랑은 1926년 10월1일 서울 종로의 유명한 극장 단성사에서 개봉된 영화‘아리랑’의 주제가이다. 감독 나운규가 고향 회령에서 들었던 기억을 살려 사설을 구성(전승사설과 후렴을 조합)했고, 단성사 전속 감독·변사·작곡가인 김영환(1898~1936)이 편곡하여 가수 이정숙과 유경이가 부른 주제가이다. 이렇게 탄생한 주제가 아리랑은 영화 ‘아리랑’과 함께 1929년까지 이 땅의 벽촌 소학교 천막극장은 물론, 일본과 중국 동포사회에까지 돌아 크게 유행을 했다. 이 주제가 아리랑은 음반사의 전략으로 최고 명성의 채규엽이나 김연실 같은 이들의 음반 취입으로 1930년을 거치며 가장 유명한 노래가 되었다. 그래서 후편 영화 ‘아리랑 그 후 이야기’에서, 제3편 ‘말문 연 아리랑’까지, 박승희 원작 연극 ‘아리랑 고개’, 최승희 무용 ‘아리랑 조선’, 신불출 만담 ‘아리랑 반대편’, 라미라가극단 악극 ‘아리랑’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주제음악 또는 삽입곡으로 쓰였다. 그래서 이후 아리랑 담론의 주 화소는 바로 이 아리랑이 중심이 되기에 이르렀다. 연극 ‘아리랑고개’가 막을 올리는 상황에서도, 1930년대 암울함을 표현한 글에서도 그렇고, 1940년 나운규를 회고하는 글에서도 아리랑 전체를 대신하였다. 해당기사 더보기 ☞ http://me2.do/xETgykL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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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2
  • 향토민요 아리랑 민족 노래 되다 - 강릉원주대 강등학 교수 대표집필
    강등학 교수 대표집필한 책 <아리랑의 역사적 행로와 노래>강원 중심 산간지역서 19세기 중반 서울 유행 ‘향토민요 아리랑은 강원도를 중심으로 전승되어 오면서 인근 지역에까지 알려진 노래다. 노래의 분포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강원도를 중심으로 경기도 동부와 남부, 충청북도 전역, 충청남도 동부와 남부, 그리고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다’(박은영 ‘아리랑, 산골마을에 선보이다’ 중) 강등학 강릉원주대 국문학과 교수가 대표집필한 책 ‘아리랑의 역사적 행로와 노래’에서는 각 시대마다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아리랑을 만날 수 있고, 각 시대별 아리랑 감상과 당시 문화현장 경험을 할 수 있다. 강 교수의 ‘아리랑의 역사적 행로를 바라보며’에 따르면 아리랑은 본래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동부 산간지역 향촌사회의 지역문화로 존재했고, 다양한 길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향촌문화로서의 아리랑은 향토민요 아리랑이라 하는데 아라리, 엮음아라리, 자진아라리 3종이 있다. 19세기 중반에는 서울에도 아리랑이 나타나 유행한다. 아리랑은 경복궁 중건 때 동원된 부역꾼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었다. 부역꾼들이 귀향하면서 아리랑은 전국에서 유행하게 된다. 그렇게 향토민요가 도시로 나와 대중민요가 됐다. 전국적 유행을 만든 대중민요 아리랑은 사당패가 재창작한 ‘아리랑타령’이다. 이어 긴아리랑, 강원도아리랑, 해부아리랑,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 등 새로운 노래가 나왔으나 ‘아리랑타령’의 인기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주제가는 ‘아리랑타령’을 편곡해 쓴 것이다. 영화가 성공하자 주제가 또한 공전의 히트를 쳤다. 해당기사 더보기 ☞ http://me2.do/FoZzVvR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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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03
  • 이인식의 여덟번째 작품발표회 ‘아리랑, 삶의 기록’ 10월15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깊어가는 가을, 작곡가 이인식의 두 번째 아리랑콘서트이자 여덟 번째 작품발표회인 <아리랑, 삶의 기록>을 렉쳐 콘서트( Lecture Concert)형식으로 선보입니다.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노래입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아리랑을 들으며 가슴이 뭉클하고, 아리랑을 부르며 하나가 됩니다. 아마도 우리 민족혼에 내재된 공동의 기억(collective memory)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강원도 태산준령(泰山峻嶺), 험한 산세에, 자신들의 신념을 지키고저 찾아들었던 고려의 유신들이 없었다면 아리랑사설의 첫 수 “눈이 오려나~”는 지어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조선말 외세의 침입에 아리랑을 들으며 위로 받던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아리랑사랑이 없었다면, 아리랑은 여전히 지역 토속민요로 떠돌고 있었을 것이며, 그 아리랑을 굳이 서양악보로 남긴 헐버트박사의 수고와 황현의 기록, <매천야록>이 없었다면 아리랑의 실체에 다가가기는 더욱 힘들었을 것입니다. 