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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정보 검색결과

  • 경기도국악당 전통 예술강좌 풍성 11월 19일~30일까지 수강생 모집
    경기도국악당 전통 예술강좌 풍성2012년 한해를 보람있게 마무리하고 자신과 자녀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주기 위해 전통예술교육강좌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운 한국의 소리, 전통이 살아 있는 곳,경기도국악당이 다음달 19일부터 30일까지 전통예술강좌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도국악당 전통예술교육강좌는 평소 전통국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사람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경기도립단원 및 국악교육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고 시간별로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유아부터 어린이, 성인, 주부, 직장인들에게까지도 체계적인 교육, 취미생활과 자기계발을 위한 좋은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강좌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어린이강좌 17개, 성인강좌 28개 강좌가 개설된다.강좌 중 돋보이는 프로그램은 유아들을 위한 강좌로 ‘유아사물놀이와 전래놀이’, ‘유아사물북 난타와 전래동요’, ‘유아 한국무용과 국악신체놀이’가 있다.유아강좌는 다양한 전래놀이와 동요, 율동을 우리 국악과 함께 흥미 진진하게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장구, 꽹과리, 징, 북 등 전통악기에 대한 기본 연주방법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어린이 강좌는 창의력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해소를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어 사회성발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소리부, 무용부, 타악부, 현악부, 방학특강 강좌로 진행된다.모든 강좌는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레벨별로 구분해 전통국악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어린이판소리’는 시원한 국악의 소리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느끼면서 우리음악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6세부터 초등생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어린이 한국무용’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소리와 몸짓을 함께 익힐 수 있는 강좌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국악교육은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 단순 배움의 차원을 넘어 정서적 안정 및 자신감과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전통예술교육이므로 부모들이 조화로운 어린이로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교육이다.성인강좌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시킴으로써 심신의 조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해주며, 전통문화를 배우는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구성했다.(문의 : 국악당운영팀 031-289-6433)해당기사 더보기 ☞ http://www.k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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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27
  • '선생님 국악기 연주하면서 힐링하세요'국립부산국악원,국악교육직무연수 모집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2012년 2학기, 교사의 자기개발 및 국악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국악교육직무연수 국악실습과정 30시간을 개설운영 한다. 이번 직무연수는 부산·경남 지역의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10월 30일부터 매주 저녁 6시30분부터 9시 20분까지 3시간, 화요일 가야금, 수요일 사물놀이, 목요일 해금을 각반 20명 정원으로 운영하며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12월 22일 토요일에 마지막 수업과 발표회를 가지는 일정이다. 국악교육직무연수 참가신청기간은 오는 10월 23일(화) 10시~10월 24일(수) 18시까지이다. 신청은 국립부산국악원(busan.gugak.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정원 60명, 대기자10명) 정원 미달시 2012년 10월 26일(금)까지 전화를 통해 선착순 추가 접수한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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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18
  • 국악의 미래를 위하여 - 최상일: MBC '한국민요대전' PD
    2011.11.9 국립국악원 설립 60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제가 발언한 내용을 몇 부분으로 나눠 연재합니다. 저는 3부 종합토론의 토론자 5인 중 한 사람이었고, '국악계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주제였습니다. 저는 국악계의 일자리 창출은 결국 국악의 활성화를 통해 달성될 수 있는 것이라고 보아서,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국악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원인과 해결방안을 나름대로 제시하였습니다. 발언했던 내용을 간추려서 올립니다. 최상일----------------------------------------- 국악의 현황 국악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먼저 국악의 현황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악을 둘러싼 여건은 상당히 좋아지고 있는데 국악은 아직 울타리 안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국내 여건은 많이 좋아졌다 먼저 문화적 수요라는 측면에서 보면, 국민소득이 증대하고 여가가 늘어나면서 문화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경제위기 등으로 정체와 퇴보의 시기도 있지만, 문화적 욕구의 증대라는 대세는 거스를 수 없을 것이다. 생존에 급급하던 시대에서 삶의 의미와 즐거움을 찾는 시대로 이행하는 것이다. 국악에 대한 인식도 갈수록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여러 분야에서 우리의 것, 토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우리의 소리'로 대변되는 국악에 대한 인식도 좋아지고 있다. 식민지시대와 개발시대를 겪은 나이든 세대가 전통문화를 멀리할 수밖에 없는 세대였지만, 오늘날 젊은 세대는 우리 소리에 대한 편견이 없다. 오히려 그동안 먼지 속에 묻혀있던 보물을 발견하듯 국악을 재발견하는 재미에 눈을 뜨고 있다. 제도적 측면을 보아도 우호적이다. 서구 선진국에는 못미치지만, 문화산업에 대한 공공적 지원은 확대되고 있으며, 예술경영 전문인력도 많이 배출되고 있다 국악 전문 방송채널 생겨난지 오래이며, 지역축제 활성화, 지방 국악원 신설 등등, 제도적 여건이 매우 좋아진 것은 분명하다. 국외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올림픽, 월드컵, 김연아 등으로 잘 알려진 한국의 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호기심이 크다. 이것이 이른바 한류 바람의 원인이다. 그러나 이 한류 바람을 엉뚱하게도 외국 모방 조립품이라 할 만한 '케이팝'이 독차지하고 있다. 자본의 힘이 작용하는 것이다. 해외 음악시장을 보면, 정체된 서양 고전음악(클래식음악)이나 획일적인 팝음악의 대안으로 '월드뮤직' 시장이 확대되는 모습이 주목된다. 국악이 진출할 수 있는 해외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국악은 해외 시장에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국악은 국내에서도 다른 음악에 비해 열세다 감상용 음악시장에서는 여전히 서양 고전음악이나 서양팝이 우세하다. 