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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2022 여우락 페스티벌' 라인업 공개 (7월 1일~ 7월 23일까지 개최)
국립극장은 5월 16일(월) '2022 여우樂(락) 페스티벌' (‘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의 줄임말, 이하 ‘여우락’)의 라인업을 공개하고, 5월 19일과 20일부터 각각 패키지 및 개별 공연 티켓 판매 를 시작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여우락’은 국립극장의 대표적인 여름 음악축제로 독창적 음악세계를 선보이는 음악가와 다양한 영역의 예술가들이 함께 완성한다. 공연은 7월 1일(금)부터 23일(토)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하늘극장,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 국립극장 홈페이지 2022 ‘여우락’은 총 12개 공연, 3개 테마로 구성했다. ▲여우락이 선정한 올해의 아티스트 ‘여우락 초이스’에는 무토(MUTO), 박다울, 임용주, 서도밴드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여우락에서만 볼 수 있는 협업 무대인 ‘여우락 컬래버’에서는 리마이더스×달음, 천지윤×상흠, 팎(PAKK)×이일우(EERU), 차승민×장진아의 조합을 확인할 수 있다. ▲장르와 공간를 확장해 새롭게 선보이는 ‘여우락 익스텐션’은 밤 새(Baum Sae), 공명×이디오테잎, 지혜리 오케스트라, ‘여우락’ 출연진이 함께 참여하는 ‘여우락 Extension’ 공연을 선보인다.거문고 연주자이자, 작곡가,음악감독의 면모까지 갖춘 박우재가 지난해에 이어 ‘여우락’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 박우재 감독은 “2022 여우락의 키워드는 ‘확장’ ‘증폭’ ‘팽창’으로 정했다”며 “새로운 생각과 움직임을 추구해나가는 예술가들의 과감한 음악적 시도와 응축된 에너지가 발산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위축됐던 모습에서 벗어나 3년 만에 객석을 전석 오픈하고 야외공연을 신설하는 등 완전한 축제의 모습으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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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100년 전 경성의 음악공간을 산책하다 - 저자 신혜승, 김은영, 이수정
한국적인 음악 문화의 형성 과정과 역사에 대한 탐구QR코드로 직접 감상해 보는 경성의 음악 최근 K-Pop, K-Drama, K-Movie, K-Arts 등 한국의 문화콘텐츠는 놀라울만한 성장을 해왔다. 그러나 문화산업의 성장에 비해 학계에서 이와 같은 현상을 설명하는 시도는 소수에 불과하다. 세계에서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국내의 연구자들도 학문적으로 이러한 현상을 설명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은 음악 분야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시도한 첫 결과이다. 그동안 각자의 연구공간에서 주로 문헌을 갖고 씨름하던 세 명의 연구자들이 100년 전 서울의 음악문화를 ‘음악회’ 풍경을 통해 소개해보기로 했다.1코스는 청계천 아래 남촌의 음악공간을 산책하였다. 1920년대 모던걸과 모던보이들이 거닐었던 도심을 따라 경성공회당에서 열린 각종 음악공연들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의 첫 우리말 라디오방송 중계가 경성공회당에서 있었고 이때 최고의 인기가수 강석연의 공연이 라디오 전파를 타며 그 인기가 증폭되었다. 한국근대음악사의 역사적 사건은 경성공회당이라는 음악공간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2코스는 청계천 위의 북촌으로 조선인들에게 ‘운종가(雲從街)’로 불릴 정도로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던 종로 지역을 중심으로 음악산책을 시도한다. 한국 근대사에서 기독교는 종교적 영역을 넘어 가치관, 생활방식 등 문화적 영역에 일대 변화를 일으켰다. 1903년에 창설된 YMCA는 나라의 주권이 외세에 의해 뒤바뀌는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도 민족계몽운동을 통해 미래를 도모하고자 했다. 양악의 선구자로 구성된 ‘경성찬양회’,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흑인음악단의 공연, 작곡가 홍난파의 성장과 실험장이었던 YMCA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3코스는 경성의 중심부에 위치했던 궁궐과 궁중음악의 변화과정을 음악회를 통해 소개한다. 조선시대까지 궁중음악을 연주하던 장악원은 식민지 시기동안 이왕직아악부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 이 시기에 박람회, 야앵 등 대중을 동원하여 제국의 위엄을 홍보하려 했던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단체가 바로 이왕직아악부이다. 과거 조선의 왕과 궁궐의 행사에 적합하도록 훈련받았던 음악인들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음악활동을 해야 하는 반전이 시작된 것이다. 이왕직아악부가 각종 행사에 동원되어 연주한 구체적 내용을 보며 봉건사회의 전통이 근대화와 문명화의 이름으로 뒤바뀌고 왜곡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소개 신혜승이화여자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피아노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18세기 영국의 기악음악에 대한 연구로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음악과 역사는 물론, 음악과 공간, 음악과 정치, 음악과 젠더와의 관계를 음악학적인 입장에서 새롭게 조망하는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음악학 분야에 관심의 폭과 깊이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연세대 · 이화여대 · 서강대 · 한성대 · 건국대 · 세종대에서 음악사 및 음악문화콘텐츠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뮤직스토리텔링 연구소 대표로 저술, 창작, 기획, 강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김은영대학 때 노래운동과 민족음악론에 흥미를 느껴 중앙대에서 국악이론을 공부하고 동아대학교에서 전통음악의 근대성 연구로 음악문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양음악, 전통음악, 대중음악으로 분리된 음악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연구를 지향하며 연구자들의 연대를 통해 음악학 연구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중이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로 있으면서 냉전기 한국음악을 연구하고 있다.