또한 영화“아리랑”을 만든 춘사 나운규와 그 악단의 열정과 노고가 없었다면 과연 우리가 일제강점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을지, 의문마저 듭니다.아리랑은 이렇듯 다양한 형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민족의 수난, 애환, 환희의 순간을 함께 하며 명실상부한 민족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아리랑에는 여러 사연들이 깃들어 있고 그 사연마다 유, 무명의 주인공이 존재합니다. 그 주인공들의 마음이 되어, 새로운 아리랑을 기획하였습니다. 2012년,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에 “특정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세대를 거쳐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되어 왔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클래식으로 재창조된 새로운 아리랑콘서트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지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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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7

공연소식 검색결과

  • 국립민속국악원 브랜드창극 '나운규, 아리랑' 제주아트센터 (3월 24일~25일)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공연명 : '나운규, 아리랑'2. 장소 : 제주아트센터 ▶지도보기3. 날짜 : 2017년 3월 24일~25일4. 시간 : 금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7시 5. 티켓료 : 10,000원6. 문의 : 064-728-15097. 공연정보 더보기 ▶ http://bit.ly/2mRs4sG◆ 출연진 : ▶ 김대일 프로필 ▶정민영 프로필,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기악단, 무용단
    • 공연소식
    • 강원,제주
    2017-03-13
  • 국립민속국악원 브랜드창극 '나운규, 아리랑' 국립국악원 (2월 23일~25일)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공연명 : 나운규, 아리랑 2. 장소 :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 지도보기3. 날짜 : 2017년 2월 23일~25일4. 시간 : 오후 8시, 토 오후 3시 5. 티켓료 : 10,000원6. 문의 : 02-580-33007. 공연정보 더보기 ▶ http://bit.ly/2kymBoL◆ 출연진 : ▶ 김대일 프로필 ▶ 정민영 프로필,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기악단, 무용단
    • 공연소식
    • 서울
    2017-02-10
  • 국립민속국악원 신규 브랜드창극 , 9월 23일~25일 국립부산국악원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악의 중심, 아리랑 국립민속국악원, 현대성 입은 창작 창극으로 대중 더 가까이 국립민속국악원 브랜드창극 <나운규, 아리랑>은 현 시대를 배경으로 한 국립민속국악원의 첫 번째 창극이다. 지난 9월 2일(금) 초연하여 이번 부산국악원 교류공연을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대구, 대전에서 차례로 순회공연을 가진다. 그간 국립민속국악원이 기존의 판소리 다섯 바탕을 기반으로 한 창극을 주로 제작해 왔다면 이번 작품에는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동시대인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의지가 담겨 있다. 영화인 나운규의 삶과 영화 <아리랑>으로 엮은 우리 시대 예술가의 이야기 이번 작품은 한민족의 노래이자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아리랑을 작품 전면에 사용하는 점, 식민지 시대 고통 받던 국민들의 가슴을 어루만져 주었던 기념비적인 영화 <아리랑>과 그 영화의 주역인 나운규의 삶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일제강점기인 1926년 10월 1일 단성사에서 개봉한 나운규 감독의 무성영화 <아리랑>은 당시에 전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영화에 사용한 노래 아리랑은 온 국민에게 전파되어 지금에 이른다. 원본 필름이 남아 있지 않은 영화 <아리랑>은 이후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창극으로는 처음이다. 아리랑, 그리고 두 세대 음악인 안숙선 명창과 양승환 작곡가의 만남 작품은 모두 4개의 장으로 되어 있고 각 장마다 다양한 지역의 아리랑이 배치되어 있다. 정갑균 연출은 4개의 장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무대를 표현하고 작곡자 양승환은 그와 어울리는 아리랑으로 심상을 극대화한다. 이 작품에 사용되는 아리랑은 본조아리랑, 구아리랑, 헐버트 아리랑(1896년 미국인 호머 헐버트 박사가 오선보로 채보한 아리랑),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상주아리랑으로 모두 6곡이다. 