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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민요에 빠져 엄마 몰래 한국행…'멕시코 소리꾼' 난시 - 멕시코서 처음 민요 무대 선보여
    '경기민요 전수자' 난시 카스트로, 멕시코서 처음 민요 무대 선보여 "민요 부를 때 행복…한국 정체성 담은 민요, 더 널리 알려지길" 2018년의 어느 날,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살던 난시 카스트로는 여느 때처럼 회사에 간다며 집을 나섰다. 그러나 난시가 간 곳은 회사가 아닌 공항이었다. 친언니 집에 미리 조금씩 챙겨놓은 가방을 들고 그길로 어머니 몰래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 '난시 카스트로' 인스타그램 한국 민요를 공부하겠다며 그렇게 무모하게 한국행에 나선 카스트로는 4년 만에 어엿한 '경기민요 전수자'라는 칭호를 달고 멕시코를 찾았고, 처음으로 엄마와 멕시코 친구들 앞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한국 민요를 선보였다. "공연 끝나고 엄마가 무대로 올라오셔서 저를 꼭 안아주시면서 "너무 잘했다"고 하셨어요. 행복했습니다." '멕시코 소리꾼' 난시(28)는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열린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양국 관객 앞에서 '노랫가락' '창부타령' '아리랑' 등을 불렀다. 공연 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창한 한국말로 "멕시코에서, 그리고 엄마 앞에선 처음 하는 공연이라 너무 떨린다"고 했던 난시는 공연 후 "관객분들이 큰 박수로 맞아주고 내내 응원해주셔서 잘 끝낼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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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1
  •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 '국악신동' 나왔다...신정인학생, 제8회 세종전국국악경연대회 초등부 판소리 부문서 대상 수상
    K-뮤직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 소리와 우리 가락으로 만든 국악이 편견을 깨고 대중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선 사북초에 다니는 신정인(6년) 학생이 최근 통일기원 제8회 세종전국국악경연대회 초등부 판소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 향후 한국 국악계에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신정인 학생은 지난 4월 3일 세종시 연서면 춘담정에서 열린 이번 대회 초등부 판소리 부문에서 ‘흥보가’를 열창, 대상인 한국예총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정인 학생의 수상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2019년 한국동요작곡가협회 주최로 열린 제14회 우리동요 콩쿠르 최우수상을 비롯, 난파기념사업회 주최 제44회 난파전국어린이음악콩쿠르 금상, 한국국악협회 주최 제22회 울산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 대구아리랑보존회 주최 제13회 최계란명창 대구전국아리랑경창대회 최우수상, 한국반달문화원 주최 제5회 전국어린이 동요대회 독창 금상 등 전국 단위 경연대회에서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상을 수상했다. 처음 국악을 하게 된 계기는 어렸을적 KBS 동요 프로그램 ‘누가누가 잘하나’에 출연하게 되면서다. 처음에는 동요와 성악쪽으로 레슨을 받았지만 선생님이 국악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추천 해주고, 국악동요로 상을 받기 시작하면서 흥미와 매력을 느끼게 되어 국악에 푹 빠지게 됐다. 신정인 학생은 지난해 11월달까지 KBS설특집 ‘국악동요부르기한마당’, KBS국악한마당 꿈나무부문, SBS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와 강원 G1방송 ‘키즈테이너’ 키즈싱어 녹화방송 등을 통해 재능과 끼를 선보였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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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9
  • [謹弔] 국가무형문화재 수영야류 명예보유자 문장수씨 3월 31일 별세
    부산 지역 탈놀음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수영야류' 전승에 기여한 문장수 명예보유자가 3월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수영야류는 부산 수영 지역에서 약 200년 전부터 전해 오는 지역 공동체 무형유산이다. 야류(野遊)는 마을 수호신을 두고 들판에서 흥겹게 노는 연희를 뜻한다. 양반춤, 영노춤, 할미와 영감춤, 사자춤 등 네 과장(科場·마당)으로 구성되며, 익살과 해학으로 당대 사회상을 풍자한 점이 특징이다. 고인은 1972년 수영고적민속보존회에 참여하며 수영야류를 시작했고, 수영야류 보유자였던 태명준과 정시덕에게 양반과 수사자 역할을 배웠다. 이어 수영야류 이수자와 전수교육조교를 거쳐 2002년 수영야류 보존과 전승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보유자가 됐고, 2011년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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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 송가인, 한국문화재재단 홍보대사 위촉 - "전통문화 알리는데 도움돼 기뻐"