서양 고전음악은 검증된 완성도를 무기로 삼고 있으며, 서양팝은 여기에 대중성을 더했다. 대중음악 시장에서는 대중가요나 K-POP에 비해 국악이 현저한 열세다. 국악은 한정된 시장, 일종의 틈새시장에서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자립 기반이 약해 공공 기금에 의존하는 양상이다 국악계의 인력구조에 포화현상이 뚜렷하다 국악전공자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하고 정체되는 양상.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는 것. 들리는 바에 의하면, 1년에 국악전공 졸업자가 800명씩이나 배출된다고 한다. 학교가 너무 많아진 것이다. 현재 국악계의 인력은 국악단, 국악관현악단 등에 취직하여 월급을 받는 중장년층과 그렇지 못한 청년층으로 양분되는 양상이다. 악단의 인력은 이미 포화되어 가뭄에 콩 나듯 어쩌다 자리가 날 뿐이어서, 악단에 들어가기 위한 구직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그러는 한편으로, 악단에 들어가지 못했거나 일부러 들어가지 않은 청년들이 밴드를 꾸려 새로운 시장을 개쳑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악단에 들어가 월급쟁이가 되는 순간부터 음악가로서의 생명을 잃는다는 생각을 하는 청년들이 있어서, 이들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다. 국악전공자들이 방송직이나, 작가, 기획자 등으로 직업의 다변화를 꾀하는 양상도 주목할 만하며,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렇다면, 음악의 내용으로 보는 국악의 현황은 어떤가? 여건이 어떠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음악 그 자체다. 국악의 내용은 충분히 만족스러운가? 아니다. 전통음악은 그대로 답습되기만 할 뿐, 새로운 창작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여기서 창작이란 기존 장르 안에서의 창작을 말한다. 예컨대, 국악 명곡인 수제천과 비슷한 편성과 분위기로 새로운 악곡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국악 명품 장르인 산조의 틀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새로운 산조를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시나위, 풍물, 판소리, 민요, 가곡 등 모든 장르의 예술성을 인정할 수 있다면, 그 안에서 창작을 익숙하게 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먼저다. 국악의 여러 장르는 다 존재 이유가 있어서 형성된 것이고, 누대에 걸쳐 검증된 장르다. 기존 장르를 버려야만 새로운 곡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창작국악의 큰 갈래인 국악관현악은 어떠한가? 국악관현악곡은 안타깝게도, 적어도 내게 있어서는 예술적 감동을 거의 주지 못한다. 국악관현악단은 그 탄생에서부터 발상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상식이다. 물론, 웅장한 사운드를 위해서 관현악곡을 써야할 수도 있다. 그럴때에도 국악기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서 곡을 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지금대로라면, 국악관현악에서 국악 발전의 돌파구를 찾기는 어렵다. 현재 많은 인재들이 국악관현악단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국악관현악의 정체가 국악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일 수도 있다. 요즘 가장 활발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소편성의 창작국악은 어떠한가? 소편성 창작국악은 다양하고 대중적 경쟁력이 있는 효율적인 장르임에도, 국악으로서의 정체성 부재와 완성도 미흡으로 대중의 지지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퓨젼국악'이 가장 큰 논쟁거리다. 퓨젼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문화는 어떻게든 서로 섞이게 돼있다.문제는 섞는(섞이는) 방법이다. 오랜 세월동안 자연스럽게 섞인 음악은 오히려 예술성이 높아지지만(중남미 음악의 예), 음악의 원리를 모르고 섣불리 잘못 섞은 음악은 듣는 이에게 괴로움을 준다. 퓨젼이 '국악퓨젼'일 수 있으려면, 어떤 형태로 퓨젼을 하든 국악의 본질을 결코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퓨젼국악이라고 하는 곡들을 들어보면 전혀 국악의 요소가 들어가지 않은 음악들이 많다. 국악기를 썼다고 해서 국악의 요소가 들어간 거라고 주장한다면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 음악의 본질을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음악의 본질이 악기에 있지 않다는 것은 상식이다. 만약에 대금으로 뽕짝을 연주하면 그것이 국악인가, 뽕짝인가? 결론적으로, 국악을 둘러싼 제반 여건을 좋아지고 있는데, 국악은 좀처럼 우물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다. 잘못의 원인을 알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앞서 국악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여건은 좋아지고 있는데 그것을 좀처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국악이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훌륭한 예술이 되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인가? 국악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소가 국악계에는 너무 많다. 교육, 연구, 비평, 인습, 모두가 문제다. 국악교육의 문제 국악과 학생들 중에는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부모의 강요로 국악을 전공하게 된 경우가 많다. 억지로 국악을 하게 된 학생들에게 음악에 대한 내적 욕구가 부족한 것은 당연할 것이다. 초등학교 음악교육이 서양음악 위주로 돼있는 것도 국악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원인이다. 중고교 국악교육이 입시 위주의 주입식 실기교육에 쏠려있는 것이 문제다. 이름있는 대학에 붙는 것만을 목표로 해서는 진정한 음악교육이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음악 교육이라면 기본적으로 음악가에게 필요한 철학, 미학, 인문학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음악을 왜 하는지,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스스로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학생들이 많다. 전통음악에 관한 이론 교육도 부족하다. 악기 연주만 기계적으로 가르칠 뿐, 우리 음악의 원리와 미학, 장르의 특성 등에 대해서는 깊이 가르치지 않는다(못한다). 우리 전통음악의 음계, 선법, 장단, 시김새, 전조, 말붙임새 등에 관한 이론이 정립되어 있지 않고, 교육도 되지 않는다. 우리 토속민요에 관한 연구는 자료가 부족하지 않음에도 아직도 지지부진하다. 민속음악 전반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다. 반면에 서양음악 기초이론은 초등학교때부터 누구나 배우고, 피아노학원 등에서 과외로 더 배운다. 화성이론이 대표적이다. 연주자들의 경우, 창작교육이 전혀 안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연주자들은 악기 연주 외에 창작교육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음악가가 아닌 연주자만 양성하고 있는 것이다. 연주자도 넓은 의미의 음악가에 속하지만, 본질적으로 음악가는 음악을 만들어내는 사람을 말한다. 그래서 작곡과 연주가 분리된 서양고전음악계에서는 연주자를 음악가(Musican)라 하지 않고 해석자(Interpreter)라 한다고 한다. 예전의 우리 전통음악 명인들은 당연히 스스로 음악을 만들려고 했고, 만들 줄 알았다. 특히 독주곡은 작곡가보다 연주자들이 더 잘 만들 수 있다. 악기의 특성을 잘 알기 때문이다. 국악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주자들이 창작교육을 거의 받지 못하는 현실이야말로 국악의 발전이 더딘 가장 큰 요인이다. 음악 감상교육 또한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세상에는 들어봐야 할 좋은 음악이 너무도 많은데, 학생들은 들어볼 기회도 없고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학생시절에 음악을 다양하게 많이 들어야 음악에 대한 보편적 감수성이 생겨난다. 