이 작품에서 배우들이 부르는 노래는 기본적으로 안숙선 명창의 작창으로 되어 있다. 안 명창은 작창에 변화무쌍한 우리말의 특징을 백분 살리고 극이 전개되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고려했다. 작창 된 노래들은 양승환 작곡가에 의해서 현대적으로 편곡되어 연주된다. 30년의 터울을 갖고 있는 60대 후반의 노 명창과 30대 후반의 작곡가가 만나서 어떤 음악을 빚어낼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안숙선 명창과 양승환 작곡가는 지난해 9월 국립국악원의 창극 <박석기를 생각하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별한 무대, 특별한 연출, 우리의 다양한 소리와 춤이 어우러진 창극 이번 공연에는 영상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배경막과 원형무대 오른편, 분장실 거울에 모두 3개의 영상이 움직인다. 이를 위해 프로젝션 맵핑 기법 및 매직미러(Magic Mirror)로 불리는 반투명 거울이 사용된다. 배경막에는 영화 속에 남아 있는 나운규의 모습과 그의 영화들이 상영되기도 한다. 창극 <나운규, 아리랑>에 출연하는 모든 배역은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이 맡는다. 춤패와 그림패(무대에 등장하는 대도구와 소도구를 운영하고 추상적인 이미지를 표현)는 무용단이, 관현악 반주와 풍물놀이는 기악단이 맡았다.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나운규 역에는 국립민속국악원에서 탄탄히 실력을 다져온 단원 김대일, 정민영이 교차로 출연한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전석 10,000원이며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n.gugak.go.kr/)이나 인터파크에서 온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그리고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 학생증 소지자, 장애인(동반1인), 경로우대자(동반1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병역이행명문자(동반1인), 사회취약계층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문의 051-811-0114
    • 공연소식
    • 부산,경남
    2016-09-13

국악동영상 검색결과

  • [아리랑소식] 송가인 - 서경덕, 삼일절 맞아 '아리랑' 나운규 다국어 영상 제작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삼일절을 맞아 가수 송가인과 함께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의 혼이 담긴 무성 영화 '아리랑'을 제작한 춘사(春史) 나운규(1902∼1937)를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했다고 오늘(2월 29일)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한국어 및 영어 버전의 4분 30초짜리 영상을 오늘 온라인에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습니다. 송가인은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았고, 아리랑 일부 구절을 직접 부르기도 했습니다. 영상은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맡은 나운규의 생애를 다루면서 한국 영화사에 기념비적인 작품 '아리랑'을 소개합니다. 또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의식을 일깨운 영화 '아리랑'의 반응이 폭발적이었고, 수많은 관객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 새로운 방식의 항일운동이었다는 점을 조명합니다. ▶ 해당기사 더보기
    • 국악정보
    • 아리랑소식
    2024-03-01
  • 이 세상의 모든 아리랑을 들을 수 있는 '정창관의 아리랑' 유튜브 채널 소개
    클릭 ▶ '정창관의 아리랑’ 유튜브 채널을 소개합니다. " '아리랑’은 음악입니다. 음악은 들을 수 있어야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아리랑을...’ 이라는 목표로, 음반으로 출반된 아리랑 음원을 올리고 있는 유튜브 채널로 어떤 국가기관이나 아리랑 단체에서도 하지 못한 일을, 정부 지원금없이 2018년 4월부터 정창관선생께서 업데이트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말까지 3,000곡을 올릴 계획으로 현재 2,150여곡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아리랑 음원은 A-주요아리랑, B-지역아리랑, C-SP아리랑, D-북한아리랑 등 코드화하여 50여개 넘는 재생목록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최초의 아리랑인 ‘1896년 유학생아리랑’, SP음반으로 남아있는 최초의 아리랑인 ‘1913년 경성란란타령’, 나운규 관련 아리랑들, 최초의 밀양아리랑, 최초의 진도아리랑 등 귀중한 아리랑 음원이 올려져 있습니다. 