    가수 송가인이 우리 전통문화 알리기에 앞장 선다. ▶ 송가인 프로필 한국문화재재단은 송가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월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의집’에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과 송가인이 참석해 위촉패 전달과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송가인은 대학교에서 판소리를 전공한 국악인이며 가족 또한 문화유산 전승에 힘쓰고 있다. 어머니는 국가무형문화재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 송순단 명인이고, 친오빠 역시 아쟁 연주자로서 국악인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설에는 KBS2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에서 어머니, 오빠, 스승 등과 함께 특별한 국악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재단이 제작한 인류무형유산 ‘아리랑’ 알리기 캠페인 영상의 해설을 맡는 등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왔다. 위촉식에서 송가인은 “국악인으로서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향후 송가인은 재단이 펼치는 전통문화 행사를 홍보하고 참여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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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 양평군, 신규 홍보대사로 국악인 전해옥, 가수 진시몬, 배우 황우연 위촉
    경기도 양평군은 국악인 전해옥, 가수 진시몬, 배우 황우연씨 등을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월15일 밝혔다. 국악인 전씨는 가야금병창 명인으로 방송과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한국의 전통 문화예술과 국악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학교예술 강사를 11년간 역임하고, 전국국악경연대회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악계에서는 독보적인 권위자로 전통문화예술과 국악에 대한 풍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평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전해옥 프로필 가수 진씨는 1989년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이후 올해로 33주년을 맞는 트로트 가수로 다수의 앨범과 히트곡을 발매하고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인기 가수로 군의 지역축제와 특산물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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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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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謹弔] '국악 인생 80년'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정철호 보유자 별세
    80년 넘게 국악계에서 활동한 청강(靑江) 정철호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鼓法) 보유자가 10월 27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문화재청이 28일 밝혔다. 향년 98세. ▶ 故 정철호 프로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8년 판소리 명창으로 유명했던 고(故) 임방울이 목포에서 공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찾아가 제자로 받아 달라고 청했다. 이후 임방울 문하에서 소리를 연마했다. 1947년 남원 전국 명창대회 판소리 부문 장원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고 김재선에게 북 치는 법을 배워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됐다. 거문고산조 명인이었던 고 한갑득에게 거문고를 사사하기도 했다. 1999년 청강판소리고법보존회를 열어 제자를 양성했고, 아쟁을 보급하고 전통가무악 전국제전 등 국악대회를 운영하며 국악 부흥을 위해 노력했다. 판소리 고수 겸 명창, 아쟁 연주자, 민속음악 작곡가 등 국악의 여러 분야에서 두루 명성을 떨쳐 '국악계의 팔방미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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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9
  • '조선판스타' 정초롱 "판소리, 사람이 아니라 하늘이 만든 음악"
    대한민국 최초의 퓨전국악 서바이벌 오디션 MBN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이하 ‘조선판스타’, 기획 남성현, 연출 안동수 최승락)’에서 판정단 크리스티안으로부터 멕시코 투어 공연을 제안받았던 글로벌 소리꾼 정초롱이 “코로나19가 끝나면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 전통음악의 깊이와 감동을 온전하게 전하고 싶다”고 커다란 포부를 밝혔다. 해외 순회공연에서도 인정받은 파워풀한 소리로 판정단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정초롱은 “제 큰 숙제이자 목표였던 판소리 ‘완창’을 다시 준비하려 한다. ‘춘향가’, ‘수궁가’ 등에 차근차근 하나씩 도전하며 많은 공부를 더 하려 한다”고 ‘조선판스타’ 출연 이후의 계획도 공개했다. ▶ 정초롱 프로필 지금까지 민요 ‘신뱃노래’, ‘강강술래’ 등 우리의 노래를 적절히 가요와 콜라보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정초롱은 “대중들이 친숙하면서도 함께 부를 수 있는 가요를 선택하고, 전통음악 역시 어렵지 않으면서 희로애락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곡 선택에 많은 고민을 했다. 특히 숨은 보석 같은 판소리의 한 대목이나 남도민요 등 여러 지역의 민요를 콜라보하고 싶었기 때문에, 전통음악을 어렵지 않게, 그러면서도 흐트러뜨리지 않도록 사설과 장단 선을 온전히 전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준비했다”고 치밀한 ‘조선판스타’ 준비 과정을 전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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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5