특히 우리 전통음악과 비교될 수 있는 타민족의 전통음악에 관한 이해는 필수적이다. 다른 음악을 듣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음악의 미학과 원리를 모두 놓쳐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창작을 하려고 하면 어려서부터 듣고 배워 익숙한 서양음악 어법으로 작곡을 하려고 든다. 국악 연구의 미흡 국악교육이 이토록 문제가 많은 것에는 국악이론 연구자들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 이론 연구가 잘 되어 있어야 학교에서 가르칠 것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악 창작에 필요한 이론의 연구가 미흡해 보인다. 그 결과, 국악작곡과에도 국악작곡 기법에 관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지 않다. 간혹 연주자들이 작곡 공부를 하려고 할 때는 국악 작곡이론이 아닌 서양 작곡이론을 배우곤 한다. 논쟁을 회피하거나 무시하는 비학문적 풍토가 만연한 것도 문제다. 자신의 이론에 후배가 학술적인 이의를 제기하면 토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권위주의적으로 배척해버린다. 건전한 비판을 받아들여 자신의 이론을 수정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진 학자들을 국악이론계에서는 만나기 어렵다. 타민족 전통음악과의 비교연구도 부족하다. 다른 나라의 민족음악을 함께 연구함으로써 우리 음악에 대한 연구가 훨씬 잘될 수 있다. 외국 유학을 하고 온 학자들이 한국에서 무슨 연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국악 비평의 부재 국악에서 창작국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국악 비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악비평은 '주례사 비평'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다. 좋은 것만 쓰고 미흡하거나 잘못된 것은 지적하지 않는다. 다른 예술분야, 예컨대 문학이나 영화, 연극판에도 주례사비평이 더러 있지만 국악계만큼은 아니다. 비평의 본래 기능은 미흡한 것을 지적해줌으로써 더 좋은 작품을 만들게 하는데 있다. 흔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칭찬이 비판보다 효과가 좋기 때문에 칭찬을 주로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비평의 대상이 스스로 부족함을 알고 있을 때나 통하는 말이다.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경우에는 주례사비평이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도 있다. 비평가가 비평 대상과 일정한 거리를 두지 않고 어울려 공존하려는 태도로는 비평다운 비평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비평이 비평답지 못한 데에는 국악인들이 유난히 비평을 수용하지 못하는 풍토가 있다. 비평에 무조건적인 거부감을 느끼는 풍토는 분명 전근대적인 것이다. 스스로 자신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평가가 비평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허망한 일이다. 비평이 제대로 돼야만 작품들의 수준이 올라가고, 그래서 국악이 활성화되고, 그래야 비평가의 영역도 넓어진다. 객관적인 비평이 음악가들에게 분명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국악인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비평가들이 노력을 해야 한다. 인습의 폐해 국악계 뿐 아니지만, 인맥의 굴레가 국악의 발전을 상당히 저해하고 있다. 특정 학교 출신이나 특정한 스승의 제자들이 세력을 형성해서 국악계의 변화를 가로막는 역할을 한다. 위대한 인류 음악유산의 하나임에 분명한 우리의 산조를 예로 들어보자. 산조를 좋아하는 중견 연주자들에게 '왜 당신의 산조를 만들지 못합니까?"라고 물어보면, "에이~ 선생님들이 알면 무지하게 야단 쳐요. 어디서 건방지게 네 산조를 하냐고..." 이런 선생들 중에는 알고 보면 자기도 산조를 만들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진정한 명인들이라면 제자들에게도 "너 스스로의 산조를 만들어보라"고 용기를 주어야 마땅하다. 교수나 교사의 채용 과정에서도 능력이 아닌 다른 이유가 우선되는 경우가 있지 않은지, 그밖에 이런저런 인습이 예술가들의 발목을 잡고 있지 않은지, 국악인들 스스로 자문해보아야 한다. 앞서 국악계의 상황과 국악 교육과 연구와 비평의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국악 창작에 촛점을 맞추어 그 문제점을 살펴보겠다. 국악으로서의 정체성 부족 국악계에서 발표되는 모든 음악들은 모두 '국악'이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다. 작곡가든 연주가든 국악계에서 활동을 하는 이들이 만드는 음악은 국악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국악으로 발표되는 음악 중에는 국악으로서의 정체성을 갖지 않은(또는 갖지 못한) 음악이 많다. 국악으로서의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국악의 정체성은 당연히 전통 국악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전통 국악의 음계, 선법, 장단, 시김새, 말붙임새 등의 음악적 요소가 충분히 들어가 있어야 국악이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요즘 발표되는 국악계의 창작음악 중에는 이런 요소들이 거의 들어있지 않은 곡들이 많다. 이른바 퓨젼국악이라고 발표되는 곡들 중에도 퓨젼이 아니라 서양음악풍의 곡이 많다. 퓨젼국악이란 국악과 다른 음악이 섞인 것을 말할텐데, 국악이 전혀 섞이지 않았는데도 퓨젼국악이라고 한다. 알고 보면, 국악기 몇 개를 양악기와 섞어서 연주했다고 해서 퓨젼국악이라고 하는데, 이는 악기가 섞인 것을 음악이 섞인 것으로 혼동하는 것이다. 음악이 섞이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수많은 갈래의 음악들이 서로 섞여서 새로운 음악들이 생겨난 경우를 우리는 수없이 발견한다. 우리 전통음악도 아시아 대륙을 비롯한 여러 음악과 섞인 결과물일 것이다. 그러나 이는 오랜 시간동안 자연스럽게 섞이는 것이지, 짧은 시간에 인위적으로 섞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때문에 어떤 음악이 다른 음악과 섞이더라도 그 음악 자체의 본질이 유지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서양음악이 들어온 역사적 과정은 자연스러운 과정이 아니었다. 군함과 대포를 앞세운 외세의 강요에 못이겨 억지로 받아들인 문화였고, 그래서 음악도 자연스러운 섞임의 과정이 아니라 외래음악이 전통음악을 밀어내는 형국이 되었다. 전통음악에서 파생된 산조, 판소리, 신민요 등이 음악시장의 한 자락을 차지하기도 했으나, 결국에는 외래음악에 밀려 쇠퇴하였고 해방 후에는 서양 대중음악(팝음악)의 홍수로 더욱 뒷전으로 밀리게 되었다. 우리 전통음악의 역사에 대해서는 여기서 더 이상 자세히 논하기는 어렵다. 다음 기회를 기약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 전통음악이 외래음악과 좀처럼 쉽게 섞이는 음악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혹자는 악기나 창법 등에서 외래음악과 많이 섞였다고 주장할 지도 모르겠으나, 음악의 본질을 보기 바란다. 오늘날 한국 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음악의 근원에 대해서도 별도의 연구와 토론이 필요하다. 국악인들이 국악기로 굳이 연주하기도 쉽지 않은 서양악곡을 연주하는 이유를 나는 이해할 수 없다. 국악기는 국악을 연주하는데 맞게 만들어져 있다. 음계도 그렇지만, 우리 음악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시김새(농현)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것이 국악기다. 국악기는 평균율 체계의 서양악곡에 맞지 않고 화음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국악기로 서양악곡을 연주하면 듣는 사람이 괴롭다. 서양음악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서양악기가 훨씬 낫다. 국악은 주로 5음계를 사용하고, 선법이라는 개념이 적용되는 대신 화성 개념은 없다. 반면에 근대 이후의 서양음악은 7음계를 주로 사용하고 화성이 중요한 반면, 선법의 개념은 없다. 결국 음악의 핵심요소인 음조직에 있어서 국악과 서양음악은 크게 다르다. 여기에 국악의 특징인 시김새가 서양음악에는 없어서, 국악과 서양음악은 그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따라서, 국악기를 사용했더라도 7음계와 화성을 사용하고 시김새를 구사하지 못하면, 그 곡은 국악이 아니라 서양악곡이 된다. 