이수정중앙대학교 국악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일제강점기 이왕직아악부에 관한 연구로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근대 한국음악계의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있으며, 저술 및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책 속에서 p. 111“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선율들이 펼쳐내는 라이브 음악과 무선으로 송출되는 무선실험방송 현장에서의 명창 소리, 음반과 라디오에서의 음악소리 등 여러 사운드를 엮어 그 시대가 만들어 낸 모던 음악의 향연에 글을 통해 참여하면서 근대로의 소리여행을 다녀왔다. 그 때의 그 노래들은 오늘날에도 현재 진행 중이다. 한 순간 만들어지고 사라진 것이 아니라 오늘날 음악문화의 모티브가 되고, 원천이 되어 생명력 있게 이어져 오고 있다. 판소리 명창의 시원하고 우렁찬 풍류의 소리도, 강석연의 애달픈 방랑의 노래도, 쇼팽의 폴로네즈 선율과 베토벤의 장송행진곡도, 그리고 목포의 눈물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노래들도 모두 오늘날의 사운드로 새롭게 재생되고 있으며 여러 의미와 맥락에서 재현되고 있다.”p. 132“YMCA가 한국 근대사에 기여한 사회적·문화적 의미는 결코 적지 않았다. YMCA에서 기획한 강연회, 연설회, 환등회, 음악회의 중심주제는 대부분 당대의 문화운동/론 및 민족 담론이 바탕이 되고 있었으며 이런 지속적인 공론장은 민족공동체의 일체감을 형성하는 강력한 역할을 했다. 특히 YMCA에서 열린 음악회는 근현대 음악사를 통틀어 사회변화에 가장 민감한 음악적 실험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결코 간과될 수 없을 것이다.”p. 214“음악은 ‘소리’로 들려지지만, 궁중음악은 악기 배치부터 연주과정에 이르는 모든 ‘의례’가 음악의 표현에 해당한다. 의례에 임하는 사람의 사상과 감정을 시청각적으로 보여주는 행위가 궁중음악이다. 그런데 일제강점기가 되면서 모든 사정이 달라졌다. 위풍당당한 군대의 군례의식, 사신을 맞이하는 빈례의식, 문무백관이 모인 회례 등 국가의식을 열 수 없었고, 망국의 책임이 있는 왕실에서는 떠들썩한 잔치나 행사를 맘대로 열지 못하였다. 왕가로서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사가 열렸다. 일제에 의해 허락된 행사는 고종과 순종을 비롯한 왕족의 생일연, 왕족과 손님을 위한 환영연과 환송연 그리고 종묘제례로 제한되었다.” 차례 1코스 청계천 아래의 남촌 : 경성공회당과 모던 음악 1. 남촌의 탄생과 경성공회당 2. 무선전파의 첫 경험과 우리말 방송의 감격 3. 공회당에서 만난 쇼팽 4. 버라이어티쇼 속의 향토찬가 5. 불안과 고통의 노스탤지어 6. 1코스의 음악들2코스 청계천 위의 북촌 : YMCA와 경성의 음악회 1. 일제강점기 식민지 도시 경성 2. ‘음악회’라는 신문물 3. YMCA에서 경험한 흑인음악의 인상 4. 열혈 청년 홍난파, 문명을 향한 끝없는 갈망 5. 2코스의 음악들3코스 경성의 심장 궁궐 : 궁궐의 변화와 궁중음악연주단 1. 궁중의 담장(전각)을 허물다. 2. 궁중음악연주단 이왕직아악부 3. 이왕직아악부의 식민지 음악 활동 4. 3코스의 음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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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판소리 보여드립니다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저자 소리꾼 김희재)
<책 소개> 저자 소리꾼 김희재 ▶ 김희재 프로필 서울의 알 만한 장소 앞에서 한복도 아니고 현대 복장도 아닌 모호한 복장으로 아비규환과 같은 춤사위를 추는 댄서들. 이 난리통 같은 영상을 배경으로 흘러나오는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이 음악이 판소리 《수궁가》의 한 대목이라는 사실에 놀라고 '판소리가 이토록 힙한 소리였다니!' 하고 두 번 놀란다. 국악의 반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민요와 굿을 접목한 음악으로 세계 유명 음악쇼에서 주목받는가 하면 전통 음악과 협업한 힙합을 외국인이 함께 즐기기도 하고 조선판스타,풍류대장 같은 TV 프로그램에서는 새롭고 신선한 음악을 보여주는 국악인도 많아졌다. 대체 우리 전통 음악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는 "빠바바 밤~! 빠바바 밤~~!" 하고 시작되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은 알아도 <산조>와 <시나위>는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다. 바이올린과 첼로의 생김새는 구분할 줄 알지만 아쟁과 해금은 단번에 구분하지 못한다. 이 책은 판소리 《심청가》에서 심청은 왜 인당수에 목숨을 던졌어야만 했는지, 베토벤의 음악은 익숙한데 산조 음악은 왜 공감이 안 되는 건지, 문학작품 같기도 하고 음악인데 연극 같기도 한 판소리는 언제 생기고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그리고 전통 음악을 활용하여 새롭고 힙하게 자신만의 예술을 표현하는 당찬 음악인들은 누구이며, 존재가 예술 그 자체인 명창의 소리를 소개한다. 이를 오감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본문 곳곳에 심어놓은 것은 물론이다. 21년차 젊은 소리꾼인 저자는 '국악과 판소리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이야기의 고리'로 바꾸어 우리 음악의 참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성공해냈다. 우리는 이 책에서 우리에게 내재된 신명과 흥을 찾을 수 있다. 알고 나면 흥겹고 재미있는 판소리, 우리가 먼저 즐기면 바로 그것이 돌고 돌아 전통이 되는 것이 아닐까.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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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세계화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다국어 K컬처 웹/앱 '리틀코리아'소개
