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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국악한마당 방송안내] 7월 22일 오후 12시 10분 (경기민요 김혜란,이호연,김아영,박선영 등 출연)
    제1464회 경기명창 김혜란 ‧ 이호연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종목에 새롭게 인정된 인정된 김혜란 이호연 명창의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무대 준비했습니다김혜란 명창과 이호연 명창의 진지하면서도 깊이 있는 무대를 통해경기소리의 멋과 흥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김혜란 명창 ● 경기잡가 <유산가>노래/ 김혜란철현금/ 김채원김혜란 명창 ● 구히서 작사, 김혜란 작창 <고사덕담>노래/ 김혜란 김혜영 유현지피리/ 김어진 대금/ 하동민 해금/ 전상연 장구/ 박영식이호연 명창● 경기잡가 <출인가>노래 ‧ 장구/ 이호연이호연 명창● 민요 <정선아리랑, 한오백년>노래 / 이호연 무용/ 김형신반주/ 이음회 김혜란‧이호연 명창● 민요 <노랫가락, 오봉산타령, 자진방아타령, 경복궁타령>노래/ 김혜란 이호연 김혜영 유현지 노수현 권시은반주/ 이음회 ♛ 꿈나무한마당● 서도민요 <긴난봉가, 자진난봉가>노래/ 김아영 (한들물빛초 5학년)반주/ 이음회 ● 박선영 안무 <영남교방춤>무용/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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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9
  • 국립국악원, 전통 무용계의 ‘댄싱퀸’ 여러분이 뽑아주세요! 6월 3일
    □ 전통 춤의 유파별 대결 무대를 선보이는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여성 단원들이 관객 평가를 통해 ‘춤의 여왕’으로 거듭난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6월 3일(수) 오후 8시, 풍류사랑방에서 전통 춤 공연으로 꾸미는 <수요춤전> 무대에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女舞-Battle展 ‘流’> (여무-배틀전 ‘류’) 공연이 선보인다. 40대의 기품과 노련함 vs 30대의 강인함과 패기가 맞서는 여무들의 대결! □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무용단(예술감독 한명옥)이 직접 기획, 연출한 작품으로 전통 춤의 대표 독무 작품인 ‘살풀이춤’, ‘태평무’, ‘산조춤’, ‘설장구춤’을 유파별로 나누어 대결을 벌여 관객 평가를 통해 가장 뛰어난 ‘춤의 여왕’을 선발한다. □ 각 유파별 전통 춤의 대결구도는 크게 40대와 30대 여무들로 나누어 무대에 오른다. 40대인 백진희, 장민하, 이지연은 기품이 있으면서도 절제가 돋보이는 노련함으로, 30대인 김진정, 김태은, 이지은은 강인함과 패기를 강점으로 내세운 시원스런 춤사위로 승부를 걸 예정이다. 흥미 더하는 유파별 전통춤의 대결 구도! 한 무대에서 즐기는 전통춤의 다채로운 매력! □ 유파별 전통 춤을 비교해 보는 대결 구도도 흥미를 더한다. 살풀이춤은 아름다운 여성의 선과 힘찬 남성미를 고루 갖춘 ‘조흥동류’(백진희)와 교방춤의 교태미와 기교가 다양한 ‘이매방류’(김진정)가 맞서 살풀이춤 특유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 왕실의 번영을 기원한 창작춤 ‘태평무’는 세밀한 발놀림과 절도 있는 ‘한영숙류’(이지연)와 장중하면서도 화려한 기품이 특징인 ‘강선영류’(이지은)가 맞서고, 산조가락에 맞춰 추는 ‘산조춤’은 호남지방 기방춤의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이길주류’(장민하)와 무아의 경지에 빠진 춤의 미학이 깃든 ‘김백봉류’(김태은)가 각각 대결한다. 국악 평론가 ‘윤중강’ 우리 춤 애호가 가수 ‘양희은’의 공연 감상평과 직접 참여하는 관객의 평가로 ‘춤의 여왕’을 선정한다! □ 이날 관객은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 ‘춤의 여왕’을 선발하는 평가단으로 공연에 참여한다. 특별히 공연이 끝난 뒤 국악 평론가 ‘윤중강’과 우리 춤 애호가로 알려진 가수 ‘양희은’이 패널로 참여해 전문적이고도 객관적인 공연평을 더해 관객의 평가를 도울 예정이다. □ 관객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춤의 여왕’을 위한 대결은 아니지만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20대 여성 단원 권덕연과 이하경은 ‘설장구춤’으로 저마다의 자신만만한 춤사위를 선보이며 공연의 마지막을 생동감 넘치는 기운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 이번 공연을 기획한 한명옥 예술감독은 “기존의 단순한 나열 위주의 무용 공연을 벗어나 대결구도를 통해 전통 춤을 비교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무대로 꾸몄다.”