새로운 국악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일찌기 퓨젼을 시도한 예는 아주 많다. 쉽게 김덕수패가 했던 사물놀이와 재즈의 퓨젼의 결과는 어떠한가? 김덕수패는 풍물 장단을 연주했고, 레드선 그룹은 선율을 담당했다. 그 결과는 이색적인 리듬의 재즈일 뿐이었다. 선율이 리듬에 앞서기 때문이다. 이런 퓨젼은 재즈에 우리 리듬을 빌려준 것일 뿐, 사물놀이 자체의 발전은 아니다. 퓨젼재즈일지언정 퓨젼사물놀이는 아닌 것이다. 사물놀이가 변화를 꾀하려면 전통 장단을 응용한 새로운 장단을 만들어내는 게 옳다. 선율을 넣고 싶다면 미국의 재즈선율이 아니라 우리 전통 태평소가락을 넣으면 된다. 퓨젼을 하더라도 우리 음악에 중심을 두어야지, 남의 음악에 중심을 빼앗겨서는 안된다. 왜 국악인들이 서양음악에 경도되어 자꾸만 서양음악풍의 곡들을 만들어내는 것일까? 교육의 문제점에서 지적했듯, 서양음악이 더 익숙하기 때문일 것이다. 국악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음악을 만들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익숙한 서양음악이 나와버리는 것이다. 교육이나 일상적 음악환경이 그래서 중요하다. 어려서부터 의무적으로 자기네 전통음악을 배우는 나라도 많다. 창작 의욕의 부재 국악의 정체성 혼란보다 더 큰 문제는 작곡가를 제외한 국악인들이 창작을 하려는 생각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국악 연주자들은 그저 배운 대로 또는 악보 그려준 대로 연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전통음악의 보존이 목적인 국립국악원이라면 모를까,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런다. 이것도 역시 작곡가와 연주자가 구분돼 있는 서양 고전음악계의 관행을 그대로 모방한 결과인 것같다. 하지만 국악에는 원래 작곡가가 따로 없었다. 옛 명인들은 모두 자기 음악을 만들 줄 알았다. 산조는 누가 작곡해준 것이 아니라 연주에 능한 명인들이 스스로 만든 것이다. 물론, 산조는 판소리와 시나위의 선율을 참조하여 독주곡으로 만든 것이지만, 어쨌든 스스로 창작한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에도 무슨 악기의 명인이란 소리를 들으려면 자신의 산조 하나쯤은 만들어야 한다. 산조를 싫어한다면 모를까, 자기 산조를 만들지 못한 사람은 결코 명인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창작곡을 연주하고자 하는 연주자들이 대부분 작곡가에게 곡을 의뢰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작곡가들이라고 해서 모두 국악곡을 잘 만드는 것은 아니다. 작곡가들도 학교에서 전통음악의 원리와 미학에 대해 별로 배운 것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작곡가들은 학교에서 전통음악 작곡법보다 화성악 등 서양음악 이론과 작곡법을 더 많이 배운다. 서양작곡법은 체계회되어 있는 반면, 국악작곡법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작곡가들이 연주하는 악기는 피아노나 기타가 대부분이다. 이래저래 서양음악에 익숙한 것이다. 특히, 작곡가들은 국악 독주곡을 거의 만들지 못한다. 독주곡이라 화성을 쉽게 쓸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은 연주자들이 스스로 독주곡을 만들어 연주해야 하는데, 그럴 생각이 있는 연주자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작곡에 대한 오해 국악 창작의 방향을 이해하고 음악을 만들어보려고 해도 중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작곡이라고 해서 작곡가들이 하는 것을 흉내내려고 하다 보니 서양 화성악도 배워야 하고 그러다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다. 특히 독주곡은 전혀 작곡가들을 흉내낼 필요가 없다. 악기 구사능력이 충분하다면 머리에 떠오르는 선율을 즉흥적으로 연주해 보는 것이 창작의 시작일 것이다. 실은 전통음악의 생명력은 즉흥연주에 있다. 우리 옛 명인들은 누구나 즉흥연주의 대가였을 것이다. 시나위는 원래 즉흥연주였고, 산조도 그런 배경에서 생겨나와 점차 일정한 틀을 갖추게 된 것이다. 연주자들이 곡을 만들고자 한다면 먼저 자신의 악기로 즉흥연주를 시도해볼 일이다. 전통음악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인도나 페르시아(이란) 등의 전통음악가들은 즉흥연주 능력이 뛰어나다. 관객들도 명인들의 즉흥연주를 공연의 백미로 여기고 숨을 죽이고 즉흥연주를 경청한다. 우리도 옛날에는 그랬다. 그 멋진 전통이 전승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아마추어리즘의 만연 국악계는 일정한 울타리가 형성되어 있다. 넓지 않은 울타리다. 국악인들 스스로가 울타리를 형성하고 있고, 관객들도 울타리 안에서 논다. 그러다 보니 객관적 시각이 부족해지기 쉽다. 자기 만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곡을 만들고 연습을 해서 공연을 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는 느낌이 부족하다.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이 어떻게 느꼈는지 크게 궁금해하지 않는다. 자신은 최선을 다 했다 해도 객관적으로 보면 수준에 못미치는 경우가 있는데 말이다. 국악비평가라는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다. 잘못된 점을 짚어주기보다는 대강 잘했다고 하고 만다. 그러니 음악가들은 자신들이 만든 음악의 수준이 어떤지, 연주의 수준이 어떤지, 객관적으로 알 수가 없다. 스스로 공연을 되돌아보고 국악 동호인들이 아닌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며 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려 고민해야 할텐데, 남의 의견을 열심히 들으려고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음악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프로 정신이 없으면 대강대강 해도 괜찮은 아마추어나 다름없을 것이다. 국악계 안에서는 그렇게 해도 자기가 최고인지 몰라도, 국악계 밖에서는 그렇게 해서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역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국악의 여건이 그리 좋은 것은 아니지만, 프로가 여건을 핑계삼을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3회에 걸쳐 국악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문제점을 직시한다면 해답은 저절로 나올 것이다. 국악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국악계 전반에 혁신이 필요하다. 먼저, 국악교육 커리큘럼의 혁신이 필요하다. 악기연주 위주의 교육에서 음악에 대한 이해와 그에 기반한 음악창작 교육으로의 혁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에서의 국악이론 연구 풍토의 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 탁상에서 하는 학문이 아닌 국악 발전에 필요한 실용적인 학문이 필요하다. 아직도 많은 부분이 규명되지 않은 국악의 본질과 특성에 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국악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어 시행해야 한다. 창작 의욕과 소질을 중시하는 쪽으로 국악 입시제도를 혁신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연주전공 입시에도 일정한 모티브를 주고 즉흥연주를 하게 함으로써 음악적 소질을 테스트할 수 있다. 대학 입시제도 하나만 바꿔도 교육 커리큘럼이 혁신될 것이다. 교수 채용이나 평가제도 역시 실력을 중시하는 객관적 평가방식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기존 음악의 보존에만 치우친 인간문화재 제도도 개선되어야 한다. 제대로 된 새로운 국악곡 생산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국악관현악단은 해체하는 것이 옳다. 대신, 10여 명 안팍의 복수 악단을 구성하여 악단마다 특성있는 새 국악을 만들어 연주하면 된다. 모든 악단은 자체적으로 곡을 만들 수 있어야 하며, 특히 독주곡은 그러하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즉시 스스로 창작하기를 시작하라. 청년 국악인들에게 권함 모든 사회분야가 그렇듯, 국악의 발전은 청년들에게 달렸다. 청년들이 국악 발전의 돌파구를 열어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권고사항들을 열거한다. 1. 전통음악에 관한 미학과 이론적 지식을 갖추라. 2. 전통음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내공을 쌓아라. 3. 전통에 기반한 새로운 음악 창작에 인생을 걸어라. 4. 