리틀코리아 (LITTLE KOREA) 는 전세계 한류팬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제공하기 위해 정부지원금으로 만들어진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로 제공되는 K-컬처 웹&앱으로 도메인은 http://littlekorea.org/kr 이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첫 페이지는 매일매일 바뀌며, 오늘을 기준으로 그날 추천하는 한국의 대중음악, 전통음악, 무형문화유산, 한국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운세에서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하루의 애정운, 소망운, 사업운, 방위운, 금전운을 재미있게 볼 수가 있다. ★ 한국이름 (한국식이름) 작명서비스 ★ http://koreanname.net 는 순우리말 이름이나 한자병기 이름을 선택하고 6종류 (지혜로운, 편안한, 씩씩한, 아름다운, 뛰어난, 개성있는) 의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입력되어 있는 2만개의 이름 중에 20개를 추천하여 보여줍니다. ai 목소리 (TTS)를 이용하여 추천된 한글이름을 들을 수 있고 최종으로 하나를 선택하면 PDF 작명서를 출력하여 기념으로 보관도 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 한류팬과 다문화가족에게 한국이름 작명서비스 제공 koreanname.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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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트링사운드의 혼자서 즐기는 다양한 전통악기 합주 ‘지금풍류’, 체험해 보세요~
혼자서도 한국전통음악의 합주를 경험할 수 있는 슈퍼스트링사운드의 온라인 플랫폼 ‘지금풍류(art-atm.com)’가 새로운 디자인과 콘텐츠를 보강하여 ‘v2.0’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지금풍류’ 플랫폼에 회원가입을 하면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플랫폼을 통해 전통음악을 재생할 때 악기별 음량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를 제외한 다른 악기들만 재생함으로써 혼자서도 합주 연습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 '지금풍류' 방문하기 2년 연속 한국문화정보원의 공공저작물 활용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금풍류’는 국립국악원의 공공저작물인 국악기 디지털 음원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사용자가 직접 연주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에 추가된 실시간 연주 기능에서는 전통 국악기 중 타악기인 ‘장구’와 ‘꽹과리’를 선택할 수 있고, 사용자는 ‘지금풍류’에서 제공하는 전통음악 콘텐츠를 감상하면서, 동시에 터치 패드를 통해 한국전통음악의 ‘장단’을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 ‘지금풍류’에서 현재 서비스하는 음원으로는 줄풍류(현악영산회상, 평조회상)・뒷풍류(천년만세)・취타풍류・사물놀이가 있으며, 추가적으로 국악방송과 국립국악원의 민요・국악동요・초등단소・소금 등의 음원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지금풍류’는 2017년 안드로이드 앱으로 시작해 3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으며, 2019년 제7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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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악한마당 방송안내] 5월 28일 (土) 오후 12시 10분 (백현호,우아련,백서경,박지현,김금미,왕윤정,왕기철,손연우,손연재,채수현,이춘희,김보연,고금성 출연)
- ● 민요<꽃타령, 진도아리랑>백현호 우아련 백서경▸ 모녀 소리꾼● 판소리<수궁가 中 용왕 탄식 대목>박지현고수/ 김금미● 입체창<춘향가 中 이별 대목>월매/ 김금미 춘향/ 박지현반주/ 이음회▸ 부녀 소리꾼● 판소리<춘향가 中 사랑가>왕윤정고수/ 왕기철● 입체창<심청가 中 심봉사 눈 뜨는 대목>심봉사/ 왕기철 심황후/ 왕윤정반주/ 이음회✰ 꿈나무한마당● 판소리<흥보가 中 화초장타령>손연우 손연재 (내양초 6학년, 4학년)● 경기잡가<유산가>채수현 이춘희● 경기잡가<적벽가>채수현장구/ 이춘희● 경기민요<뱃노래, 자진뱃노래>김보연 고금성반주/ 이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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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악한마당 방송안내] 5월 28일 (土) 오후 12시 10분 (백현호,우아련,백서경,박지현,김금미,왕윤정,왕기철,손연우,손연재,채수현,이춘희,김보연,고금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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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희 명창 “무형문화재 반납하겠다”…교육부 일방적 결정에 분노
- 음악교과 교육과정에 국악 줄였다가 다시 늘리자 “국악인 무시” “교육부가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후학들을 더는 볼 면목이 없다. 국가에서 받은 무형문화재를 반납하겠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 신영희 명창이 교육부의 일방적인 태도에 반발해 무형문화재 보유자격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교육부가 새 교육과정에서 국악교육 축소하려다 반발이 거세지자 국악인 달래기에 나섰지만 되레 화를 키운 꼴이 됐다. 2015 교육과정에 음악 교과에서 국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정도지만, 국악계는 이를 50%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 명창은 5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새 교육과정에 국악 내용을 빼려던 교육부가 이번엔 일방적으로 교육과정을 예전처럼 복구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태도는 국악인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한다”면서 “국악교육이 축소된다면 국가에서 받은 무형문화재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저로서도 후학들을 위해 이젠 보유자격 반납을 각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70년 소리꾼으로 살아온 신 명창은 “전 세계에 우리 음악이 알려지는 상황에서 교육과정에 국악을 더 넣지는 못할망정, 축소하려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마지못해 되돌리겠다는 교육부의 태도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국악교육을 둘러싼 갈등은 지난달 교육부가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교과서 집필이나 학교 수업의 기준이 되는 성취기준에 국악 관련 내용이 빠지면서다. 