  • [祝] 송만갑 명창 명맥 잇는 구례 동편제 '제25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대통령상에 정정미씨 수상
    제25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영예의 판소리 부문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에 정정미(43·대구)씨가 수상했다. ▶ 정정미 프로필 전남 구례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구례군지부(지부장 유순자)가 동편제 판소리의 본향의 명맥을 잇기 위한 주관한 이번 대회는 10월 9,10일 이틀 간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및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5회 째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경연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전국에서 모여든 201명의 실력 있는 소리꾼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송재영(전주대사습놀이 이사장)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19명의 심사위원들이 판소리, 고수의 각 부분을 맡아 심사했다. 영예의 판소리 부문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은 정정미 씨가 차지해 상장과 상금 2000만원을 수상했으며, 고수 부문 명고부에서는 이주현(26·경북 고령군)씨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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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2
  • [祝] 대한민국 판소리 최고 권위 '제31회 동리대상'에 박양덕 명창 선정
    대한민국 판소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동리대상’에 박양덕 명창이 선정됐다. ▶ 박양덕 프로필 ‘제31회 동리대상 심사위원회’는 판소리 진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박양덕명창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월 8일 밝혔다. 동리대상은 고창군이 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이사장 이만우)가 주관하여 동리 신재효 선생의 문화예술사적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판소리 진흥에 업적을 남긴 사람(법인 포함)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국내 판소리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박양덕 명창은 1947년 전남 고흥군에서 태어났다. 11세때 박복선에게 흥보가를 배우고, 18세때 김소희(1917-1995, 고창출신)에게 심청가, 춘향가, 흥보가를 배웠다. 이후 정광수, 박초월에게 수궁가를 배우고 박봉술에게 적벽가, 수궁가를 배웠다. 성우향에게 심청가를 남해성에게 수궁가를 이수 받았다. 제17회 남원춘향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987년 수궁가 완창 발표회를 시작으로 흥보가, 심청가 완창을 12차례나 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 역대수상자 제1회 김소희 명창, 제2회 강도근 명창, 제3회 강한영 박사, 제4회 박동진 명창, 제5회 정광수 명창, 제6회 장월중선 명창, 제7회 한승호 명창, 제8회 정철호 명고수, 제9회 오정숙 명창, 제10회 성우향 명창, 제11회 홍정택 명창, 제12회 조상현 명창, 제13회 박송희 명창, 제14회 성창순 명창, 제15회 김성권 명고수, 제16회 남해성 명창, 제17회 이일주 명창, 제18회 안숙선 명창, 제19회 송순섭 명창, 제20회 조소녀 명창, 제21회 최승희 명창, 제22회 김일구 명창, 제23회 이명희 명창, 제24회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제25회 신영희 명창, 제26회 정순임 명창, 제27회 조통달 명창, 제28회 이보형 연구가, 제29회 김영자 명창, 제30회 박계향 명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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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9
  • [祝] 판소리 명창부의 이경아씨, 제29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수상
    광주광역시는 국악 신인의 등용문인 '제29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의 이경아(인천‧38) 씨가 ‘심청가’ 중 ‘곽씨부인 유언’ 대목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0월 4일 밝혔다. ▶ 이경아 프로필 이번 대회는 광주시 주최, (사)임방울국악진흥회 주관으로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과 5‧18기념문화센터, 광주문화예술회관 등 광주 일원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됐다. 참가자는 ▲판소리, 기악, 무용 등 학생부 ▲판소리, 기악, 무용, 시조, 가야금 병창, 농악, 퓨전판소리 등 7개 종목의 일반부 ▲판소리 명창부 등 3개 부문 총 359개 팀으로, 경연 결과 수상자 72명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시상금 총 1억7790만원이 시상됐다. 대회 첫날에는 임방울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부대행사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 겨루기대회에 시민 87명이 참가해 임방울 선생이 즐겨 부른 ‘쑥대머리’, ‘호남가’, ‘추억’ 중 자유 선택곡으로 기량을 선보이고, ‘불후의 명창, 임방울’이라는 주제로 전야제가 진행됐다. ▶ 해당기사 더보기 [제29회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판소리 명창부 ▷대상(대통령상) 이경아▷최우수상(방일영상) 최잔디▷우수상 박은정▷준우수상 허정승 ▲판소리 일반부 ▷최우수상 김기진▷우수상 한윤경▷준우수상 이진주 ▲가야금병창 ▷최우수상 이래경▷우수상 윤세인▷준우수상 이선화 ▲농악▷ 대상 농암회▷최우수상 오산외미걸립농악보존회▷우수상 지산농악보존회▷준우수상 오복농악단 ▲시조▷ 최우수상 박향임▷우수상 추유권▷준우수상 노미순 ▲무용▷ 최우수상 류지운▷우수상 이수지▷준우수상 이유준 ▲기악▷ 최우수상 박경빈▷우수상 최하연 ▷준우수상 허정민 ▲퓨전 국악 ▷최우수상 랑▷우수상 앙상블카덴차▷준우수상 부나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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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5