음악가로서 철학적 기반과 인문교양을 쌓아라. 책읽기, 글쓰기, 토론에 익숙하라. 5. 인류의 음악유산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가져랴. 특히 아시아 대륙의 전통음악에 대해. 6. 잘못된 인습과 관행의 굴레를 벗어나라. 권위를 강조하는 스승은 좋은 스승이 아니다. 7. 보편적, 객관적 시각을 갖추려고 노력하라. 비평을 고맙게 여겨라. 8. 실용적이고 유연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친구와 동료를 구별하라. 9. 아마추어리즘에서 벗어나라. 프로는 변명하지 않는다. 10. 1인 다역을 하라. 효율적인 생존전략이다. 마무리 지금까지 국악의 현황, 문제점, 그리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보았다. 국악은 그동안 잊혀졌던 훌륭한 음악으로서 새롭게 인식되고 있으며, 국내외의 여건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 앞으로 발전의 가능성이 아주 많다. 우리 전통음악은 세계 어느 나라 음악에도 뒤지지 않는 예술성과 개성을 지니고 있다. 이를 잘 보존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동시대인들에게 통할 수 있는 새로운 국악을 만들어내는 것이야 말로 국악인들이 인생을 걸고 할 만한 일이다. 이를 위해 국악인들 스스로 국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직시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스스로 과감한 혁신과 노력을 해야 한다. 국악의 밝은 미래는 혁신과 노력을 해내는 사람에게 활짝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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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2
  • 마산에 한국 최고의 가곡전수관을 건립한 조순자
    故 최종민교수 (철학박사, 국립극장예술진흥회 회장, 동국대문화예술대학원 교수) 가곡은 조선조에 크게 발달한 성악이다. 그냥 ‘노래’라는 용어가 사실은 가곡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만큼 가곡은 일반에게 친숙한 것이었고 교양인들이 즐겨 부르던 것이었다. 19세기말 20세기 초만 하드라도 기생이 되려면 가곡부터 배워야할 정도로 가곡의 수요는 많았었다. 그러나 지금은 가곡을 들어보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19세기말부터 들어오기 시작한 서양음악과 대중음악의 영향으로 한국인들의 음악 감성은 완전히 변해버렸기 때문이다. 국악을 전공하는 사람 가운데도 가곡 전공은 극히 드물 정도로 가곡은 이 시대에 외면당하는 음악이 되었다. 그 명칭마저 서양음악언어로 작곡된 가곡에 빼앗겨 버려 한국가곡하면 으레 ‘그리운 금강산’이나 ‘가고파’를 떠올리는 세상이 되었다. 이런 시대에 서울도 아닌 마산에 최고의 교육시설과 연습여건을 갖춘 가곡 전용극장을 개관하여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사람이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의 예능보유자 조순자명가(名歌)이다. 500평쯤 되는 대지에 가곡전수관과 공연장을 지었는데 교육시설과 연습실은 2006년에 개관했고 금년에 15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개관하여 기념공연과 학술대회를 9월29일부터 10월2일까지 나흘간 성대하게 했다. 개관기념공연 첫날은 서울에서 이동규(남창)·사재성(장구)·송인길(가야금)·윤문숙(해금)·곽태천(피리)·윤선숙(거문고)·이삼스님(대금)·최종민(해설)이 내려가 평조회상·별곡·청성자진한잎과 가곡의 언락·우락·편락·편삭대엽·대받침(태평가) 등을 연주했는데 그야말로 명품음악회였다. 참석한 사람들도 품격 높은 정악을 감상하며 마산의 명소로 자리잡아가는 가곡전수관의 개관을 축하해 주었다. 30일에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시조 가객들이 함께하여 전국시조열전을 벌였고 10월1일에는 조순자 문하생을 중심으로 하는 국악연주단 정음의 가곡 공연이 있었다. 그리고 2일 마지막 날은 13시에 가곡과 가객을 주제로 개관기념학술대회를 했고 저녁에는 서울대 정대석교수가 이끄는 거문고 그룹 동보악회의 ‘거문고 바람을 타다’라는 타이틀의 공연이 있었다. 그 외에도 1999년 마산MBC 창사 30주년 특집다큐로 만든 ‘천년의 노래’ 100분짜리를 9월30일 13시에 상영했고 2009년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제작한 55분짜리 다큐멘터리도 상영했다. 개관기념행사만 보드라도 조순자라는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것을 성취했고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는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조순자는 194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명성여고를 졸업할 무렵 국악과 만날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당시 KBS국악연구생이라는 제도가 있었는데 여자들을 모집하여 국악과 무용을 가르쳐 방송에 활용하고자 만든 제도였다. 국비로 가르치기 때문에 많은 지원자가 있어서 1기는 60명을 뽑았었고 2기는 30명을 뽑았는데 조순자는 2기로 들어가게 되었다. 출근하면 공부하는 것이 일과의 전부여서 오전에 김천흥에게 춤을 배우고 나면 오후에 성금련에게 가야금병창을 배우고 또 이창배에게 경·서도소리를 배우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판소리는 국립국악원의 강장원에게 배웠고 가야금은 김병호에게도 배웠다. 설장구는 이정범에게 소고와 괭가리는 전사섭에게 배웠다. 모두 기라성 같은 국악계의 명인·명창들인데 그들에게 알짜 국악을 공부한 것이다. 그러면서 방송을 하고 원각사 등의 공연장에서 공연활동도 했다. 내가 조순자를 기억하는 것은 1964년 한국의 아악이 최초 해외공연을 일본으로 갔는데 그 때 조순자가 20세의 나이로 이주환과 함께 태평가를 불렀다는 보도를 보았기 때문이다. 이후 조순자는 국립국악원에 있으면서 ‘67년에는 대만공연을 다녀오고 ’68년부터는 인천에 있는 인화여고국악반교사로 자리를 옮겨 활동했는데 1970년 결혼하면서 마산으로 내려갔다. 조순자는 가곡과 가사만 잘 하는 것이 아니었다. 처녀시절 국악의 명인들에게 가야금, 거문고, 경·서도소리, 판소리, 가야금, 설장구, 소고, 괭가리까지 철저히 배우고 활동했기 때문에 국악에 만능이라 해도 될 정도인데 마산에 자리를 잡게 되니 그 모든 경험이 다 쓸모 있는 활동이 전개되는 것이었다. ‘ 73년 마산MBC에서 초대손님으로 박종원교수(마산교대)와 방송한 것이 인연이 되어 마산교대강사 경남대학교 음악과 강사 등을 하면서 대학에서 국악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75년에는 국악교육연구회를 만들어 교사들의 국악강습을 도맡아 하고 교육용단소와 교재를 만들어 보급하는 등 국악교육에 많은 업적을 쌓기도 했다. 그리고 본인이 진행하는 국악방송 ‘우리가락 시나브로’를 만들어 지금까지 마산MBC에서 매주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방송하고 있다. 한 여성으로서 국악의 종합적인 지도자로서 많은 활동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열심히 국악을 위해 노력한 덕분인지 2002년 조순자는 당시 공석으로 있던 여창가곡의 예능보유자로 인정받게 된다. 국악인에게 예능보유자가 된다는 것은 가장 명예로운 것이다. 그러나 책임 또한 큰 것이다. 그런데 조순자는 가곡의 예능보유자가 되면서 그녀가 해야 할 일을 더 분명하게 내다 볼 수 있었고 그 일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 나가게 되었다. 국악전반에 걸쳐 배우고 익히고 활동했던 경험들이 이제는 정가와 정악을 지키고 확산시키는 운동으로 힘을 모으게 된 것이다. 우선 정가를 품격 있는 노래로 보급하자면 공간이나 분위기나 드나드는 사람들의 태도가 그에 걸맞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공간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였는데 다행히 그 동안의 경험과 삶의 축적이 그런 조선생의 구상을 실현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 전수관을 짓기 위한 국비·도비·시비 등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지 금 개관을 마무리 한 가곡전수관은 그렇게 하여 만들어졌다. 어느 예능보유자도 하지 못한 일을 조순자가 해 낸 것이다. 보유자 조순자는 벌써 5명의 이수자를 내었고 60여명의 전수생과 문하생이 공부하고 있다. 마산에서 가르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매주 월요일 서울에 올라와 가르친다. 서울에서 배우고자 사람들을 위해 국립국악원101호 교실에서 오후2시~8시까지 가곡을 무료로 가르친다. 가곡보급을 위한 대단한 정열이다. 겉으로 보면 모든 것을 이룬 조순자 같지만 그의 마음속은 가곡의 가치를 모르고 가곡의 존재조차 모르는 한국 사람들이 한 없이 불쌍한 모양이다. 그들을 일깨우기 위해 가곡전수관의 시설과 인력을 풀 가동하여 가곡과 정악이 전국으로 아니 세계로 뻗어가도록 운동을 벌일 사람이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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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28