고 말하면서 “여성 무용수들만이 보일 수 있는 섬세한 춤사위와 정교한 기교를 통해 우리 춤의 참 멋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앞으로도 11월 까지 총 다섯 차례 자체 기획 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이번 <女舞-Battle展 ‘流’>에 이어 7월 1일(수)에는 <소리를 부르는 춤, 춤을 부르는 소리-‘打(타)’>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女舞-Battle展 ‘流’> 오는 6월 3일(수) 저녁 8시에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진행한다. 전석 2만원.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http://me2.do/50TrAIvj),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가능하다. (문의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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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8
  • 미국 땅에 울려 퍼진 국악의 향기, 제14회 세계국악경연대회 지난 7월 12일 열려~
    글 : 채수호 / 자유기고가·뉴저지 녹색 치마 밑으로 보일 듯 말 듯 살짝살짝 비치는 하얀 버선발, 분홍 저고리ㅣ 부드러운 곡선 끝에서 하늘거리는 희고 고운 손. 사뿐사뿐 앞으로 다가오다 짐짓 뒤돌아 엎드리고 다시 일어서며 쥘부채를 활짝 펴고 빙그르르 도는 춤사위. 태평소 소리가 종달새처럼 높이 날고 거문고와 가야금, 아쟁, 해금, 장구가 둥두당당 어우러진다. 한국의 자태, 한국의 소리에 넋을 잃고 혼을 빼앗겼다. 이곳이 과연 미국인가 한국인가. 서양음악과 대중가요에 밀려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줄 알았던 우리 국악이 힘차게 다시 살아나고 있다. 그것도 미국땅에서 말이다. 지난 7월 12일 뉴저지 포트리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4회 세계 국악경연대회에는 13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뉴욕과 뉴저지는 물론 커네티컷, 버지니아, 멀리 로스앤젤레스에서까지도 동참했다. 그동안 미국의 여러 대학에 한국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국악 동아리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국악과는 가장 거리가 멀 것 같은 이민 2세 초.중.고 학생들까지 이렇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배우고 익히고 있는 줄은 몰랐다. 예쁜 한복을 차려 입고 고사리 같은 손에 부채를 들고 부채춤을 추는 초등학생 팀, 신나게 사물놀이를 연주하는 중등부 학생들, 판소리 한마당을 거방지게 부르는 여대생…. 이 얼마나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운가. 이혜경의 거문고 산조로 시작된 2부 공연은 한국과 미국의 명인.명창들이 출연하여 진도북춤, 가야금 병창 사랑가, 살풀이춤, 신화선무, 민요합주, 교방춤,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보여 주었다. 마지막 출연자로 나온 박수관씨가 '쾌지나칭칭나네'를 부르자 객석에 앉아있던 관람객들도 흥에 겨운지 저마다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추기 시작하였다. 관객과 출연진 등이 함께 어우러져 벌인 즉석 춤판에는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과 버겐카운티장 보좌관인 에스더 정 여사도 보였다. 정 여사는 이번 경연대회에 출전하여 가야금 병창으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해당 기사 더보기 ☞ http://me2.do/5UHEcU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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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20
  • 우리 춤으로 노래로 미국서 한판 놀아보세~장사익과 한국의 명인들. 4월 16일과 19일 북미투어