  • [祝] 제23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영예의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에 ‘유재순’씨 수상
    서편제 보성소리와 판소리의 명맥을 계승 발전시키고 전통문화 대중화를 위해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열린 ‘제23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가 판소리의 본고장 보성군에서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무관중으로 진행된 전국판소리‧고수경연대회에는 판소리의 본고장답게 전국 각지에서 실력있는 소리꾼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최고의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유재순(58세, 여)씨가 선정되어 트로피와 시상금 4천만원을 수상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지는 고수경연대회 명고부 대상에는 김성찬(22세, 남)씨가 시상금 천만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상현 명예대회장은 “앞으로 후학양성을 위해 소리를 물려주는 데에 전념하겠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보성소리를 전수받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유재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국립창극단 단원 역임 현재 (사)소정 성창순판소리전통예술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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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4
  • 송가인, 장르·세대 넘어 국민가수로~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가교 역할까지 맡으며 종횡무진 중
    송가인이 트로트가수를 넘어 국민가수라는 타이틀을 향하고 있다. ▶ 송가인 프로필 오랜 무명가수 생활을 했던 송가인은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우승자 진(眞)의 자리에 올랐다. 무명가수였던 송가인에게 필요했던 것은 어쩌면 제대로 실력 발휘하고 집중 조명받을 수 있는 무대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처음부터 막강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국악 기반의 창법으로 애절하고 한 많은 트로트를 선보인 송가인은 그렇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영향력을 대중과 나누는데 앞장서고 있다. '미스트롯' 이후, 이미 인기절정을 맛보고 있지만 여전히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전하고 있다. 특히나 최근엔 트로트와 국악을 소재로 한 방송 포맷에 고정 출연하는 등, 비교적 음악과 관련된 방송이 많다. 국악과 트로트의 만남이 송가인의 배경이자 강점인 만큼 옛것을 그대로 보존하려기 보다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장르 개척에도 두려움이 없는 듯하다. 송가인은 KBS 2TV '악인전' 출연 당시 트로트를 하우스, 힙합 등과 결합하는 실험 정신을 드러냈다. 자신이 강점이 무엇인지 알고 거기서 안주하지 않고 활용하는 그야말로 똑똑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행보다. 뿐만 아니라 선두주자로서 결연한 도의적 책임감도 느껴질 정도. KBS 2TV 설특집 '조선팝어게인'을 통해서는 더 이상 고리타분하지 않고 트렌디해진 조선팝의 매력을 전하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외에도 송가인은 KBS 2TV '트롯 전국체전'·'트롯 매직유랑단', JTBC 풍류대장 등에 합류해 트로트와 국악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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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1
  • 'JTBC풍류대장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 '최예림', 국악과 힙합이 만난 무대…성시경 극찬받고 '합격'
    9월 28일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서는 국악 고수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이적, 김종진, 박정현, 성시경, 2PM 우영, 송가인, 마마무 솔라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최예림이 1라운드에서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 최예림 프로필 이날 최예림은 '6시 내고향' 리포터 출신, 월 수입 80만 원 등의 수식어로 소개됐다. 그가 등장하자 성시경은 "어디가 '6시 내고향'이냐, '7시 밀라노 스타일'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는 생계형 국악인 최예림이다"라고 인사한 그는 "많은 국악인들이 활동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예전에 국악 공연팀이었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하고 한달 꼬박 번 돈이 80만 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선곡이 다른 참가자들과 너무나 달랐다. 