  • 경북 칠곡군 ‘제1회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 개최
    칠곡군은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역 출신의 전통 예술인 향사 박귀희 명창을 추모하는 ‘제1회 향사 가야금 병창 전국대회’를 위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호남 주류의 국악계에서 드물게 영남의 맥을 이어낸 향사 박귀희 명창은 민속악의 전승과 발전, 그리고 후계자 양성과 국악교육을 위해 일생을 바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그 동안 향사 박귀희 명창의 업적을 재 조명하기 위해 학술세미나와 추모공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는 가야금병창 전국대회를 개최해 전통 문화예술 분야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의 새로운 문화컨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일반부, 고등부, 신인부, 초.중등부 4개 경연 부문으로, 일반부와 고등부는 10월 13일 예선을 거쳐 14일 본선을 치르고 나머지 부문은 예선 없이 14일 경연을 진행하게 된다. 해당기사 더 보기-->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51847&yy=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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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3
  • 우리나라의 지역별 민요
    민요는 주로 많이 불려지는 지역에따라서 경기 민요, 서도 민요, 동부 민요, 남도 민요, 제주 민요로 나누고 있다. 교통이 불편했던 옛날에는 큰 산맥 등을 기준으로 지역이나뉘었기 때문에 오늘날의 행정 구역과는 조금 다르다. 지역마다 자연환경이 다르고, 생활 풍습이 다르기 때문에 전래되는 민요의 형식이나 내용도차이가 있다. 박주만의 에루화둥둥 국악교육 이야기에서 자세히보기 --> http://blog.daum.net/jjoomani/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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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06
  • 2011년 11월 8일 부산국악방송 (FM 98.5MHz) 개국
    국악전문채널인 '부산국악방송'이 2011년 11월 8일 오후 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개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국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부산국악방송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어 열린 부산국악방송 개국기념 공연에서는 서편제의 소리꾼이자 국악방송 '창호에 드린 햇살'의 진행자인 오정해 씨의 진행으로 부산국악원 정악단을 비롯해 부산민속예술보존회, 김용우, 이종대, 박대성, 박환영, 김남순, 권은영, 신문범 등의 명인들과 2011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신명나는 공연을 펼쳤다. 부산국악방송은 FM 98.5MHz를 통해 부산과 김해, 양산시 일부지역의 청취자 350만 명을 대상으로 전파를 쏜다.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지향하는 이 방송은 판소리, 민요, 정가 등 다양한 전통음악을 비롯해 퓨전창작음악, 문화계 소식, 특강, 실황중계, 인물 초대석, 국악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24시간 방송하게 된다. 먼저, 전통음악 전문 감상 프로그램인 '흐르는 음악처럼'(매일 오전 3~5시)이 김민경 아나듀서의 진행으로 부산에서 자체 제작하고, 문화예술 정보 프로그램인 '꿈꾸는 아리랑'(매일 오후 4~5시40분)은 다양한 음악과 국악계 소식을 전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 각 지역의 국악소식을 전하는 '꿈꾸는 아리랑'의 국악소식 通(통)을 통해 매주 월요일 김민경 아나듀서의 진행으로, 부산을 비롯한 김해와 양산시 일대의 다양한 국악소식을 생방송으로 전한다. 더불어 실황 음악 중계 프로그램인 'FM국악당'(매일 오후 7시30분~오후 9시)은 매주 금요일마다 부산을 비롯한 김해, 양산지역의 다양한 공연을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산국악방송은 전통음악방송에 걸맞게 부산국악원 내 연주소를 마련하고, 부산지역의 전통음악 확산에 다방면으로 기여도 할 계획이다. 부산 뉴시스 하경민 기자 ->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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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관련뉴스
    2012-08-28

공연소식 검색결과

  • 5월24일 국립부산국악원 화요공감 음하랑 출연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공연명 : 해설이 있는 교과서 국악여행2. 장소 : 부산 연지동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 지도보기3. 날짜 : 2016년 5월 24일 (화요일)4. 시간 : 오후 7시 30분 5. 티켓료 : A석 10,000원 / B석 8,000원6. 문의 : 051-811-01147. 사전예약하기 ▶ http://busan.gugak.go.kr◆ 출연진 : 음하랑 (音하랑) - 정은경, 서승미, 조경선, 최진 이번 화요공감을 준비한 ‘音하랑’은 국악교육계에 있는 교수들(부산교대 정은경, 경인교대 서승미, 서울교대 조경선, 한국교원대 최진)이 모여 학생과 교사들에게 우리 국악을 보다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는 단체이다. 이번 무대 <해설이 있는 교과서 국악여행>은 교과서안에 많은 내용의 국악이 소개되어 있어도 직접 우리의 음악을 체험하고 경험해 보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준비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각 구성원들이 소속되어 있는 대학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우리의 소리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은 쉬운 해설과 함께 연주를 들으면서 바로 감상까지 할 수 있는 입체적인 무대로 준비했다. 연주자에게는 국악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고, 관객에게는 전통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이자 문화적 자극이 되길 기대한다.
    • 공연소식
    • 부산,경남
    2016-05-20
  • 12월7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제5회 지영희기념사업회 정기연주회 '스승의 소리 길'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공연명 : 제5회 지영희기념사업회 정기연주회 '스승의 소리 길'2. 장소 : 경기도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지도보기3. 날짜 : 2015년 12월 7일 (월요일)4. 시간 : 오후 7시 30분 5. 티켓료 : 전석 무료초대6. 문의 : 지영희 기념사업회 070-4848-0216 이번 공연은 故지영희 선생이 생전에 전승 및 구성한 연주곡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선생의 직접 제자인 장덕화(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전수조교), 지성자(故지영희 자제), 최경만(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보유자), 김영재(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보유자) 등 이 시대의 최고 명인들이 모여 연주한다.故지영희 선생은 1909년 9월 평택출신으로 한국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을 만들었고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교육의 체계화 및 보급을 위해 힘썼으며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2호 시나위 기예능보유자로 지정된 국악 명인이다.