    단순히 국외동포 위문잔치 아닌 외국에 경쟁력있는 전통문화 선봬“흉곽 열고 심장 쥐는 최고의 판” ▲북미 투어 공연을 떠나는 명인들이 25일 한국의집 소화당에서 공연의 성공을 기원하며 한바탕 춤판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장사익, 정영만(마이크 앞), 이정희, 김운태, 박경랑 명인.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제공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봄이 완연한 지난 3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집 소화당에서 즉흥 노래판과 춤판이 한바탕 벌어졌다. 소리꾼 장사익(65)씨가 봄의 흥취에 겨워 재즈 기타리스트 정재일씨의 기타 반주에 맞춰 ‘봄날은 간다’를 멋들어지게 뽑아냈다. 속절없이 흐드러진 봄을 떠나보내는 절절한 사연과 노래가 가슴을 울리자 교방춤의 명인 박경랑(54)씨가 꽃 한송이를 뽑아들고 춤사위로 화답한다. 그러자 밀양북춤의 예능보유자 하용부(59)씨가 엇걸음으로 나와 함께 어울린다. 소리가 춤을 부르고 춤이 소리와 어울리는 가무 화답의 무대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11대째 무업을 계승한 정영만(58·남해안 별신굿 보유자) 명인이 남저음의 목청으로 구음을 토해냈다. 그의 구음은 “춤이 디딜 시간의 징검다리를 만든다”는 최고의 춤음악. 그러자 채상소고춤의 명인 김운태(51)씨가 징을 들고 장사익씨가 태평소를 꺼내 부니 또 한바탕 춤바람이 휘몰아친다. 도살풀이춤의 명인 이정희(56)씨가 하얀 수건을 휘날리며 구음 가락을 감싸자 하용부씨가 범부춤을 추다 갑자기 몸을 굽히는 ‘배김새’ 동작으로 흥을 돋운다. 박경랑씨도 치마 끝자락을 살짝 들고 나와 교방춤으로 봄을 희롱한다. 해당 기사 더보기 ☞ http://me2.do/GZbxrnp4 ▶장사익 프로필 ▶ 정영만 프로필 ▶박경랑 프로필 ▶ 하용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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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28
  • '국악의 향기' 뉴욕에 퍼지다~ 제12회 세계 국악 경연대회...최지환 외 2명 대상
    미주한국국악진흥회(회장 이경하)가 주최한 제12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에서 최지환 외 2명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6월 23일 뉴욕 플러싱 타운홀에서 4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국악경연대회는 1부 국악경연에 이어 2부에서는 지난해 대상 수상팀 뉴욕취타대(단장 이춘승), 박경랑영남춤보존회 대표, 박수관 명창 등이 출연해 국악의 진수를 선사했다. 재외에서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국악경연대회에는 한국과 미국의 동포들은 물론 타민족들까지 대거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대상을 차지한 고등부의 최지환ㆍ이다은ㆍ정은혜의 대북 ‘고동소리’는 심장을 두드리는 듯한 한국의 소리를 무리 없이 잘 소화해냈다는 평가. 최지환 군 등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2,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2부 축하공연에서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뉴욕취타대의 사물놀이와 오북은 타악기의 둔중한 소리가 리듬을 타고 군더더기 없는 정제된 화음을 이루면서 한국의 혼을 전했다. 이어 영남춤의 계보를 잇고 있는 박경랑 대표의 영남교방춤은 정중동의 춤사위로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또 박수관 명창의 동부민요 공연 때 관객들은 박수로 리듬을 맞추며 국악의 향기 속으로 깊이 빠져드는 모습을 연출하기도.이경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는 참가하는 이들의 실력에 동포들의 후원 열기가 더해져 품격을 높이고 있다”며 “우리의 전통 국악이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케이 클래식(K-Classic)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악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수관 명창은 심사평을 통해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국악경연대회는 참가자들이 한 단계 높은 실력들을 뽐내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고른 실력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대회장에는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을 비롯해 피터 구ㆍ댄 핼로랜 뉴욕시의원 등 정치인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해 의미를 더했다.