신 명창을 비롯해 안숙선 명창, 가야금 인간문화재인 이영희 등 저명한 국악인들이 음악 교육과정에서 국악을 배제하지 않도록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여기에 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 송가인도 학교에서 국악을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반발이 거세지자 교육부는 국악교육을 예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17일 “1차 시안개발 연구진이 4월 토론회 등에서 취합한 내용을 토대로 지난 10일 연구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1차 연구 결과에는 성취기준에 국악 관련 표현을 살리고 국악 개념이 들어 있는 2015 교육과정 음악 ‘개념체계표’도 유지하는 내용이 들어갔다. 교육부는 18일 국악계와 만나 이런 내용을 알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협의도 하기 전 교육부가 언론에 이를 알리면서 오히려 국악인들을 분노케 했다. 국악계 관계자는 “교육부가 마치 선심 쓰듯 여론몰이에 나섰는데, 협의 과정도 협의의 내용도 국악계가 원하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의가 잘 안 될 경우에는 신 명창의 무형문화재 반납을 시작으로 국악인들이 더 동참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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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희 명창 “무형문화재 반납하겠다”…교육부 일방적 결정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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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祝] 국악그룹 '사위'의 대한성공회 성당 배경 뮤직비디오, 캘리포니아뮤직비디오어워즈 대상 수상
- 한옥 양식 대한성공회 성당 배경으로 연주…국립국악원 제작 지원 국립국악원이 제작을 지원한 국악 뮤직비디오가 미국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국립국악원은 국악그룹 '사위'의 뮤직비디오 '새로운 의식'이 지난 10일 제5회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어워즈에서 '베스트 월드 뮤직'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5월 15일 밝혔다. '새로운 의식'은 바이올린 연주자 시타 최(Sita Chay·최보람)와 장구 연주자 김지혜로 구성한 듀오 그룹 '사위'가 강화도에 위치한 대한성공회 성당을 배경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담았다. 수상작 '새로운 의식'은 오는 7월 현지에서 개최하는 시상식 이후 현지 방송 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어워즈는 미국 방송 채널 테이스트(Taste) TV에서 매년 주최하는 축제다. 미국은 물론 해외 각국의 뮤직비디오를 37개 경쟁 부문으로 접수해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새로운 의식'은 국립국악원의 국악 뮤직비디오 제작 사업인 '국악인'(Gugak 人(in))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국립국악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에서 공연 기회를 갖지 못하는 민간 국악 연주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50편을 제작했다. 6월 8일부터 연말까치 총 30편의 작품을 매주 수요일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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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祝] 국악그룹 '사위'의 대한성공회 성당 배경 뮤직비디오, 캘리포니아뮤직비디오어워즈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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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람·송가인 등…`국악교육 정상화` 국악계 뭉쳤다 - 5월15일 국악인들 국악교육 정상화 촉구
- 교육부 국악교육 축소 움직임에 우려 국악 중요성 강조, 교육과정 개선 요구 "국악, K컬처 나아가는 중요한 밑거름" 소리꾼 이자람부터 국악 전공자 출신 트롯가수 송가인까지. 국악인들이 5월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국악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뭉쳤다. 전국악인비상대책위원회와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는 이날 오후 청계광장에서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를 열고, 국악교육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소리꾼 이자람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문화제는 교육부의 국악 교육 축소 방침에 대한 반대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스승의날을 맞아 스승의 헌신적 노고를 기림과 동시에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서 국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대책위 측은 전했다. 이들 단체는 “학교 현장에서 국악교육이 전통문화의 보전과 전승으로서의 상징성과 의미를 갖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전 국악인이 결집했다”며 “앞으로도 국악이 K컬처로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악계는 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2022년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시안)’에 내용 체계와 성취기준에서 국악이 삭제됐고, 필수가 아닌 ‘성취기준 해설’에 국악 교육이 통합돼 있어 국악교육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판소리를 전공한 송가인도 이에 동참해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앞서 송가인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통음악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사라지게 한다면 도대체 학생들은 무얼 배우고 자라야 할까요?”라며 “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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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해보라 - '사랑도 매화' 디지털 앨범발매 (긴아리랑, 매화타령)