    • 공연소식
    • 인천,경기
    2015-12-03
  • ★ 제6회 아차산 전국국악경연대회 참가안내 - 2015.10.11(일) ★
    - 제6회 아차산 전국국악경연대회 요강 - (사)한국사회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고 국악마을음악학원, (사)옥당국악국극보존회가 주관하며 대한민국국회,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광진구, 서울사이버대학교, 한국국악협회, 국악신문사가 후원하는 제6회 아차산전국국악경연대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 일시 : 2015.10.11(일) - 1일간 오전 10:00 경연 (추첨 시간 09:30 민요/10:00 판소리/10:30 무용) ○ 장소 :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지하철 2호선, 7호선 건대입구역) ○ 주최/주관 : (사)한국사회문화예술진흥원/국악마을음악학원(사)옥당국악국극보존회 ○ 후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진구의회, 광진문화원, 서울사이버대학교, 한국국악협회, 국악신문사 ○ 경연부문 : 판소리, 민요, 무용 가. 판소리: [명인부/일반부]판소리 5바탕 중 자유곡 / [신인부]판소리 5바탕 중 자유곡 (단가 포함) 중 자유곡 (고수 본인 대동 또는 지정고수) 나. 민요: [신인부/일반부/명인부]경기민요, 남도민요, 서도민요 등 전국의 민요곡 (반주자 본인 대동 또는 지정고수) 다. 무용: [신인부/일반부/명인부]한국전통무용(반주 CD 필히 지참) 라. 고수비: 예선(5만원), 본선(5만원), 결선(고수비 없음)-(예선접수시, 예선경연 후 순번 추첨시 집행부에 접수) <고수는 지정고수를 원칙으로 하며, 경연자가 원할 경우 대동 가능> o 행사시간 구 분 항 목 시 간 내 용 사전준비 사전준비 09:00 ~ 09:30 행사장 설치 점 검 09:30 ~ 10:00 참가팀 리허설 및 순번추첨 경연마당 ① 예선경연 10:00 ~ 14:00 민요- 신인부/일반부/명인부 판소리- 신인부/일반부/명인부 무용- 신인부/일반부/명인부 경연마당 ② 본선경연 14:00 ~ 16:00 민요- 일반부/명인부 판소리- 일반부/명인부 무용- 일반부/명인부 결선경연 16:00 ~ 17:00 명인부- 민요/판소리/무용 심사발표 17:00 ~ 18:00 축하공연 및 시상식 ○ 시상내역 : 명창부, 일반부 대상(각 서울시장) 외 ○ 참가대상 : 전국의 대학, 신인, 노인, 주부 등 일반부(대학원생 포함) ○ 신청서접수 - 기 간 : 2015. 8. 17(월) ~ 10. 09(금) - 접 수 : (사)한국사회문화예술진흥원/국악마을음악학원(방문 또는 우편, Fax 접수) (143-826)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로 158 2층 / Fax.02- 457- 3182 ○ 참가비 :신인부- 참가비 없음, 일반부/명창부- 5만원 (계좌: 우리은행 1005-601-556368예금주/(사)한국사회문화예술진흥원)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 02- 457- 3132 / 02- 6406- 3130으로 해주시고 신청서 출력이나 대회 안내 사항은 글 제일 상단에 첨부파일을 다운받으세요. 또는 국악마을음악학원 홈페이지(http://www.kukak.org), (사)한국사회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 (http://www.kosas.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악교육1번지!! 국악마을⊙
    • 공연소식
    • 서울
    2015-09-29
  • 한국전통 악·가·무, 미국 워싱턴 매료시킨다…11월 30일 ‘명인 열전’
    워싱턴 한국문화원이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제2회 명인 열전’을 11월 30일 오후 6시 버지니아 페어팩스 조지 메이슨대 해리스 극장에서 개최한다. 한국전통음악연구회총연합회·한국국악협회 미국 동부지부와 함께 워싱턴DC 일대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 전통 악(樂)·가(歌)·무(舞)의 진수를 알린다. 해금 김영재, 피리 최경만(사진), 대금 원장현, 거문고 이형환 등 국악 명인들과 소리꾼 한정하·김영순·김영옥 등이 출연해 전통 음악과 소리, 선율, 춤 등을 선사한다.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중앙대 총장을 지낸 박범훈 명인이 사회를 보고 해설을 한다. ▶김영재 프로필 ▶ 최경만 프로필 ▶원장현 프로필 ▶ 박범훈 프로필 명인들의 시나위 합주, 대금 명인 원장현과 아쟁 연주자 성한여름의 춤 산조 병주, 인간문화재 김영재 명인과 이형환 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장의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병주,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보유자 최경만 명인의 호적 풍류가 펼쳐진다. 한정하김영순김영옥 명창은 흥겹고 구성진 남도 민요를 들려준다. 공연 기사 더보기 ☞ http://me2.do/FbHPdX1B
    • 공연소식
    • 해외
    2014-11-15
  • 천상음 거문고합주단 정기연주회 - 3월 15일 오후 4시 서대문 문화회관
    1. 공연명 : 천상음 거문고합주단 정기연주회2. 장소 : 서대문 문화회관3. 날짜 : 2014년 3월 15일(토) 4. 시간 : 오후 4시 5. 문의 : 02-737-0686 010-7457-0687 공연 정보 더보기 ☞ http://cafe.naver.com/ktmacademy/ 움츠렸던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길목에서 지역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전통예술공연이 3월15일 서대문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국악교육인재개발원이 주최하는 천상음 거문고합주단.국악실내악단 갑오년 정기연주회가 개최됩니다. 이번 공연은 천상음거문고합주단.국악실내악단 김인숙 대표가 매년 3월 지역사회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을 테마로 중.고.대학생으로 구성된 천상음 거문고합주단이 매년 개최되어온 봄을 여는 정기연주회이며 지역사회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초대하여 우리음악과 거문고 연주를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특히 금번 공연은 KBS 국악한마당 음악감독 최우칠 감독이 기획.연출하였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전수교육조교 박정철과 그의 아내 양은희 선생이 특별출연하여 공연이 더욱 더 풍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공연 역시 전석초대로 진행되니 갑오년 봄맞이 전통예술공연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바랍니다. 네이버카페 : 국악교육인재개발원
    • 공연소식
    • 서울
    2014-02-27
  • 10월 23일 국립부산국악원 화요공감무대, 김남은 거문고 독주회 개최
    □ 손끝이 아닌 마음으로 타는 거문고 연주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오는 2012년 10월 23일(화) 오후 7시 30분, 소극장(예지당)에서 제106회 화요공감무대 김남은 거문고 독주회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전바탕”을 개최한다. 본 공연에서는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만의 특유의 선율과 연주법을 감상 할 수 있다. 거문고는 우리나라 대표 현악기로 현금(玄琴)이라고도 한다. 왼손으로는 현(絃)을 짚고, 오른손으로는 17cm정도의 나무막대인 ‘술대’를 손가락 사이에 끼워 현을 튕기거나 뜯어 연주한다. 수수하면서도 웅장하고 막힘이 없는 남성적인 특징 때문에 주로 선비들이 연주하였다. 이번 공연의 발표자인 김남은 예인은 현재 대구시립국악단원으로서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국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대구시립국악단 이태리 순회연주 및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협연, 대구시립국악단 협연, 경북도립국악단 협연 등 다양한 연주경력을 가진 그녀는 “김남은 거문고 독주곡집” 음반 및 “거문고 아날로그의 반란”의 저서를 출간하였다. 또한 국악교육의 발전과 후학을 위해 영남대학교 국악과 겸임교수를 거쳐 동의대, 대구교대, 경북대학교에 출강하였다.. --> 관련기사 더보기
    • 공연소식
    • 부산,경남
    2012-10-18

국악인프로필 검색결과

  • 예나경 - 경기민요
    ☆ 예나경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경기민요 수련과정ㅣ학력 영남대학교 음악학 학사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 석사영남대학교 음악대학원 박사수료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활동 경력 한국전통민요협회 대구지부 사무장경북예술고등학교 출강, 대구예술영재교육원 국악단 민요 강사 계명대학교 계명시민교육원 경기민요 교수 수상 경력 제50회 밀양아리랑 전국민요경창대회 종합대상 (문화관광부 장관상)제22회 부산국악대전 민요부문 장원제4회 벽파대상 전국국악경연대회 명창부 금상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BLvLDlDqqvo [쑥대머리]https://youtu.be/owlrodut3bY [민요모음] 기타 ◆본 국악인 프로필은 국악인 측에서 직접 제공한 자료 또는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며, 공개된 정보를 수집, 정리한 것은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사,아,자,차
    2022-06-14
  • 박상주 프로필 - 고수