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 ▲대상 최지환 외 2명 ▲유초등부 최우수상 김윤서 외 11명, 우수상 김서현 ▲중등부 최우수상 김태규, 우수상 김진하 ▲고등부 최우수상 김산하 외 4명, 김윤선 외 2명 ▲대학일반부 이재임 외 1명, 우수상 김수이 ▲타민족부 최우수상 자슈아 로스, 우수상 아데도인 아데시나 ▲시니어부 최우수상 백성렬, 우수상 최옥례 외 3명 ▲특별상 김민지 -->재외동포신문 해당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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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30
  • [지음지교를 꿈꾸며] 연극인 이윤택 씨와 중요무형문화재 하용부 씨
    --> 밀양백중놀이 다음카페 바로가기 밀양 춤꾼 어깨춤에 팍 꽂힌 비주류 작가 “평생 같이 갈 겁니다” 밀양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부터 춤만 추고 살았던 춤꾼 하용부 씨(57·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와 부산에서 태어난 문인 출신 연극인 이윤택 씨(60). 얼핏 관련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의 삶의 궤도는 1988년 부산의 가마골 소극장에서 우연히 교차했다. 둘은 이 만남이 자신들의 삶의 궤도를 바꿔 놓았다고 말한다. “거기서 특별 공연으로 춤을 췄어요. 공연 뒤 까맣고 자그마한 사람이 호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다가오더니 대뜸 ‘같이 연극 해보지 않을래요?’ 묻는 거예요. ‘저 놈이 미쳤나? 춤추는 사람이 연극을 왜 하냐’라고 속으로 웃어넘겼죠. 연극판에서 이름깨나 날리던 이윤택이란 건 전혀 몰랐죠.”(하 씨) 이 씨는 연극에서 진정한 모국어의 율격과 이미지를 찾으려 모색하던 중 하 씨의 춤과 마주쳤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1980년대 문학계는 ‘해체’와 ‘실천’의 두 축이 있었는데 그는 ‘해체’ 쪽이었다. 권위주의로부터의 해체, 근대성, 식민주의, 사대주의로부터의 해체를 그는 모색했다. 우리가 쓰는 언어가 왜곡되고 굳어 있다고, 현대시가 신라의 향가, 고려 속요보다 못하다고 봤다. “우리 고유의 리듬, 움직임을 찾으려고 굿판도 기웃거렸는데 그때 그의 춤을 본 거예요. 교방춤은 형식미를 추구하는데 그의 춤은 삼박자로 움직이는 게 굉장히 자유로웠어요. 호흡만 가지고 어깨춤을 추는데, 와∼. 그의 표정, 어깻짓, 발짓. 제가 찾는 게 다 있었죠.”(이 씨) 그 이듬해 하 씨를 설득하려고 밀양까지 찾아갔다. 선물이라며 커다란 괘종시계를 품에 안고 온 모습을 하 씨는 생생히 기억한다. 워크숍에서 배우들에게 강의 한번 해달라는 부탁을 하 씨가 수락하면서 시작된 두 사람의 ‘예술적 동거’가 올해로 24년째다. 9일 두 사람을 만나기 위해 밀양연극촌을 찾았다. 극단 연희단거리패를 이끌던 이 씨가 1999년 단원 50여 명을 이끌고 만든 연극 공동체다. 서울도 자주 오가는 두 사람을 굳이 밀양에서 만난 것은 두 사람의 예술적 터전인 밀양에서 인터뷰를 하는 게 마땅하다는 하 씨의 고집 때문이었다. 서울과 부산에 극장을 두고 활동하던 이 씨가 밀양에 연극촌을 세운 것도 하 씨가 이곳 토박이이기 때문이다. 만남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풍성한 예술적 자양분이 됐다. 이 씨는 하 씨를 통해 한국적 몸짓을 연극에 접목한 ‘이윤택의 연기론’을 완성했고 지난해 이를 집대성한 책 ‘영혼과 물질’을 펴냈다. “우리는 변증법적 관계예요. 전 춤을 못 추지만 하용부의 춤을 보고 그 원리를 깨달았어요. 호흡의 원리도 깨쳤고 연극에 적용했죠. 그런데 정작 하용부는 그걸 몰라. 할배 모방춤이거든. 나는 현상에서 개념을 발견하고 이걸 하용부에게 다시 넣어준 거지. 그냥 춤꾼이던 그가 (나 덕분에) 창조적 아티스트가 된 거야. 하하.”(이 씨) 하 씨는 다섯 살 때부터 할아버지 하보경 옹(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1997년 별세)에게서 춤을 배웠다. “맞아요. 사람들에게 ‘이윤택이 하용부의 스승’이라고 합니다. 그를 못 만났으면 춤이나 추고 (인간)문화재나 되려고 했겠죠. 한번은 그가 제 춤을 보더니 ‘하 선생, 허리가 너무 구부정해. 허리를 펴야지’ 하는 거예요. 제가 춤을 일흔이 넘은 할아버지께 배웠으니 자세가 저도 모르게 노인처럼 구부정했던 거죠. 춤에 앞서 신체의 개념으로 보니까 제 춤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하 씨는 이 씨가 연출한 작품 대부분의 안무를 맡았고 ‘오구’, ‘햄릿’ 등 주요 작품에는 배우로도 출연했다. 