- 만13살 소녀, '보라'는 현재의 음악이 아니라, 먼 과거의 노래에 취해 그 길로 민요를 시작했다. 넘치는 매력을 가진 젊은 여성, 동시에 5대5 가르마를 탄 쪽진 머리와 한복이 유난히도 잘 어울리는 경기민요 소리꾼, '노래해보라'! 그녀는MBC 전주대사습놀이 학생부, 명창부에서 각각 장원, 차하를 수상하였으며, 2011년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창작국악경연대회 (전통소리 그룹 '절대歌인' 멤버) 금상수상,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2021 소형공연 지원사업 선정 - 노래해보라 '봄노래' 유튜브 공연, 2015년 제2회 부여 백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민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 있는 소리꾼이다. ‘노래해보라’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김보라는 [사랑도 매화]앨범을 발매하며 “노래는 인생의 한 단면을 이야기합니다. 인생 전부가 희망과 사랑으로 채워질 수는 없겠지만, 제 노래를 듣는 누군가의 인생이 잠시나마 희망이고 사랑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거창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민요의 이미지를 벗어나,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주변의 풍경, 생각, 이야기를 담아 ‘노래해보라’의 목소리로 민요를 전하고자 하는 그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랑도 매화] 앨범엔 총 2곡이 수록되었다. 01 긴아리랑 (편곡: 송지훈) 오래전부터 경기민요의 백미로 손꼽히는 노래이다. 사랑은 그렇게도 우리를 옛날부터 지금까지 슬퍼하게 했고, 기쁘게 했으며 살아오게 했다. 긴 그리움 끝에 느껴지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을 긴 아리랑으로 노래해 보았다. 02 매화타령 (편곡: 송지훈) 모두가 움츠러드는 겨울, 매화는 가장 먼저 꽃을 피워낸다. 그 꽃은 온통 하얀 설중에 홀로 처연히 붉다. 먼 옛날의 누군가는 그 매화를 보고, 겨울을 혼자 견디는 마음을 사랑에 빗대었다. 그 마음을 목소리에 담고자 했다. 아울러 전자피아노와 휘슬연주의 따뜻하고 아련한 소리를 채웠다. '노래해보라'의 본명은 '김보라'이다. 평범한 '김보라'에서 '노래해보라'로 거듭나기까지 그녀는 자신의 이름에 수많은 의미와 목표를 담았다. 첫째, 경기민요 소리꾼으로 노래하는 '보라', '노래해보라', 둘째, 자신의 무대에서 관객과 함께 노래해보자는 권유의 의미로 '노래해보라'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눈보라, 물보라처럼 '보라' 자신이 노래라는 매개체로 강력하게 응축되어 있다, 산산이 아름답게 흩어져 '세상을 노래로 널리 반짝이고 싶다'는 의지의 '노래해보라'이다. '노래해보라'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곡들로 구성되어 2014년 첫 발매했던 미니 앨범 [여기도 하나]에 이어, 8년만에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솔로 앨범[사랑도 매화]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한다. ‘노래해보라’는 솔로 앨범 발매 이후 6월, 자작곡인 담긴 싱글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6월9일-11일, 단재 신채호를 그린 마당극패 우금치의 마당극 '하시하지' 무궁화역으로 출연 예정이다. ‘노래해보라’(김보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성악(민요)전공 학사 -제21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부 민요 장원-제3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민요 차하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금상 (절대가인/떡먹고 엿먹고)-국립극장 예술단 미르 단원 역임-미니앨범 '여기도 하나' 발매 -제2회 부여 백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민요 대상 -국악한마당, FM99.1 국악방송 꿈꾸는 아리랑 출연 등 -현재 창작소리그룹 절대가인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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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해보라 - '사랑도 매화' 디지털 앨범발매 (긴아리랑, 매화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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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악한마당 방송안내] 4월 30일 (土) 오후 12시 10분 (왕기철,고정훈,백경우,한수문,김태훈,전서은,오뉴월,강서연 등 출연)
- ● 단가<사철가>왕기철, 고수/ 고정훈● 이매방 안무<사풍정감>백경우● 조택원 안무<신로심불로>한수문● 조흥동 안무<쌍진쇠춤>김태훈, 장민하● 정재만 재안무<훈령무>김충한● 김평호 안무<남도소고춤>김평호, 김임중, 배진모✰ 꿈나무한마당● 판소리<적벽가 中 조조 유복 살해 대목>전서은 (신관초 5학년), 고수/ 전계열● 권아람 작사‧작곡<사랑가>오뉴월 (Oh New World)● 권아람 작곡오뉴월(Oh New World), 피아노/ 김청● 이정면 작곡<활의 노래>해금/ 강서연, 25현가야금/ 조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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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악한마당 방송안내] 4월 30일 (土) 오후 12시 10분 (왕기철,고정훈,백경우,한수문,김태훈,전서은,오뉴월,강서연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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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악한마당 방송안내] 4월 23일 (土) 오후 12시 10분 (김무빈,최여완,차연화,지민아,헤이스트링,예결,박영수,김지숙 등 출연)