최예림은 래퍼 에미넴의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를 택했다. "내용이 제 상황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제가 가사를 직접 써서 불러 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최예림은 국악 톤으로 강렬한 랩 실력을 과시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정현부터 송가인, 솔라, 이적, 우영까지 합격 버튼을 눌렀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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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30
  • [謹弔] 국가무형문화재 진도다시래기 '강준섭' 보유자, 남사당놀이 '박용태' 보유자 9월 24일 별세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평생 팔도 곳곳을 떠돌며 공연한 '이 시대 마지막 유랑 광대' 강준섭 국가무형문화재 진도다시래기 보유자가 9월 24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33년 무당 집안에서 4남1녀 중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같은 마을에 살던 판소리 명창 신치선에게 소리를 처음 배웠고, 14세에 창극단에 입단해 이곳저곳을 유랑하며 공연했다. 고인은 1975년 진도 지방에서 천수를 누리고 행복하게 살던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동네 상여꾼들이 유족을 위로하고 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행한 진도다시래기 복원 활동에 참여했다. 4년 뒤 국립극장에서 진도다시래기 공연도 했다. 진도다시래기는 무속단체인 신청(神廳)을 중심으로 조직된 전문 예인들이 전승했으며, 상례 풍속과 민속극 연구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 해당기사 더보기 ............................................................... 탁월한 기예로 꼭두각시놀음과 덧뵈기(탈춤), 풍물 등을 통해 남사당놀이의 정수를 전해온 국가무형문화재 박용태(사진) 보유자가 9월 24일 77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남사당놀이는 남사당이라는 전문예인 집단에서 전승된 종합연희로, 서민층에서 발생해 서민들을 위해 공연된 놀이다. 당시 사회에서 천대받던 한을 풀고 양반사회의 부도덕성을 비판하며 민중의식을 일깨우는 역할을 했다. 고(故)박 보유자는 17세에 남사당놀이 저본을 남긴 남운룡 선생으로부터 꼭두각시놀음을 익히기 시작해 풍물·대잡이놀음·인형제작 등 다양한 기·예능을 연마해왔다. 그 결과 2002년 꼭두각시놀음과 덧뵈기·풍물에 있어 탁월한 기예를 인정받아 국가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평생을 남사당놀이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헌신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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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7
  • [祝] 국립국악원 ‘제15회 온나라전통춤경연대회’ 궁중춤 춘앵전으로 '이승찬'씨 대통령상 수상
    □ 지난 9월 15일(수),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개최한 제15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에서 ‘이승찬’(1998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졸업) 씨가 궁중춤 <춘앵전>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승찬 씨는 “<한량무>로 대회를 나간 적은 여러 번 있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에서 <춘앵전>에 도전했는데, 고요 속의 움직임이라는 우리 춤의 정중동을 조금이나마 느껴본 값진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한영숙류 살풀이춤>을 춘 정민근(1993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졸업) 씨가 수상했다. □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만원이, 금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250만원이, 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이, 동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 올해 15회를 맞이한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는 전통춤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궁중춤과 민속춤의 균형있는 발전과 진흥을 위해 국립국악원이 주최하는 대회로, 전통춤 분야 핵심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많은 예술가들을 배출한 권위 있는 대회이다. □ 궁중춤과 민속춤 두 분야를 아우르는 대회라는 점에서도 다른 무용 경연대회와 차별성을 갖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인부/예인부를 통합하고 예선과 본선 두 번의 경연을 치르는 2심제로 바꾸어 문턱은 낮추고 심사의 공정성은 높였다. ※ 부문별 수상자 명단 ※ △대통령상(최우수상) 이승찬 △국무총리상(금상) 정민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상) 조다희 △국립국악원장상(동상) 안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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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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