하 씨의 춤 공연에는 이 씨가 적극적인 조언자 역할을 했다. 2009년 초 프랑스 파리의 ‘상상축제’에 초청된 하 씨가 바스티유 오페라원형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을 할 때도 그랬다. “하용부가 무대에서 춤을 다 춘 다음 처음에 앉아 있던 의자로 다시 돌아가 앉더라고요. 그래서 ‘그건 우리 방식이 아니다’고 그랬어요. ‘객석으로 나가 관객에서 손을 내밀라’고.” 하 씨는 이 말대로 객석으로 내려가 할머니 한 분을 일으켜 함께 춤을 췄다.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현지 신문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한국문화는 ‘풀이’라고 했어요. 우리 문화는 풀어내는 것이지 완결성이 아니라는 건데 이게 정말 맞거든. 무대에서 풀어낸 걸 객석에 안겨주니까 감동받는 거지. 그게 바로 소통이라니까요.”(이 씨) 성격적으로도 두 사람은 서로 보완하는 관계다. “이윤택은 성격이 ‘지랄’ 같고 저는 이 선생 때문에 화난 사람들을 달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외부 사람들이 ‘하용부는 좋은 사람, 이윤택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죠. 사실은 아니에요. 배우와 스태프에게 제가 그럽니다. ‘이윤택은 욕을 하면서도 너희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다. 나는 책임 못 진다’고.” 2008년 밀양연극촌에서 독립해 ‘밀양전통예술촌’을 운영하던 하 씨는 지난해 이 씨의 부탁으로 다시 연극촌 촌장을 맡았다. “우리는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이죠. 티격태격하더라도 결국은 평생 같이 갈 겁니다. 하하.”(하 씨) 동아일보 밀양=김성규 기자 --> 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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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인소식
    2012-08-28

공연소식 검색결과

  • 성주무용단 정기공연 교방춤 향연 '도화원기' 12월 21일 성산아트홀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공연명 : 도화원기2. 장소 : 경남 창원시 성산아트홀 소극장 ▶ 지도보기3. 날짜 : 2014년 12월 21일 (일요일)4. 시간 : 오후 5시 5. 티켓료 : 20,000원6. 문의 : 010-2000-50197. 공연정보 더보기 ▶ http://me2.do/xfU5evvP
    • 공연소식
    • 부산,경남
    2014-12-17
  • 10월 26일 ' 미주 제 8회 한국무용과 음악의 밤' 영남교방춤 '박경랑' 명무 초청공연
    1. 공연명 : 제 8회 Korean Traditional Dance and Music Night 2. 장소 : 버겐 아카데미 대강당 (200 Hackensack Ave, Hackensack, NJ) 3. 날짜 : 10월 26일 (토) 4. 시간 : 오후 7시 5. 문의 : 한인동포회관(KCC) 201-541-1200 (ext 102) 6. 기타 : The Korea; Dynamic Arts & Culture라는주제 공연 정보 더보기 ☞ http://www.koreanculture.org/?document_srl=59877 Korean Community Center가 주최하는 제 8회 Korean Traditional Dance and Music Night행사가 The Korea; Dynamic Arts & Culture라는주제 아래 10월 26일 오후 7시, 버겐아카데미강당에서 열린다.무용과 음악이 함께 펼치는 서사극 형태로 연출로 구성되는 이번 공연은, KCC 유스뮤지컬시어터와 뉴욕세종뮤지컬시어터 단원들이 한국문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나아갈 미래 모습을 표현하는 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뿌리 깊은 역사와 문화적 유산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한국전통무용의 대가 운파 박경랑 선생이 한국에서부터 초청되었고, 한국무용의 패턴을 분석하여 외국인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한국적 컨템포러리댄스를 Laban Movers의 Movement Analysts들이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보여주는 신무용 파트는이현주무용단과 KCC Dance Project가 맡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한인동포회관(KCC) 201-541-1200 (ext102)로 하면 된다.