- 이번 주 국악한마당은 봄 햇살이 내려앉은 남원의 명소들을 찾아서 봄날의 정취와 더불어, 함께 즐기면 좋을 국악작품들을 소개해드립니다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예인들의 무대와 함께이번 주도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몽금포타령 - 노래/ 김무빈 25현 가야금/ 박지현 해금/ 문새한별저기 저 꽃 무슨 꽃일까- 작사/ 김필연 작곡/ 정보형 편곡/ 정보형 최여완- 노래/ 최여완피에타- 안무/ 차연화 작곡/ 김태완- 무용/ 차연화봄날이라네- 작사.곡/ 황보종태- 노래/ 지민아 콘트라베이스/ 황보종태머물다 가는 것- 작곡/ 헤이스트링- 25현 가야금/ 박지현 철현금/ 오지현 25현 가야금/ 김지효배꽃타령- 작사/ 예결 진정민 작곡/ 예결 전형민 진정민 편곡/ 전형민 디제아- 노래/ 예결뒷산타령- 작사.곡/ 예결 디제아 진정민 편곡/ 디제아- 노래/ 예결동래학춤- 재안무/ 박영수- 무용/ 박영수판소리 춘향가 中 비 맞은 제비같이 ~ 하루 가고- 소리/ 김지숙 고수/ 고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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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악한마당 방송안내] 4월 23일 (土) 오후 12시 10분 (김무빈,최여완,차연화,지민아,헤이스트링,예결,박영수,김지숙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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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 "개정 교육과정에 국악 축소 우려…전면 재검토해야"
- 국악계는 4월 21일 국악이 공교육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교육부를 규탄했다. 전국국악교육자협의회 등 139개 국악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4월 발표한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시안 개발 연구'에는 국악 내용을 명시적으로 드러낸 성취기준이 단 하나도 없다"며 "교사들이 수업과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 성취기준에 국악과 관련된 내용이 전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어떤 국악 요소와 개념을 가르쳐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음악 요소와 개념 체계표'도 삭제됐다"며 "학교 국악교육이 전면 축소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초래한 근본적인 원인은 교육부가 기초연구와 교육과정 시안 개발 연구의 기획·운영을 부실하게 한 데 있다"며 "교육부는 관리 소홀에 책임지고 관련자를 문책하고 연구책임자를 물러나게 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음악과 교육과정 개정 작업을 즉각 중단하고 내용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라"며 교육과정 개발을 졸속으로 진행한 교육부를 감사하라고 말했다. 이날 성명서에는 한국국악학회, 한국국악협회,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 한국공연문화학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 해당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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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 "개정 교육과정에 국악 축소 우려…전면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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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 대표 명인 ‘김일륜’, 60여년 음악 인생의 집대성 앨범 - 김일륜 가야금전집 '길' 온라인 공개
- - 변치 않는 열정(熱情)의 가야금 명인 ‘김일륜 가야금 전집<길>’- 김일륜 교수 ‘김일륜 가야금전집<길>’ 음반발매 국악계의 대표 명인, 가야금연주가 김일륜은 전북 전주 출생으로 전주여고 졸업 후,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재숙, 황병기, 함동정월에게 사사 받았으며 국립국악원,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 역임을 했다. 서울새울 가야금 삼중주단 동인이며 숙명 가야금연주단을 창단, 초대 단장을 역임하였다. 김일륜은 가야금 산조와 병창에 능한 민속악의 명인이자 25현 가야금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25현 가야금 협주곡 '새산조', '가야송'을 초연하는 등 개량 가야금 제작 및 보급과 대중화에 힘썼다.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각 대학교에 출강하였으며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초대 교수이자 숙명가야금연주단 대표 역임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김일륜 가야금전집<길>’에 대하여 본인은 “60여년의 인생길에 새긴 내 곡조(曲調)와 그 길에서 만난 반짝이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만든 음악”이라고 전했다. “ 인생의 초입에 만나 가야금의 전부로 알았던 산조 여섯바탕과 선배 명인들의 고음반 재현에 좋아하는 가야금 병창을 얹었다. 그 다음에는 내 인생의 황금기를 이끌어주신 특별한 인연인 박범훈 선생님의 작품, 현대음악을 일깨워 주신 이건용 선생님, 전통창법으로 노래한 국악가요를 만들어 주신 이병욱 선생님의 작품을 담았다. 그리고 인생의 동반자이며 조력자인 남편 임재원과 대금·가야금 듀엣곡, 마지막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낯섦을 견디는 귀한 시간을 새삼 일깨워 준 ‘서울새울가야금삼중주단’, ’숙명가야금연주단’, ’중앙가야스트라’에서의 작업은 가야금에 소리들이 모여 따듯한 이야기로 정갈하게 씻어내는 기쁨을 맛보며 실었다. 내 삶의 기록이자 하나의 매듭을 짓는 일이기도 한 이 작업은 다음 길로 가기 위한 통과 의례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나는 아직도 새로운 꿈을 꾸고 있기에 이 일을 마치면 나는 다시 내일의 태양을 꿈꾸며 길을 갈 것이다. 그때도 지금도 나의 살아가는 곡조가 변할지라도 관음청화(觀音聽畵)의 마음으로 길을 간다.”(김일륜) ‘김일륜 가야금전집<길>’을 통해 60여년간 가야금의 새로운 개척자로써의 길을 걸어온 김일륜의 삶과 음악이 후학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 기대된다.이번 음반은 총12장의 CD와 책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악전문음반사 ‘국설당’을 통해 국내외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사전주문을 통해 CD를 구매 할 수 있다. (문의 : 국설당 070-7537-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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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 대표 명인 ‘김일륜’, 60여년 음악 인생의 집대성 앨범 - 김일륜 가야금전집 '길' 온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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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악한마당 방송안내] 4월 16일 (土) 오후 12시 10분 ( 채수현,연지은,신재현,김현선,안상화,강아라,장서윤,홍지혜 등 출연)