아리랑을 알고 싶은 분, 아리랑에 관심이 있는 분, 아리랑을 연구하고저 하는 분을 위한 채널입니다. 아리랑을 알고 싶은 분은 ‘N-아리랑입문’을 먼저 감상하신 다음 'A-주요아리랑‘을 순서대로 감상해보세요. 그리고는 관심있는 재생목록을 선택하여 들으시면 됩니다. ‘S-특별재생목록’도 관심있게 봐주세요. 특별한 음원들을 주제별로 모은 것입니다. ‘정창관의아리랑’ 유튜브 채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오신 김에 조용필이 부른 꿈의아리랑 그리고 방탄소년단이 부른 아리랑연곡을 감상해 보세요~^^ 정창관의 국악CD음반세계 ▶ http://www.gugakcd.kr (이세상의 모든 국악CD음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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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랑소식
    2020-06-14
  • [YTN사이언스 한국사탐] 민요 속에 담긴 민중의 이야기
    우리나라 대표민요, 아리랑. 민요란 일반 민중들의 삶을 노래하며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노래를 말한다. 그런데 아리랑처럼 하나의 노래를 통해 한 민족이 한의 정서를 공유했던 민요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 2012년에는 유네스코에서 가치를 인정해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아리랑은 언제부터 불리었을까? 아리랑의 기원과 어원은 명확하지 않다. 가장 유력한 가설은 정선 지역의 민중들이 일하며 부르던 정선아라리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1860년대 각 지역의 인력과 자원이 총동원 된 경복궁 중수 현장에서 정선아라리가 불리며 전국으로 퍼졌다는 것이다. 당시 황현은 매천야록에 고종과 명성황후가 아리랑을 즐겨 불렀다고 기록했다. 미국인 선교사 헐버트는 아리랑을 악보로 기록해 조선을 대표하는 노래로 소개하기도 했다. 그만큼 아리랑은 근대에 민중들에 널리 퍼진 노래였다. 민중들은 수없이 많은 아리랑 가사를 탄생시킨 주역이었다. 반복되는 후렴구에 자신의 한을 담은 두 줄의 가사만 이어 붙여 새로운 노래를 만들었다. 그 중 가사나 선율에서 지역적인 특색을 가장 잘 나타낸 아리랑이 3대 아리랑인데 바로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본조아리랑이다.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의 주제곡으로 삽입되며 알려진 이 노래는 나라를 잃은 민중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동질감을 갖게 하는 노래가 된 것이다. 또 작곡가 김영환에 의해 서양식 오음계로 편곡되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변주되어왔다. 시대를 담은 노래, 아리랑. 앞으로도 아리랑 가사 속에는 변화하는 역사의 또 다른 이야기가 새겨질 것이다. YTN 사이언스 원문보기 ▶ http://me2.do/GPV7oD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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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24
  • [YTN사이언스 한국사탐] 민족정신을 담은 나운규의 아리랑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노래, 아리랑 그런데 우리에게 익숙한 이 아리랑이 백 년도 되지 않았다는 사실, 아리랑이 만들어지고 불려지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한 편의 영화였다 1926년 일제강점기에 발표된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이 영화가 우리 영화사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민요 '아리랑'과는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한국 영화 초기의 무성영화가 우리 영화사에 전환점이 된 영화이자 우리 민족의 노래를 심어놓은 작품 '아리랑' 왜 '아리랑'을 주제로 영화로 만들었고, 그 작품에 담고자 했던 것을 과연 무엇일까? '아리랑'에 담긴 정신을 풀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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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24
  • 민족정신을 담은 나운규의 아리랑 - YTN 사이언스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노래, 아리랑그런데 우리에게 익숙한 이 아리랑이 백 년도 되지 않았다는 사실, 아리랑이 만들어지고 불려지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한 편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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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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