    • 공연소식
    • 해외
    2013-10-16
  • 2013 박경랑의 춤 '영웅찬가' - 9월1일(日) 세종문화회관 엠씨어터홀
    1. 공연명 : 2013 박경랑의 춤 '영웅찬가' 2. 장소 : 세종문화회관 엠씨어터홀▶공연장 지도보기3. 날짜 :2013년 9월1일(日) 4. 시간 :오후 5시 5. 티켓료 : VIP 10만원,R석 7만원,S석 5만원6. 문의처 : 1544-1555 (인터파크) , 011-9924-9561, 010-3928-0706 故차일혁 경무관은 1953년 영화 애정산맥과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TV드라마 여명의눈동자의 실제모델이기도 하며특히 우리 전통문화에 조예가 깊었으며 또 평소 즐기고 소중히 생각하였던 분이기도 하다이에 십여년전 필연같은 우연한 만남으로 故차일혁 경무관의 아들인 차길진법사와의 인연으로 전통무용가 박경랑이 기획 연출한 추모공연이다1부에서는 故의차일혁경무관의 영상과 함께 헌화의식이 있고 1947년 열살때 백조가극단의 소녀가수로 무대를 시작하여 2000년 악극 ‘곡예사의사랑’ ‘경성스타’까지 70여년간 무대활동을한 우리시대 마지막 전통가극 배우이자 원로가수 원희옥선생이 출연해 故차일혁경무관과의 인연으로 전쟁의포화가 이땅을 휩쓰는 와중에 노래로 절망에빠진 민초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던 전쟁 당시의 일화를 직접 증언해본다또 그때 불렀던 대중가요를 가수 김태한의 기타반주로 들어보게 되며 드럼 연주자 김희헌 모둠북의 고석진 장구반주 고석용의 협연으로 전통춤꾼 박경랑이 살풀이춤과 용선놀음으로 어우러지는 영혼의몸부림이라는 천도의 춤을 춘다2부에서는 유랑춤꾼 김운태단장이 이끄는 연희단 팔산대의 판굿과 소리 채상소고춤 영남교방춤 교방소반춤 등으로 지난 20여년간 꾸준히 올리는 박경랑만의 풍류 한마당이 한층 진일보하여 관객을 모신다.
    • 공연소식
    • 서울
    2013-08-21
  • 대보름 맞이 국악 공연 '이판사판 콘서트' 2월 21일 안양아트센터에서 공연
    1. 공연명 : 이판사판 콘서트 2. 장소 : 안양아트센터 수리홀 ▶ 공연장 지도보기3. 날짜 : 2013년 2월 21일 (목요일) 4. 시간 : 오후 8시 5. 문의 : 031-687-0500 6. 관람료 : VIP석 30,000 / R석 20,000 대보름 맞이 국악 공연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비나리와 판굿, 판소리, 교방춤, 사물놀이,모듬북 공연 ☞ 공연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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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08
  • 춤*벗 (춤 동인 4인전) - 7월5일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국악 공연
    공연명 : 2012 영남교방춤보존회 4인전 (안계숙,조론심,노영희,이응순) 주최 : 영남교방춤보존회 http://gyobang.com 후원 : 한국영남춤 문화예술연구소 기획 : korak 코락™ 장소 :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 연악당 일시 : 2012년 7월 5일 (목) 오후 7시 30분 티켓가격 : R석 50,000원 , A석 30,000원 문의 : 011-3846-1515, 011-834-6677, 010-8507-1767, 010-4587-6466 , 010-7274-9647
    • 공연소식
    • 부산,경남
    2012-09-02

국악인프로필 검색결과

  • 고재현 - 한국무용가
    ☆ 고재현 프로필 사진 전공ㅣ분야 한국무용 수련과정ㅣ학력 용인대학교 및 동대학원 졸업대구시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춤 이수자 활동 경력 시안 송화영 교방춤보존회 회장선재무용단 대표 수상 경력 제24회 목포국악경연대회 국무총리상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lkJ1oKN8ww8 [소고춤]https://youtu.be/GNcPbOCV6rk [한양교방굿거리춤]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가,나,다
    2022-06-02
  • 김정미 프로필 - 한국무용가
    ☆ 김정미 프로필 1965년생 사진 전공ㅣ분야 한국무용 수련과정ㅣ학력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전통무용전공 석사 활동 경력 영남교방춤 보존회 서울지회 사무장 수상 경력 제7회 풍남춤페스티벌 종합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홈페이지ㅣSNS https://cafe.daum.net/angelpkr [다음카페]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qUZUcqYvyX4 [성주풀이]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국악인 측에서 직접 제공한 자료 또는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며, 공개된 정보를 수집, 정리한 것은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가,나,다
    2012-11-28
  • 염춘숙 - 한국무용가
    ☆ 염춘숙 프로필 (1962년 강원 춘천 출생) 사진 전공ㅣ분야 한국무용 수련과정ㅣ학력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졸업 청주대학교 무용과 졸업 숙명여자대학교 전통예술대학원 영남교방춤 지도자과정 수료 활동 경력 현) 강화예총 무용협의회장 영남교방청춤 강화 지부장 강화여성복지회관 강사 강화여중 강사 강화읍자치센터 강사 수상 경력 2014 제9회 황산벌 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 (국회의장상) 홈페이지ㅣSNS 동영상 보기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사,아,자,차
    201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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