- ● <춘희지곡(春戱之曲)>노래/ 채수현 가야금/ 연지은 해금/ 최태영● <김경란류 민살풀이춤>장인숙아쟁/ 신재현 장구/ 김주홍● <황무봉류 산조춤>김현선철가야금/ 이정민 장구/ 김용하● 장현수 안무<무문무(無文舞) 27>장현수정가/ 이동영 첼로/ 양혜선 ● 안상화 안무 김준영 작곡<낮은 목소리>안상화거문고/ 김준영♛ 꿈나무한마당● 판소리<춘향가 中 방자 춘향 부르는 대목>강아라 (신남초 4학년)고수/ 고정훈● 유경화 구성<흥보가 中 박 타는 대목>철현금병창/ 장서윤고수/ 고정훈● 함현상 편곡<오봉산타령>삼현(三絃)● 파블로 사라사테 작곡<지고이네르바이젠>생황/ 홍지혜피아노/ 김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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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악한마당 방송안내] 4월 16일 (土) 오후 12시 10분 ( 채수현,연지은,신재현,김현선,안상화,강아라,장서윤,홍지혜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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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출신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예고
- 고창 출신 명창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4월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이 지난 1일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2분과) 지정 검토 심의를 통해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 됐다. 동리 신재효(1812~1884)는 고창 출신으로, 고창에서 당대 명창들을 길러내고 후원했다. 또 구전으로 전해오는 판소리를 집대성하고 개작한 사설본과 단가, 가사 등의 작품을 방대하게 남긴 문화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특히 ‘변강쇠가’는 신재효의 기록으로만 존재하고, 최초로 여창 진채선을 발굴하는 등 19세기 판소리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창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은 신재효 당대 혹은 사후 시점인 19세기 말엽에서 20세기 초엽에 필사됐다. 이는 고창지역 내에 전승된 원본에서 파생된 필사본들로 판소리 향유를 위한 이본(異本)으로, 문헌학적으로 볼 때 원전(原典)으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평가됐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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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출신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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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용어, '국가유산'으로 바꾼다..분류체계도 대폭 개선
- [앵커] 우리가 흔히 쓰는 '문화재'라는 말, 사실은 문화와 재화을 합한 일본식 용어라고 합니다. 60년 동안이나 써 온 이 '문화재'라는 표현이 이제는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정연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600년 도읍 한양의 상징 숭례문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탈놀이 가면 하회탈. 모두 국보이자 '유형문화재'란 공통점이 있습니다. 시대의 춤꾼 이애주가 생전에 전승한 '승무'는 '무형문화재'로 분류됩니다. 이렇게 유형, 무형의 유산을 포괄하는 '문화재'란 용어를, 앞으로는 '국가유산'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재화적 성격이 강하게 반영된 일본식 용어인 '문화재' 대신 미래 세대에 물려준다는 의미가 포함된 '유산'이란 단어가 더 적합하다는 겁니다. [전영우/문화재위원회 위원장 : "역사와 정신까지 아우르는 유산이란 새 명칭으로 변경·확대하여 다음 세대에 더욱 값지게 전승·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문화재를 유형과 무형, 기념물과 민속문화재 등 네 가지로 분류한 현행 체계도 문화, 자연, 무형 등 3개로 간소화됩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은 기념물에 포함된 명승과 천연기념물이 '자연유산'으로 승격됩니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이 1950년 일본의 법을 대부분 그대로 따라 만든 데 비해, 개선안은 유네스코 협약에 따른 국제사회의 분류체계를 반영했습니다. [황권순/문화재청 정책총괄과장 : "유네스코의 국제적 기준을 따르게 되기 때문에 국제 전문가와의 교류, 네트워킹이 더 활성화되겠고요. 이를 통해서 세계유산 등재 여건도 강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화재청은 자문기구인 문화재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개선안을 토대로 국가유산기본법 제정안을 마련해 연내 국회 통과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 해당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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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용어, '국가유산'으로 바꾼다..분류체계도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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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립극장 관객예술학교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접수기간 4월 11일~5월 9일까지 선착순 마감)