    ☆ 박상주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판소리고법, 고수 수련과정ㅣ학력 김명신, 김청만 선생 사사원광대학교 국악과 졸업원광대학교대학원 국악교육과 졸업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활동 경력 2016년 대한민국 최초로 8시간 판소리 완북 공연정읍시민예술촌 고법강사 역임원광대학교 및 대학원 국악 강사 역임현재 정읍사국악원 고법반 교수한국국악협회 정읍지부장 수상 경력 제3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고수부 장원 (국회의장상)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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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마,바
    2022-03-26
  • 변미혜 - 국악이론, 대학교수
    ☆ 변미혜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국악이론, 대학교수 수련과정ㅣ학력 서울대학교 수석졸업 (음악대학 국악과)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국악과 (국악이론 전공) 졸업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 (한국음악사 전공) 문학박사 활동 경력 제9대 한국국악학회 이사장, 제1,2대 한국국악교육학회장 역임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 수상 경력 2011년 제15회 난계악학대상2021년 제7회 관재국악상 홈페이지ㅣSNS https://music.knue.ac.kr [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과 홈페이지] 동영상 보기 기타 저서 - 민족교육을 말한다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라,마,바
    2022-02-17
  • 안희봉 - 해금연주가, 대학교수
    ☆ 안희봉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해금연주, 대학교수 수련과정ㅣ학력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 및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활동 경력 KBS국악관현악단 단원 역임국립국악고등학교 교사 역임부산대학교, 용인대학교 강사 역임정농악회, 한국국악학회, 한국국악교육학회, 해금연구회, 우리소리 회원현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교수 수상 경력 홈페이지ㅣSNS https://koreanmusic.jnu.ac.kr [전남대학교 국악학과 홈페이지] 동영상 보기 저서 해금산조와 민요해금정악Ⅰ평조회상, 영산회상, 관악영산회상해금과 민요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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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아,자,차
    2022-02-11
  • 김보배 - 판소리
    ☆ 김보배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판소리 수련과정ㅣ학력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졸업명신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졸업진주교대 교육학 석사 활동 경력 2011년, 2015년 강산제 심청가 완창발표창착국악단 도드리 단원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사국악교육연구원 '그린소리' 대표 수상 경력 제8회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고등부 대상2021 제6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판소리부문 금상 홈페이지ㅣSNS https://www.instagram.com/b.b_bobae [인스타그램]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7HWCXV2NWA4 [배꽃타령] 기타 현재 순천을 기반으로 활동중이며 미국, 중국, 멕시코, 캐나다 등 세계무대에도 수차례 올랐다.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가,나,다
    2021-11-05
  • 김병혜 - 판소리
    ☆ 김병혜 프로필 1968년 서울 출생 사진 전공ㅣ분야 판소리 수련과정ㅣ학력 정미옥, 송영주, 성창순 선생 사사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졸업중앙대학교 대학원 국악교육 석사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심청가 이수자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적벽가 이수자 활동 경력 명신대, 진주교대, 초당대 출강사)소정성창순판소리 전통예술원 사무국장판소리보존회 광양 지부장 수상 경력 2020 제4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명창부 대통령상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IFYndnO1z48 [제4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https://youtu.be/40-F5UrdaU0 [배띄워라/진도아리랑 - 김병혜, 송효진, 김보배]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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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다
    2021-10-27
  • 정애선 - 판소리
    ☆ 정애선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판소리 수련과정ㅣ학력 남해성, 정미정 선생 사사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졸업 (판소리 전공)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 석사 활동 경력 코리안집시사운드 '소리께떼', '제주빌레앙상블' 멤버 수상 경력 국악협회 주최 제1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우수상 홈페이지 동영상 https://youtu.be/6hXmyiHe-dU [삼춘이영 조케영 - 소리꾼 정애선] 기타 제주에서 다양한 예술인들과 콜라보를 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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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아,자,차
    2021-08-12
  • 박연희 프로필 - 가야금연주가
    ☆ 박연희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가야금연주 수련과정ㅣ학력 이영희, 이재숙, 김정자, 배혜숙 선생 사사 국립국악중학교 및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연세대학교 음악교육학 석사 졸업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학 박사 수료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활동 경력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보존회 회원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 이사 가천대학교 겸임교수 수상 경력 홈페이지ㅣSNS https://yunyhada.blog.me/ [블로그]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2MbyUAPhxq0 [달빛] 기타 2018년 박연희의 싱글앨범 '연희별곡 - No worry' 발매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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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5
  • 김동준 - 해금연주가
    ☆ 김동준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해금연주 수련과정ㅣ학력 원광대학교 음악대학원 국악학과 졸업 활동 경력 현재 대전국악관현악단 단장 수상 경력 한국국악교육협회 학생국악경연대회 우수상 난계전국해금경연대회 최우수상 홈페이지ㅣSNS https://blog.naver.com/june5758 [블로그]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2UsTNATNXZ8 [향수]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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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다
    2019-09-23
  • 한혜선 프로필 - 판소리,발탈재담꾼
    ☆ 한혜선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판소리, 발탈재담꾼, 여성국극배우 수련과정ㅣ학력 박계향선생께 춘향가 심청가 사사조영숙 선생께 발탈, 여성국극 사사정철호선생께 열사가 사사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 졸업 (석사)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이수자 활동 경력 판소리보존회 광명지부장 1998년부터 여성국극 배우, 발탈 재담꾼으로 활동 중 수상 경력 2011년 광주임방울판소리경연대회 일반부 최우수상 2016년 판소리보존회 명창부 우수상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카,타,파,하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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