- 국립극장은 4월 11일(월)부터 5월 9일(월)까지 2022년 <관객예술학교>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통예술아카데미’는 국립극장 전속단체 단원에게 전통예술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일반인 대상 실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립극장은 <관객예술학교> ‘전통예술아카데미’의 운영 시기를 3개월가량 앞당겼다. <관객예술학교>의 상반기 프로그램인 ‘아마추어 관현악단’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조기 종료된 데 따른 조치다. 당초 계획했던 15회 차의 교육과정에서 9회 차를 추가해 24회 차로 늘린데 이어 ‘해금’ 강좌를 신설하는 등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 ‘전통예술아카데미’는 5월 11일(수)부터 11월 12일(토)까지 국립극장 뜰아래 연습장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사물놀이, 해금, 한국무용, 판소리(평일반,주말반) 총 5개 강좌를 개설하고 각 반의 수강생은 1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전 과정 대면교육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교육장 내 수강생 간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비말 차단용 개별 가림막을 사용하는 등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교육이 종료되는 11월 19일(토)에는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수료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본 프로그램은 4월 11일(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수강료는 31만 2천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 국립극장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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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립극장 관객예술학교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접수기간 4월 11일~5월 9일까지 선착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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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악한마당 방송안내] 4월 9일 (土) 오후 12시 10분 (한충은,임재현,김묘선,이승룡,서진희,강길원,조보연,박상훈 등 출연)
- 이번 주 국악한마당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희망찬 봄날을 보내고 있는 각 분야의 예인들을 소개해드립니다 공력 있는 성음과 깊이있는 춤사위, 다채로운 가락이 어우러진 국악한마당과 함께 이번 주도 따뜻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청성곡 - 대금/ 한충은 추억 - 가야금병창/ 임재현 장구/ 서은기 이매방류 승무 - 재안무/ 김묘선 - 무용/ 이승룡 장구/ 오흥민 심청가 中 밥 빌러 가는 대목 - 소리/ 서진희 고수/ 이건호 적벽가 中 조조 호기 부리는 대목 - 소리/ 강길원 고수/ 이건호 최옥산제 함동정월류 짧은 산조 - 가야금/ 조보연 장구/ 장인선 출두요! - 작사/ MAVI, 박상훈 작곡/ MAVI 편곡/ IYAGI - IYAGI (이야기) 노래/ 박상훈 가야금/ 이승준 김태휘 기타/ 김세훈 드럼/ 정현빈 타악/ 김광윤 베이스/ 김홍서 건반/ 이원현 해금/ 장민여 생각할 사에 슬퍼할 도 - 작사/ MAVI, 박상훈 작곡/ MAVI 편곡/ IYAGI - IY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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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악한마당 방송안내] 4월 9일 (土) 오후 12시 10분 (한충은,임재현,김묘선,이승룡,서진희,강길원,조보연,박상훈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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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 전국투어 콘서트 대장정 마무리…전국 사로잡은 '국악 매력'
- 5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앙코르 공연 열려~ 4월 2일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는 '풍류대장 전국투어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이 진행됐다. 이 날 콘서트에는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파이널 TOP6 서도밴드, 억스(AUX), 김준수, 김주리, 이상, 온도와 MC 최재구, 최예림이 관객들을 만나 휘몰아치는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구 콘서트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으로 3개월가량 공연 일정이 늦춰진 만큼 관객들은 어느 때보다 큰 박수로 '풍류대장' 패밀리를 반겼다. 출연진들 역시 진심을 다한 노래와 멋진 공연으로 관객들의 애정에 화답했다. 또 강태관과 촘촘도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대구 관객들을 만나기도 하며 전국투어 마지막 공연에 힘을 보탰다. '풍류대장' 콘서트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공연과 달리 '세상에 없던 밴드', '강철 소리꾼', 'MC 스페셜', '스페셜 소리꾼', '불&물'까지 총 다섯 마당에 걸쳐 마치 판소리와 같은 형식의 센스 있는 연출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출연진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매 마당의 주제에 걸맞은 멋진 무대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크로스오버 국악'의 세계에 초대한다. 사물놀이라는 치트키를 가진 이상이 첫 무대부터 관객들의 흥을 제대로 끌어올려주고 나면 다음 주자인 온도가 섬세하면서도 힙한 특유의 감정선으로 관객들의 감성까지 함께 채워준다. 김주리는 허스키하면서도 고혹적인 그루브를, 김준수는 무대를 찢을 듯한 에너지를 전달하며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최재구와 최예림 공연장의 분위기를 맛깔스럽게 ㄷ살리는 진행은 물론 멋진 무대까지 선보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MC다. 국악 싸이 최재구가 익살스러우면서도 귀여움이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한다면 예미넴 최예림은 카리스마와 애환이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는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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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 전국투어 콘서트 대장정 마무리…전국 사로잡은 '국악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